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맞아 쓰러졌던 두산 딜런, 끝내 재기 못하고 방출

  • 등록 2023-06-08 오후 5:06:49

    수정 2023-06-08 오후 5:06:49

두산베어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투수 딜런 파일.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딜런 파일(26)이 2023시즌 네 번째로 퇴출된 외국인선수가 됐다.

두산은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딜런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딜런은 단 두 경기만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8.00에 그친 뒤 고향으로 돌아가게 됐다.

두산은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딜런과 65만달러(연봉 55만·인센티브 10만)에 계약했다. 하지만 불운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 말미에 타구에 머리를 맞아 쓰러진 것.

시즌 개막 이후 한 달 정도 재활한 딜런은 5월 4일 한화이글스전에 처음 등판했지만 4이닝 5피안타 5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5월 11일 롯데자이언츠전에서도 5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 후 승패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설상가상으로 딜런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 지난달 1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20여일 넘게 딜런의 회복을 기대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딜런을 내보내고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딜런을 포함해 아번 시즌 KBO리그에서 방출당한 외국인 선수는 4명으로 늘었다. 한화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가 단 한 경기만 던지고 방출됐다. SSG랜더스 투수 에니 로메로도 부상으로 한 경기도 나오지 못한 채 퇴출됐다. 한화는 리카르도 산체스,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한화는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도 지난달 31일에 방출했다. 아직 대체 외국인선수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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