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이어 애플의 시간 온다…달궈지는 부품주

아이폰15 출시 앞두고 부품주 주가 '쑥'
한 달간 LG이노텍 15%, LG디스플 6%대↑
비에이치도 전월비 8.1% 상승
아이폰15, 전작 대비 판매량 증가 전망
애플 관련주, 상저하고 이익 패턴 기대
  • 등록 2023-06-02 오전 7:00:00

    수정 2023-06-02 오전 7:49:4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빅테크 실적 호조로 국내 증시도 훈풍이 부는 가운데 엔비디아에 이어 애플 관련주가 흥행 배턴을 이어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하반기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15 출시를 예고하며 국내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어서다. 이미 애플 관련주들의 주가는 상승 곡선을 그리며 반등세가 짙어지고 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LG이노텍(011070)은 30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전월(5월2일) 26만4000원 대비 15.2%(4000원)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LG디스플레이(034220)도 1만5010원에서 1만5920원으로 6.1%(910원) 올랐다. 비에이치(090460) 역시 지난달 2일 2만3350원에서 이날 2만5250원으로 8.1%(1900원) 뛰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최근 반등 흐름을 보이는 이들 종목은 애플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라는 게 공통점이다. LG이노텍은 폴디드줌 카메라 모듈과 손떨림방지(OIS) 액추레이터 부품을 공급한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납품하며, 비에이치는 아이폰 OLED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을 생산하고 있다.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한다.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맥스 등 4종의 모델을 선보이는데, 시장에선 이번 신규 제품 판매량이 호조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점치고 있다. 지난해 폭스콘이 운영하는 중국 정저우 아이폰 조립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이폰14 생산 차질을 빚은 탓에 아이폰15로 수요가 이연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대신증권은 올해(9~12월) 아이폰15 판매량을 6500만대로 추정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아이폰14 판매량보다 10.4% 증가한 수준이다.

애플페이가 국내 도입된 점도 아이폰15 판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근거 중 하나다. 애플은 지난 3월 현대카드와 손잡고 국내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국내에서 애플 기기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만큼 아이폰15 판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유인이 커질 전망이다.

애플의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애플은 177.25달러로 마감해 지난달 1일(169.59달러) 대비 4.5% 상승했다.

아이폰15 생산이 오는 6~7월부터 시작되며 국내 업체들의 부품 납품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미 아이폰 생산 최대 협력사인 폭스콘은 최근 아이폰15 생산을 앞두고 중국 정저우 공장 직원의 급여를 인상하며 인력 확보에 나서기도 했다.

증권가에선 하반기 아이폰 부품주의 실적 개선을 토대로 주가가 뚜렷한 반등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은 아이폰으로의 공급 점유율 확대로 애플과 전략적 협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올해 아이폰15 부품 업체들은 뚜렷한 상저하고 이익 패턴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5의 전작 대비 높은 예상 출하량을 고려했을 때 비에이치의 하반기 실적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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