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시대 하늘길 여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 본격 추진

조달청, 이달 중 199건 3.6조 상당 대형사업 경쟁입찰 공고
정부 예산조기집행 방침에 새만금공항 등 대규모 사업 발주
  • 등록 2023-02-01 오전 10:32:24

    수정 2023-02-01 오전 10:32:24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서해안 시대에 하늘 길을 여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019년 국가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은 새만금 내 공유수면을 매립해 연약지반처리를 통해 부지 및 관련 기반 시설 등을 조성하는 공사이다. 조달청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를 비롯해 이달 중 모두 199건에 3조 6000억원 상당의 대형사업에 대한 경쟁입찰을 공고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중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은 2028년까지 총사업비 8077억원이 투입되며, 공사는 에어 사이드(air side)와 랜드 사이드(land side)로 나눠 발주된다. 에어 사이드는 항공기 이착륙 등 항공기가 이동하는 장소를, 랜드 사이드는 터미널 등 고객들이 이용하는 장소를 말한다. 이번에 발주된 사업은 에어 사이드 공사로 활주로, 관제탑, 항행안전시설 등을 설치하며, 입찰은 일괄(턴키) 방식이다. 새만금국제공항이 건설되면 새만금지역의 민간투자 유치 촉진 및 일본·중국·동남아 등과의 접근성 향상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 연관산업 개발로 전북권 경제활력 제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이달 중 신규 공고는 170건에 2조6568억원, 이월 공고는 29건에 9169억원 규모이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시설공사의 경우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 등 53건, 2조1516억원 상당의 사업이 입찰을 앞두고 있다. 물품은 새만금~전주간 건설공사 레미콘 구매 등 43건, 1832억원, 용역은 전자통관시스템 전산장비 전면교체 및 전환사업 등 74건, 3220억원 규모의 발주가 예정돼 있다. 이달 공고 예정 물량(금액 기준)은 전월 공고물량 대비 2조 3249억원(186.2%) 증가했다. 이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조기집행 방침에 따라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를 비롯한 대규모 사업 발주가 집중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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