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소 中 마지막 새 출발…이브, 진흙탕 분쟁 끝 꽃피운 솔로 데뷔[종합]

새 둥지서 솔로 가수 새 출발
29일 첫 미니앨범 '루프' 발매
  • 등록 2024-05-29 오후 4:55:10

    수정 2024-05-29 오후 4:55:1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이브(Yves, 본명 하수영)가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섰다. 진흙탕에서 피워낸 연꽃 같은 앨범인 ‘루프’(LOOP)로 첫 솔로 가수 활동에 나선다.

이브는 2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솔로 데뷔 미니앨범 ‘루프’ 언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취재진 앞에 선 이브는 “(가수 활동 시작 이후) 6년 6개월 만에 제 이름을 걸고 솔로 데뷔를 하게 돼 떨리고 부담된다. 그만큼 설렘도 크기에 재밌게 활동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루프’에는 타이틀곡 ‘루프’를 비롯해 ‘디오라마’(DIORAMA), ‘애프터글로우’(Afterglow), ‘금붕어’(Goldfish) 등 4곡을 담았다. 정해진 규칙의 고리를 벗어나 스스로를 탐구한 결과물을 4개의 트랙에 집약했다는 게 이브의 설명이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루프’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리드미컬한 얼터너티브 비트로 표현한 곡이다. 래퍼 릴체리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이브는 “많은 분이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퀄리티의 음악으로 보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장르의 4곡으로 완성했다”면서 “제가 느낀 감정과 하고 싶었던 말을 일기처럼 솔직하게 풀어내봤다”고 부연했다.

이브는 2017년 이달의 소녀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22년 말 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 전속계약 분쟁을 시작한 이후 진흙탕 싸움을 벌이느라 긴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해 6월 자유의 몸이 된 이브는 새 둥지를 신중히 물색해왔다.

이달의 소녀 출신 중 마지막 새 출발 주자다. 앞서 현진, 여진, 비비, 고원, 올리비아 혜 등 5명은 새 걸그룹 루셈블로 재데뷔했다. 희진, 하슬, 김립, 진솔, 최리 등 5명이 또 다른 걸그룹 아르테미스의 프로젝트 활동을 이어왔다. 팀 퇴출 소동이 빚어지는 등 전 소속사와의 불화가 극에 달했던 츄는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이브는 지난 3월 파익스퍼밀에 새 둥지를 틀고 솔로 데뷔를 준비해왔다. 파익스퍼밀은 음악 프로듀서 밀릭이 설립한 음악 레이블로 이브를 비롯해 아이오아(IOAH), 블라(blah) 등이 소속돼 있다.

이브는 솔로 활동 결심 이유에 대해 “그룹 활동을 하면서는 어떻게 하면 멤버들과 시너지를 낼까 하는 고민을 했는데, 공백기를 가지면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음악에 담아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도 제 생각을 지지해줘서 큰 힘이 됐다”며 “저에게 이달의 소녀는 고향 같은 존재다. 멤버들뿐만 아니라 정병기 프로듀서님도 솔로 데뷔를 축하한다면서 꽃다발을 보내주셨다”고 덧붙였다.

파익스퍼밀에 둥지를 튼 이유에 대해선 “가장 고려한 부분은 변신이었다”며 “그런 와중에 접한 밀릭 대표님의 음악이 제 마음을 흔들어놓았다”고 했다. 이어 “지금껏 제가 해온 아이돌 음악과 밀릭 대표님의 얼터너티브한 폭넓은 음악이 만나면 어떤 시너지가 날까 하는 궁금증이 들어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중한 성격이라서 회사를 찾는 것부터 앨범 준비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하지만 그만큼 좋은 퀄리티의 앨범이 나온 것 같아 뿌듯합니다.”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이브는 ‘루프’를 ‘연꽃 같은 앨범’이라고 소개하며 관심을 독려했다. 목표를 묻는 말에는 “그룹 활동 당시 올랐던 빌보드 차트 진입에 다시 도전해보겠다”고 답했다. 덧붙여 “‘올해의 소녀’라는 새로운 수식어도 얻고 싶다”고 했다. 단독 콘서트를 열고 싶은 장소로는 올림픽핸드볼경기장을 꼽았다.

“공백기를 오래 거칠 때 마음을 다스릴 무언가가 필요했어요. 그때 진흙탕 속에서 너무 예쁘게 핀 연꽃을 보고 용기를 얻었죠. 그때 얻은 용기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어요. 연꽃 같은 저의 첫 솔로 앨범, 많이 사랑해주세요.”

△앨범 트랙리스트

1. Diorama

2. LOOP

3. Afterglow

4. 금붕어(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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