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소비자신뢰 4개월 만에 ‘깜짝 반등’

월가 전망치 웃돌아..1월 이후 상승세 전환
6개월 간 ‘기대지수’는 여전히 기준치 밑돌아
  • 등록 2024-05-29 오전 4:11:56

    수정 2024-05-29 오전 4:11:56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인식이 늘면서 5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28일(현지시간)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5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102.0(1985년=100 기준)으로 4월(97.5) 대비 4.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96.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고 1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몇달간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고 가계부채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소비자 신뢰도는 하락추세를 보여왔었다.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 소비자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추적하는 ‘현재 상황 지수’는 4월 140.6에서 5월 143.1로 올랐다.

향후 6개월 간 경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는 4월 68.8에서 5월 74.6으로 상승했다. 다만 4개월 연속 경기침체 위험 신호로 여겨지는 기준치 80을 밑돌고 있다.

콘퍼런스보드의 데이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강한 노동시장이 현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전반적인 평가를 지속해서 북돋웠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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