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1895억원, 기관은 201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3389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간밤 뉴욕증시는 AI 관련주 랠리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3만6117.3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0% 오른 4585.59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37% 상승한 1만4339.99에 마감했다.
약보합 마감한 건설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인터넷이 4.42%, 금융이 4.04%, 유통이 3.25%, 반도체가 3.08% 오른 가운데 전기·전자, 소프트웨어가 2%대 올랐다. 이밖에 오락, 금속, 기타제조, IT부품,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비금속, 화학 등은 1%대 상승했다.
종목별로 피델릭스(032580)와 베셀(177350), 와이더플래닛(321820), 코스나인(082660)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제주반도체(080220)는 26.17% 올랐다. 반면 피인수가 무산된 이오플로우(294090)는 28.71% 하락했으며 아이톡시(052770)는 12.67%, 에이텀(355690)은 11.04%, 큐리옥스바이오시스는 11.01%, 플래스크(041590)는 10.06% 주가가 빠졌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4950만주, 거래대금은 8조1280억원이다. 상한가 4종목 외 107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464개 종목은 하락했다. 10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