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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3대 지수 상승 출발…PPI 3개월 연속 하락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오전 9시 5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5% 상승한 37768선에서, S&P500지수는 0.44% 오른 4801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48% 상승한 1504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형 은행들의 엇갈린 실적으로 시장은 다소 실망한 모습이었지만,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을 깨고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했다는 소식에 지수는 선방하는 모습이다.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P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로는 1.0% 상승해 지난 11월 0.8% 상승했던 것보다 다소 오름폭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월가 예상치인 전년 대비 1.3% 상승을 하회하면서 시장은 안도하는 모습이다.다만 4분기 어닝 시즌이 대형 은행들의 엇갈린 실적 발표로 시작되면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JP모건(JPM)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순이익이 전년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뱅크오브아메리카(BAC)의 순이익도 전년 대비 5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그룹(C)은 18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델타항공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이익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하락 중이다.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홍해 사태 여파로 독일 자동차 공장 생산을 2주 중단한다고 전하면서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024.01.12 I 장예진 기자
연말 시상식 시즌, 에잇턴은 무대·TV 앞 아닌 연습실로 향했다
  • 연말 시상식 시즌, 에잇턴은 무대·TV 앞 아닌 연습실로 향했다[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에잇턴(8TURN·재윤, 명호, 민호, 윤성, 해민, 경민, 윤규, 승헌)은 지난해 연말 잇따라 열린 대중음악 시상식 무대에 한 차례도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1월 데뷔할 때부터 ‘신인상 수상’을 목표로 언급해왔던 만큼 속이 쓰릴 수밖에 없었던 일. 에잇턴 멤버들은 시상식 ‘본방사수’를 하지 않고 연습실로 향해 컴백 준비에 ‘올인’했다. 2024년에 다시 열릴 시상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날을 꿈꾸면서 땀과 열정을 쏟았다.“연습생 시절부터 멤버들과 ‘우리가 꼭 신인상 타자’고 이야기하곤 했기에 시상식에 참여조차 하지 못한 게 너무나 아쉬운 일이었어요. 그래서 생방송을 챙겨보지 않았고 그 대신 연습실에서 새 앨범 노래만 계속 들으며 연습에 매진했어요. 말 그대로 이를 갈고 컴백을 준비했습니다.” 지난 2일 이데일리가 참여한 라운드 인터뷰에서 재윤이 꺼낸 말이다. 윤규는 “시상식 시즌 내내 저흰 컴백을 위한 연습만 하면서 지냈다”고 말을 보탰다.9일 발매한 3번째 미니앨범 ‘스터닝’(STUNNING)이 ‘이 갈고’ 준비해 완성한 결과물이다. 타이틀곡 ‘러펌펌’(RU-PUM PUM)을 포함해 ‘더 게임’(THE GAME), ‘놈’(NOM), ‘위 히어’(WE HERE), ‘글로우’(GLOW) 등 5곡으로 앨범을 채웠다. ‘꾸미지 않아도 흘러넘치는 에잇턴만의 멋과 한계 없는 자신감’이 앨범의 주제란다. 멤버들은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며 멋과 자신감을 드러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번째로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에잇턴의 음악성을 확고히 하는 앨범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간 킥 스네어가 잘 들리는 빠른 템포의 음악을 선보여왔어요. 전작 앨범 타이틀곡인 ‘엑셀’(EXCEL)이 특히 그런 곡이었죠. 안무의 경우 칼군무도 칼군무지만 비트의 에너지를 온전히 표현한다는 점이 에잇턴의 특징이지 않나 싶어요.”(경민) “힙합 특유의 자유분방함과 멋을 흡수한 팀이라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재윤)새 앨범 타이틀곡 ‘러펌펌’은 앨범의 주제를 대변하는 강렬한 분위기의 힙합 곡이다. 멤버 윤규와 승헌이 작사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승헌은 “에잇턴만의 멋을 추구할 수 있는 가사가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작업에 임했다”면서 “자연스러운 동작만으로도 멋이 흐른다는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Peace one, v two, 김치 Ya / 막 찍어도 인생 샷’이라는 가사를 써봤다”고 작업 과정을 돌아봤다. 윤규는 “제가 원하는 멋을 떠올려 보면서 Yeah, we know we’re dope”라는 가사 표현을 썼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MNH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에잇턴은 데뷔 당시 ‘K팝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의 일환으로 청바지를 엉덩이 부분이 앞으로 오도록 뒤집어 입는 파격적인 시도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는 멤버 전원이 금발로 변신해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줬다. 경민은 “조금 더 단합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재윤은 “바지를 거꾸로 입지 않게 되니 섭섭한 마음도 조금 있다”고 웃어보인 뒤 “이번엔 바지가 아닌 음악으로 많은 분의 뇌리에 에잇턴의 존재를 각인시키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윤성은 “‘금발처럼 빛나는 에잇턴의 새 앨범’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에잇턴은 앨범을 내고 컴백 활동에 한창이다. 글러브 터치를 연상케 하는 포인트 안무인 ‘펌펌 댄스’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자유분방한 멋을 뽐내는 중이다. 이들은 컴백 당일 소니뮤직레이블과 일본 활동 계약을 체결해 오는 3월 중 현지에서 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발표하기도 했다. 에잇턴 멤버들이 컴백 전 진행한 인터뷰에서 밝힌 올해 목표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면서 연말에 열릴 여러 시상식 무대에 오를 정도의 활약을 펼치는 것이다. 에잇턴이 매서운 성장세를 보여주며 시상식에 대한 한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비록 신인상 후보에 오르진 못했지만 지난 1년 동안 노력해온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함께 아쉬워 해주신 분들께 진정성 있는 활동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재윤), “작년 마지막 날에 팬 콘서트를 하면서 저희를 보며 너무나 행복한 표정을 짓는 팬분들을 보며 눈물이 났어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계기였죠.”(윤성), “올해는 꼭 다양한 시상식 무대에 오르고 싶어요. 장기적인 목표는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는 것인데요. 훗날 대상을 받았을 때 작년에 시상식에 가지 못했던 일화가 에잇턴의 성장 서사 한 페이지로 거론됐으면 좋겠습니다. 하하.”(경민)
2024.01.12 I 김현식 기자
작년 장외주식시장 거래대금 8168억…6% 감소
  • 작년 장외주식시장 거래대금 8168억…6% 감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지난해 장외주식시장(K-OTC) 거래대금이 전년보다 줄었다. 경기침체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거래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K-OTC시장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총거래대금은 8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감소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5.6% 감소한 33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년보다 7.6% 줄어든 85만332주로 확인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벤처·중소·중견기업이 K-OTC시장 전체 거래대금의 80.9%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시가총액은 18조7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상반기 보합세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하반기 들어 지속적인 감소 흐름을 보였으나, 지난 10월 말 이후 상승 전환했다. SK에코플랜트 등 기업공개(IPO) 추진 기업을 중심으로 시가총액이 큰 상승폭을 보인 것도 특징이다. K-OTC 거래기업수는 143개로 전년보다 7곳 줄었다. 신규 등록 및 지정된 기업은 5개, 등록 및 지정이 해제된 기업은 12개였다. 지난해 신규 진입 기업의 평균 자기자본은 470억원, 매출은 2280억원으로 전년 대비 관련 기업 규모가 성장했다. K-OTC는 비상장주권의 매매거래를 위해 ‘금융투자협회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한 제도권 장외주식시장이다.
2024.01.12 I 김응태 기자
  • 일상생활 방해하는 ‘지끈지끈’ 편두통, 만성화되기 전에 치료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두통은 스트레스와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정도로 흔하고 익숙한 증상이다. 그중 가장 많이 병원을 찾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두통 질환이 ‘편두통’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편두통 증상이 충분한 휴식 후에는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특정 부위의 통증이 반복해서 발생하며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가 되는 편두통은 무시하면 안 되는 질환이다.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드는 ‘편두통’에 대해서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김도형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편두통은 한쪽 머리만 아플까? 일반적으로 한쪽에서만 두통이 나타나는 것을 편두통이라고 알고 있지만, 편두통은 양쪽 머리가 동시에 아픈 경우가 더 많다. 실제로 편두통 환자의 40%는 양쪽에서 두통이 발생한다. 혈관이 뛰는 것 같은 맥박성 두통, 욱신거리거나 머리가 깨질 것 같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편두통의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과 함께 동반되는 위장관 증상으로 머리가 아플 때 맞춰 메슥거리거나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두통 이외에도 빛, 소리, 냄새에 민감해져 일상생활 중에 불쾌감을 많이 호소한다. 편두통 환자들의 경우 날씨의 변화에 따라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있으며 추울 때 혹은 더울 때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김도형 교수는 “일부 환자들은 편두통이 나타나기 전 멀미하는 듯한 구역감, 소화가 안 되고 체한 것 같은 증상, 편측 마비, 시야장애, 섬광 등의 전조증상을 겪기도 한다.”고 말했다. ◇ 만성 편두통 환자, 절반 이상이 우울증 동반 편두통이 있는 사람은 우울증과 불안을 비롯해 과민성대장증후군, 수면장애 등 다양한 질환이 함께 있을 가능성이 더 크다. 실제로 만성 편두통 환자의 절반 이상이 우울증을 같이 앓고 있다. 잦은 두통이 우울증을 유발하고 우울증이 두통을 악화시키고 상호 악영향을 주는 것이다. 편두통을 비롯한 두통이 잦은 환자는 반드시 우울증 유무를 평가해 같이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을 동반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편두통과 비슷한 특성을 보이는데 두 가지 질환 모두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고, 50세 이전에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많은 연구를 통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편두통이나 두통 발생률이 높고, 편두통 환자에게서 과민성대장증후군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이처럼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서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두 가지 이상의 만성 질환이 함께 있으면, 각 질환과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 가령, 불안이나 우울증이 편두통과 함께 있다면 편두통뿐만 아니라 불안이나 우울증에 대한 치료도 함께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도형 교수는 “한 달에 15일 이상 머리가 아프다면 만성 두통을 의심해야 하는데,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두통의 진단 기준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주 2회 이상, 한 달에 8회 이상 두통이 나타난다면 만성 편두통의 위험신호가 켜진 셈이므로, 참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편두통, 치료와 일상 속 관리 중요편두통 증상이 있을 때 바로 진통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편두통이 경증이거나 초기에는 일반적인 진통제에도 호전되기도 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진통제에 호전이 없는 경우나 두통 횟수가 잦은 경우, 또는 복시, 시야장애, 의식 저하 등과 같은 두통 이외의 추가적인 이상 신경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며 추가 검사 및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진통제 복용의 빈도가 늘어나고, 이러한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오히려 약으로 인한 ‘약물과용 두통’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편두통의 빈도가 잦으면 두통 발생과 강도를 감소시키는 ‘예방치료’가 시도해 볼 수 있어 편두통 증상이 잦거나 심하다면 반드시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더불어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편두통을 유발하는 내적, 외적 원인 및 생활환경을 조절하는 것이다. 이때 환자 개인마다 편두통을 유발하는 인자들이 다소 차이가 있어 ‘두통일기’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두통일기를 통해 두통 유발 인자를 파악하고, 이를 피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어 두통일기 작성이 필요하다. 김도형 교수는 “수면, 기상, 식사, 운동 등이 균형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며 “평소 편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을 피하거나 조절할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신경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적절한 약물치료를 계획하는 것이다.”고 조언했다.
2024.01.12 I 이순용 기자
팜젠사이언스, 코로나·독감 동시 진단키트 식약처 허가
  • 팜젠사이언스, 코로나·독감 동시 진단키트 식약처 허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팜젠사이언스(004720)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A형·B형 독감 바이러스를 동시 진단할 수 있는 키트인 ‘팜젠 코로나·독감 A&B 안티젠 콤보(PHARMGEN COVID/Flu A&B Antigen Combo)’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팜젠 코로나·독감 A&B 안티젠 콤보(PHARMGEN COVID/Flu A&B Antigen Combo)’ (사진=팜젠사이언스)해당 진단키트는 호흡기 감염증이 의심되는 환자로부터 채취한 비인두 면봉 검체에서 코로나19, 인플루엔자 A형·B형 항원을 검출해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기존 제품은 서로 다른 2개의 키트를 사용했지만, 이 제품은 1개의 키트로 코로나19와 A형·B형 독감의 감염 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하나의 면봉으로 1회의 검체 채취를 통해 모든 검사를 수행할 수 있어 환자 부담이 적다. 검사 결과를 15분 이내에 확인 가능하다. 검사자가 판독하기 쉽도록 검사 결과를 다양한 밴드 색상으로 나타나게 설계한 게 특징이다.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신종 변이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출현과 독감 유행이 겹치면서 국가 방역 차원의 위기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며 “우수한 성능과 편리성을 갖춘 해당 콤보 키트를 다수 공급해 조기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줄 것”고 밝혔다.
2024.01.12 I 김새미 기자
런드리고, 세탁비 20% 낮춘 ‘여러밤배송’ 서비스 출시
  • 런드리고, 세탁비 20% 낮춘 ‘여러밤배송’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는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알뜰세탁 서비스 ‘여러밤배송’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런드리고가 여러밤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의식주컴퍼니)2019년 3월 서비스를 론칭한 런드리고는 당일 밤 10시까지 세탁물 수거 신청을 하면 다음달 밤 문 앞으로 하루 만에 배송해주는 한밤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이번에 출시하는 여러밤배송은 수거 신청일로부터 최대 4일 이내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급하지 않은 세탁물은 알뜰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런드리고는 전국 4곳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세탁 전문 연구소인 런드리이노베이션에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를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들의 세탁비를 낮출 수 있게 됐다. 최근 인건비와 전기·가스요금 상승으로 국내 세탁 업계가 세탁비를 줄줄이 높이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여러밤배송의 세탁 과정과 품질, 고객 안내 등은 한밤배송과 동일하다. 세탁물 수거 신청 시 한밤배송과 여러밤배송을 선택 옵션으로 제공하며 고객의 편의에 따라 옵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할인율은 최대 20% 이내에서 탄력 운영될 예정이다.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세탁 서비스를 제공해온 런드리고가 다시 한번 고객들의 세탁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경제적인 세탁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최근 높아진 생활물가 부담을 줄이는데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런드리고는 지난해 12월 서비스 권역을 기존 서울·수도권에서 부산 지역으로 확장했으며 생활빨래부터 드라이클리닝, 이불, 운동화, 수선, 헌옷수거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1.12 I 김경은 기자
로봇주, 삼성전자·LG전자 로봇 사업 강화 소식에 강세
  • [특징주]로봇주, 삼성전자·LG전자 로봇 사업 강화 소식에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대기업이 로봇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에 로봇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7분 현재 뉴로메카(348340)는 전 거래일 대비 21.32% 오른 4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보스타(090360)는 16.72% 상승중이고, 로보티즈(108490)도 6.13% 오르고 있다. 이밖에 유진로봇(056080)과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두산로보틱스(454910)도 각각 2.48%, 1.83%, 0.31% 오르는 등 로봇주 전반이 강세다. 로봇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배경에는 ‘CES 2024’에 참석한 국내 대기업이 한목소리로 로봇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LG전자는 ‘CES 2024’에서 로봇 관련 사업에 지분 투자 가능성을 열어뒀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에 연간 10조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인수합병(M&A)과 투자에 2조원 이상을 투입해 새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도 로봇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상용로봇 ‘봇핏’ 출시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미 기업간거래(B2B)로 판매를 시작해 실버타운 쪽에서 걷기와 보행에 활용되고 있다”며 “피트니스와 필라테스부터 시작하고, 더 다듬어 기업·소비자간거래(B2C)까지 시작하려고 하니 조금만 기다리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2 I 이용성 기자
세코닉스, 삼성 XR헤드셋 애플 비전프로 우위 가능성...핵심기술 부각 ‘강세’
  • [특징주]세코닉스, 삼성 XR헤드셋 애플 비전프로 우위 가능성...핵심기술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세코닉스(053450)의 주가가 강세다. 삼성전자의 XR헤드셋이 애플 비전프로에 우위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의 보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2일 13시 9분 세코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60% 오른 751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IT전문지 안드로이드센트럴 보도를 인용한 비즈니스포스트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애플 비전프로를 꺾고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며 “안드로이드 시장에 이어 이제는 공감 컴퓨터 시장을 지배할 차례”라고 보도했다.구글 및 퀄컴이 삼성전자와 차세대 XR 기기 개발에 협력하고 있어 시너지를 내 애플의 프로세서 및 앱 생태계 경쟁력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선보일 XR 헤드셋의 구체적인 사양과 출시 시기, 가격 등 정보는 미공개 상태다. 이 같은 소식에 광학부품 전문 회사인 세코닉스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XR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XR 헤드셋 출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NH투자증권은 세코닉스에 대해 향후 삼성전자의 확장현실(XR) 기기에 부품을 납품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바 있다. NH투자증권 이규하 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코닉스의 미래 성장동력은 XR 광학부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고객사 측면에서도 과거 삼성전자의 Gear VR 기기에 렌즈를 납품한 이력이 있어 향후 삼성전자 기기에도 납품될 가능성 높은 점도 매력적”으로 분석했다.
2024.01.12 I 최은경 기자
렌터카 업체 허츠, 전기차 2만대 팔아 휘발유차로…전기차주↓(영상)
  • 렌터카 업체 허츠, 전기차 2만대 팔아 휘발유차로…전기차주↓(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증시 충격은 제한적이었다. 느리지만 완화 기조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다만 금리인하 기대감은 다소 후퇴했다. 예상을 웃돈 물가지표에 이어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시장 예상을 하회해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는 “앞으로 더 많은 데이타를 보면서 금리 정책을 해야 한다”며 “12월 CPI 데이타는 우리가 제한적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월은 금리인하 시기로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애플(AAPL) 시가총액을 뛰어넘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에 올랐다. 다만 한 때에 그치면서 종가기준으로는 애플이 시총 1위를 기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전기차주 동반 하락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기차주의 동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TSLA)는 2.9% 내렸고 실망스런 4분기 인도 실적을 공개한 루시드(LCID)는 4.4%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니콜라(NKLA, -5.3%), 리비안(RIVN, -1.5%), 피스커(FSR, -6.3%) 등도 일제히 내렸다. 글로벌 렌터카 서비스 업체 허츠 글로벌 홀딩스(HTZ, -4.3%)가 당초 2024년말까지 보유 차량의 25%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한 것과 달리 테슬라 등 전기차 2만대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신 휘발유 차량으로 전환하겠다는 것. 허츠는 전기차의 충돌 및 손상과 관련된 높은 비용 부담을 이유로 설명했다. 월가에서는 이에 대해 “전기차 수요의 냉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며 “아울러 전기차 소유시 잠재적 비용이 있다는게 드러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플러그파워(PLUG, 3.72, -7.9%) 수소 및 연료 전지 시스템 개발 기업 플러그파워 주가가 8%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월가의 뒷북 투자의견 하향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서스퀘하나는 플러그파워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긍정적’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9달러에서 4.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반토막 목표가에도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했다. 서스퀘하나는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다소 늦은감이 있다”면서도 “대체 에너지 부문의 역풍이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과 보유 현금 부족에 따른 신규 자본 조달 가능성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러그파워는 지난해 11월 현금부족에 따른 파산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월가에서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씨티그룹(C, 52.08, -1.8%)글로벌 금융 지주사 씨티그룹 주가가 2%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적자 가능성을 예고한 여파다. 이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씨티그룹은 “아르헨티나 페소화 약세와 러시아 지정학적 리스크 노출에 따라 13억달러의 준비금을 책정한 데다 구조조정과 관련한 대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4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1.12 I 유재희 기자
세계인 입맛 잡는 스테디셀러 'K-푸드'...글로벌 사업 '속도'
  • 세계인 입맛 잡는 스테디셀러 'K-푸드'...글로벌 사업 '속도'
  • 일화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많은 국내 식품기업들이 신년 목표로 ‘해외시장 공략’을 내세우면서 ‘K-푸드 세계화’가 본격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약 11조7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식품업계에서는 최근 K푸드 성장세에 힘입어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식품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식음료 건강기업 일화는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국내 최초 보리 탄산음료 ‘맥콜’을 수출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아프리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일화는 남아공 현지 네트워크 그룹이자 대형 계열사를 다수 보유한 ‘트릴리온 카트(Trilion Cart)’와 손잡고 맥콜 총 20만캔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수출 규모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맥콜은 1982년 출시된 국내 대표 장수 음료로 시원하고 구수한 보리맛이 특징이다. 국산 보리를 주원료로 사용했으며 비타민 B1, B2, 비타민 C 등을 함유했다. 지난해 2월에는 소비자의 지속적인 출시 요청에 따라 기존 제품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당과 칼로리까지 낮춘 ‘맥콜 제로’를 출시하며 라인업 확대에 나서기도 했다. 맥콜은 현재 미국, 일본, 러시아, 호주 등 각국에 수출되고 있다. 일화는 맥콜에 이어 올해 아프리카 수출 품목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bhc치킨은 최근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하며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를 넘어 전 세계에 K-치킨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bhc치킨은 이달 싱가포르에 3호점을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홍콩 1개점에 이어 말레이시아 6개점, 싱가포르 3개점 등 동남아에만 총 10개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앞서 지난달 태국 외식전문 기업인 미션그룹과도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태국 시장 진출을 알리기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상반기 내 방콕 시내 주요 상권에 1호점을 오픈한다.bhc치킨의 대표 제품은 뿌링클로, 2014년 출시된 이래 10년간 꾸준히 상위 판매 순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bhc치킨은 골드킹, 레드킹, 핫뿌링클, 뿌링치즈볼 등 인기 메뉴를 기본으로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반영해 한식을 결합한 현지 특화 메뉴를 구성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SPC삼립은 지난해 11월 H마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베이커리 시장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협약을 계기로 베이커리 제품 공동기획 및 유통 판매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H마트의 전략적 상품공급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SPC삼립의 대표 제품은 ‘삼립호빵’으로, 최근 한국 전통 간식이 해외에서 인기 디저트로 급부상하는 추세에 힘입어 글로벌 영역 확장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삼립호빵은 미국, 호주, 홍콩, 유럽 등 전 세계 25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 눈에 띄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해외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SPC삼립은 호빵뿐만 아니라 호떡, 약과 등을 앞세워 K디저트 확대의 시너지 효과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농심은 최근 신라면의 글로벌 첫 콜라보 제품으로 ‘신라면 ㅤㄸㅗㅁ얌’, ‘신라면볶음면 ㅤㄸㅗㅁ얌’ 등을 선보이며 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두 제품은 신라면의 매운맛과 ㅤㄸㅗㅁ얌 특유의 새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으로, 태국의 유명 셰프 ‘쩨파이’와 손잡고 공동 개발됐다.태국의 라면 시장은 약 7000억원 규모로, 저가형 제품이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농심은 신라면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에 미슐랭 1스타 셰프의 노하우와 인지도를 더해 태국의 프리미엄 라면 시장을 열어간다는 포부다. 신라면은 2022년 국내 단일 라면 제품 중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판매 국가만 100여개 국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식품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12 I 문다애 기자
'상한가' 찍었던 가상자산株, 일제히 급락세
  • '상한가' 찍었던 가상자산株, 일제히 급락세[특징주]
  • (사진=로이터)[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급등했던 가상자산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인알 오전 9시40분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003530)과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8.75%, 3.38% 하락하고 있다. 빗썸 지분을 보유한 티사이언티픽(057680)은 10.63%, 최대주주인 위지트(036090)는 11.36% 급락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는 케이씨엑스의 지분을 보유한 한일진공(123840)은 6.97% 하락하고 있다. 전일(11일) 이들 종목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소 상장 승인에 하루 새 급등했다. 한화투자증권, 우리기술투자, 위지트는 상한가를 기록했다.현물 ETF는 선물 ETF와 달리 기초자산인 비트코인을 실제로 구입해 담아야 한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에 기관 등 전통 자본 유입과 함께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는 평가다.증권가에선 테마성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임민호 신영증권 디지털자산 연구원은 “가상자산 관련주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따라 직접적인 펀더멘털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단순히 테마성에 움직이는 흐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1.12 I 이은정 기자
테슬라 주가 하락에 2차전지株 '흔들'
  • [특징주]테슬라 주가 하락에 2차전지株 '흔들'
  • (사진=로이터)[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테슬라 주가 하락 속 국내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미국 공장 직원 임금 인상 통보와 글로벌 렌터카 업체 허츠의 전기차 2만대 매각과 내연기관차 재투자 방침이 맞물리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엘앤에프(066970)는 전 거래일보다 9500원(4.81%) 하락한 18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는 2%대 내리고 있다.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은 1%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 미만 하락 중이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2.87% 급락했다. 최근 10거래일 중 9거래일 하락세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불과 8거래일 만에 8.56% 떨어진 수준이다.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공장 직원들에게 임금 인상을 통보했다. 최근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테슬라 내 노조 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자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테슬라가 임금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다. 테슬라의 임금 인상은 이 회사의 비용 절감 노력을 어렵게 만든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또한 허츠는 테슬라 차량을 포함해 자사가 보유한 전기차 2만대를 매각하고 내연기관 차에 재투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기차 유지비가 내연기관차보다 높고 충전 과정의 불편함 등에 소비자들이 내연기관차를 선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블룸버그와 로이터는 허츠의 이번 발표가 미국에서 전기차 수요가 식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신호라고 해석했다.
2024.01.12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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