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도 편안한 옷차림으로 출퇴근하던 코오롱 임직원들은 더 시원하고 편안한 복장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안전상 주의가 필요한 사업장이나 업무상 필요에 의한 경우는 예외다. 코오롱그룹은 2000년부터 재계에서 선도적으로 복장 자율화를 실시해 비즈니스캐주얼 문화를 이끌어 오고 있다.
안병덕 ㈜코오롱 대표는 “20여년 전부터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사고와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선도적으로 복장 자율화를 실시해왔는데, 올여름 보다 시원한 복장으로 근무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챌린지는 여름철 시원하고 간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하면서 체열을 낮춰 냉방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캠페인으로 패션그룹형지와 한국에너지공단의 제안으로 지난달 30일 시작됐다. 각계 리더가 간편한 복장으로 사진 촬영 등을 진행하고 소셜미디어에 홍보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안 부회장은 캠페인에 동참할 다음 주자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조용일 현대해상화재보험 부회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김종욱 강릉의료원장을 지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