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감독, 3월 7일 내한 확정

'스즈메' 주인공 하라 나노카 동반 내한…3월 9일까지 방한
3월 8일 국내 개봉…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 등록 2023-02-22 오전 8:57:30

    수정 2023-02-22 오전 8:57:3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으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3월 8일 국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주인공 ‘스즈메’ 역을 맡은 배우 하라 나노카가 동반 내한을 확정해 눈길을 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영화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로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한국 개봉을 앞두고 3월 7일부터 9일까지 내한 소식을 알린 가운데, 하라 나노카도 동반 내한한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너의 이름은.’으로 글로벌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다. 특히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너의 이름은.’에 이어 ‘날씨의 아이’, 그리고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일본 현지에서 3연속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트리플 천만 감독에 등극했다. 이로써 명실상부 일본 영화계를 이끌어갈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일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2) 황금곰상 이후 21년 만에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초속5센티미터’(2007)와 전작들을 비롯해 ‘너의 이름은.’(2017) ‘날씨의 아이’(2019) 등 신작이 개봉할 때마다 잊지 않고 내한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 또한 개봉일에 맞춰 다시금 한국을 찾은 만큼 활발한 홍보 활동은 물론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함께 내한하는 하라 나노카는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주인공 ‘스즈메’의 목소리 역을 맡았다. 2009년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오프닝 나이트’(2017)로 첫 영화에서 단독 주연을 맡아 13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성숙한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후 영화, 드라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남다른 역량을 펼치고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하라 나노카의 첫 성우 도전작으로, 1700:1의 경쟁률을 뚫고 ‘스즈메’ 역에 발탁됐다. 하라 나노카의 목소리는 단번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최종 오디션장에서 하라 나노카에게 직접 “‘스즈메’를 부탁하고 싶다”고 전했다고 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하라 나노카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누구보다 감정과 목소리의 거리가 가깝다”고 밝혀, 수많은 경쟁자 사이에서 선발된 하라 나노카의 단 하나뿐인 목소리를 기대케 한다. ‘스즈메’ 역을 맡은 하라 나노카는 “중학교 1학년 여름,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의 작품을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보았을 때 평생 잊을 수 없을 만큼 가슴이 요동치는 듯한 감동을 느꼈다. 이번에 그 감동을 제가 전하게 된다니,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하라 나노카의 내한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오는 3월 8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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