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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는 이제 그만"…韓게임사들, 새로운 장르 '도전'
  • "MMORPG는 이제 그만"…韓게임사들, 새로운 장르 '도전'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간 주류였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모습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사진=넥슨)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넥슨, 엔씨소프트(03657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기존에 개발하지 않았던 루트슈터,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등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장르 뿐만 아니라 수익모델(BM) 또한 확률형 아이템 기반이 아닌 다른 방식을 선택했다.최근 넥슨이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가 대표적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루트슈터 장르다. 슈팅과 역할수행게임(RPG) 요소를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슈팅과 RPG 역량을 동시에 보유해야 하는 만큼 개발 난이도가 높다. BM은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치장 중심의 스킨과 배틀패스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의 아이템은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다.해외시장에서도 오랜 시간 흥행작이 없던 루트슈터 장르에서 넥슨은 출시 첫날 13개국 매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Steam)에 따르면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날 독일, 미국, 일본, 프랑스 등 북미와 유럽 주요 국가에서 여전히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시 접속자 수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3시59분 기준 퍼스트 디센던트는 최다 동시접속자 수 26만4860명을 유지하고 있다.넥슨은 다른 장르에 대한 도전도 준비 중이다. 먼저 연내 출시 예정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극악의 난이도로 이용자가 각종 패턴과 규칙을 학습해야 하는 ‘다크소울’류다. 또 넥슨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는 좀비 서바이벌 익스트랙션 게임 ‘낙원’을 개발 중이다.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엔씨 또한 장르 다변화에 힘을 쓰고 있다. 지난달 27일 엔씨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를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했다. 배틀크러쉬는 엔씨가 선보인 첫 번째 닌텐도 기반 콘솔 게임이다. 엔씨는 배틀크러쉬를 글로벌 100개국에 출시하면서 모바일과 닌텐도 스위치, 스팀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했다. 각 국가별로 선호하는 기기를 모두 지원하기 위한 전략이다. 게임 플레이와 BM에서도 변화를 줬다.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짧은 플레이를 구현함과 동시에 시간이 갈수록 지형이 좁아지는 ‘배틀로얄’ 요소를 접목했다. BM은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스킨과 배틀패스로 구성했다. 특히 캐릭터의 경우 유료로 구매하지 않아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는 수집형 RPG를 재해석해 턴제 전투를 접목한 스위칭 RPG 신작 ‘호연’과 RTS 게임 ‘택탄’을 개발 중이다. 두 게임 모두 테스트 단계에 접어들어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RTS 장르 출사표를 낸 카카오게임즈(293490)는 과거 ‘스타크래프트1’의 영광을 다시 찾아오겠다는 포부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 출신들이 설립한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RTS 신작 ‘스톰게이트’를 국내에 서비스한다. 스톰게이트는 RTS 장르가 낯선 MZ세대 등 새로운 팬층을 확보하기 위해 △퀵 매크로 △인공지능(AI) 버디봇 등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 누구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스팀에서 무료로 출시될 예정이다.카카오게임즈는 RTS 게임이 사업이나 수익성 측면에서 매우 어려운 장르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최근 MZ세대들이 스타크래프트1의 ‘유즈맵’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서다. 유즈맵은 이용자들이 맵과 규칙 등 시스템을 마음대로 설정해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다. 스톰게이트에도 이 같은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궁극적 목표로는 e스포츠화를 꼽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연말부터 글로벌 챔피언십을 진행할 계획이다.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게임시장을 공략하려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스템과 BM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며 “기존에도 글로벌향 게임을 출시했었지만 확률형 아이템 기반 BM 등을 완전히 제거한 것은 아니었던 만큼,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7.08 I 김가은 기자
'햄릿 공주' 된 이봉련 "'햄릿'은 인생의 천운, 관객도 귀하죠"
  • '햄릿 공주' 된 이봉련 "'햄릿'은 인생의 천운, 관객도 귀하죠"
  • (사진=국립극단)[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햄릿’을 만난 건 제 인생의 천운이에요.”배우 이봉련은 국립극단 연극 ‘햄릿’으로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이 같이 밝히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햄릿’은 왕위 계승 서열 1위였던 햄릿이 선왕의 갑작스러운 죽음 후 숙부 클로디어스가 자신을 제치고 왕위를 계승한 데 대한 의심을 품고 진실을 밝혀내려고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먼저 집필된 동명의 고전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이봉련은 지난 5일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개막한 이 작품의 타이틀롤 햄릿 역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당초 ‘햄릿’은 국립극단의 2020년 공연 라인업에 올랐으나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개막이 무산됐고 이듬해 온라인으로만 ‘랜선 관객’과 만났다. 오프라인 개막은 이번이 처음. 이봉련은 긴 기다림 끝 관객과 눈을 맞추며 135분간 혼신을 다해 열연을 펼치는 중이다. (사진=국립극단)이봉련은 8일 공연 장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객석에 관객이 차는 걸 보며 공연이 시작했다는 걸 느끼고 있다. 그때(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못한 이런저런 많은 일을 지금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개막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저에겐 다른 어떤 공연보다 ‘햄릿’ 관객이 귀하게 여겨진다. 소감을 한 단어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라면서 “무사히 공연을 올리게 되어 기쁘다.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무사하게 완주하자는 마음”이라고 했다.‘햄릿’은 주인공의 성별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뒤바꾼 ‘젠더벤딩’(gender-bending) 작품이다. 이에 이봉련은 ‘햄릿 왕자’가 아닌 ‘햄릿 공주’로 분했다. 이는 작품의 주요 감상 포인트 중 하나다. 기자간담회에 동석한 부새롬 연출은 “아주 오래 전에 쓰인 작품이기에 여성을 향한 혐오적이고 폄하적인 내용이 있는데, 그런 부분을 어떻게 덜어낼까 고민하다가 햄릿의 성별을 바꿔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왜 햄릿 공주가 이봉련이어야 했느냐는 물음에는 “일단 연기를 너무 잘해서였고, 맞으면 쓰러질 것 같은데 쓰러지지 않고 버티며 싸우려고 하는 느낌이 나는 작은 체구도 마음에 들었다”고 답하며 미소 지었다.‘햄릿 공주’가 되어 관객과 만나는 일은 흔치 않은 기회이기에 이봉련은 ‘천운’이라는 생각을 하며 작품에 임하고 있다. 이봉련은 “여자 배우는 햄릿 역할이 들어올 거란 생각을 크게 하면서 살지 않는다”며 “더욱이 햄릿을 연기하는 과정은 제가 가진 편견을 발견하는 일이기도 해서 특별하다. (온라인으로) 초연할 땐 잘 몰랐는데 두 번 하게 되니 그런 생각이 더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색본인데 나름 양이 방대하다. 큰 에너지를 가지고 그간 연극 학도로서, 배우로서 지켜봐 온 햄릿을 연기하며 복잡다단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진=국립극단)(사진=국립극단)그간 연극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대중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긴 이봉련은 ‘햄릿’으로 자신의 연기 내공을 폭발시키고 있다. 절제력과 완급조절 능력이 돋보이는 연기로 끓는 분노를 억누르며 방황하다가 기어코 터뜨리는 햄릿을 입체감 있게 그려내 관객이 극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앞서 이봉련은 ‘햄릿’으로 2021년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여자 연기상 트로피를 품으며 연기력을 입증받았다. 이봉련은 “본인이 생각하는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면서 왕권에 대한 욕심까지 가감 없이 드러내는 인물이라는 점이 제가 연기하는 햄릿의 특징”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이봉련은 “햄릿의 성별이 중요치 않은 작품이라는 설명을 듣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돌아보면서 “성별이 상관없는 햄릿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지금이니 (관객이) 그것을 즐겨주십사 하는 마음이다. 끝날 때까지 객석이 들끓길 바라고 이 작품을 통해 많은 분이 ‘햄릿’을 다시 읽게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햄릿’은 오는 29일까지 공연한다. 온라인으로 선보이던 때와 다르게 ‘물’을 주요한 오브제로 활용해 새로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무대에 커다란 사각 수조를 설치해뒀고 종종 공중에서 세찬 비를 뿌리기도 한다. 이 작품에는 이봉련을 비롯해 김수현, 성여진, 김용준, 류원준, 안창현, 신정원, 김유민, 김별, 김정화, 이승헌, 허이레, 노기용 등이 작품에 출연한다.
2024.07.08 I 김현식 기자
여름철 찾아오는 질염, ‘질세정기’로 관리하세요
  • 여름철 찾아오는 질염, ‘질세정기’로 관리하세요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고온 다습한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질염으로 많은 여성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날이 많으며, 최고체감온도는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운 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여성들의 경우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질내 pH균형이 깨지거나 곰팡이 및 세균 등의 번식이 빨라 질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질염은 말 그대로 질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세균, 칸디다균, 트리코모나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칸디다균 감염으로 인한 칸디다성 질염은 가임기 여성의 절반 이상인 50~70%가 살면서 한 번은 경험해볼 정도로 흔하며, 가려움증과 흰색 분비물이 나타나거나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또 세균성 질염은 생리 전후 혹은 성관계 후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이는 질 내를 산성으로 유지하는 락토바실리균 대신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하며 노랗거나 회색 분비물, 생선 냄새처럼 독한 냄새가 나는 특징이 있다.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질 외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Y존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통기성이 좋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질 내부 pH를 약산성인 4.5~5.1로 유지하기 위해 질세정기와 같은 제품을 사용해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질세정기는 질 내부의 세정을 비롯해 냄새, 분비물 완화, 질내 습윤환경 조성, 자정작용 회복, 질내 pH 약산성 유지에 도움된다. 다만 질세정기 선택 시 안전성 및 유효성이 검증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를 사용해야 한다. 유사한 형태의 화장품이 많이 출시돼 있어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하다.이러한 가운데 질세정기 중 ‘이너수’ 질세정기가 수요층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알리코제약의 ’이너수’ 질세정기는 올리브영 여성·위생용품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이너수 질세정기는 락트산(락틱애씨드, 젖산) 성분이 질내 유익균을 증식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또 유해균 억제를 통해 질내 산도를 약산성 환경으로 유지해 pH밸런스 조절과 질의 습윤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이너수 질세정기. (사진=알리코제약)이너수 담당자는 “식약처 허가 받은 의료기기인 이너수 질세정기는 월경 후 잔혈처리와 질내 청결, 습윤환경 조성을 도와주는 제품”이라며 “올리브영 및 알리코제약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7.08 I 김진수 기자
동일고무벨트,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진지하게 생각...캐터필러 공급사 '강세...
  • [특징주]동일고무벨트,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진지하게 생각...캐터필러 공급사 '강세...
  • [이데일리TV IR팀]동일고무벨트(163560)가 오름세다. 대선 토론 이후 트럼프의 지지율이 바이든 대비 강세인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의 종전 기대감이 퍼진 영향으로 보인다. 동일고무벨트는 미국 인프라 투자와 우크라이나 재건 최대 수혜주로 전망되는 세계 중장비기업 1위 ‘캐터필러’사와 최근 약 2700억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었다.8일 오후 1시 18분 현재 동일고무벨트는 전일 보다 5.31% 오른 8330원에 거래 중이다.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맞붙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첫 TV토론 이후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토론 직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등록유권자 15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대선 지지율은 41%로 트럼프 전 대통령(49%)과 큰 격차를 보였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시 24시간 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라는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올해 대선에서 승리하면 내년 1월 20일 취임 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속히 끝낼 수 있다고 거듭 밝혀왔다. 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평화 협상을 중재해 24시간 안에도 종전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이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선 후보로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출 준비가 되었다고 선언한 사실을 우리는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미국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중에 가장 큰 규모의 지원을 한 국가로, 우크라이나 재건시에는 미국이 최대 수혜국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세계 중장비 1위 기업인 미국의 캐터필러는 그 중 최대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캐터필러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에서 철수했으나, 우크라이나 재건이 본격화할 경우 캐터필러 중장비가 대거 동원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캐터필러는 미국 대선 전후의 인프라투자와 관련해 대표 수혜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캐터필러사에 공급계약을 맺은 동일고무벨트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동일고무벨트는 지난 5월 28일 캐터필러사와 약 2776억원 규모의 러버트랙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러버트랙은 굴삭기와 같은 건설기기 등에 사용되는 무한궤도의 타이어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2024.07.08 I 김다운 기자
CJ푸드빌 빕스, 신규 매장 성과 호조…매장 출점 가속화
  • CJ푸드빌 빕스, 신규 매장 성과 호조…매장 출점 가속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CJ푸드빌은 운영하는 빕스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발판 삼아 수도권 및 지역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신규 매장 출점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CJ푸드빌 빕스 대전현대아울렛점 (사진=CJ푸드빌)CJ푸드빌은 빕스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철저한 상권 분석 및 지역별 고객 특성을 바탕으로 각 입지별 최적화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개점한 주요 매장들은 차별화된 콘셉트와 메뉴를 선보이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4월 오픈한 ‘빕스 은평롯데점’은 개점 1개월 만에 방문객 수 1만 명을 돌파했으며 6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 수는 2만 2000명을 넘어섰다. 매출과 방문객 수 기준 모두 전국 빕스 매장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특히 상권 분석과 고객 특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공간 연출 및 특화 메뉴를 선보인 점이 주효했다. CJ푸드빌은 최근 몇 년간 서울 서북부 지역 고객들의 빕스 입점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은평구 중심 상권에 출점을 결정하고 은평구 최대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은평점’에 오픈했다. 여기에 해당 매장에서만 선보이는 차별화 요소를 더했다.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외식 공간을 목표로 고급스러운 라운지와 함께 일부 공간에 ‘키즈 프렌들리(Kids Friendly)’ 콘셉트를 적용한 점이다. 놀이공원 분위기를 자아내는 ‘카니발’ 콘셉트의 키즈룸이나 은평롯데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키즈 메뉴’ 등 어린이 친화 요소를 대폭 강화했다.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키는 ‘패밀리 레스토랑’ 개념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주 타깃으로 설정해 차별화 포인트를 더한 것이다. ‘빕스 은평롯데점’은 최근까지도 주말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고 있으며 이후에는 현장 대기가 이어지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28일 오픈한 ‘빕스 대전현대아울렛점’도 오픈 당일 개점 시각부터 마감 시각까지 대기가 이어지고 있다. 주말에는 평균 50팀 이상의 대기가 발생했다. 다양한 고객층이 방문하는 아울렛 특성에 맞춰 고급스럽고 편안한 라운지 스타일의 공간으로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연인, 가족, 지인 모임 장소로 각광 받으며 평일 낮 시간에는 자녀를 동반한 주부 모임, 저녁 시간에는 직장인 회식 모임 장소로 인기다.CJ푸드빌은 신규 매장들의 검증된 성과와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매장 출점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 및 지역 거점 도시의 주요 상권에 입점해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오는 8월에는 경기도 동탄에 매장을 오픈한다.CJ푸드빌 관계자는 “최근 빕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빕스의 프리미엄 전략 및 차별화 포인트를 담은 신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전략적인 신규 매장 출점을 통해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7.08 I 오희나 기자
신고가 찍은 삼성전자, 차익실현 '벽' 못넘고 상승 폭 반납
  • [특징주]신고가 찍은 삼성전자, 차익실현 '벽' 못넘고 상승 폭 반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장중 신고가를 찍은 삼성전자가 숨을 고르고 있다.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이날 상승 분을 대부분을 반납했기 때문이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1% 오른 8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1.72% 오르며 8만8600원을 찍고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숨을 고르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2분기 매출액 74조원, 영업이익 1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 전년 동기 대비 23.31%, 1452.24%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증권가에서는 단기 차익 실현은 있겠지만, 결국 우상향 할 것이라며 줄줄이 목표가를 높이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역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메모리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크게 이뤄질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제시했고 NH투자증권도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차증권( 10만→11만원)과 흥국증권(10만→11만원), 하이투자증권(9만 1000→10만1000원), 하나증권(10만 6000원→11만 7000원), DB금융투자(10만→11만원), BNK투자증권(9만 3000→10만 2000원) 역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2024.07.08 I 이용성 기자
엔솔바이오, 다음 기술수출 후보 E1K...“협상 진행 중”
  • 엔솔바이오, 다음 기술수출 후보 E1K...“협상 진행 중”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또 다른 기술수출 가능성을 예고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내 성공하면 국내 순위권 제약·바이오사도 쉽지 않은 한 해 두 번의 글로벌 기술수출 성공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현실화되면 이전상장 실패의 아픔을 완전히 씻어내고, 국내를 대표하는 제약·바이오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E1K 기술수출 협상 연내 마무리 목표엔솔바이오는 골관절염치료제 ‘E1K’의 글로벌 기술수출에 대한 논의를 복수의 기업과 진행 중이며, 연내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E1K는 생체 유래 아미노산 5개로 구성된 펩타이드로 통증을 경감하며, 연골을 재생하는 2중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는 약물이다. 엔솔바이오는 E1K로 통증경감과 연골재생으로 특징되는 골관절염 근본치료제 ‘디모드’(DMOAD)’ 입증을 한다는 계획이다. 엔솔바이오는 지난 6년간 시행한 인체 대상 E1K 3개 임상(임상1a, 임상1b, 임상2상) 데이터에 대한 통합 분석까지 마친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고용량(2400 ug/joint)을 투여하고 3개월간 평가하는 E1K 임상 3상 진행 전략을 수립하고, 임상시험승인신청(IND)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 15개 병원에서 통증 척도 VAS 점수가 60 이상이면서 KL3 등급 골관절염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다.엔솔바이오는 E1K 3개 임상을 통해 E1K의 임상적 특성을 찾아냈으며, E1K 임상 과학도 정립했다. E1K 임상 3상의 성공을 담보할 환자등록 기준과 최적 유효 용량 등의 수치를 확보했다는 의미다. 엔솔바이오가 E1K의 글로벌 기술수출을 자신하는 한 요인이기도 하다. 엔솔바이오는 E1K 임상 2상을 골관절염 진행도가 KL 등급 체계상 경도 골관절염에 해당하는 KL2 등급 또는 중등도 골관절염에 해당하는 KL3 등급이면서 통증 척도 VAS가 50~70인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했다.엔솔바이오 관계자는 “선행 임상시험 결과로 볼 때 KL 등급에 따른 시험약의 투여 용량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며 “무릎관절염으로 인한 구조변화의 심각도와 통증의 심각도가 어느 정도 일치할 때, 시험약 투여로 인해 더 개선된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엔솔바이오사이언스)◇E1K 기술이전 시 P2K 배 이상 가치 기대E1K는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P2K’의 배 이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골관절염를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은 존재하지 않는다. 통증을 낮춰주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통 약물을 활용하는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골관절염치료제 시장은 2022년 82억 달러(약 11조 원)에서 2032년 184억 달러(약 25조 원)로 커진다. 앞서 엔솔바이오는 최근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P2K의 추가 적응증에 대한 기술수출을 했다.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 500만 달러(약 70억 원) △진행 단계별 지급되는 마일스톤 1억 5000만 달러(약 2084억 원) P2K 기반 적응증 확대 제품의 미국 시판 후 순매출에 따라 10년간 별도의 경상기술료(로열티)를 스파이바이오파마로부터 받기로 했다.엔솔바이오틑 E1K와 P2K 외 주요 파이프라인도 강화해 기술수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면역·화학 병용요법 항암제 ‘C1K’와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치료 후보물질 ‘M1K’ 등이 차기 기술수출 후보다. 각각 임상 1상, 전임상을 끝난 상태로 후속 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M1K의 경우 전임상에서 투여군의 인지기능 정상 회복이 확인돼 업계의 관심이 높다. 엔솔바이오 관계자는 “퇴행성디스크, 골관절염 등 치료적 대안이 없는 ‘세상에 없는 약’을 개발해 회사의 가치를 입증할 것”이라며 “C1K와 M1K 등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익성도 추구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8 I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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