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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대회, 박람회, 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거나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지역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소비자와 소통하는 현장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는 모습이다. ‘온라인에는 없는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소비자들과의 친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음료는 오는 9일까지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갤러리를 대상으로 대표 제품 시음회를 진행한다. 대회 공식 협찬사로서 갤러리 플라자에 시음 부스를 마련하고 갤러리 및 가족 단위 골프 팬들에게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 ‘블랙보리 라이트’와 함께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제공한다. 최근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는 ‘진로토닉워터 홍차’도 에이드 형태로 시음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야외 대형 축제들이 잇달아 재개되면서 축제 현장 마케팅도 활발하다. 몬스터에너지는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뮤직페스티벌 울트라코리아(UltraKorea)2022에 공식스폰서로 참여해 브랜드 부스와 이벤트를 선보였다. 몬스터 에너지 부스는 네온 그린 조명과 몬스터에너지 브랜드 영상으로 장식돼 메인스테이지와 레지스탕스, 홀 총 3곳에 설치됐다. 현장부스에서는 몬스터에너지 제품을 판매했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게임을 진행해 음료권과 루프탑 이용권을 증정하는 등 소비자 이벤트도 실시했다.
파파존스 피자는 이달 1일부터 3일간 경기도 가평군에서 개최된 ‘제19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공식 스폰서로 참가했다. 파파존스 피자는 올해로 11년 연속 페스티벌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직카(피자 트럭)에서 갓 구운 프리미엄 피자를 선보였다. 올해는 존스 페이버릿과 코카-콜라 세트를 정상가 대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업계 관계자는 “다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현장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쇼핑이 보편화됐지만 오프라인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