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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모님을 앞세워 증인을 신청하고 거짓을 주입시켜 천륜을 끊게 하고 집안을 풍비박산을 낸 장본인들”이라며 “피고인들은 2021년 4월 이래로 2024년 1월 20일 현재까지 단 한 번의 연락도 취하지 않았으며, 출연료 미정산에 대하여 일부 정산을 해준다거나, 업무상 횡령한 부분의 피해를 변제하기 위한 그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고, 저를 향한 2차 가해를 하기 바빴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너무 늦게 깨달았다”며 “저 혼자 피고인들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사랑했다. 그들은 저를 돈 벌어오는 기계, 돈 벌어오는 노예 따위 수준으로 대했다. 분통이 터지고 억울하여 찢기듯 가슴이 아프고 한이 맺히고 피눈물이 난다”고 토로했다.
검찰은 지난 1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친형 박모씨와 형수 이모씨의 10차 공판에서 각각 징역 7년, 3년을 구형했다.
아직까지도 박수홍 친형 부부는 공소 사실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인 가운데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14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 박수홍은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