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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에어코일’ 토퍼·베개 출시…수면 시장 공략 속도
  • 까사미아, ‘에어코일’ 토퍼·베개 출시…수면 시장 공략 속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신세계까사는 무독성 신소재의 ‘에어코일 매트리스 토퍼·베개(AIR COIL MATTRESS TOPPER · PILLOW)’를 출시하면서 수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12일 밝혔다.(사진=신세계까사)신세계까사에 따르면 ‘에어코일 매트리스 토퍼(Q/SS) · 베개’는 우수한 탄성과 복원력, 뛰어난 체온 조절 기능으로 수면 장애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높은 탄성의 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와 경도가 높은 mLLDPE(메탈로센계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의 특성을 적절하게 배합한 코일 형태의 충전재를 사용해 탄탄한 지지력을 완성했다. 코일을 불규칙하게 뭉쳐놓은 듯한 독특한 구조로, 코일 사이사이의 구멍을 통한 공기 순환으로 통기성이 뛰어나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으며, 아동용 KC인증은 물론 라돈 안전테스트도 거쳐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위생 관리도 용이하다. 충전재부터 겉커버까지 모든 부위의 물세탁이 가능하다. 겉커버는 3면 지퍼로 쉽게 분리가 가능해 관리가 쉽다. 또, 촘촘하게 직조한 초고밀도 원단으로 집먼지 진드기나 먼지 등이 침투하기 어려워 한층 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충전재끼리 맞닿는 곳에 별도의 마감처리를 해 꺼짐 문제도 보완했다.까사미아 ‘에어코일 매트리스 토퍼’는 높은 고밀도 소재로 ‘미디엄 하드(MIDIUM HARD, 일반적인 중간 경도보다 조금 더 단단한 정도)’ 경도를 구현, 허리를 탄탄하게 받쳐준다. 복원력도 뛰어나 어떤 자세에서도 안정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5cm의 도톰한 두께로 침대 위, 바닥 등 사용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편안함을 제공한다.‘에어코일 베개’는 1개의 제품으로 로우(Low)와 하이(High) 2가지 높이로 사용 가능해 각자에게 딱 맞는 높이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목의 C커브를 고려한 인체공학적 굴곡 구조로 목과 어깨를 제대로 받쳐준다.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이번 까사미아 에어코일 시리즈는 더 건강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수면 상품 확대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신세계까사만의 숙면 기술력을 지속 발전시켜 고품질의 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수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2 I 함지현 기자
파운트-전북은행, 로보어드바이저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오픈
  • 파운트-전북은행, 로보어드바이저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는 JB금융그룹 전북은행과 손잡고 전북은행 고객들만을 위한 ‘로보어드바이저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파운트와 전북은행이 공동으로 개발해 내놓은 이 서비스는 전북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ㅏ 한 화면에서 고객 스스로 내 자산을 쉽고 빠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기존 뱅킹 서비스 대비 가장 큰 특징이다.양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개인의 투자성향을 고려한 간편설계를 통해 다양한 펀드를 조합해 포트폴리오로 제공해주는 ‘AI 추천 포트폴리오’, 고객이 제시한 금융 목표를 기초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자산관리를 설계해주는 ‘AI 투자 챌린지’ 등 고객들이 다양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경험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AI 투자 챌린지’의 경우 파운트가 자체 개발한 파운트 맵을 기반으로 기존 로보어드바이저에 고난도의 금융공학 기술을 접목, 개인의 미래 금융 목표 달성에 최적화된 목적기반투자(GBI) 자산관리 서비스로 고객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산관리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또한 글로벌 금융이슈, 자산군별 시장 전망, 투자 시뮬레이션 등 투자에 대한 여러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금융시장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투자 전략을 심층 분석해 보다 나은 투자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TTS(text to speech) 기능을 도입해 고령자 및 시력이 저하된 고객을 배려하는 등 고객 친화적 서비스 제공으로 차별화를 추구했다.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전북은행의 금융 전문성과 파운트의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이 결합되면서 시너지를 발휘해 혁신적인 자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이번 로보어드바이저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는 변동성 심한 금융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자산관리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3.10.12 I 김보겸 기자
"내년 중반까지 금리 동결…연말연초 수출주·내년 IT 접근"
  • "내년 중반까지 금리 동결…연말연초 수출주·내년 IT 접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내년 중반까지 금리 동결 구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시 대응 전략에 관심이 모아진다. 증권가에선 시장 금리의 고점을 확인할 올 연말까지는 가치 유형, 이후 연말과 내년 초까지는 가치형 수출주, 이후 금리 인하를 앞두고는 실적 반등과 금리 부담이 낮은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건강관리 접근 전략이 유효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키움증권은 12일 10월 중순에 들어 국채금리는 상승폭을 소폭 되돌린 점을 짚었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동결 기조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금리의 상방 리스크가 있고,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전까지 고금리 장기화 경계감이 상존한다고 짚었다.고금리의 장기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식 시장과 성장주에 비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물가 압력 그리고 금리의 방향성을 고려했을 때, 현재와 같은 높은 인플레이션 구간에서는 시장 금리의 하락세가 연출될 때 한국과 미국 주식 시장의 성과가 평균적으로 더 높았다는 분석이다. 금리의 하락세가 연출되는 경우 성장 스타일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었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부재한 경우는 이와 반대의 흐름이 나타났다고 짚었다.시장 금리의 고점이 확인된 이후에도 금리 동결 구간이 내년 중반 정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정책 금리의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구간에서 한국과 미국 증시의 평균 월간 수익률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폭은 1% 미만으로 크지 않았다”며 “특징적인 점은 시장 예상과 달리 금리 동결이 이어진 구간에서 성장 스타일의 부진에 대한 증거가 뚜렷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했다.과거 증시 그리고 스타일의 성과를 종합해봤을 때, 연말까지 시장 금리의 고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는 성장보다는 가치 스타일의 하방 안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이후 기준금리 하락이 이루어지기 전까지의 구간에서는 배타적인 스타일 접근보다는 업종 또는 종목별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연말과 내년 초까지는 반도체, 기계, 자동차 등과 같은 가치형 수출주가 유효하다”며 “이후 금리 인하를 앞둔 구간까지는 실적 턴어라운드 및 금리 부담이 낮은 IT, 소프트웨어, 건강관리 중심의 대응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2023.10.12 I 이은정 기자
태양광·풍력株, EU 신재생에너지 상향 법제화 소식에 '반등'
  • [특징주]태양광·풍력株, EU 신재생에너지 상향 법제화 소식에 '반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유럽연합(EU)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상향해 최종 법제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화솔루션(009830)은 전 거래일 대비 8.32% 오른 2만9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상한가를 찍었던 한화솔루션우(009835)는 17.46% 오른채 장을 마쳤고, OCI홀딩스(010060)와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은 각각 12.43%, 7.35% 마감했다. 풍력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씨에스윈드(112610)는 9.36% 상승했고, SK오션플랜트도 10.59% 상승 마감하는 등 장 초반부터 강세를 나타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이 오랜만에 강세를 나타낸 배경에는 EU가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는 새로운 법을 전날 최종 채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새로운 법에는 EU가 2030년까지 최종 에너지 소비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42.5% 이상으로 올리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교통과 산업, 빌딩, 냉난방 등 모든 산업의 부문별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도 지정된다. 이는 관보 게재 후 20일 내 발효되며 EU 회원국들은 재생에너지 비중을 18개월 내 입법화하는 의무를 진다.EU 이사회는 “EU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42.5%로 높이고, 추가적으로 2.5%의 지시적 상향조정하여 목표치인 45%를 달성하도록 하는 새로운 재생에너지 지침을 채택했다. 각 회원국은 이 공동목표에 기여할 것”이라며 “하위 목표의 목적은 그 동안 통합이 더뎠던 부문의 재생 에너지 통합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프랑스가 먼저 나섰다. 프랑스 정부는 전날 현재 21% 수준인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35년까지 2배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11 I 이용성 기자
'24인조' 트리플에스, 4번째 조합 에볼루션은 대중과 통할까
  • '24인조' 트리플에스, 4번째 조합 에볼루션은 대중과 통할까[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이번엔 에볼루션(EVOLution)의 시간이다.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의 새로운 디멘션(DIMENSION, 유닛) 에볼루션이 데뷔 앨범을 내고 K팝 팬들 곁을 찾는다.트리플에스는 공식 앱을 통한 팬 투표 ‘그래비티’(Gravity)를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디멘션을 만들어가는 획기적인 그룹이자 최종 멤버가 24명인 대규모 그룹이다. 에볼루션은 애시드 엔젤 프롬 아시아(Acid Angel from Asia), 크리스탈 아이즈(+(KR)ystal Eyes), 러블루션(LOVElution)에 이어 출격하는 트리플에스의 4번째 디멘션이다. 김유연, 김채연, 김나경, 이지우, 코토네, 이수민, 김연지, 마유 등 8명이 속해 있다.김나경은 11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무적’(MUJUK) 언론 쇼케이스에서 “팬분들이 저희를 가장 잘 아는 만큼, 저희가 빛날 수 있는 선택을 해주셨다는 생각이 든다”며 “투표 결과를 보며 무척 반갑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채연은 한 발 앞서 활동한 러블루션과의 차별점을 묻자 “두 그룹 모두 트리플에스 안에서 당당함과 자기애를 콘셉트로 두고 있다”며 “러블루션이 콘셉트를 밝고 청량하게 표현했다면, 에볼루션은 단단하고 강력한 모습으로 표현해봤다”고 답했다. 김유연곽연지마유코토네에볼루션 멤버 중 코토네, 곽연지, 마유는 이번이 첫 디멘션 활동이다. 코토네는 “그동안 멤버들을 지켜보며 응원해왔는데, 이젠 제가 응원을 받을 기회가 왔구나 싶다”며 기뻐했다. 이어 “그간 제가 지켜봤던 디멘션들과 다른 모습의 디멘션으로 활동하게 되었는데 팬들과 대중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고 했다. 곽연지는 “신기한 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얼떨떨해했다. 일본 출신인 마유는 “데뷔를 하는 이 순간을 어릴 때부터 꿈 꿔왔다. 그동안 힘든 일도 있었지만 이 순간에 돌아보니 잘해왔다는 생각이 든다”며 감격을 표했다. 현지 명문대 메이지대학를 휴학한 상태이기도 한 마유는 “중학생 때부터 한국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결국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던 것”이라며 “그럼에도 아직 마음에 꿈이 잇어서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다”는 뒷이야기를 꺼냈다. 에볼루션은 타이틀곡 ‘인빈서블’(INVINCIBLE)을 포함해 ‘⟡’, ‘로단테’(Rhodanthe), ‘헤비 메탈 윙스’(Heavy Metal Wings), ‘미열 37.5’, ‘모토 프린세스’(Moto Princess), ‘위’(Oui), ‘인핸드스’(Enhanced Flower) 등 8개의 트랙을 앨범에 실었다. 에볼루션은 다양한 수록곡들로 깨어지지 않는 자아를 노래했다는 게 소속사 모드하우스의 설명이다.김나경김수민김채연이지우앨범 타이틀곡 ‘인빈서블’은 ‘어떤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부서지지 않는 자아’를 주제로 다룬 댄스곡이다.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느낌을 주는 박진감 넘치는 비트가 특징이다. 음악 프로듀싱 군단 모노트리의 G-high와 모드하우스를 이끄는 정병기 프로듀서가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 이지우는 “‘부딪히면 난 더 단단해져’라는 가사가 이 노래를 대표한다. 뮤직비디오에 다이아몬드가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이 초능력을 사용해 과자와 베개 등을 터뜨리는 장면도 넣었다”며 웃어 보였다. 콘셉트에 맞춰 헤어스타일을 확 바꾼 김유연은 “그동안 청순한 긴머리 스타일로만 나왔는데, 이번 활동을 위해 과감하게 잘라봤다”며 관심을 당부했다.트리플에스는 팬 투표 시스템을 통해 견고한 팬덤을 만들고, 잇달아 선보인 세련된 음악으로 ‘믿고 듣는 팀’이란 평가를 얻어냈다. 아직 남아 있는 숙제는 대중성 확보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활동에 돌입하는 에볼루션이 숙제를 풀어줄 디멘션이 될지 관심이다.김수민은 “여러 디멘션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와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트리플에스의 강점”이라고 짚으면서 “이번 앨범 티저 콘셉트 순서도 팬들의 투표로 결정됐는데, 활동 시작 이후엔 팬들이 원하는 콘셉트로 안무 영상도 만들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10.11 I 김현식 기자
옥순은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 있을까
  • 옥순은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 있을까[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숙(왼쪽)과 옥순(사진=SNS)Q. 역대급 화제를 모았던 예능 프로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옥순(가명)이 최근 함께 출연했던 영숙(가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영숙이 방송이 끝난 후에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부자인 척 했다더라’ 등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로 옥순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에서는 ‘명예훼손이 성립한다 vs 안 한다’로 공방이 오가고 있습니다. 일반인의 이 같은 비방도 명예훼손이 될 수 있나요?[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최근 화제를 모은 예능 프로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인 옥순과 영숙(가명)의 갈등이 격화됐습니다. 옥순은 자신의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 영숙이 자신을 명예훼손했다며 고소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입니다.지난 10일 SNS를 통해 “방송이 끝난 후 영숙이 나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하시더라, 본인 얘기만 하면 될 것을 왜 남 이야기하면서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고소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그 사람이 여자 출연자 한 분에게 부자 만나려고 부자같이 행동한다고, 이 얘기 다른 여자 출연자 누구인지 찾아보고 전면 명예훼손 고소 들어가겠다. 매일 유튜브에 이상한 소리 하는 거 방송도 끝났고, 이제 서로 큰 싸움이 들어갈 것 같다”며 “저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것 초반에 바로잡아야지, 가만히 놔두면 방송에서와 같이 이상한 사람 되는 건 한순간이라는 것 나는 솔로 16기 프로그를 본 시청자분들이라면 다 아는 것이니까, 대형 로펌(법률회사)으로 전면 명예훼손 들어가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함.(이미지=게티이미지프로)형법 제 307조에 따르면 명예훼손죄란 공연히 사실 또는 허위의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해 성립하는 죄를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명예란 사람의 인격적 가치에 대해서 타인에 의해서 일반적으로 주어지는 사회적 평가나 가치를 말합니다. 사람의 사적 평가를 저하한다는 점에서 명예훼손죄와 비슷한 모욕죄가 있습니다. 다만, 명예훼손죄는 구체적인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침해하는 것이고, 모욕죄는 구체적인 사실을 적시하지 않고 추상적인 판단이나 경멸적인 감정을 표현해 사회적 가치를 침해하는 것입니다.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과해집니다. 허위의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립니다. 형법상 명예훼손죄는 ‘반의사불벌’로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습니다.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도 있습니다. 해당 명예훼손죄는 다른 사람에 대한 비방 목적을 가지고 정보통신망을 통해 사실 혹은 거짓된 내용을 올려 명예를 훼손시키면 처벌할 수 있는 조항입니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는 징역 7년까지도 처벌할 수 있어 형법상 명예훼손죄보다 처벌 수위가 중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항의 벌금이 과해집니다.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매겨집니다.명예훼손과 모욕죄 등을 주로 상담하는 변호사는 인터넷 상에서 벌어진 사안인 만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의 요건인 ①사람을 비방할 목적 ②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③사실 또는 허위 사실을 적시한 자 등을 충족한다는 것입니다.A 변호사는 “‘부자인 척을 해서 부자 남자를 만나려고 했다’는 말 자체가 옥순의 명예를 훼손시킬 수 있는 말”이라며 “부자가 아닌데 부자 남자 만나서 인생을 펴려는 취지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누가 봐도 영숙을 비방하기 위해서 이런 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 대화가 나온 것도 영숙에 대해서 해명을 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고 했습니다.이어 일반인이긴 하지만 예능 프로 출연을 통해 신상이 어느 정도 알려졌기 때문에 피해자가 특정됐다고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 사람이 뭐 하는 사람인지나 나이, 직업 등이 방송에 공개되기도 했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상정보가 밝혀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가해자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이야기했기 때문에 불특정 시청자가 많은 곳에서 명예훼손을 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사실 적시와 허위사실 두 가지 모두로 고소할 수 있으나, 허위사실 경우 ‘나는 들었다’고 하면 증명하기 어려워 사실적시가 좀 더 타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자료=이데일리DB)
2023.10.11 I 황병서 기자
데뷔 무대서 대상 언급…당찬 힙합 아이돌 82MAJOR 등장
  • 데뷔 무대서 대상 언급…당찬 힙합 아이돌 82MAJOR 등장[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이돌 그룹 멤버 전원이 데뷔 쇼케이스 무대에서 단체 랩 무대를 펼치는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됐다. 신인 보이그룹 82MAJOR(에이티투메이저)가 당찬 패기와 범상치 않은 잠재력을 보여준 주인공이다.82MAJOR는 FNC엔터테인먼트 상무 출신 김영선 대표가 2020년 설립한 신생 기획사이자 초아가 속한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론칭하는 보이그룹이다. 남성모, 박석준, 윤예찬, 조성일, 황성빈, 김도균 총 6명의 멤버로 이뤄졌다. 팀명 82MAJOR는 우리나라의 국가번호 ‘82’에서 착안한 것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메이저 그룹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저희는 멤버 6명 모두가 힙합을 하는 힙합 그룹입니다.”82MAJOR는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한 데뷔 싱글 ‘온’(ON) 언론 쇼케이스에서 펼친 단체 랩 무대 이후 쏟아진 물음에 이 같이 답했다.멤버들은 “멤버 전원이 랩메이킹이 가능하고, 작곡, 작사도 한다”며 “모두가 음악에 정말 진심이라 심심할 때마다 랩메이킹을 할 정도”라고 입을 모았다. 막내인 김도균은 “저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형들이 모두 동갑이라 멤버 간의 케미도 좋다”는 말도 보탰다. 황성빈조성일팀이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에 관한 물음에 남성모는 “랩과 K팝 요소를 적절히 섞은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윤예찬은 “장르는 넓게 잡고 싶다. 하고 싶은 음악이 엄청 많기 때문”이라며 미소 지었다. 일단 데뷔 싱글에는 더블 타이틀곡 ‘퍼스트 클래스’(First Class)와 ‘슈어 띵’(Sure Thing) 2곡을 담았다. 82MAJOR는 이날 이 곡들의 무대도 최초 공개했다. 조성일은 “멤버들이 작사에 직접 참여해 진정성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싱글명인 ‘온’은 82MAJOR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2곡 중 ‘퍼스트 클래스’는 끝없이 위로 날아오겠다는 당찬 각오를 주제로 다룬 곡으로 강렬한 힙합 사운드가 특징이다. 음악 프로듀싱팀 줌바스가 작업했다. 박석준은 “82MAJOR의 자신감과 특별한 음색, 그리고 랩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슈어 띵’은 ‘널 위해 모든 걸 주겠다’는 내용을 다룬 밝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곡이다. 아이브, 아이유, NCT 127 등 톱 아티스트들과 협업해온 음악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참여한 곡이라 기대를 모은다. 김도균은 “톡톡 튀는 악기 구성과 중독성 있는 사운드가 매력인 곡”이라고 소개했다.윤예찬박석준조성일은 “라이언전 프로듀서님과 작업하게 돼 영광이었다”며 “녹음할 때 디테일하게 지도해주셔서 감사했고, 덕분에 편안하게 녹음할 수 있었다”고 말을 보탰다. 이어 “‘슈어 띵’은 몇 번이나 들어도 질리지 않는 밝은 분위기의 곡”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박석준은 “프로듀서님께서 ‘하고 싶은대로 해봐’라고 해주셔서 멤버들의 의견도 곡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82MAJOR는 데뷔 전 ‘레어하우스’(RAREHOUS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SNS 등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며 사전에 팬층을 다져놓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조성일은 “데뷔 이후 펼칠 활동 중 팬미팅이 가장 기대된다. SNS로만 소통했던 팬분들을 직접 만나 응원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도균은 “콘서트도 기대된다”며 “멤버 모두 콘서트를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을 보탰다.남성모김도균싱글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데뷔 때부터 확고한 색깔을 드러낸 82MAJOR가 새로운 ‘중소돌(중소기획사 아이돌)의 기적’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조성일은 “팀명에 담은 포부에 걸맞은 국가대표 아이돌이란 수식어를 얻는 것이 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데뷔 활동 목표는 당연히 신인상이다. 신인상을 받은 이후에는 대상까지 노려보겠다”고 했다. 더불어 조성일은 “훗날 빌보드 차트에도 오르고 그래미 어워즈에도 가보고 싶다. 많은 분이 응원해주신다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소 지었다.황성빈은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그룹이 되고 싶다. 우리를 보면서 아이돌의 꿈을 가지는 친구들이 생기게끔 하고 싶기도 하다”고 했다. 박석준은 “지하 연습실에서 데뷔를 꿈꿔왔다. 꿈을 이룬 이 순간의 가슴 뭉클한 기분을 잊지 않고 끝까지 가져가겠다”고 다짐했다.
2023.10.11 I 김현식 기자
AMD, 엔비디아와 경쟁 위해 오픈소스 AI 기업 인수(영상)
  • AMD, 엔비디아와 경쟁 위해 오픈소스 AI 기업 인수(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사흘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긴축정책 종료 기대감이 맞물리며 국채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이다.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657%까지 떨어졌고 2년물 금리 역시 5% 아래로 낮아졌다.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적 연설도 이어졌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시장금리인 국채수익률이 크게 올라 더이상 정책금리 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경제는 침체를 겪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월가에서는 증시 바닥 가능성을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펀드스트랫의 마크 뉴튼 기술 전략 책임자는 “S&P500 지수가 (200일 지지선을 중심으로)강력한 기술적 반등을 보여줬고 현재 증시가 5월 이후 광범위한 랠리 추세에서 벗어났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금리와 달러도 정점에 근접한 만큼 바닥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스테판 수트마이어 기술 분석가도 “일반적으로 S&P500은 4분기에 강세를 기록했다”며 “9~10월은 매수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펩시코(PEP, 164.40, 1.9%)세계 최대 식음료(콜라 및 스낵 등) 판매 기업 펩시코 주가가 2%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펩시코가 공개한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펩시코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34억5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4% 증가한 2.25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예상치는 각각 234억1000만달러, 2.15달러였다. 펩시코는 이어 연간 EPS 가이던스를 종전 7.47달러에서 7.5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펩시코 측은 “가격 인상 등에 따라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체중 감량 약물(마운자로, 위고비 등)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 트랜드를 고려해 무설탕, 저칼로리, 저당 간편 식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비만 치료제 열풍이 불면서 소비자들이 펩시코, 코카콜라 등 제품에 대한 소비를 줄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AMD(AMD, 109.01, 1.9%) 글로벌 반도체(CPU·GPU) 설계 기업 AMD 주가가 2% 올랐다. AMD는 이날 오픈소스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Nod.AI’를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 절차는 연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인수 가격 등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Nod.AI는 미래 AI 시스템을 위한 오픈 소스 기술을 구축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서는 이번 인수에 대해 엔비디아와의 경쟁을 위한 AI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트루이스트 파이낸셜(TFC, 29.25, 6.6%)금융 지주사 트루이스트가 보험 중개 사업부문 매각설에 힘입어 7%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루이스트는 보험 중개 사업부문을 사모펀드 스톤 포인트에 매각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다. 매각 가격은 100억달러로 알려졌다. 트루이스트는 올해 초 스톤 포인트에 보험 중개 사업부문 지분 20%를 매각한 바 있다. 이번 협상은 나머지 지분 80%를 매각하는 방안이다. 월가에서는 매각 대금 유입으로 재무구조가 더 개선될 수 있는데다 사업을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해넌 암스트롱(HASI, 16.98, 9.8%) 친환경 인프라 투자에 특화된 리츠사 해넌 암스트롱 주가가 10%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월가의 호평 영향이다. 이날 베어드의 벤 칼로 애널리스트는 해넌 암스트롱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하면서 ‘낙관적 추천 기업’으로 신규 제시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종전 44달러에서 28달러로 낮췄다.벤 칼로는 “재생 에너지 사업 전망에 대한 과도한 우려와 배당 성장 전망 하향 조정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과매도 국면까지 왔다”며 “3분기 강력한 실적이 반등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포트폴리오의 다양성과 동종업체 대비 강력한 재무상황 등도 긍정적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한편 해넌 암스트롱의 배당수익률은 10%를 조금 웃도는 상황이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0.11 I 유재희 기자
한은 "4분기 수출 플러스 전환 전망 경로 유효하다"
  • 한은 "4분기 수출 플러스 전환 전망 경로 유효하다"[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수출 증가율이 4분기에 플러스(+) 전환할 것이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8월 경상수지가 약 48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넉 달 연속 흑자행진을 보였지만,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한 ‘불황형 흑자’를 보였기에 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한은은 9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8월보다 커질 것으로도 내다보며, 연간 경상수지 270억달러 흑자 전망 달성을 자신했다.이동원 금융통계부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3년 8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이동원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11일 ‘2023년 8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지난달 기자설명회 당시 수출이 8~9월 감소폭 축소되고, 4분기에 플러스 전환할 가능성 있다고 한 경로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앞서 이 부장은 지난달 8일 ‘7월 경상수지(잠정)’ 설명회 당시 “4분기엔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 전환될 것으로 본다”며 “그렇게 되면 불황형 흑자 얘기는 큰 의미가 없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한은은 이날 우리나라 8월 경상수지가 48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개월 연속 흑자다. 상품수지가 50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5개월째 흑자를 보이며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다.다만 이번 상품수지 흑자도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든 영향이기에 ‘불황형 흑자’ 우려는 여전했다. 8월 상품수출은 537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5% 감소했다. 수입은 486억8000만달러로 21.0% 줄었다. 각각 12개월, 6개월 연속 감소세다.한은은 수입 감소율이 큰 이유로 ‘역기저효과’를 들었다. 이 부장은 “지난해 7~8월 에너지 위기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원유 비축 물량을 크게 확대했다”며 “그에 대한 역 기저효과로 올 7~8월 원유 수입 감소폭이 크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 통관 수입금액 감소액은 150억3000만달러”라며 “이중 에너지류 감소액은 81억3000만달러로 전체 감소액의 54.6%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3년 8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성곤 국제수지팀 차장, 이동원 금융통계부장, 문혜정 국제수지팀장, 안용비 국제수지팀 과장.(사진=한국은행 제공)다음은 이동원 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국제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다시 오르는 추세인데, 하반기 경상수지 흑자 흐름이 지속될지 궁금하다.△최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사태가 발발하면서 국제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것은 맞다. 아직 국제 금융시장이나 우리나라 시장은 장기화 가능성을 낮게 보지만, 경각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이달 9일까지 보면 국제유가는 대략 배럴당 90달러 내외를 보였다. 한은이 전망했던 수준보다 높은 것은 맞다. 9월 원유 수입금액이 -16.2% 나왔는데, 기존 4~8월 흐름보다 감소폭이 축소되는 상황이다. 유가가 상승하면 수입 금액이 늘기 때문에 경상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맞다. 다만 지난달 기자설명회 당시 수출의 경우 8~9월 감소폭 축소되고 4분기 플러스 가능성 있다고 한 경로는 여전히 유효한 것 같다. 지난 주말 우리나라 주요 반도체 업체 중국공장에 대한 미국 장비 공급이 허용된 것은 반도체 수출과 관련한 긍정적 요인이다. 합해보면 수출이 늘고 수입도 늘면서 전체적인 전망이 크게 바뀔 것 같지 않다. -9월 경상수지 전망은.△9월 경상수지는 8월보다 흑자 규모가 커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통관 기준 9월 무역수지(37억달러 흑자)가 잘 나왔기 때문에 상품수지가 8월보다 늘어날 것 같고, 9월 여행수지 적자도 8월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 관련한 9월 공식 통계는 나와 있지 않지만, 모니터링해본 결과 내국인 출국자 수는 8월과 같거나 낮은 수준이지만 외국인 관광객 입국자 수는 8월보다 늘어날 것으로 파악한다. 본원소득수지의 경우 8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한다.-연간 경상수지 전망 달성 가능한가.△1~8월 경상수지 흑자 누적액이 109억8000만달러다. 한은 (하반기) 전망은 245억달러 정도다. 산술적으로 9~12월까지 월평균 40억달러 흑자가 나타나면 연간 전망치(270억달러 흑자)는 달성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고 있다.-중국 지역에 대한 수출이 20% 줄었다. 요인이 무엇이고, 앞으로 이런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는가.△반도체 등 전기·전자제품 수출 감소폭이 완화되는 측면이 컸다. 9월 중국 구매자관리지수(PMI)를 보면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려는 조짐이 있다. 따라서 지금보다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설사 중국 경제가 계속 부진한다고 하더라도 올 들어 대(對)미국 수출이 좋은 상황이다. 2018년 대중국 수출 비중은 26.8%였는데, 올해는 9월 기준 19.7%로 내렸다. 미국은 18%까지 올랐다. 중국 경제가 좋아지면서 중국 수출이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중국이 부진하더라도 미국 수출이 어느 정도 이를 상쇄해 주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 같다.-중국인 관광객이 예전보다 돈을 안 쓴다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 그런 데이터가 있나.△아직 중국 국경절과 관련한 정확한 데이터를 갖고 있지 않다. 9월에 8월 대비 늘긴 했을 텐데 얼마나 늘었는지가 관건이다. 중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에서 쓰는 돈이 적어졌다고 하면 우리나라 물가가 상대적으로 높아진 영향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호텔이나 각종 비용이 중국보다 비싸기에 그런 점이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소비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에 혹여나 인당으로 줄어도 전체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023.10.11 I 하상렬 기자
젝시오,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젝시오-라인프렌즈 미니니 에디션’ 출시
  • 젝시오,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젝시오-라인프렌즈 미니니 에디션’ 출시
  • (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의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젝시오는 IPX(구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라인프렌즈 미니니(minini) 캐릭터를 활용한 ‘젝시오-라인프렌즈 미니니 에디션’을 11일 출시한다.젝시오-라인프렌즈 미니니 에디션은 최근 MZ 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귀여운 외모에 반전 매력을 가진 라인프렌즈 미니니 캐릭터와 젝시오가 만나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스페셜 컬렉션이다. 공식 출시에 앞서 지난 5일에 진행된 네이버 선런칭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시청 40만 뷰를 기록하며, 출시 전부터 골퍼들의 눈길을 끌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젝시오 골프 용품에 글로벌 인기 캐릭터인 라인프렌즈 미니니를 더한 귀여운 디자인이 특징으로 소비자들에게 유니크함을 준 것이 특징이다. 라인업에는 골프백, 헤드커버, 파우치, 볼마커, 우산, 골프볼 세트 등 15종류의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젝시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인프렌즈 미니니 캐릭터 제품을 통해 새로운 소비자 유입을 확대하고, 젊은 세대와 소통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을 필드를 준비하는 골퍼들은 ‘젝시오-라인프렌즈 미니니 에디션’과 함께 즐겁고 편안한 라운드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젝시오-라인프렌즈 미니니 에디션은 젝시오 전국 주요 골프숍 및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에서 수량 한정으로 판매된다.
2023.10.11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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