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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동영상 생성형AI '무비 젠' 공개…내년부터 '인스타'에 탑재
  • 메타, 동영상 생성형AI '무비 젠' 공개…내년부터 '인스타'에 탑재
  • 출처: 메타 블로그[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서비스하는 메타가 동영상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무지 젠(Movie Gen)’을 공개했다. 메타가 4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무지 젠’은 텍스트를 입력하면 최대 16초 길이의 동영상이 생성된다. 메타는 ‘무비 젠’을 내년부터 인스타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구글이 ‘비오’를 통해 숏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한 것과 유사하다. 메타의 ‘무비 젠’은 구글의 ‘비오’, 올해초 공개된 오픈AI의 ‘소라’와 함께 경쟁 구도를 강화할 전망이다. 무비 젠의 가장 큰 특징은 편집이 가능하고 사용자의 이미지를 넣은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앞서 비오, 소라가 텍스트를 사용해 AI가 영상을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면 무비 젠은 사용자의 이미지를 활용했다는 데서 차별점이 있다. 사용자가 자신의 사진을 입력하고 ‘공원에 누워있는 모습을 그려줘’라고 하면 동영상이 생성되는 방식이다. 영상에 배경음악이나 효과음을 넣는 것도 가능하다. 무비 젠은 현재 영화 제작자를 포함한 소수의 외부 파트너에게만 우선 제공되지만 내년에는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메신저 등 자사의 소셜미디어 앱에 탑재될 예정이다. 메타는 “할리우드에서 성공하기를 희망하는 영화 제작자 지망생이든 동영상 제작을 즐기는 크리에이터든, 누구나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4.10.06 I 최정희 기자
IoT 기반 '스마트 인테리어' 테스트베드 센터 내달 문 연다
  • IoT 기반 '스마트 인테리어' 테스트베드 센터 내달 문 연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제조사가 서로 다른 전자제품끼리도 호환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인테리어’ 테스트베드 센터가 다음 달 서울 마곡지구에 문을 연다. 스마트 인테리어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우리나라에도 이를 총체적으로 보여줄 공간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일러스트=챗GPT4.o, 달리3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AI)스마트홈산업협회에 따르면 서울 마곡에 100평 규모로 ‘스마트 인테리어 테스트베드 센터’가 다음 달 문을 연다. ‘매터(Matter)’라는 표준API를 활용, 사물인터넷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업체들의 전자제품 등을 서로 원활하게 호환, 작동할 수 있도록 스마트 인테리어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매터는 구글, 애플 등이 참여해 개발한 표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스마트 홈 기기 간의 호환성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오픈소스다. 매터를 활용하면 휴대폰 하나로 삼성전자(005930) TV와 LG전자(066570) 에어컨 등 집안의 모든 전자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각 제조업체별로 스마트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었다. 예컨대 삼성전자는 수원에 자사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활용, 통제할 수 있는 삼성 제품 중심의 스마트 인테리어 모델하우스를 갖고 있다. 하지만 마곡에 추진되는 것은 삼성전자뿐 아니라 다른 여러 제조업체의 전자제품과 호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민간 업체들이 주도해서 만들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해당 센터는 ‘스마트+인테리어 포럼’이 주관하고 있다. 포럼의 의장사로 삼성전자가 참여한다. KT(030200), LH공사, SH공사, 아주디자인그룹이 부의장사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테스트베드 센터 공간을 스마트홈 기업인 코콤이 기증하는 등 20여개가 넘는 민간업체가 함께 활동 중이다.현재는 상설 전시장 형태로 문을 열지만 스마트 인테리어는 LH공사가 실제 분양할 때 적용하거나 해외 수출을 위한 기지로서도 활용할 수 있다. 해외업체가 한국에 방문할 때도 스마트 인테리어 등의 기술을 보여줄 만한 공간 등이 전무했는데 이번 테스트베드 센터가 국내 스마트홈 제품을 알릴 전시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도철구 AI스마트홈산업협회 본부장은 “테스트베드 센터는 기업간 신제품 출시를 홍보하거나 IoT기기 상호 연동·실증·전시 등을 통해 B2B간 협업을 도출할 수 있고 해외에 ‘스마트 인테리어’를 수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6 I 최정희 기자
"우리 은수 행복하게 해주세요"…K-장녀의 삶, 사서고생!
  • "우리 은수 행복하게 해주세요"…K-장녀의 삶, 사서고생![툰터뷰]
  •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들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아이돌 그룹을 필두로 한 ‘K팝’을 비롯해 ‘K푸드’, ‘K패션’ 등 ‘K’는 한국을 상징하는 하나의 브랜드가 됐습니다. 웹툰도 그 중 하나입니다. 스마트기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위에서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거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페이지를 넘겨보는 방식의 웹툰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콘텐츠입니다. 최근에는 네이버웹툰이 세계 굴지의 정보기술기업들이 즐비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습니다. 이데일리는 또 하나의 ‘K’ 신화를 만들어 갈 국내 웹툰작가들을 릴레이로 인터뷰합니다.[편집자 주][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어릴 때부터 일터에 나간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들을 돌보고 식사 때에 맞춰 밥을 하는 것은 일상이었다. 친구들이 모두 갖고있는 장난감을 나도 갖고 싶었지만 집안 형편상 입 밖에 꺼낼 수 없었다. 그러면서도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칭찬받으려 애를 썼다. 집안에 문제가 생기면 나서서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제시했고, 성장한 뒤에는 집안의 경제력을 보태는 데 집중했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부모님과 동생들은 늘 내게 털어놨다. 나는 늘 착한 딸이어야 했다.몇년전부터 등장한 ‘K-장녀’의 특징으로 손꼽히는 것들이다.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 “저는 K-장녀입니다”라고만 말해도 모두 알아듣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뒤따르는 건 사람들의 안쓰러운 눈빛들. ‘당신도 힘든 삶을 살아왔군요’라는 공감대가 자연스레 형성된다.(이미지=네이버웹툰)웹툰 ‘사서고생!’의 주인공 안은수는 전형적인 K-장녀의 표본이 아닌가 싶다. 이혼하고 힘들게 살아온 엄마를 보면서 일찌감치 돈벌이에 나서기로 결심하고 실업계고에 진학한다. 졸업과 동시에 취직해 집안의 든든한 기둥이 되기 위해 애를 쓴다. 집안에 문제가 생기면 아껴둔 목돈을 내어놓고, 새아빠와 엄마 사이에서 생긴 철없는 남동생을 챙기려 애를 쓴다. 어릴 적 외삼촌에게서 학대를 받았지만 엄마가 걱정할까 숨긴 채 혼자 만의 트라우마로 남겨뒀다. 어려움을 혼자 삭이는 건 그냥 일상이 됐다.집안에서의 고난을 밖에서는 잊을 수 있을까. 은수에게는 연애마저도 쉽지 않았다. 카페에서 만난 아르바이트생에게 어렵게 고백한 끝에 커플이 됐지만 절친한 친구와 남친과의 묘한 관계로 그마저도 끝이 난다. 이쯤되니 ‘은수는 도대체 왜 불행이 반복되나’란 생각이 밀려든다. 보는 사람마저 힘들어지는 스토리지만 계속 웹툰을 보게 되는 것은 그래도 언젠가는 행복이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난 9월 말 서울 종로에서 만난 몽실 작가는 “은수는 반드시 행복해질거예요!”라고 자신했다. 이 모든 이야기가 실제 본인이 겪은 이야기이고, 이제는 완전히 회복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 몽실 작가의 모습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밝고 행복해 보였다.사서고생!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는 바로 실업계고 졸업생의 취업 스토리다. 아직 10대의 어린 나이지만 곧바로 사회에 나와 치열하게 살면서 크고 작은 실수에 울기도 하고, 호의로 했던 일이 아프게 돌아오고 불이익을 보기도 하는, 그야말로 체험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일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진로를 고민하는 고교생들은 물론 선생님, 그리고 사회에 나와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는 수많은 직장인들에게도 위로가 되는 웹툰이 바로 사서고생!이다.△사서고생!이 첫 데뷔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첫 작품의 소재를 20대 초반 고졸 취업자의 성장물로 잡은 이유가 있나요. 사서고생!의 전반적인 스토리는 저의 경험담을 담고 있는데요, 가정 형편이 많이 어렵기도 하고 당장 대학에 가고싶은 과도 없고 해서, 돈을 벌어야겠기에 실업계고를 다니다 20살에 취업했고 22살까지 회사를 다녔습니다. 그리고 방황을 좀 하다 26살 즈음에 웹툰 작가에 도전하게 되었어요. 제가 20대 초반에 겪었던 일을 웹툰에 담고 싶었는데 그러다 보니 너무 늦기 전에 데뷔하고 싶었거든요.△주인공 은수의 이야기, 특히 직장생활은 실제 경험담일 수밖에 없겠다 싶을 정도로 디테일이 살아있더라고요.맞아요. 은수가 결산하거나 서류를 편철하는 등의 묘사가 사실적인 건 제가 했던 경험을 담고 있기 때문이에요. 또 웹툰에 등장하는 업무상 사고들은 저도 실수했던 일이기도 하고, 주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을 담았습니다. 그런데 웹툰이 공개되고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놀랐어요.다만 은수의 회사를 특정하지 않기 위해 약간의 설정은 바꾸었어요. 예를 들면 저는 보험사 퇴직연금 사업부에서 일했지만 은수는 증권사에 다니고 있고, 부서를 특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경제활동에 일찍 나섰을 때 좋았던 점이 있나요. 어린 나이에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었다는 게 좋았어요. 그만큼 나이나 하는 일에 비해 연봉이 높은 편이었죠. 그런데 그 외에는 좋지 않았어요. 일단 머리는 고등학생인데 일을 바로 시작하니까 뭘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실수를 하는데 너무 눈치가 보였죠. 이런 점들은 은수 친구인 혜영이 캐릭터에 많이 투영되어 있어요. △대졸자와의 차별이 심한 편이었나요.음……. 그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긴 해요. 여러 논의할 부분이 있겠지만, 대졸자들이 금융이나 경영 등을 전문적으로 배웠고 본래 대졸자 공채라고 하는 것이 공식 루트이니까요. 제가 대기업에 취업했을 때는 정부 기조에 맞춰서 특혜를 받았던 것도 맞고요. 그래서 저는 그저 그러려니 했었는데 사실 앞으로가 더 문제였어요. 직군 자체가 나뉘어 있어서 10년을 다녀도, 성과가 있어도 대리까지밖에 승진할 수 없었거든요. 일반적으로는 취직을 하면 대리에서 과장, 부장 등으로 승진 경로가 정해져있는데 우리는 아예 막혀 있었어요. 아직 현직에 있는 동기들이 있는데 그 부분은 여전히 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은수의 가정환경은 ‘이보다 더 힘들수 있나’ 싶을 정도로 힘든 것 같은데요, 외삼촌의 학대나 어려운 가정형편은 물론 첫 연애조차도 평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부분도 모두 본인의 경험인가요.모든 이야기가 다 저의 경험담입니다. 사실 은수는 제 딸과도 같아요. 일부 묘사에서 좀 차이가 있는데 학대를 한 사람은 외삼촌이 아니었다는 것 정도예요. 남자친구를 카페에서 만난 것도 실화였고요. 아, 가장 친한 친구였던 민혜와 은수의 남자친구가 오해받을 만한 상황을 만들게 된 것은 반대로 친구의 남자친구가 제게 고백한 적이 있었던 경험을 녹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친구에게 그 사실을 실토했는데 오히려 친구와의 관계가 끊어져 버렸어요. 은수의 인생을 통해 제가 작품에서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누구나 사는 것은 힘들고, 힘든 요소들은 피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여러 가지 상황에 처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보관하고 싶기도 했고, 공개적으로 기록하면 누군가는 많이 공감하고 위로받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 과정들을 겪으면서 자라온 사람이 아무 상처도 받지 않은 것처럼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게 바로 제 삶으로 답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살았는데 독자들은 어떨까하는 생각도 했고요.△은수는 어릴 적 너무나도 사랑했던 엄마를 위해 자라면서 많은 부분을 포기하는데요. 최근 엄마와의 관계를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보고 잠시 거리를 두는 내용이 나옵니다. 가족과의 관계를 일시적으로나마 단절한다는 것은 사실 우리 사회의 전통적인 관념으로 볼 때 쉽지 않은 일인데 이것도 본인의 경험인가요.맞습니다. 사실 저는 암묵적인 유예기간을 가졌어요. 엄마와 거리를 두면서 독립한 뒤 생각할 시간이 많아져서 회복할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은수의 입을 통해, 그리고 조언을 해준 노아의 입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저는 유예기간을 가졌지만 엄마는 아직 제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지 않으셨어요. 연락을 하고 지내긴 합니다. 실은 작품을 통해 엄마에게 편지를 쓰는 느낌도 있어요. 엄마가 매화 보고 계시고, 댓글을 달아주기도 하세요. △‘나’의 행복을 찾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작품을 쓰기 전에 가장 핵심이 됐던 생각인데요, 나는 왜 살지? 뭘 위해 살지라는 생각을 했을 때 저는 ‘교류’를 하기 위해서 산다는 답을 얻었습니다. 나 자신과의 교류,(감정적인 교류) 친구들과도 그렇고 주변인들과도, 종교적으로도. 이런 정서적인 교류 없이는 사람답게 산다는 게 성립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여기에 초점을 맞춰서 살아야겠다. 이전에는 돈을 벌고 먹고사는 생존에 대한 게 가장 컸지만, 그럼 짐승과 다를 게 없어보였어요. 그래서 감정적인 교류가 최종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이걸 집중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고요. 이걸 셋팅하고 난 뒤에는 바로 괜찮아지진 않았어도 계속 행복한 방향으로 쭉 흘러왔어요. 이것도 작품에서 최대한 잘 살려서 나가려고 합니다.△앞으로 가정을 꾸린다면 어떤 모습을 꿈꾸나요.저는 어릴 때부터 좋은 엄마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 내가 꾸리는 가정은 좋은 가정. 행복한 가정. 화목한 가정이고 싶은데, 어떻게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를 한평생 고민했었죠. 만약 제가 결혼하고 자식을 낳으면 자식을 사람으로 대하고 싶습니다. 사실 초등학생도 스스로 생각하고 의견을 표출할 줄 아는데, 그런 부분을 많이 신경써주고 싶어요. 대화를 정말 다양하게 많이 하고 싶고요. 틀린 생각도 그냥 아예 틀렸다고 하기보다 일단 들어주는 건강한 관계를 맺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책을 많이 읽고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부분도 실제 아이를 낳아봐야 알 수 있겠죠.△은수처럼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었는데도 작가님은 정말 밝으신데요. 밝아진 지는 2~3년 정도 되었어요. 작품 준비하면서는 방에서 원고 준비만 하니까 우울해졌고, 작품 초반에는 풀어야 할 이야기들이 많은데 혹여 스포일러를 하게 될까봐 말조심하느라 힘들었어요. 그런데 자아성찰을 많이 하고, 주변 사람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좋아진 것 같아요. 배우고 싶었던 것을 배우고 친구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올해가 특히 많이 행복합니다. △지금 휴재 중인데 뭘 하고 지내시나요. 요즘 도전하고 있는 게 있나요. 22살까지 직장에 다녔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방황하다 이제 갓 서른이 되었는데요, 올해 야간대학에 들어가 융합행정학과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계속 제작하긴 하겠지만 넓은 시야로 다음 직업도 선택하고 싶고, 행정 쪽에 특히 관심이 있었어요. 공부가 너무 재미있습니다. 법을 토대로 사건을 바라보고 논리적으로 이야기도 주고받고요. 지난 학기에는 과에서 2등을 했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휴재 중에는 친구도 만나고 여행도 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스토리 진행은 어느 정도 되었나요. 은수도 결국 행복해지긴 하는 건가요.완전 행복해집니다. 전체 이야기의 3분의 2 정도 왔는데요, 지금은 은수를 대학에 보낼까 말까 고민하고 있어요. 어쨌든 엄청나게 완전 행복해질 겁니다. 지금까지 겪은 것들이 은수에게 하나도 상태나 티끌이 되지 않게 양분이 될 수 있게끔 만들어서 독자들에게도 하나의 길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2024.10.06 I 김혜미 기자
“독감 걱정, 주사 한 방으로 날려버리세요”
  • “독감 걱정, 주사 한 방으로 날려버리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긴 무더위가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을과 동시에 독감 시즌이 다가온다. 독감은 전염성이 높은 호흡기 질환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일반 감기와는 다르게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피로감 등이 있다. 일부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이에 따라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36개월(만 3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접종 횟수는 만 9세 이상 어린이 및 성인의 경우 과거 접종력과 상관 없이 1회 접종을 진행하며, 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어린이는 2023년 6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백신을 총 2회 이상(누적) 접종한 경우 1회 접종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경우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진행하면 된다. 접종 백신은 인플루엔자 4가 백신 및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이다. 특히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의 경우, 기존 백신 대비 항원 함량이 4배 높고, 입원률이 8% 감소하는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65세 이상 고령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대한감염학회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 권고안에 따라 신규 도입되었다.건협 부산서부지부 건강증진의원 고영호 원장은 “특히 만성질환자, 어르신, 소아 등의 고위험군은 합병증이 잘 발생해 입원이나 사망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야말로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하며, “재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폐렴뿐 아니라 뇌수막염, 균혈증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폐렴구균, 환절기에 면역력 저하로 나타날 수 있는 대상포진 등 필요한 백신을 함께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한편, 중증화 위험이 큰 생후 6개월 ~ 13세 어린이(건협의 경우 36개월 이상으로 제한),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1959년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 대상자로, 지원 기간 내 건협 등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2024.10.05 I 이순용 기자
도합 9단 '무도실무관' 김우빈이 타는 쏜살같은 차
  • 도합 9단 '무도실무관' 김우빈이 타는 쏜살같은 차[누구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목부터 독특해 눈길을 사로잡는 영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무도실무관’이 공개 이후 한 달이 지났는데도 화제입니다.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 속 아이오닉 5와 김우빈. (영상=유튜브 넷플릭스 공식 채널 캡쳐)무도실무관은 법무부 소속 보호관찰소에서 일하는 무기계약 공무직입니다. 전자발찌를 착용한 고위험 범죄자를 24시간 관리하는 업무를 맡는데, 태권도·유도·검도·합기도 등 단일 종목 3단 이상 소지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고 합니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무도실무관’ 포스터. (사진=넷플릭스)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우빈(오른쪽부터)과 김주환 감독, 김성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영화에서 배우 김우빈은 태권도·검도·유도 도합 ‘9단’의 무도 실력을 갖춘 ‘이정도’역을 맡았습니다. 보호관찰관 ‘김선민’ 역할의 배우 김성균과 짝을 이뤄 전자발찌 대상자를 쫓습니다. 역할에 걸맞게 김우빈의 화려한 액션이 등장해 볼거리가 풍성한 것이 대표적 장점이고요, 생생한 묘사로 현장에서 불철주야 범죄 예방 중인 현직 무도실무관·보호관찰관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 속 아이오닉 5와 김우빈. (영상=유튜브 넷플릭스 공식 채널 캡쳐)영화를 보다 보니, 김우빈과 김성균이 탄 차에도 눈길이 갑니다. 두 사람이 함께 타고 고위험 범죄자를 잡으러 가는데, 시원시원한 가속도가 눈에 띕니다. 바로 현대차(005380)의 대표 전기차, 아이오닉 5입니다.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5는 지난 2021년 등장한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입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플랫폼 E-GMP를 적용한 첫 번째 양산차라는 뜻입니다.더 뉴 아이오닉 5.(사진=현대차)아이오닉 5는 전기차다운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얇은 전조등과 날카로우면서도 유려한 실루엣, 둥근 후면부가 특징입니다. 얄쌍한 사이드미러는 카메라와 모니터를 적용한 ‘디지털 사이드 미러(DCM)’ 이고요.출시 3년을 맞은 지난 3월, 아이오닉 5의 첫 상품성 개선 모델이 출시됐습니다. 특히 뒷모습이 많이 바뀌었는데, 후면 스포일러를 연장해 공기역햑을 개선했습니다. 또 그간 없었던 후면 창 와이퍼도 추가했습니다.눈에 띄는 것은 24시간 불철주야 근무 중인 보호관찰관들이 선택할 만한 배터리 성능입니다.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 5에 84.0킬로와트시(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복합·2WD 롱레인지 기준)를 기존 458㎞에서 485㎞로 늘렸습니다.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그러면서도 급속 충전 속도를 높여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이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췄죠. 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를 비롯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의 적용 범위를 늘리며 즐거운 운전 경험도 추가했습니다.마침 가격은 그대로입니다.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 2WD 롱레인지 모델이 △E-Lite 5240만원 △익스클루시브 5410만원 △프레스티지 5885만원 등으로 전과 같습니다.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인 만큼, 아이오닉 5는 실제 경찰차 등 공무집행용으로도 많이 채택되고 있습니다. 더 오래, 멀리 달릴 수 있는 아이오닉 5가 보호관찰관·무도실무관의 발이 되어 그들의 노고를 덜어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2024.10.05 I 이다원 기자
"올검이 뜬다"…블랙 에디션 내놓는 완성차 업계
  • [이車어때]"올검이 뜬다"…블랙 에디션 내놓는 완성차 업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완성차 업계가 ‘블랙’에 빠졌다. 내외관 디테일을 검정색으로 꾸며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블랙 에디션’을 잇달아 내놓으며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GV80 블랙·GV80 쿠페 블랙 외장.(사진=제네시스)4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2일 럭셔리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제네시스 GV80 블랙·GV80 쿠페 블랙을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최초로 공개했다.GV80 블랙은 ‘제네시스 G90 블랙’에 이은 제네시스 브랜드 두 번째 블랙 모델이다. 앞서 제네시스는 올해 3월 내·외장 모든 부분을 블랙으로 감싼 G90 블랙을 선보인 바 있다. GV80 블랙·GV80 쿠페 블랙 내장.(사진=제네시스)이번에 공개한 GV80 블랙 역시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가니쉬, 전면 엠블럼, DLO 몰딩, 루프랙 등 크고 작은 모든 요소를 블랙 색상으로 구현했다. 실내에도 시트 가죽, 시트 퀼팅·파이핑 등에 검은 색상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혼다코리아도 최근 국내 시장에서 8인승 대형 SUV ‘파일럿’의 신규 트림으로 블랙 에디션을 출시했다. 지난해 8월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파일럿 차량 내외관에 검은 색상을 적용하고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입혔다. 혼다코리아는 파일럿 블랙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분당에 있는 모빌리티 카페 ‘더 고’에 차량을 전시하기도 했다.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에 전시된 파일럿 블랙 에디션.(사진=공지유 기자)파일럿 블랙 에디션 전면에는 블랙 그릴에 블랙 에디션 전용 엠블럼이 개성을 더한다. 20인치 블랙 알로이 휠도 강인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이외에 도어 몰딩, 리어 범퍼 하단 등 디테일한 요소에도 전부 올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혼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 실내.(사진=공지유 기자)실내는 블랙 디테일과 레드 색상으로 꾸며졌다. 블랙 컬러 시트에는 레드 스티치가 적용됐고, 실내 전반에도 레드 컬러 앰비언트 라이트가 내부를 비춰주면서 개성을 한층 더하는 포인트로 작용한다.KG모빌리티는 지난달 초부터 렉스턴 스포츠&칸에 적용할 수 있는 블랙 특화 디자인·커스터마이징 사양인 ‘블랙 엣지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새로 추가된 블랙 엣지 패키지는 실내외 곳곳에 블랙 색상 포인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휠 아치와 도어 가니쉬 등 커스터마이징 사양 위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KG모빌리티 렉스턴스포츠&칸 블랙엣지 패키지 전면부.(사진=KGM)외관에는 라디에이터 그릴, 아웃사이드 미러, 유틸리티 루프랙, 전면 범퍼 하부 가니쉬 등 주요 디자인에 블랙 컬러가 적용된다. 실내에는 대쉬보드 수평형 가니쉬, 엔진 시동·정지 버튼 스위치 링 가니쉬 등이 블랙으로 표현된다. 이같이 완성차 업계가 최근 들어 블랙을 앞세워 차량 마케팅을 하는 데는 고급스러움을 주면서 차량 고유의 형태를 돋보이게 하는 블랙 컬러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과하지 않으면서 표현에 따라 날렵하거나 웅장한 연출이 가능한 블랙 컬러가 소비자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최근 완성차 시장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블랙 콘셉트의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이면서 신차 출시와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내수 시장이 위축돼 있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주면서 차별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KG모빌리티 렉스턴스포츠&칸 블랙엣지 패키지.(사진=KGM)
2024.10.05 I 공지유 기자
치는 족족 붙고 들어가고…‘신들린’ 11언더파 마다솜의 클럽
  • 치는 족족 붙고 들어가고…‘신들린’ 11언더파 마다솜의 클럽[챔피언스클럽]
  • 마다솜(사진=KLPGT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마다솜(25)은 지난달 29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무려 11언더파 61타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뽑아냈다. 이정은, 전예성이 갖고 있는 KLPGA 투어 18홀 최소타 60타에 1타 모자라는 기록이었다. 2위 윤이나를 무려 9타 차로 따돌렸는데, 이는 2000년 이후 최다 타수 차 우승 타이기록이다. ‘그분이 오셨다’는 표현이 들어맞는 경기였다.대회가 열린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은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어서 티샷보다는 얼마나 아이언 샷을 핀에 가깝게 붙이느냐의 싸움이다. 마다솜은 캘러웨이 에이펙스 CB 24 아이언을 5번부터 10번(피칭 웨지)까지 사용한다. 이 모델은 번호에 따라 무게중심의 위치에 차이를 둔 설계가 특징이다. 롱 아이언인 4, 5번 아이언은 무게중심을 낮게해 더 높은 탄도로 멀리 보낼 수 있게 했다. 쇼트 아이언인 9번과 10번은 헤드의 양쪽 끝에 무게를 재배치해 관용성을 강조, 더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하게 했다. 마다솜은 최종 라운드에서 그린을 단 2번만 놓치는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자랑했다.전반 4번홀(파5)에서는 70m 거리에서 58도 웨지로 샷 이글을 잡아내 단숨에 2위를 4타 차로 따돌렸다. 2차례 벙커에 빠졌지만 모두 벙커 세이브를 해내는 등 리커버리 실력도 뛰어났다. 마다솜은 타이틀리스트 보키 SM10 48도, 52도, 58도 웨지를 사용한다. 타이틀리스트에 따르면 웨지 그루브 사이에 미세하게 설계된 TX9 그루브가 약 300rpm(분당 회전수)의 스핀을 더 발생시켜 샷 컨트롤 능력을 높인다. 로프트 각도에 따라 무게 중심을 다르게 설정해 뛰어난 탄도 컨트롤 성능, 견고한 타구감을 제공한다.퍼트도 발군이었다. 11번홀(파4)에서는 10m 버디 퍼트가 들어갔고 12번홀(파4)에서도 8m 가까운 중거리 버디 퍼트를 넣었다. 마다솜의 퍼터는 캘러웨이 화이트 핫 OG 7CH다. 일반적인 스틸 샤프트 무게를 줄이고 여유 무게를 헤드와 그립에 재분배해 스트로크에 훨씬 안정감을 주는 게 특징이다. 퍼트 성공률을 높여준다.마다솜은 드라이버는 캘러웨이 패러다임 TD, 페어웨이 우드는 캘러웨이 패러다임 Ai Smoke TD, 하이브리드는 캘러웨이 패러다임을 사용한다.마다솜의 캐디백(사진=KLPGT 제공)
2024.10.05 I 주미희 기자
  • 美 3대 지수 상승 출발…美 고용 호조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10시 2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6% 상승한 42078선에서, S&P500지수는 0.22% 상승한 5712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35% 상승한 17982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9월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미 노동부는 지난 9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5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5만명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 9월 실업률도 4.1%로, 지난 8월에 기록한 4.2%에서 낮아졌다.시장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하며 지정학적 리스크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또한 이날 예정된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에도 주목하는 모습이다.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에너지 관련주들이 국제 유가 급등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아포지엔터프라이스(APOG)는 지난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으며,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주가가 급등 중이다.반면 스피릿에어라인스(SAVE)는 제트블루와의 합병 실패 후 파산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024.10.04 I 장예진 기자
올레바이오, 기능성 워터 브랜드 '제주올레알파' 선봬
  • 올레바이오, 기능성 워터 브랜드 '제주올레알파'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식음료 전문기업 올레바이오는 제주 화산암반수 기반의 브랜드 ‘제주올레알파’를 선보이며 기능성 워터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기능성 워터 브랜드 ‘제주올레알파’ 론칭 (사진=올레바이오)제주올레알파는 화산암반 현무암층 130m 아래에 자연 여과된 염지하수인 제주 용암해수를 사용했다. 부드럽고 깔끔한 목 넘김이 특징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올레바이오는 최근 소비자들이 일반 식수보다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워터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에 발 맞춰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레바이오는 제품의 미네랄 성분이 각종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품은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아연과 마그네슘을 함유했다. 올레바이오 관계자는 “일반 식수와 차별화된 ‘제주올레알파’는 간편하게 마시면서 건강 증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식음료 제품을 연구, 개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제주올레알파는 환경을 생각해 무라벨 보틀에 500㎖, 2ℓ 2종으로 출시된다. 제품은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4.10.04 I 한전진 기자
카카오, 복지부와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 '맞손'
  • 카카오, 복지부와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 '맞손'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035720)는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목표로 하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왼쪽부터)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사진=카카오)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지난달 발표한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 아래 추진되는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카카오가 한국종합노인복지관협회·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손잡고 디지털 친숙도가 낮아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전용 교재 제작 및 배포,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카카오페이의 시니어 금융교육인 ‘사각사각페이스쿨’의 커리큘럼 및 교육 지역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카카오와 보건복지부는 이번 협약식을 토대로 △시니어 맞춤형 교육 교재 10만 부 배포 △전국 노인종합복지관 등 시니어 기관 100곳에 찾아가는 교육 실시 △디지털 교육 키트 제공 등 다각도로 협업을 이어간다.시니어 맞춤형 교육 교재는 가족, 친구와 즐겁게 소통하기, 원하는 곳으로 편안하고 빠르게 이동하기, 스마트폰으로 쉽고 안전하게 금융하기, 공공서비스도 방문없이 편리하게와 같이 네 챕터로 구성된다. 카카오톡, 카카오T, 카카오페이 및 복지로 등 생활·공공 서비스의 사용법을 쉽게 알려줄 예정이다.카카오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총 10만부를 제작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를 통해 전국 300여 개 노인복지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11월부터는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를 통해 양성된 시니어 티처가 노인종합복지관 등 10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에 나선다. 교재와 교육은 10월 8일부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인트라넷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사회 전반의 디지털 기기 보급 확산에 따라 어르신들의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인 바, 본 업무 협약을 통해 내실 있는 디지털 교육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며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은 “디지털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앞으로도 시니어분들의 의견을 주의 깊게 청취하고, 카카오의 서비스와 기술이 이분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돕도록 효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04 I 김가은 기자
셀비온, 공모가 밴드 상단 초과… 1만5000원 확정
  • 셀비온, 공모가 밴드 상단 초과… 1만5000원 확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셀비온(대표이사 김권)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확정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만2200원) 상단 대비 23% 높은 1만5000원으로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된 이번 수요예측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43만3250주 모집에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총 참여건수가 2423건으로 집계됐다. 최종 경쟁률은 1050대 1이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6.03%다. 공모가 결정에 따라 확정된 총 공모금액은 286억6500만원으로, 이는 신약 임상비용 및 연구자금, 연구인력 확보 등에 활용된다.김권 대표이사는 “전립선암 치료제 방사성의약품 개발로 미충족된 의료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더 나아가 신규 적응증 발굴을 통해 방사성의약품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셀비온이 되겠다”라고 밝혔다.셀비온은 오는 7일과 8일 양일 간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47만7750주에 대한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회사는 이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으로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셀비온은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립선암 치료제 방사성의약품 ‘Lu-177-DGUL’을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Lu-177-DGUL’은 독립적 영상평가에서 객관적 반응률(ORR)[1]지표가 경쟁 약물의 28.9%보다 높은 38.5%로 나타났으며, 투약 후 측정한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 또한 효과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는 등 뛰어난 치료 효능을 보이고 있다.‘Lu-177-DGUL’의 또 다른 특징은 빠른 체내 배출 기전이다. 셀비온은 사용된 방사성동위원소가 신체에서 빠르게 배출될 수 있도록 높은 친수성에 중점을 두고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에 동일 기전의 경쟁 약물 대비 신장과 침샘에서 방사선 피폭 수치가 낮고, 구강 건조, 약물 축적, 혈소판 수 감소 등의 부작용 사례 또한 현저히 낮게 보고됐다.‘Lu-177-DGUL’의 출시 예상 시점은 내년인 2025년 4분기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Lu-177-DGUL’의 임상 2상을 완료한 후, 조건부허가를 받아 국내에 조기 출시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은 국내 임상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출을 추진할 예정으로, 기술 이전을 통해 성과를 실현하고 임상비용 부담도 경감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이전은 2027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10.04 I 이정현 기자
타이틀리스트, Pro V1·Pro V1x·-Pro V1x 얼라인먼트 3종 출시
  • 타이틀리스트, Pro V1·Pro V1x·-Pro V1x 얼라인먼트 3종 출시
  • (사진=아쿠쉬네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전세계 넘버원 골프볼 타이틀리스트가 새로운 ‘퍼포먼스 얼라인먼트’가 적용된 Pro V1, Pro V1x, Pro V1x 레프트 대시(Left Dash) 퍼포먼스 얼라인먼트 골프볼 3종을 출시한다.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얼라인먼트 골프볼은 2023년형 Pro V1, Pro V1x, Pro V1x 레프트 대시 골프볼의 토털 프리미엄 퍼포먼스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투어에서 영감을 받은 프리미엄 105˚ 정밀 얼라인먼트 마킹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사이드 스탬프의 맞은편에 새겨진 퍼포먼스 얼라인먼트는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의 일반 사이드 스탬프보다 65% 길어진 디자인이 적용돼 더욱 향상된 정렬을 도와주고 플레이의 정확성을 높여준다. 이번 Pro V1 퍼포먼스 얼라인먼트 골프볼 3종은 매슈 피츠패트릭, 윈덤 클라크, 임성재, 빅토르 호블란, 윌 잴라토리스, 저스틴 토마스, 리디아 고, 대니얼 강 등 전세계 최정상급 투어 선수들이 정확한 얼라인먼트를 위해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에 ‘직선 마킹’을 하는 것에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투어에서 입증된 퍼포먼스 얼라인먼트 골프볼인 만큼, 골퍼가 직접 매순간 골프볼에 별도의 표기를 하지 않아도 더욱 확실한 정렬을 도와주어 플레이의 정확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Pro V1 골프볼을 사용하는 호블란은 “긴 블랙 얼라인먼트 마킹을 사용하는데, 마킹 없이는 퍼트가 어려울 정도다. 얼라인먼트 마킹이 있는, 없는 골프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라인이 있는 골프볼이 훨씬 결과가 좋았다. 퍼포먼스 얼라인먼트는 나의 퍼트에 큰 도움이 된다”라며 만족감을 내비쳤다.열정적인 골퍼들의 더 나은 퍼포먼스를 도와줄 이번 Pro V1 시리즈 퍼포먼스 얼라인먼트 골프볼은 타이틀리스트 공식 홈페이지와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공식 대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10.04 I 주미희 기자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 라인업 공개…'궁극의 럭셔리' 선봬
  •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 라인업 공개…'궁극의 럭셔리' 선봬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벤틀리모터스가 더 뉴 플라잉스퍼를 비롯해 차세대 그랜드 투어러 ‘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 실내.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와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는 앞서 공개된 퍼포먼스 중심 ‘스피드’ 라인업에 이어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의 섬세한 큐레이팅을 통해 럭셔리한 디테일과 첨단 사양, 뮬리너 고유의 디자인 요소 등을 더한 파생 라인업이다. 최신 벤틀리 그랜드 투어러 포트폴리오의 최상급 모델이기도 하다.뮬리너의 비스포크 가능성과 벤틀리 고유의 럭셔리 감각을 극대화한 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와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는 한국 시장에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와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는 외관부터 차별화된 특징을 지닌다. 뮬리너의 새로운 시그니처 ‘플로팅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센터 바, 로워 그릴을 비롯해 차체 측면의 몰딩과 머플러 팁에 크롬 피니시가 적용되면서다. 또 고객의 취향에 따라 ‘뮬리너 블랙라인(Mulliner Blackline)’ 옵션을 통해 크롬 외장 요소와 미러 캡을 글로스 블랙 컬러로 변경할 수 있고, 뮬리너 전용 디자인의 22인치 휠과 셀프-레벨링 벤틀리 뮬리너 휠 배지도 기본 장착한다.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뮬리너.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더 뉴 컨티넨탈 GT 뮬리너와 더 뉴 컨티넨탈 GTC 뮬리너에는 스피드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디자인의 트윈 싱글 헤드램프가 적용되며 레드 틴티드 테일램프도 탑재해 스피드 라인업과 구분했다. 또 유니크한 뮬리너 자수와 유려한 컬러 파이핑, 새롭게 디자인된 뮬리너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을 적용한 실내 디자인도 만날 수 있다.뮬리너 라인업에는 장거리 여정의 피로를 덜어주는 자세 조정 시스템과 언제나 쾌적한 실내 온도 및 습도를 유지하는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실내 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공조 시스템과 첨단 주행 보조 기능으로 구성된 투어링 스펙 등 첨단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C 뮬리너.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또 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와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에는 슈퍼카 급의 강력한 성능과 낮은 탄소배출량을 동시에 달성한 차세대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4.0L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출력 782마력(PS), 시스템 토크 102.05kg·m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순수 전기 주행 거리는 WLTP 기준 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는 81km,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는 76km에 달한다.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이 밖에도 모든 뮬리너 라인업에는 듀얼 밸브 댐퍼 시스템과 듀얼 챔버 에어 스프링으로 구성된 차세대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가 적용돼 퍼포먼스와 핸들링, 승차감의 인상적인 조합을 만나볼 수 있다.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와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는 고객의 취향과 감성에 따라 무한한 조합의 가능성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101가지 외장 페인트 컬러를 선택할 수 있으며, 비스포크 주문제작을 통해 이 외에도 모든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실내 가죽 또한 15가지 메인 가죽 컬러, 11가지 보조 가죽 컬러와 6가지 액센트 컬러의 조합을 체험할 수 있다.
2024.10.04 I 이다원 기자
美, 中 알루미늄 압출재 최고 376% 덤핑 판정…조일알미늄 등 강세
  • [특징주]美, 中 알루미늄 압출재 최고 376% 덤핑 판정…조일알미늄 등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이 중국산 알루미늄 압출재에 최고 376%에 달하는 덤핑 판정을 내렸다는 소식에 국내 알루미늄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은 한국산 알루미늄엔 최대 3%대의 낮은 덤핑 마진을 산정했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조일알미늄(018470)은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4원(10.43%) 오른 194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남선알미늄(008350) 역시 109원(7.62%) 상승한 1539원을 기록하고 있다. 남선알미우(008355)도 전 거래일 대비 1850원(10.42%) 오른 1만 96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는 미국이 중국산 알루미늄 압출재에 최고 376%에 달하는 덤핑 판정을 내리면서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한국산 등 14개국의 알루미늄 압출재 반덤핑 조사에 대한 최종 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 최대 3.13%의 덤핑 마진이 산정됐다. 주요국의 덤핑 마진은 4.25∼376.85%(중국), 7.42∼82.03%(멕시코), 7.11∼39.54%(콜롬비아), 14.15∼41.84%(베트남) 등이다. 산업부는 “한국 기업은 (덤핑 마진이) 경쟁국 대비 낮은 수준으로 최종 산정돼 업계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4.10.04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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