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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 AI 투자확대 계획에도 주가 급등 이유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1.6%, 2.6% 급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무려 7% 올랐다. 제롬 파월 효과다.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5.25~5.5%)했지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에 가깝게 낮아지는 등의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는 1년 전과 크게 달라졌다”며 “실업률은 약간 높아지고, 인플레는 상당히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인플레 데이터가 우리에게 확신을 더 했다”며 “인플레이션이 테스트를 통과하면 9월 금리 인하를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고용지표도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7월 ADP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12만2000건으로 집계돼 예상치 14만7000건을 밑돌았고, 2분기 고용비용(급여 및 복리후생 등) 지수도 예상을 하회했다.금리 인하 기대감에 10년물 국채금리는 2.5% 하락했고,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이 각각 13%, 12% 급등하는 등 빅테크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메타(META, 474.83, 2.5%, 7.2%*)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기업 메타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2.5% 오른데 이어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7% 넘게 급등했다. 실적모멘텀 효과다. 메타는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390억7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73% 폭증한 5.16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각각 382억6000만달러, 4.72달러를 크게 웃도는 서프라이즈 성과였다. 메타버스 등 사업이 속한 리얼리티 랩스의 영업손실은 4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 45억5000만달러를 밑돌면서 우려를 덜었다. 전체 소셜미디어의 일일 활성사용자 수는 7% 증가했고, 광고단가가 10% 오르는 등 다양한 지표에서 좋은 성과를 올렸다. 3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중간값 기준 397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391억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연간 자본 지출 전망치를 이전 350억~400억달러에서 370억~400억달러로 높였다. 회사 측은 “차세대 라마4 훈련을 위해서는 라마3 대비 컴퓨터 용량이 10배 이상 필요하다”며 “컴퓨터 용량을 미리 구축하는 게 늦는 것보다 덜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ARM(ARM, 144.17, 8.4%, -10.5%*) 글로벌 반도체 설계 기업 ARM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8% 넘게 올랐지만, 장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0.5% 급락했다. 천당과 지옥을 오간 셈이다. ARM의 2025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9% 증가한 9억3900만달러, 조정 EPS는 0.40달러로 예상치 각각 9억600만달러, 0.34달러를 웃돌았다.하지만 2분기 매출 및 연간 매출과 조정 EPS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여기에 ARM이 이번 분기부터 ARM 설계 기반의 칩 출하량을 발표하지 않으면서 우려를 키웠다. 지난 4분기에 10% 감소한 출하량을 발표한 이후 이어진 조치기 때문이다. ◇ASML(ASML, 936.70, 8.9%) 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제조 업체 ASML 주가가 9% 가까이 올랐다. 미국 정부가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FDPR)를 강화할 방침인 가운데 한국과 일본, 네덜란드 등 동맹국 30여 곳은 예외키로 했다는 로이터 통신 보도 영향이다. ASML은 네덜란드 기업으로 중국 매출 비중이 49%에 달한다. 미국 정부는 해외에서 생산했더라도 미국의 기술과 소프트웨어, 장비 등을 사용해 생산된 반도체 제품을 중국으로 수출할 경우 승인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동맹국은 예외키로 한다는 것. 전문가들은 “중국 반도체 산업을 압박하지만 동맹국은 적대시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스라엘,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은 규제 대상국에 포함될 예정이다.◇보잉(BA, 190.6, 2%) 글로벌 항공기 제조 기업 보잉 주가가 2% 올랐다. 실적 쇼크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CEO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보잉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감소한 169억달러로 예상치 174억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이 기간 항공기 인도량은 92대에 그쳤다. 전년동기 136대에서 크게 낮아진 수치다. EPS는 -2.9달러로 적자폭이 대폭 늘었다. 예상치 -1.7달러도 크게 밑돌았다. 다만 보잉은 최근 사임한 데이브 칼훈 대신 업계 베테랑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를 새로운 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오는 8일 취임할 예정이다. 오트버그는 항공우주 업체 록웰 콜린스를 이끌었던 인물로 보잉의 항공기가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확신시킬 만큼 강력한 능력의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CNBC의 짐 크레이머도 “오트버그는 매우 진지하고 실무형 리더”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혼다코리아, 스포츠 모터사이클 3종 온라인 사전 예약 실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혼다코리아가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CBR600RR’ 신형 모델과 혼다 최초로 E-클러치를 신규 장착해 업그레이드한 로드스포츠 모터사이클 ‘CBR650R’, ‘CB650R’의 신형 모델의 온라인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온라인 예약은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공식 홈페이지에서 12일부터 진행한다.혼다 CBR600RR. (사진=혼다코리아)CBR600RR은 모토GP 레이스 머신 혼다 ‘RC213V’의 레이싱 테크놀로지를 계승하는 동시에 플래그십 모델 CBR1000RR-R의 개발을 통해 쌓아 올린 노하우를 디자인에 적용했다.질량 집중화 및 공력 성능을 향상시키는 디자인 설계로 고속 주행 시 공기 저항을 낮추고 차체를 보다 쉽게 컨트롤할 수 있게 했다.파워유닛은 599cc 수랭식 4 스트로크 DOHC 4밸브 직렬 4기통 엔진으로 강화한 환경규제(유로5+)를 완벽히 충족해 동급 최고 수준의 하이 퍼포먼스를 실현한다. 최고 출력 121마력, 최대 토크 6.4kg·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CBR600RR에는 다수의 안전기술 및 주행 보조 전자장비도 탑재했다. IMU(관성측정장치) 9단계로 개입하는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 3가지 라이딩 모드, 퀵 시프터 등을 적용했다.혼다 CB650R. (사진=혼다코리아)CB 시리즈는 전 세계 라이더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혼다의 대표적인 온로드 스포츠 시리즈다. 낮게 자리 잡은 프론트 카울부터 날카롭게 솟구치는 테일까지 날렵한 라인으로 슈퍼스포츠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공기역학적 바디는 공격적이고 대담한 실루엣을 연출한다.특히 혼다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혼다 E-클러치’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신형 CB650R은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에 맞추어 고급스러운 메탈 질감과 네이키드 바이크의 특징인 원형 LED 헤드라이트, 역동성을 보여주는 리어 디자인을 구현했다.CBR650R, CB650R의 파워유닛은 환경규제 유로5+를 충족한 649cc 수랭식 DOHC 직렬 4기통 엔진으로 최고 출력 95마력, 최대 토크 6.4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고 기존 모델 대비 캠샤프트 타이밍을 변경해 저·중 RPM 영역에서 토크를 향상했다.혼다 CBR650R. (사진=혼다코리아)혼다 CBR650R에 적용된 E-클러치. (사진=혼다코리아)CBR600RR은 혼다 레이싱의 상징인 그랑프리 레드 단일 색상으로 판매한다. 사전 예약 가격은 1790만원이다. CBR650R은 맷 블랙과 레드 2가지 컬러, CB650R MT는 맷 블랙, 레드 2가지 컬러, CB650R E-클러치는 맷 블랙, 맷 그린, 그레이 3가지 컬러로 판매된다. 사전 예약 판매 가격은 CBR650R MT 1288만원, CBR650R E-클러치 1348만원, CB650R MT 1188만원, CB650R E-클러치 1248만원 등이다.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포츠 모터사이클 3개 모델은 혼다가 추구하는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특히 최초로 도입된 혼다 E-클러치 시스템으로 수동 변속 모터사이클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혼다의 스포츠 DNA를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백신도 없는 수족구…아들에게 옮았다" 성인에게도 '치명적'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최근 10년간 0~6세 영유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발병 중인 수족구병이 성인에게도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 유튜버가 어린 아들에게 수족구를 옮았다며 고통을 호소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리쥬라이크' 캡처지난 달 29일 유튜브 채널 ‘리쥬라이크 LIJULIKE’에는 ‘아들한테 수족구 옮은 아빠 (역대급 아픈 성인수족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채널은 인플루언서 유혜주-조정연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영상에는 조 씨가 아들 유준 군에게 수족구를 옮아 힘들어하며 응급실에 가는 모습이 담겼다.수족구는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대개 영유아 사이에서 발생하지만 성인들도 걸릴 수 있다.앞서 이들 부부는 유준 군이 수족구에 걸렸다고 밝힌 바 있다. 아들에게 수족구가 옮았다는 조 씨는 “제가 진짜 아팠다. 식은땀에 열에 두통에 장난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체온계로 재보니까 38도가 넘더라. 열이 계속 안 내려가서 진료를 받았는데 저도 수족구였던 거다. 유준이한테 옮았다”며 “여드름 났을 때 아픈 것처럼 안에 뭐가 있는 느낌이다”고 밝혔다.전날 밤부터 아팠다는 조 씨는 발바닥과 손바닥에 수포가 나기 시작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졌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수족구 오늘이 3일째 되는 날인데 어제 아파서 잠도 못 잤다. 근데 오늘이 더 아프다”라며 “통증이 너무 심해서 다리랑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그래서 두꺼운 옷을 입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조 씨가 공개한 발에는 커다란 수포가 가득한 상황이었다. 그는 결국 응급실로 향했다. 그러나 의료진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며 시간이 약이라고 설명했다.이후 해당 영상 댓글 창을 통해 조 씨는 “다들 수족구 조심하시라. 현재 상태는 발톱 5개 이미 빠짐 손톱 5개 빠지는 중(덜렁거림)”이라며 덧붙여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다.한편 수족구는 손, 발, 입 등에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전염성 질환이다. 발병 후 2∼3일 동안 발열, 식욕부진, 인후통, 무력감 등이 나타나다가 호전되면서 7∼10일 내 저절로 없어진다. 수족구병은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가족 간 전염을 막기 위해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영아의 기저귀 뒤처리 등을 한 후 반드시 손을 씻고, 배설물이 묻은 의류는 깨끗이 세탁해야 한다.간혹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특히 최근 0~6세 영유아 사이에서 수족구병이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발생했다.
- "ETF·펀드 정보 한눈에"…삼성운용 펀드 플랫폼 'FunETF' 출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모든 상장지수펀드(ETF)와 공모 펀드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펀드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삼성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은 ETF와 펀드를 비교 분석하고, 거래 증권사로 연결할 수 있는 펀드플랫폼 ‘FunETF’를 새롭게 오픈했다. FunETF는 ‘Fund’와 ‘ETF’를 합성한 이름이다. 대표적인 금융상품인 ETF와 공모 펀드의 정보에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며 PC에서도 사용 가능하다.FunETF는 투자자가 스스로 모든 운용사의 ETF와 펀드 상품을 비교·분석하고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FunETF에서는 △국내 모든 ETF(878개)와 펀드(3222개) 검색이 가능하고 △S&P500, 나스닥, 다우존스, 러셀2000 등 미국 주요 선물 지수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주요 키워드 필터로 ETF·펀드 검색을 할 수 있고 △구성 종목으로 ETF를 찾을 수도 있다. 또한 ETF와 펀드 상품을 각각 최대 5개까지 비교 분석할 수 있으며 투자자가 거래하는 주요 증권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 바로 연결 기능도 탑재돼 있어 FunETF에서 본인이 선택한 ETF, 펀드를 손쉽게 바로 거래할 수 있다.먼저 ‘ETF/펀드 필터검색’ 탭에서 약 150여개의 주요 키워드 필터를 투자자가 취향대로 조합해 검색할 수 있다. 본인이 저장한 개인 필터를 이용해 ETF나 펀드의 성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구성 종목으로 ETF 찾기’는 투자자가 관심 있는 특정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 ETF 상품을 검색해주는 기능으로, 최대 2개 종목을 동시에 검색할 수 있다.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종목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는 ETF들을 찾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ETF/펀드 상품 비교’는 최대 5개 상품을 선택해 동시에 비교할 수 있고, 비교 결과와 리포트 내용의 화면 디자인을 개선해 한눈에 성과 비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각 ETF의 투자자별 매매동향, 분배금 현황, 키워드 인기 검색 순위와 삼성자산운용이 제공하는 투자 인사이트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상품 정보 화면에 ‘투자하기’ 버튼을 배치해 투자자가 해당 버튼을 클릭하면 본인이 사용하는 증권사 MTS 화면으로 곧바로 이동해 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ETF 및 펀드 정보를 미리 구체적으로 분석 비교하고, 투자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투자하기’ 서비스는 ETF의 경우 삼성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12개 증권사 MTS와 연동된다. 공모 펀드도 삼성증권, KB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4개 증권사 MTS 연결이 가능하다.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다양한 ETF, 펀드 상품들을 스스로 조회하고 투자할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PB, 투자자, 매니저 등 다양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받아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투자자들이 ETF와 펀드를 고를 때 FunETF를 통해 편리하게 ‘이해하고 투자하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더 쉽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