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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섭 샤니 대표 "안전대책 강화했지만 미흡 죄송"
  • 이강섭 샤니 대표 "안전대책 강화했지만 미흡 죄송" [2023 국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는 잇단 사망사고가 일어난 SPC그룹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특히 야권에서 사고 이후에도 1년간 안전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이강섭 샤니 대표이사가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이강섭 샤니 대표를 향해 “지난번 국정감사 하는 도중에 평택 SPL 공장에서 사망사고가 일어난 지 채 1년이 안 됐는데 또 중대 사고가 일어났다”며 “허영인 회장의 대국민 사과와 안전대책 약속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사고가 또 발생했다”고 지적했다.이어 “허 회장의 사과가 진심이었나, 믿을 수 있나하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며 “이제는 피 묻은 빵이 아니라 피로 반죽한 빵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강하게 질책했다.SPC그룹의 전체 산재사고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총 869건이 일어났는데, 지난해 사망사고 이후 1년 동안 대책을 세운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해당 기간 141건이나 또다시 산재사고가 일어났다는 점을 지적했다.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산술적으로 변화된 게 없고 전혀 개선 의지가 없다”며 “SPC 계열사의 산재사고 특징은 사고사가 많다는 점이다. 샤니의 경우도 89%가 사고에 의한 산업재해였다”고 호통쳤다.윤 의원은 샤니 제빵공장의 안전교육에 대해서도 짚었다. 그는 “노동자 안전보건교육 시 외치는 7대 안전수칙이 △전기 조심하자 △장난치지 말자 △모르는 기계에 손대지 말자 등 1970년대 안전수칙”이라며 “이런 식으로 뒤떨어진 안전교육을 하고 있으니까 사고가 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사고 이후 SPC가 3년간 1000억원을 들여 만들겠다고 한 안전경영 로드맵 등 대책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우 의원은 “그 1000억원 중에서 지금까지 얼마나 썼냐”며 “계열사별로 안전 강화를 위해 어떤 장비를 도입했고, 시설 보수 등 작업환경 개선이 이뤄졌는지 설명해 보라”고 요구했다.이에 이 대표는 “지난 9월 말까지 SPC삼립, 샤니, 호남샤니, 파리크라상 등에서 안전투자를 이행한 실적은 총 325억원으로 안전설비 확충에 113억원을 지급했다”며 “안전발판과 계란을 투기하는 장비 등을 도입했다”고 답했다.이어 그는 “투자도 열심히 하고 다 했는데 미흡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며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가맹점주들에 대한 피해 보상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샤니의 대표로 있기에 그룹 차원의 보상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이에 우 의원은 “SPC가 굉장히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는데, 이 대표 혼자 증인으로 나와서는 대답할 수가 없다”며 “SPC 회장을 오는 26일 종합감사에 반드시 불러야 한다”고 요청했다.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SPC 전체 매출액 중 샤니의 비중은 5%에 불과하다. 구조적으로 5%의 매출을 가지고 있는 샤니 성남공장이 전체 SPC의 안전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권한이 있나”라며 질타했다.
2023.10.12 I 이후섭 기자
기아, ‘EV3·4·5’ 풀라인업 공개..“2030년 전기차 160만대 판매”
  • 기아, ‘EV3·4·5’ 풀라인업 공개..“2030년 전기차 160만대 판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가 12일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5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고 신규 콘셉트카 EV3·EV4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여기에 2025년까지 국내 전기차 충전기 3500기 구축을 비롯한 유럽·북미 충전 인프라 계획을 포함한 전동화 전략을 공개하고 전기차(EV) 시대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번 전략을 통해 앞서 올해 초 밝힌 2030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목표 160만대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송호성 기아 사장이 12일 열린 ‘2023 기아 EV 데이’에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아)◇EV5부터 EV4·EV3까지…가격 낮춰 대중화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경기 여주시에서 열린 ‘2023 기아 EV 데이’ 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전동화 전략 청사진을 공개했다. 전기차 라인업 확장과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을 구체화한 것이다.송 사장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자로서 기아가 그리는 전동화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EV9과 EV6에 적용한 첨단 EV 기술과 친환경 소재, 대담한 디자인, 직관적인 서비스를 앞으로 출시할 대중화 EV 모델로 확대 전개함으로써 가능한 많은 고객에게 기아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12일 열린 2023 기아 EV 데이에서 공개된 신규 EV 라인업. 왼쪽부터 EV3 콘셉트, EV5, EV4 콘셉트. (사진=기아)그는 이어 “기아는 다양한 가격대의 EV 풀 라인업을 제공해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2026년 EV 100만대·비중 25%, 2030년 160만대·37% 달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올해 4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연간 글로벌 전기차 판매를 2026년 100만대, 2030년에는 160만대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기아는 기존에 출시한 EV6, EV9에 이어 세 번째 전기차인 준중형 SUV EV5를 비롯해 중소형 세단 EV4와 중소형 SUV EV3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모두 전기차 대중화·보편화에 방점을 둔 모델들로 글로벌 시장에서 3만5000~5만달러(약 4700만~670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다양한 가격대의 라인업을 구축해 많은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기아 준중형 전기 SUV EV5. (사진=기아)우선 EV5는 통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최초의 전륜 기반 차다. E-GMP가 전·후륜을 아우르는 플랫폼인 점에 착안해 가격 장벽을 낮추고자 전륜으로 운영키로 했다. 스탠다드(2WD)·롱레인지(2WD, AWD) 등 세 가지로 생산 지역에 따라 모델과 개발 시점에 차이가 있다.송 사장은 “EV5는 중국에서 생산하는 기아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라며 “중국이 전기차로 빨리 변화함에도 불구하고 기아가 늦게 참전한 만큼 현지 특화한 모델을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특화 모델인만큼 출시 시점도 중국이 더 빠르며 국내에서는 2025년 상반기께 론칭할 것으로 예상된다.중국 생산 EV5는 88킬로와트시(㎾h) LFP 배터리를 탑재했다. 합산 출력은 230킬로와트(㎾),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현지 기준 650킬로미터(㎞)다. 반면 한국 생산 모델은 NCM 배터리를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스탠다드는 58㎾h 배터리·150㎾ 모터를, 롱레인지는 81㎾h 배터리·150㎾ 모터를 각각 탑재한다. 롱레인지 AWD 모델은 합산 출력 195~225㎾ 수준을 갖출 전망이다.기아 중소형 세단 전기차 EV4 콘셉트카. (사진=기아)다만 국내에서는 EV5보다 콘셉트로 선보인 EV4와 EV3 양산형 모델을 먼저 만나게 될 전망이다. EV3는 내년 상반기께, EV4는 내년 하반기께 각각 론칭할 것으로 예상된다. EV4 콘셉트는 기아가 추구하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낮은 후드에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전면부부터 독창적인 형상의 루프 스포일러, 수직형 테일램프를 갖춘 후면부까지 매끄러운 실루엣을 연출했다.기아 중소형 전기 SUV EV3. (사진=기아)EV3 콘셉트는 중소형 SUV라는 정체성에 맞게 역동적인 실루엣을 갖췄다. 새로운 EV 타이거 페이스를 적용하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수직형 헤드램프로 전·후면부에 통일감을 줬다. 또한 강건한 인상의 휠 아치와 역동적인 루프라인이 특징적이다.◇ 가격대 낮추고 충전 인프라 확대…LFP 배터리 도입 검토EV9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한 기아는 중소형·중저가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며 선택지를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공개한 EV5와 EV3, EV4에 엔트리(입문)급 EV와 신흥시장 전략 모델, 픽업트럭 등 다양한 차종을 더해 기아는 오는 2027년까지 총 15개의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확보한다. 가격 폭 역시 3만~8만달러(약 4000만~1억1000만원)대로 다양화한다.유럽·북미·국내 등 글로벌 시장의 충전 인프라도 개선한다. 우선 북미에서는 2024년 4분기부터 미국에서 판매 전기차에 테슬라식 충전방식인 북미충전표준(NACS) 충전 포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아 고객은 약 1만2000기의 테슬라의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유럽에서는 4개 자동차그룹과 연합한 아이오니티(IONITY)를 통해 2025년까지 총 7000기의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이핏(E-Pit)을 포함해 2025년까지 총 3500기의 충전기를 설치하고 기아가 자체 개발한 가정용 충전기도 제공한다.기아 전기차 브랜드 EV 라인업. (사진=기아)안정적인 전기차 생산·배터리 공급체계도 마련한다. 전기차 생산 거점을 오는 2025년까지 8개로 늘리고 지역 맞춤형 생산 전략을 짰다. 유럽에서는 중·소형 EV를, 중국에서는 중·대형 EV를 현지 생산하며 북미에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EV 모델을 만든다. 인도는 신흥시장 전략 EV를 생산키로 계획 중이다. 배터리의 경우 글로벌 전기차 생산 체계에 맞춰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있다.전기차 가격 폭이 넓어지는 만큼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뿐만 아니라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도입할 가능성도 커졌다. 송 사장은 “전기차 가격 중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를 검토하고 있다”며 “LFP 배터리의 경우 중국산만이 아니라 국내산까지 같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12 I 이다원 기자
맥스트, 틱톡 ‘AR필터 수익화 모델’ 국내 출시...AR 개발 플랫폼 부각 ‘강세’
  • [특징주]맥스트, 틱톡 ‘AR필터 수익화 모델’ 국내 출시...AR 개발 플랫폼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맥스트(377030)의 주가가 강세다. 글로벌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이 AR(증강현실) 필터를 제작하는 ‘이펙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 수익화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14시 10분 맥스트는 전일 보다 10.50% 오른 684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틱톡은 AR 필터를 제작하는 ‘이펙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 수익화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올해 초 ‘이펙트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을 도입한 틱톡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만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다가 이번에 한국, 일본, 호주 등 총 14개 국가로 확대했다.크리에이터가 ‘골드 배지’ 기준을 달성하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된다. 골드 배지는 5개의 ‘이펙트’를 게시한 후 3개 이펙트가 1천 건의 영상에서 사용되면 받는다.맥스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올해 8월 공시된 맥스트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AR 애플리케이션 개발 도구를 제공하는 AR 플랫폼 부문, 공간 기반 XR 서비스를 제공하는메타버스 플랫폼 부문, 산업용 AR 협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부문, 스마트 안경 등의 웨어러블 AR 전용기기 관련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글래스 솔루션 부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특히 맥스트는 지난 9월 증강현실(AR) 개발 플랫폼의 인식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맥스트 AR SDK 6.1.0’ 버전을 출시했다. ‘맥스트 AR SDK 6.1.0’ 버전은 패키징 기능을 도입, 인식 가능한 타깃의 개수와 속도를 늘린 게 특징이다. 틱톡의 AR 수익화 지원으로 맥스트의 AR 원천기술이 부각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맥스트에 집중되고 있다.
2023.10.12 I 최은경 기자
“매일 머리 감는 한국인에 필수”…다이슨, 머리 말리는 고데기 출시
  • “매일 머리 감는 한국인에 필수”…다이슨, 머리 말리는 고데기 출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머리카락을 말리면서 스타일링 할 수 있어 한국인들에게 최적의 제품입니다.”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 제품개발 총괄은 1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헤어케어 신제품 출시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 제품개발 총괄이 1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헤어케어 신제품 출시 간담회에 참석해 신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응열 기자)커 총괄은 “이번 신제품은 젖은 모발에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며 “외국보다 더 자주 머리를 감고 드라이어를 쓰는 시간이 많은 한국인들이 이 제품을 쓰면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다이슨이 소개한 신제품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바람을 이용해 젖은 모발을 말리는 동시에 스타일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다이슨이 바람을 이용해 젖은 모발과 건조된 모발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신제품에는 다이슨이 직접 개발해 자체생산하는 하이퍼미디엄 모터를 탑재했다. 이 모터는 직경 27밀리미터(mm)의 초소형·초경량이며 11.9리터(L) 이상의 바람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류를 형성한다. 제품 내부에 탑재된 13개의 블레이드 임펠러가 바람을 분출하면 모발을 건조하며 곧게 펴준다.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사진=다이슨)신제품은 젖은 모발 모드와 건조된 모발 모드 두 가지로 사용할 수 있다. 젖은 모발 모드에서는 80°C, 110°C, 140°C 총 3단계의 온도 설정이 가능하며, 건조된 모발 모드에서는 120°C, 140°C 등 2단계 설정을 지원한다. 찬 바람으로 완성된 스타일링을 고정하는 ‘콜드모드’도 적용했다 다이슨은 고데기 열판인 플레이트를 가열하는 방식이 아닌 바람을 이용하기 때문에 모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람 온도를 초당 16회 측정해 과열을 방지하는 지능형 열 제어 시스템도 탑재해 모발 손상 가능성을 줄였다. 아울러 기존 고데기 제품은 스타일링을 위해 열판을 예열하는 시간이 필요했으나 다이슨 신제품은 이 시간도 줄일 수 있다.다이슨의 헤어케어 신제품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다이슨의 헤어케어 신제품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김응열 기자)이번 신제품은 12일부터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와 다이슨 데모 스토어 및 전국 백화점에서 사전 예약판매로 구매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은 30일간 체험해본 후 무료 반품할 수도 있다. 신제품은 니켈/코퍼와 블루/코퍼 컬러 두 가지로 출시된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59만9000원이다.다이슨은 지난 2016년 고속의 바람을 분사해 모발을 빠르게 건조하는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를 처음 출시한 이후 헤어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였다. 2018년에는 과도한 모발 손상 없이 여러 헤어 스타일링 구현이 가능한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를, 2020년에는 보다 적은 열로 원하는 헤어 스타일을 연출하는 다이슨 코랄 스타일 스트레이트너를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뷰티 부문 전반에 걸쳐 연구 및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가속화하기 위해 5억파운드(약 8000억)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다이슨은 2026년까지 총 20개의 뷰티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커 총괄은 “6000명 이상의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매일 새로운 방식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5억파운드 투자로 전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2 I 김응열 기자
액션스퀘어, 신작 3종 플레이 테스트 행사 진행
  • 액션스퀘어, 신작 3종 플레이 테스트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액션스퀘어(205500)는 신작 3종의 플레이 테스트를 위한 ‘액션스퀘어 스팀 페스티벌 2023’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액션스퀘어)액션스퀘어 스팀 페스티벌에서는 액션스퀘어가 론칭 예정인 신작 △던전스토커즈 △킹덤: 왕가의 피 △프로젝트 GGG(가칭)의 사전 플레이 테스트가 이뤄진다. 내달 28일부터 약 3주간 스팀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일주일 단위로 3개의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특히 회사 측에 따르면 1주차(11월 28~12월 4일)에는 스튜디오HG의 던전 크롤러 게임 ‘던전스토커즈’가 소개된다. 던전스토커즈는 던전을 탐험하며 다양한 몬스터와 싸우고 생존하는 플레이어 간 대결과 플레이어, 몬스터 간 대결의 혼합(PvPvE)방식의 3인칭 시점 온라인 멀티 플레이 던전 탐험 게임이다. 총 8개의 직업을 통해 던전을 탐험하며 모험을 즐기는데, 현재까지 5명의 캐릭터가 공개됐다.2주차(12월 5~12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킹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킹덤 : 왕가의 피’가 예정됐다. 킹덤 : 왕가의 피는 어려운 수동 액션 장르를 모바일로 구현하고, 고퀄리티의 3D 그래픽을 활용한 특색 있는 전투 콘셉트로 액션의 재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스팀을 통해 첫 공개되는 PC버전은 PC플랫폼에 최적화된 조작과 유저 인터페이스(UI)를 구현했다.마지막 3주차(12월 12~18일)에는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 GGG’가 공개된다. ‘프로젝트 GGG’는 SF배경의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의 게임이다. 현재 알파 테스트 단계로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의견을 듣고 후속 업데이트를 준비할 계획이다.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액션스퀘어가 준비하고 있는 3종의 핵심 타이틀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완성도를 높여 정식 버전을 출시해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 및 출품 게임들에 대한 설명은 11월에 공개 예정인 액션스퀘어 스팀 페스티벌 브랜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0.12 I 이용성 기자
플러그파워, 2030년까지 연평균 50% 성장 ‘자신’ (영상)
  • 플러그파워, 2030년까지 연평균 50% 성장 ‘자신’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공개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왔지만 전월대비 둔화된 데다 국채수익률이 또다시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날 9월 FOMC 의사록도 공개됐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인사들은 추가 긴축 필요성에 대해 입장이 엇갈린 가운데 추가 인상을 지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다만 인플레이션 목표치(2%) 달성에 대한 확신이 들 때까지 고금리 상황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만장일치 의견을 나타냈다. 다소 매파적 의사록이었지만 최근 연준 인사들이 “추가적인 금리인상 필요성이 없다”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한편 뉴욕증시에 신규 상장한 독일 샌들 브랜드 기업 버컨스톡(BIRK) 주가는 공모가(46달러)보다 13% 급락한 40.2달러에 마감했다. ARM과 인스타카트 등 신규 상장 기업들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경계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플러그파워(PLUG, 7.54, 5.3%)수소 연료 전지 턴키 솔루션 제공업체 플러그파워 주가가 5% 넘게 상승했다. 높은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플러그파워는 오는 2027년까지 매출 60억달러, 매출총이익 19억달러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 예상치는 각각 55억달러, 16억달러 수준이다. 또 2030년에는 매출 규모가 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자신했다. 올해 플러그파워 매출 가이던스는 12억달러(시장 예상치 12억8000만달러)로 2030년까지 연평균 50% 성장할 것이란 자신감이다. 실제 최근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수소 경제를 위한 원스톱 업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지포인트(CHPT, 3.78, -15.8%) 세계 최대 전기차 충전서비스 제공 업체 차지포인트 주가가 16% 가까이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주주가치 희석 우려가 부각된 여파다. 이날 차지포인트는 2억320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을 알렸다. 앞서 공모를 통해 570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 가운데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1억7500만달러 유상증자 협의가 마무리됐다는 내용이다. 차지포인트는 “이번 자본조달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당분간 시장을 통한 추가적인 자본조달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도 확보한 만큼 2025년초까지 사용할 운영자금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차지포인트는 이밖에도 기발행한 3억달러 규모 전환사채에 대해 만기를 1년 연장하면서 이자율 인상 및 전환가액 하향 조정 등 조건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노보노디스크(NVO, 98.84, 6.3%)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에 특화된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 주가가 6% 넘게 급등했다. 당뇨병 및 비만치료제 오젬픽이 신부전 치료 임상시험에서도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이에 따라 임상시험은 조기 종료할 계획이다. 노보노디스크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만성 신장 질환의 진행이 지연되는 등의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비타(DVA, -16.9%), 박스터 인터내셔널(BAX, -12.3%), 인튜이티브 서지컬(ISRG, -5.4%), 보스턴 사이언티픽 코퍼레이션(BSX, -5.4%) 등 투석기기 및 신장 치료 기기 업체들의 주가는 동반 급락했다. ◇엑슨모빌(XOM, 106.49, -3.6%) 원유 및 천연가스 공급 기업 엑슨모빌 주가가 4%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엑슨모빌은 경쟁사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PXD, 240.82, 1.4%)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주당 253달러, 총 595억달러 규모다. 파이어니어 주주는 1주당 엑슨모빌 주식 2.3234주를 받게 될 전망이다. 엑슨모빌은 “셰일오일 시장에서의 입지 및 포트폴리오가 강화될 것”이라며 “인수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엑슨모빌은 내년 상반기 중 M&A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엑슨모빌의 이번 M&A는 1999년 이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0.12 I 유재희 기자
SK C&C, '생성형 AI기반 기업보고서 제작 솔루션' 개발
  • SK C&C, '생성형 AI기반 기업보고서 제작 솔루션' 개발
  • (사진=SK C&C)[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SK C&C는 보고서 종류를 지정하면 인공지능(AI)으로 해당 기업의 특성을 담은 일반 보고서 구성은 물론, 기업 경영자(C레벨) 눈높이에 맞춘 프레젠테이션이나 문서 작성 프로그램까지 한번에 지원하는 ‘기업 전용 보고서 제작 생성형 AI’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기존 생성형 AI 기반 보고서 작성은 일반적 텍스트와 이미지를 적절히 배치해 보고서 작성 준비를 도와주는 수준이었던 반면, SK C&C의 보고서 제작 AI 솔루션은 사업 동향, 기업 분석 자료 등 실제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바로 사용 가능한 보고서를 제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SK C&C는 보고서 제작 AI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사내 주요 경영 보고서와 마케팅 리서치 보고서, 신규 사업 개발 보고서 등에 시범 적용 중이다. 이를 통해 수 일에서 수 주가 걸리던 보고서 작성이 별도 자료 조사 없이도 몇 시간 내 완성되는 등 △보고서 품질 향상 △보고서 작성 시간 단축 △여러 유형의 추가 보고서 자동 제작 등 효과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담당은 “신규 사업영역에 대한 리서치 보고서를 작성하려면 자료 조사와 정리에 가장 많은 노력이 들었으나, ‘보고서 제작 AI’를 이용해서 손쉽게 작업할 수 있었다”며 “마치 3명의 리서치 어시스턴트(Research Assistant) 도움을 받는 느낌”이라고 밝혔다.보고서 제작 AI 솔루션은 직관적 사용자 화면(UI) 구성을 통해 사용자가 화면 안내에 따라 자료 수집 및 분석을 지시하는 순간부터 소속 기업 양식에 맞춰 제작을 지원한다. 시장 현황, 마케팅 동향 등 분석을 원하는 분야를 지정하고, 확보된 자료를 보고서 제작 AI에 업로드한 후 신규 사업 개발, 마케팅 리서치, 경영 현황 등 보고서 양식을 선택하면 AI가 대내외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자동으로 보고서 목차와 초안을 만들어 낸다.보고서 전체의 구성 내용을 조정하거나 특정 목차의 내용 강화도 보고서 사용자 화면(UI)을 통해 지시하면 AI가 보고서를 바로 수정·보강한다. 이를 통해 회사에 갓 입사했거나, 새로 부서를 옮긴 직원도 몇 시간이면 전문적인 보고서를 손에 넣을 수 있다.보고서 제작 AI 솔루션은 SK C&C가 자체 개발한 ‘AI프롬프트’와 ‘AI오케스트레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데이터 저장소(KB)’와 하이퍼클로바X 등 거대언어모델(LLM)을 연계했다. AI프롬프트는 보고 목적에 맞춰 보고서 목차, 스토리 구성 등을 가이드 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보고서 구성을 지원한다. AI오케스트레이터는 보고서 내용에 맞는 기업 내·외부 데이터를 찾아 고객 목적에 맞는 문구로 바꿔 보고서를 제시하는 중개 역할을 맡는다.보고 관련 데이터는 모두 기업 내부에 처리 보관해 정보 유출 위험도 완벽히 차단한다. 외부 생성형 AI를 사용하지만,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호출해 필요한 데이터만 확보하는 방식이다.SK㈜ C&C는 국내외 뉴스레터, 시장분석 레포트 등에 대해 고객이 필요하는 핵심 내용만 요약해 알려주는 ‘AI 간편 보고’도 준비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주요 경영층이 내·외부에서 받아보는 수많은 정보와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 경영 자료를 빠르게 정리해 알려 줌으로써 경영층이 효율적으로 의사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산업별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고서 제작 AI 확산과 동시에 연내 서비스형 플랫폼(PaaS) 혹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상용 제품 출시도 추진한다.차지원 SK C&C 차지원 생성형 AI·데이터 테크그룹장은 “보고서 제작 AI는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 AI를 모두 아우르며 기업에 맞는 최적의 보고서를 만들어 낸다”며 “고객이 원하는 보고서 양식과 고객의 사용 언어로 고객만을 위한 보고서를 생산해 실질적인 디지털 업무 혁신을 뒷받침한다”고 했다.
2023.10.12 I 김가은 기자
유니크바이오텍㈜, 신제품 '맛있는 프로폴리스 젤리' 론칭
  • 유니크바이오텍㈜, 신제품 '맛있는 프로폴리스 젤리'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로폴리스 전문기업 유니크바이오텍㈜은 구강 항균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제품 ‘맛있는 프로폴리스 젤리’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맛있는 프로폴리스 젤리’ (사진=유니크바이오텍㈜)‘맛있는 프로폴리스 젤리’는 간편하게 씹어서 섭취할 수 있는 젤리 형태로 고안됐으며 시원한 샤인머스켓 맛으로 출시되어 프로폴리스 특유의 거북한 맛과 향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간편한 스틱 포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기기 좋도록 했다. 1포 용량은 일일 섭취량인 20g으로 구성되었으며, 1통에 15포가 들어 있다.제품은 유니크바이오텍㈜ 공식 쇼핑몰과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해외 전시회에서 높은 호응을 보인 일본, 베트남, 미국, 중국 등으로도 수출된다.해당 제품은 유니크바이오텍이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맛있는 프로폴리스 개발 프로젝트’의 세 번째 제품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프로폴리스의 냄새, 제형 등 섭취 시 불편함을 줄여 소비자의 즐거운 프로폴리스 섭취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허용갑 유니바이오텍㈜ 대표이사는 “감염의 주요 통로인 구강은 세균들이 몸속으로 유입되는 첫 번째 통로이므로 건강한 구강 항균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이에 기능성과 맛 그리고 편리성을 모두 충족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이번 ‘맛있는 프로폴리스 젤리’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3.10.12 I 이윤정 기자
현대차, 장초반 주가 약세…證 "목표가 하향"
  • [특징주]현대차, 장초반 주가 약세…證 "목표가 하향"
  • 현대차·기아 양재사옥.(사진=현대차그룹)[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장 초반 하락세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체로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파란불을 켜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선 수익성 리스크 등에 따라 목표주가 하향 조정 의견을 제시했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보다 1600원(0.84%) 하락한 18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아(000270)는 1100원(1.30%) 하락한 8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KB증권은 이날 현대차에 대해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3.8% 하향 조정했다.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4.3%, 5.8% 상향 조정하면서도,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는 설명이다.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3조77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6.7% 상회하는 수준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3.6% 적었던 중국 제외 도매 판매대수, 예상보다 7.6% 높았던 기말 원·달러 환율(1364원)에 따른 판매보증비 평가 손실 발생 등은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 요인에 해당한다”고 말했다.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8.5% 증가한 15조56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판매 호조의 영향으로 대당 공헌이익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예상보다 높은 원·달러, 원·유로 환율 등도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다만 일부 투자 리스크가 상존한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시중 금리 상승과 고용 둔화 등으로 미국 자동차 소비가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가격 경쟁 심화로 전기차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고, 유럽의 자국산 전기차 보호 정책 등으로 전기차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23.10.12 I 이은정 기자
LS엠트론, 국제농업박람회서 자율작업 트랙터 시연
  • LS엠트론, 국제농업박람회서 자율작업 트랙터 시연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그룹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이달 12일부터 22일까지 전라남도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리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한다.올해 6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을 주제로 열린다.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40개국 500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며 스마트 농업과 농업의 미래, 첨단 농기계 시연을 한 눈에 볼 수 있다.LS엠트론은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자율작업 트랙터 ‘MT7 스마트렉(SmarTrek)’을 선보인다. 이 트랙터는 별도 조작 없이 전·후진과 회전, 작업기 연동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작업 시간은 17% 단축하고 수확량은 8% 증가해 작업자 편의성과 정밀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등 기술 장점을 극대화했다. LS엠트론은 이 트랙터를 공공기관·농협·일반 농민 등에 판매하고 있다.LS엠트론은 귀농인을 위한 프리미엄 컴팩트 트랙터인 MT2 신제품도 선보였다. MT2는 컴팩트하고 안락한 디자인과 세심한 기술을 결합한 트랙터로 예비 농업인들이 효율적이고 편리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제품은 과수원 같은 좁은 공간 작업에 최적화됐으며 듀얼 페달로 쉽게 전·후진하는 등 초보자도 작동할 수 있다. 친환경 Tier4 25마력 수입 엔진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자율작업 트랙터로 국내 첨단 농기계 시장을 선도할 것이며 세계 농기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 국제농업박람회’에 전시된 LS엠트론의 자율작업 트랙터 ‘MT7 스마트렉’.(사진=LS엠트론)
2023.10.12 I 김은경 기자
LG CNS, 기업용 생성형AI 플랫폼 'DAP GenAI' 출시
  • LG CNS, 기업용 생성형AI 플랫폼 'DAP GenAI' 출시
  • LG CNS 직원들이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를 소개하는 모습(사진=LG CNS)[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LG CNS는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DAP 젠(Gen) AI’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DAP 젠AI는 △AI 서비스 △AI 프롬프트 △거대언어모델(LLM)옵스 등 3대 모듈을 제공한다. 자체 서버, 클라우드 등 보유 중인 인프라에 설치하기만 하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DAP 젠AI는 기업이 가진 문서, 데이터베이스(DB) 등 내부 정보자산을 활용하고, 다양한 보안 필터 등을 적용할 수 있어 거짓이나 왜곡된 내용을 생성하는 정보 왜곡현상(할루시네이션)을 방지하고 보안 고민도 해결한다. 3대 모듈 중 ‘AI 서비스’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빠르게 기획·개발·배포하도록 돕는다. 오픈AI ‘챗GPT’, 앤트로픽 ‘클로드(Claude)’, 구글 ‘팜2(PaLM2), LG AI연구원 ‘엑사원(EXAONE)’ 등 다양한 LLM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문서 요약, 분류와 같은 단순한 AI 서비스부터 상품 추천, 자료 기반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복잡한 서비스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금융사에서 소비자를 위한 보험상품 추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다면 △질문을 입력한 소비자 정보를 확인할 기업의 고객정보 데이터베이스 △알맞은 상품을 검색해주는 프롬프트 △추천과 답변에 적합한 LLM을 각각 선택해 설정하기만 하면 된다. 개발이 완료된 서비스는 플랫폼을 통해 실제 운영 환경에 맞춰 테스트도 가능하다. 내부 정보유출 방지를 위한 필터 기능도 탑재돼 있다.‘AI 프롬프트’는 생성형 AI의 활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프롬프트’를 만들 수 있는 모듈이다. 여기에는 AI가 정교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명령어를 만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노하우가 탑재돼 있다. 마케팅 문구 생성 등과 같이 LG CNS 전문가들이 미리 구현해둔 프롬프트를 즉시 사용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프롬프트를 만들어 업무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LLM옵스’는 기업이 엑사원이나 다양한 오픈소스 LLM을 파인튜닝(미세조정) 함으로써 비즈니스에 특화된 LLM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금융, 공공 등처럼 ‘프라이빗 LLM’을 보유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모듈이다. 고객은 원하는 LLM을 선택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학습시킬 수 있다. LLM을 학습시킬 때에는 매개변수(파라미터) 값을 별도 설정해 성능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학습 과정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가능하다. 따라서 진행상황을 보면서 학습을 멈추고 데이터를 조정하는 등 개입을 할 수 있다. 제작된 모델들간 성능 비교도 지원한다. LG CNS는 고객이 상황별로 서비스 최적의 LLM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DAP 젠AI를 지속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복수의 LLM을 활용하는 고객 맞춤형 ‘멀티 엔진(Multi-Engine)’ 전략의 일환이다. 박상균 LG CNS D&A(Data Analytics&Artificial Intelligence)사업부장 전무는 “LG CNS의 생성형 AI 기술 역량을 집약해 고객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생성형 AI와 같은 원천기술을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2023.10.12 I 김가은 기자
7만전자 성큼…'깜짝 실적' 삼성전자, 연일 강세
  • 7만전자 성큼…'깜짝 실적' 삼성전자, 연일 강세[특징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 초반 1% 넘게 상승 출발하면서, 전일(11일) 3분기 ‘깜짝 실적’ 발표 이후 연일 강세다. 주가는 6만9000원대 진입해 움직이면서 ‘7만전자’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200원(1.76%) 오른 6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2400원(2.01%) 오른 12만1600원에 거래 중이다.삼성전자는 3분기 예상치를 웃돈 영업이익(2조4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11일 2.71% 상승한 6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6만8000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9월26일(6만8600원) 이후 5거래일 만이었다.증권가는 3분기 예상보다 선방했던 메모리반도체의 가격 하락이 멈추면서 향후 실적 상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부문의 적자가 예상보다 적었던 이유는 낸드의 가격이 우려대비 우호적이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D램과 낸드 모두 가격 하락을 멈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올 4분기와 내년 연간 삼성전자 실적을 상향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 2분기부터 확인된 D램 실적의 바닥 통과와 낸드 실적의 바닥 근접은 실적은 물론 주가 측면에서도 우상향 방향성에 대한 가시성 확보했다”며 “메모리 내에서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지는 않았지만, 업황 자체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비중확대 가능한 구간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간밤 미 증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이후 달러 상승 폭 축소에 상승 반전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73% 상승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 업종에선 엔비디아가 2.20% 상승했다. TD코웬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로 유지하면서 강세를 보였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83달러대로 하락한 국제유가, 4.5%대로 내려온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등에 따름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성장주들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며 “다만 저녁 발표 예정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리, 옵션만기일에 따른 수급 변동성이 지수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10.12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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