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나티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빅나티는 “지난 톤앤뮤직페스티벌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펜을 들었다”며 “우선 아무 대가 없이 저와 제 음악을 응원해주시는 빛나리 여러분들께 크나큰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 또 공연을 보러와주신 관객분들의 소중한 시간과 감사한 노력을 저의 너무도 경솔한 태도와 개인적이고 미숙한 행동들로 헛되이 만든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빅나티는 또 당시 상황에 대해 “앙코르로 준비해간 미공개 곡을 부르던 중, 간주 부분에서 치기 어리고 짧은 생각으로 무대를 이탈했다”며 “경솔한 무대 태도와 행동으로 관객분들 뿐만 아니라 이를 접하신 분들, 공연·무대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불편함을 안겨드렸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해명하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빅나티는 “이번 일을 통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음악을 만들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받고 감사한 일인지 다시 한번 명심하고 반성하겠다”며 “더 나은 사람, 더 좋은 음악, 더 넓은 사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이 꾸짖어달라. 항상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스케줄 이행과 관련하여 확인이 되지 않은 채 유포되고 있는 내용으로 팬분들께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음을 당사는 인지하고 있다”며 “좋지 않은 내용으로 상처받으셨을 팬분들께 사과드린다. 허나 사실이 아닌 유포된 글과 오해로 인해 팬분들께 상처가 되는 상황이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추측성 유포 또한 자제 부탁드린다”고 간곡히 호소했다.
하지만 빅나티의 백스테이지 목격담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면서 논란이 됐다. 목격담에 따르면 빅나티는 백스테이지에 있던 한 여성에게 입을 맞추고 볼을 만진 것. 급기야 해당 여성이 빅타니의 여자친구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 기만 논란으로 확산했다.
빅나티는 2019년 Mnet ‘쇼미더머니8’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정이라고 하자’, ‘사랑이라 믿었떤 것들은’, ‘낭만교향곡’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