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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과 협업하고 싶습니다"…중소 부품기업들, 평택에 모였다
  • "KGM과 협업하고 싶습니다"…중소 부품기업들, 평택에 모였다
  • [평택=이데일리 공지유 황영민 기자] “완성차에 들어가는 제품·기술을 소개하고 KG모빌리티(KGM)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어 나오게 됐습니다.” (완성차 내·외장 부품 중소기업 관계자)70개가 넘는 자동차 부품기업 관계자들이 24일 경기 평택 KGM 본사에 모였다. 완성차 내·외장, 섀시, 전장, 전동화 부품 등 분야 제품을 공급하는 중소 부품업체들은 각자가 가진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KGM 등 완성차 제조사뿐 아니라 다른 중소기업들과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았다.24일 경기 평택 KG모빌리티 본사에에서 열린 ‘2024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에서 KGM 임직원 및 자동차 부품기업 관계자들이 행사장에 전시된 자동차 부품기업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공지유 기자)KGM은 이날 ‘2024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를 경기도와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과 상생을 모색하고 기술 협력·교류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KGM 본사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70여개사가 참여해 △내·외장 △파워트레인·제어 △보디(BODY) △섀시 △소프트웨어 △전장·AVNT △전동화부품 △기타 등 총 8개 분야 제품들을 전시했다.이날 설치된 전시 텐트에는 업체들이 각각 차량용 냉각 컵홀더, 투명 안테나부터 자율주행차용 라이다(LiDAR) 센서, 모빌리티 보안 솔루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들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오전 일찍부터 KGM 구매본부 및 연구개발(R&D) 분야 임직원들이 텐트를 찾아 관심 있는 기업들의 부스를 구경하며 제품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24일 경기 평택 KG모빌리티 본사에에서 열린 ‘2024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에서 KGM 임직원 및 부품기업 관계자들이 전시 부스를 방문해 제품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사진=공지유 기자)이날 행사에 참여한 경기도 소재 스타트업 모빌위더스는 반도체 기반 임베디드 시스템을 다루는 회사다. 자율주행기술 상용화로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모빌리티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현대차, 기아 등을 비롯한 완성차 업체 외에 현대모비스, 에스엘, 한국알프스 등 부품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박한나 모빌위더스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많은 관계자들이 문의를 줬고 KGM과도 애프터 미팅을 조율하고 있다”며 “KGM과 중소업체 상생 외에 다른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행사를 지속하면 계속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24일 경기 평택 KG모빌리티 본사에에서 열린 ‘2024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에서 LED 패키지 전문업체 동부LED 부스에 전시된 투명 발열 필름, 투명 안테나. (사진=공지유 기자)LED 패키지 전문업체인 동부LED의 한 관계자는 “기존 현대차, 기아 등 완성차 업체와는 협업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KGM에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LED 패키지뿐 아니라 투명 발열 필름, 투명 안테나 등을 전시했는데, KGM뿐 아니라 행사에 참여한 중소기업들과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KGM과 선행 연구를 함께 하고 있는 중소기업 역시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자율주행차의 눈’이라고 불리는 라이다(LiDAR) 센서 전문 기업 에스오에스랩(464080)은 현재 KGM과 자율주행 고도화를 위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KGM과 본격적으로 협업 개발 과제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해당 프로젝트뿐 아니라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팀에서 관심을 보이는 만큼 더 많은 분야에서 협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24일 경기 평택 KG모빌리티 본사에에서 열린 ‘2024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에서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곽재선 KGM 회장(왼쪽 여섯번째), 박장호 KGM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왼쪽 네번째), 김상곤 경기도의원(오른쪽 다섯번째). (사진=공지유 기자)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소기업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자동차 제조사와의 협력으로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정한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중소기업들이 자동차 제조사에 제품을 소개하고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중소기업 간 협력과 상생을 하자는 취지”라며 “이같은 기술 소개를 통해 KGM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행사를 기획한 이용헌 KGM 미래모빌리티센터장(상무)은 “부스를 둘러봤는데 자율주행 기술 기업, 자동차 시트 워머 등 좋은 아이템을 가진 업체들이 많았다”며 “KGM도 그동안 모르고 있던 업체들을 발굴할 수 있고, 기존 KGM의 파트너사들 역시 2차·3차 밴더(공급자)로서 이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KGM 관계자는 “이번 테크쇼는 평택시를 비롯해 경기도를 중심으로 역량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KGM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새로운 잠재적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4.09.24 I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 대구FC 홈경기서 2024 브랜드데이 개최
  • 티웨이항공, 대구FC 홈경기서 2024 브랜드데이 개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이 지난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 홈 경기에서 2024 브랜드데이를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티웨이항공)2024 대구FC 브랜드데이에서 티웨이항공은 FC서울을 상대로 열린 대구FC 홈 경기 시작 전후 경기장을 찾은 서포터즈와 대구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이날 경기에 앞서 대구FC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선발된 22명의 에스코트 키즈가 티웨이항공의 운항, 객실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과 함께 입장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티웨이항공 객실 승무원의 시축이 이어졌다.강한 호우에도 불구하고 티웨이항공 객실 승무원(대구) 8명이 그라운드에 입장해 안전한 경기 관람을 위한 경기장 안전 수칙을 시연했다. 또 대구FC 승리를 위해 팬분들과 함께 5가지 응원 동작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고, 이에 힘입어 경기결과는 강팀 FC서울을 맞이한 대구FC가 종료 1분전을 남기고 극적인 골로 무승부를 기록해 강등위기를 탈출했다.티웨이항공은 경기 당일 관람객을 대상으로 브랜드데이 SNS 인증 이벤트 진행해 대구 출발 국제선 왕복 항공권 2매를, 하프타임에는 퀴즈 이벤트를 통해 대구 출발 오사카 왕복 항공권 2매를 각각 증정했다. 또, 경기장에 입장한 모든 관중을 대상으로 티웨이항공 국제선 1만 원 할인 쿠폰도 증정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구FC 서포터즈 그리고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한 행사를 팬분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이동 편의에 앞장서는 동시에 함께 성장하며 지역 사회에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9.24 I 공지유 기자
손경식 경총 회장 "기업 활동 규제 많아 일자리 늘리는 데 한계"
  • 손경식 경총 회장 "기업 활동 규제 많아 일자리 늘리는 데 한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23일 “기업 활동 경쟁력 제고를 위해 원활한 인력수급과 고숙련 인력 확보 등을 위한 법·제도·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사진 왼쪽)이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을 방문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경총)손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을 방문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만나 “고용 유연성 제고, 노사 간 힘의 균형 등은 여전히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 활동 관련 법·제도적 제한·규제가 많아 일자리를 늘리는데 한계가 있다”고 했다.손 회장은 “노동 관련 문제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며, 경영계에서도 노동계와 적극 대화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김문수 장관은 “‘쉬었음’ 청년이 많다는데 큰 문제인식을 갖고 있다”며 “청년 선호 일자리를 늘리는데 노사정 모두 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정부의 다양한 지원 노력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으로는 청년 선호 일자리를 만들고 늘리는 것은 기업의 몫”이라며 “경총 등 경영계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기업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노사정이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자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2024.09.23 I 공지유 기자
추석 연휴 이어 10월 황금연휴까지…"해외 또 떠나자"
  • 추석 연휴 이어 10월 황금연휴까지…"해외 또 떠나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추석 연휴에 이어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연휴’에도 해외여행 수요가 몰리면서 3분기 항공사들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항공업계는 동계 시즌 신규 취항 및 증편 등으로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추석연휴 시작을 앞둔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이 여행객 등으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생긴 징검다리 연휴에 해외로 떠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1일에 이어 10월 첫주에는 3일 개천절까지 징검다리 연휴가 생겼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기간 동안 인천발(發) 베트남 푸꾸옥·호치민, 괌, 사이판, 타이베이, 울란바토르 예약률이 90% 초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오사카, 인천-오키나와·오이타 등 일본 노선 예약률도 80% 중후반대로 높았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삿포로, 대구-나트랑 노선 예약률이 95%로 높았다.진에어는 인천-오키나와·미야코지마, 부산-나트랑 등에서 90%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은 부산과 인천 출발 후쿠오카 노선이 90% 초반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이스타항공의 경우 김포-송산(90%), 에어서울은 인천~중국 장자제와 필리핀 보홀 노선이 80% 중반대로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올해 들어 해외 여행 수요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1~8월까지 국제선 여객수는 5841만7307명으로 전년 동기(4254만6469명)보다 37.3%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8월(6166만6268명)의 94.7% 수준까지 회복했다.지난 5월 19일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사진=연합뉴스)전통적인 비수기였던 2분기에는 국적 항공사 대부분이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추석 연휴에 더해 징검다리 연휴 수요까지 겹치면서 3분기에는 부진했던 흐름을 반등시킬 수 있는 기회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총 12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를 다녀왔다. 이동 지역으로는 동남아가 33만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도 30만명이 넘는 여행객이 방문했다.국제유가와 환율 안정화 흐름 역시 긍정적이다. 두바이유 7월 평균 가격은 배럴당 83.83달러에서 지난달에는 77.60달러로 7.4%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3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에 더해 유가와 환율이 안정화를 보이고 있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항공업계는 하반기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증편 및 노선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7월 마카오에 신규 취항한 데 이어 이달 11일부터 인천~포르투갈 리스본 노선도 신규 운항을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1월부터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8년여 만에 재운항한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27일부터 인천-발리, 부산-코타키나발루·가오슝·삿포로 등에 비행기를 새로 띄운다.이스타항공은 다음달 27일부터 김포-부산, 부산-대만(타오위안)에, 오는 12월 19일부터는 부산-오키나와, 부산-구마모토, 부산-치앙마이 노선에 취항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비수기를 지나 여행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면서 하늘길을 확대하는 등 공급 확보에 나서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09.23 I 공지유 기자
한국토요타, 파리 패럴림픽 사격 2관왕 박진호 선수에게 RAV4 전달
  • 한국토요타, 파리 패럴림픽 사격 2관왕 박진호 선수에게 RAV4 전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0일 토요타 분당 전시장에서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이하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중 최우수 선수(MVP)로 발탁된 사격 대표팀 박진호 선수에게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왼쪽부터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 MVP 박진호 선수,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콘야마 마나부,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사진=한국토요타자동차)최우수 선수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단의 투표를 거쳐 선발됐으며, 파리 패럴림픽 사격 종목에서 한국 선수단 처음으로 2관왕을 달성한 박진호 선수가 패럴림픽 최초의 최우수 선수로 발탁됐다. 박진호 선수는 지난달 31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고, 이달 3일 R7 남자 50m 소총 3자세(스포츠등급 SH1)에서 패럴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을 차지했다.이번 차량 전달식에는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 및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등이 참석해 패럴림픽 최초 최우수선수의 성과와 노력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박진호 선수에게는 토요타의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RAV4 하이브리드’ 차량을 부상으로 전달했다.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파리 패럴림픽에서 활약한 최우수선수를 비롯하여 대회에 참가했던 모든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이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글로벌 토요타자동차는 2015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메인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포츠맨십에서 영감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태그라인 ‘스타트 유어 임파서블(Start Your Impossible)’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고 불가능에 도전하자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역시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2024.09.23 I 공지유 기자
한국자동차공학회,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 부문 개최
  • 한국자동차공학회,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 부문 개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오는 27일부터 3일간 전라남도 영광군 소재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2024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Formula) 부문’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2023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Formula 부문 현장 사진.(사진=한국자동차공학회)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다. 본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자동차 직접 설계 및 제작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지난 달 개최한 ‘바하’ 부문에 이어 이번 포뮬러 부문은 포장도로에서 경기가 진행되며, 전국 42개 대학에서 약 15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가속 경기 △스키드패드 경기 △오토크로스-짐카나 경기 △내구 레이싱 경기의 단계를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한국자동차공학회 그랑프리 포뮬러’ 수상 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여한다.또한, 우수한 차량 기술을 선보인 팀에 수여하는 ‘KATECH 기술상’, 다양한 해석 기법을 실제 차량 설계에 어떻게 활용하고 반영했는지 평가하는 ‘알테어 최적설계상’, 자동차 기술아이디어와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술 부문’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팀을 선발할 예정이다.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올해부터 ‘바하’ 부문과 ‘포뮬러’ 부문으로 나누어 개최된다. 지난 ‘바하’ 부문에서는 한양사이버대학교 ‘터보달팽이’ 팀이 그랑프리의 영예를 안았다.
2024.09.23 I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 퇴역 항공기, 네임택·볼마커 굿즈로 재탄생
  • 대한항공 퇴역 항공기, 네임택·볼마커 굿즈로 재탄생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은 퇴역 항공기를 활용한 네 번째 업사이클링 굿즈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대한항공 B777-200ER 업사이클링 굿즈.(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의 이번 업사이클링 굿즈는 HL7721 항공기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자재를 활용했다. 기종은 보잉 777-200ER이다. HL7721은 2003년 10월 비행을 시작해 2020년 5월 은퇴했다. 전 세계 98개 공항을 1만 1637차례 오고 갔다. 비행 거리만 총 6282만 6262㎞에 달한다.대한항공은 HL7721 동체 일부를 잘라 네임택과 골프 볼마커로 재탄생시켰다. 알루미늄 합금 두랄루민 소재로 가볍고 단단한 특징을 지닌다. 사용된 동체 부분에 따라 하늘색·파란색·빨간색 등 색상이 다르게 적용됐다. 각 제품에는 일련번호를 새겨 희소가치를 높였다.네임택은 꼬리 날개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해 여행의 설렘과 추억을 기억할 수 있게 했다. 대한항공 로고를 한층 더 키워 항공사 아이덴티티를 강조했고, 기종과 기번을 새겨 업사이클링 굿즈의 의미를 더했다. 네임택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이름과 연락처를 각인해주는 서비스도 진행한다.대한항공 B777-200ER 업사이클링 굿즈.(사진=대한항공)골프 볼마커는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했다. 대한항공 로고와 기종·기번을 새긴 디자인은 활용된 동체 부분에 따라 다양한 색상이 랜덤으로 적용됐다. 태극마크 무늬를 넣어 디자인한 볼마커는 하늘색으로 통일했다. 볼마커 뒷면에 자석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HL7721 네임택과 볼마커는 대한항공 브랜드 굿즈 공식 판매 홈페이지 이스카이숍 ‘업사이클링 굿즈’ 코너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대한항공은 앞으로도 폐항공기 자재를 활용한 다양한 업사이클링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에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전파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3 I 공지유 기자
에어부산, 국내 LCC 최초 유튜브 구독자수 10만명 돌파
  • 에어부산, 국내 LCC 최초 유튜브 구독자수 1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에어부산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발한 고객 소통을 한 결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구독자수 10만명을 돌파해 14만명을 앞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에어부산 인스타그램 릴스 조회수 상위권에 랭크된 콘텐츠.(사진=에어부산)지난 2019년 본격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객 소통을 시작한 에어부산은 올해 3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구독자 수 10만명 돌파와 함께 실버 버튼을 획득했다.에어부산은 실제 현업 직원들이 출연한 다양한 직무 이야기로 일반인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항공상식이나 정보들을 풀어내면서도 군데군데 재미있는 요소들을 가미했다.특히 ‘항공사 스탠바이 승무원은 무슨 일을 할까?’ 영상은 5분 이상 분량의 국내 항공사 유튜브 콘텐츠 중 조회 수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새 비행기 출고 브이로그’ 영상과 ‘승무원 부기장 부부가 같은 비행기에서 일하는 모습은?’ 영상은 각각 지난 6월과 7월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5위와 13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권 랭크는 현재 국내 항공사 콘텐츠 중에서는 에어부산이 최초이자 유일하다.그 외에 ‘다낭 브이로그, 승무원 비행의 모든 것!’, ‘기장은 비행 중에 어떻게 밥을 먹을까?’ 등의 영상도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승무원들의 업무 뒷이야기를 재미있게 담아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유명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유명 유튜버 세진과 협업하여 제작한 ‘NPC 승무원’, ‘AI 승무원’ 숏폼은 독특한 콘셉트로 주목도를 높이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채널에서 각각 1125만, 1342만, 1591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직업 체험 예능 유튜브 채널인 ‘워크돌’과 협업한 ‘엔믹스(NMIXX) 해원의 승무원 체험’ 또한 최근 조회수 570만 회를 돌파한 가운데, 특히 화제가 된 ‘외모 췍!’ 밈은 에어부산 인스타그램 릴스 조회 수 1160만 회를 기록하며 국내 항공사 인스타그램 릴스 조회 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청자들이 궁금해하고 흥미를 느낄만한 다양한 콘텐츠 제공으로 활발한 양방향 소통을 이어감과 동시에, 에어부산만이 선보일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유튜브 마케팅 선두주자로서의 저력을 입증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9.23 I 공지유 기자
對中관세마저 '안갯속'…현대차·기아, 유럽發 불확실성 정면돌파
  • 對中관세마저 '안갯속'…현대차·기아, 유럽發 불확실성 정면돌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세계 2위 전기차동차 시장인 유럽 시장발(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경기 침체와 전기차 수요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산 전기차에 고율관세를 부과하려던 유럽연합(EU) 계획이 무산될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중국산 저가 공세가 심화할 우려도 있어서다. 현대차·기아는 유럽 수요 부진에 맞서 맞춤형 신차를 내놓고 연구개발(R&D) 인프라를 확충해 위기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9일(현지시간) 현대차 체코공장 현지 임직원들과 함께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이창기 HMMC 법인장, 정의선 회장, 마틴 클리츠닉 HMMC 생산실장.(사진=현대차그룹)◇유럽 EV 부진에 中 전기차 고율관세도 ‘안갯속’22일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EU 지역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는 9만2627대로 전년 동월 대비 43.9% 감소했다. 전기차 판매 큰 시장인 독일과 프랑스에서 신차 등록이 급감한 영향이다.유럽 내 전기차 수요는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있다. 올해 1~7월 유럽 전기차 산업수요는 109만3808대로 전년 동기(108만7118대) 대비 증가율이 0.6%에 불과했다. 지난해 전체 전기차 산업수요 증가율이 28.2%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급격하게 수요가 하락한 셈이다.국내 완성차 기업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EU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14.5% 감소한 5만6450대의 신차를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 판매량은 각각 1년 전보다 17.9%, 10.8% 줄었다.(그래픽=문승용 기자)유럽 지역 경기 침체, 전 세계적인 전기차 캐즘(대중화 적 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으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모두 수익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저가 공세를 막기 위한 EU 지역 내 고율 관세 부과 시행 역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EU 회원국들은 오는 25일(현지시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관세율을 17~36.3%까지 높이겠다는 상계관세 확정 시행 여부에 대해 투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독일과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중국의 편에 서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투표가 부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사진=현대차)◇‘맞춤형 신차’ 출시…R&D 인프라 강화해 유럽 공략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폭탄’ 계획이 무산될 경우 저가 공세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기차 2위 시장인 유럽을 중심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현대차·기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가격 경쟁력만을 가지고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을 극복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유럽 시장에 적합한 소형 전기차 출시 등을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유럽에서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을 론칭한다. 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EV6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이고 EV9의 경우 경제적 트림을 추가하는 한편,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를 하반기 해외 최초로 유럽 시장에 선보이는 등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한다.현지 연구개발(R&D) 인프라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R&D 글로벌 핵심 허브 중 하나인 유럽기술연구소(HMETC)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고성능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 생산 차종 가격경쟁력 강화 방안을 연구하는 등 유럽에서 다각적으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장도 “앞으로 유럽 시장에서 중국뿐 아니라 다른 완성차 기업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찾아서 효율적으로 경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9.22 I 공지유 기자
4대그룹 총수 체코 총출동…정의선 "미래투자 아끼지 않겠다"
  • 4대그룹 총수 체코 총출동…정의선 "미래투자 아끼지 않겠다"
  • [이데일리 김정남 공지유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현대차 체코공장(HMMC)을 방문해 전기차(EV)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돌파 전략을 모색했다. 정 회장을 포함한 국내 4대 그룹 총수는 올해 처음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체코 기업인들과 인공지능(AI), 반도체, 배터리 등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 19일(현지시간) 현대차 체코공장(HMMC)을 방문해 현지 임직원들과 함께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정 회장은 19일(현지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시 인근 노소비체에 있는 현대차 체코공장(HMMC)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둘러봤다고 현대차그룹이 22일 전했다. 체코공장은 현대차그룹의 유럽 내 유일한 전기차 생산거점이다.최근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전동화 속도조절에 더해 독일, 영국 등 주요국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유럽 시장 전기차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은 세계 2위 전기차 시장이다. 정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체코공장은 친환경 모빌리티 비전과 기술을 위한 미래 투자의 핵심 거점”이라며 “체코공장의 우수한 생산성과 손익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품질, 서비스, 우수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최근 전기차 시장 지각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은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품질과 안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현대차 체코공장(HMMC) 내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배터리시스템(BSA) 공장에서 현지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현대차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 대응해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전 라인업에 걸친 유럽 맞춤형 제품 믹스로 대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투싼 하이브리드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기차 수요 둔화를 보완하기로 했다. 여기에 체코공장에서 생산 중인 2세대 코나 일렉트릭과 한국에서 수출하는 아이오닉 5, 유럽에 올해 하반기 론칭하는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을 주축으로 전기차 리더십 회복에 나서기로 했다.현대차그룹은 또 현지 스코다그룹 산하 스코다 일렉트릭과 수소·미래차 관련 업무협약(MOU)을 했고, 체코 오스트라바 공대와 MOU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학연 공동 연구에 나섰다.(사진 오른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정 회장 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까지 4대 그룹 총수들은 동시에 체코를 찾아 관심을 모았다. 4대 그룹 총수 전원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함께 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체코는 V4(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국가들 중 배터리, 자동차 등 산업 제조 기반이 가장 잘 조성된 나라로 꼽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새 먹거리 찾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최 회장은 20일 대한상의가 현지에서 개최한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체코는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자력 등 무탄소 에너지의 활용 확대를 적극 모색 중에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원전 협력과 함께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이와 함께 AI, 반도체, 배터리 등을 긴밀히 협력할 분야로 꼽았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은 유럽연합(EU) 국가와 개최한 경제인 행사 가운데 역대 가장 큰 규모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시내 한 호텔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파벨 체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9.22 I 김정남 기자
경총 "한미일 대표기업 중 韓 기업 상반기 성장세 가장 높아"
  • 경총 "한미일 대표기업 중 韓 기업 상반기 성장세 가장 높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상반기 한국, 미국, 일본 기업의 대표기업 실적 분석 결과 우리나라 기업들의 성장세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2021년 상반기~2024년 상반기 국가별 8개 업종 경영실적.(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미·일 업종별 대표기업 경영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경총은 △반도체 △철강 △자동차 △유통 △제약·바이오 △정유 △통신 △인터넷서비스 등 8개 업종에서 우리나라와 미국은 각각 16개 기업, 일본은 반도체와 인터넷서비스 업종을 제외한 12개 기업의 실적을 비교했다.올해 상반기 기준 대표기업 매출액은 한국이 가장 많았고, 영업이익률은 미국이 가장 높았다. 한국은 17.1%라는 가장 높은 평균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했고, 미국(14.6%), 일본(7.1%)이 뒤를 이었다.평균 영업이익률은 미국이 1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9.5%), 일본(7.5%) 등 순이었다.한미일 대표기업 모두 철강 업종을 제외한 7개 업종의 매출액이 모두 증가했으며, 그 중 반도체 업종의 매출액 증가율(81.3%)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지난해 상반기에는 반도체, 정유, 철강 업종의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올해는 8개 업종 중 철강 업종만 6.9% 감소했다. 철강 외 나머지 업종은 상반기 매출이 증가했는데, 특히 반도체(81.3%) 업종의 성장이 두드러졌고, 제약·바이오(19.5%), 인터넷서비스(13.5%)도 매출액 증가가 크게 나타났다.특히 한국과 미국의 반도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18.0%)와 SK하이닉스(132.8%), 엔비디아(171.0%), 인텔(3.6%)은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다만 SK하이닉스, 엔비디아는 2022년 상반기 매출액을 넘어섰으나, 삼성전자와 인텔은 그 수준까지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고금리·저성장 기조 장기화, 러우 전쟁·중동 정세로 인한 불안 등 글로벌 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경쟁국 수준의 세제 지원, 규제 완화 등으로 기업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9.22 I 공지유 기자
더 깐깐해진 美 충돌평가서 "최고"…극찬 받은 '한국 車' 정체는
  • 더 깐깐해진 美 충돌평가서 "최고"…극찬 받은 '한국 車' 정체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네시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GV70와 GV70 전동화 모델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으로 상향됐다고 22일 밝혔다.GV70 전동화 모델.(사진=제네시스)이번 발표로 총 7개 차종이 TSP+에 선정된 제네시스는 올해 강화된 기준으로 평가받은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TSP+ 선정 모델을 보유한 브랜드로 등극했다. 2위는 마쓰다(6개), 공동 3위는 혼다와 현대차(4개)다.제네시스는 올해 2월 △GV60 △G80 전동화 모델 △GV80, 올해 4월 △G80 △G90에 이어 이번 △GV70 △GV70 전동화 모델까지 강화된 충돌평가서 TSP+ 등급을 받으며 다시 한번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 및 예방성능을 입증했다.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올해부터 강화된 충돌평가는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됐다.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방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총 3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GV70.(사진=제네시스)또한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제네시스는 모든 모델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 보조 기능들을 대거 탑재해 우수한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인 가치로 두고 있다”며 “이번 GV70와 GV70 전동화 모델의 TSP+ 획득을 비롯한 다수 차종의 최고 등급 획득은 가장 안전한 차량을 제공하기 위한 제네시스의 노력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2024.09.22 I 공지유 기자
현대차 체코공장 찾은 정의선…"혁신·지속가능 성장 노력 강화"
  • 현대차 체코공장 찾은 정의선…"혁신·지속가능 성장 노력 강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9일(현지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시 인근 노소비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체코공장(HMMC)을 방문해 유럽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성장 전략을 모색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9일(현지시간) 현대차 체코공장(HMMC) 현지 임직원들과 함께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이창기 HMMC 법인장, 정의선 회장, 마틴 클리츠닉 HMMC 생산실장.(사진=현대차그룹)최근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전동화 속도 조절에 더해 독일, 영국 등 주요국의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유럽 시장 전기차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정의선 회장은 급변하고 있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이 같은 상황을 주시하고 유럽 역내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EV 생산거점인 현대차 체코공장에서 현지 주요 사업 현안을 점검하며 새로운 미래성장 해법을 모색했다.정의선 회장은 또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 제조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는 체코공장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9일(현지시간) 현대차 체코공장 및 유럽권역 근무 현지 임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정의선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체코공장 임직원들의 헌신과 전문성, 강력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체코공장은 친환경 모빌리티 비전과 기술을 위한 미래 투자의 핵심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성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현대차 체코공장은 현대차그룹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상징적 해외 생산거점으로, 경제·산업·사회적 영역 전반에 걸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지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현대차가 체코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잡도록 기여했다.정의선 회장은 “품질과 안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면서 “체코공장의 우수한 생산성 및 손익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품질, 서비스, 우수인재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최근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우리의 변함없는 노력은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체코공장 내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배터리시스템(BSA) 공장에서 현지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유럽 자동차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해 나감으로써 세계 최대 친환경차 시장인 유럽에서 전동화 퍼스트 무버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성장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생산 및 판매 측면에서는 유연 생산과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EV 등 전라인업에 걸친 유럽 맞춤형 제품 믹스로 시장환경에 신축성 있게 대처하는 동시에 전동화 역량 중장기 제고 전략 추진을 병행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유럽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투싼 하이브리드를 필두로 한 경쟁력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기차 등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 공백을 보완한다. 여기에 체코공장에서 생산 중인 2세대 코나 일렉트릭과 한국에서 수출하는 현대차 EV 대표 모델 아이오닉 5를 비롯해 유럽에 올해 하반기 론칭하는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을 주축으로 전기차 리더십 회복에 나선다. 기아는 EV6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이고 고객들이 EV9을 좀 더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트림을 추가하는 한편, EV 대중화를 이끌 EV3를 올 하반기 해외 최초로 유럽 시장에 선보이는 등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한다.주력 차종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스페셜 에디션 운영으로 유럽시장 수요 변화에도 유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 앞줄 가운데)이 현대차 체코공장 및 유럽권역 근무 현지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함께하며 격려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는 또 유럽 시장의 전동화 속도 조절 추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성장전략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유럽 전기차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설 시기를 대비해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현지 생산 EV를 산업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 투입한다. 기아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에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유럽 EV 현지 생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아는 또한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앞세워 유럽 경상용차(LCV)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연구개발(R&D) 글로벌 핵심 허브 중 하나인 유럽기술연구소의 인프라 확충 작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프리미엄 및 고성능 모델 개발과 유럽 권역 내 친환경 모빌리티 개발 거점으로서의 유럽기술연구소 역할을 제고하는 등 유럽에서 다각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2024.09.22 I 공지유 기자
뻥 뚫린 도로도, 꽉 막힌 주차장서도 만족스러운 '미니 쿠퍼 S'
  • 뻥 뚫린 도로도, 꽉 막힌 주차장서도 만족스러운 '미니 쿠퍼 S'[타봤어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BMW그룹 산하 MINI(미니) 코리아가 2014년 이후 10년 만에 4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뉴 미니 쿠퍼 S는 미니 고유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성을 가득 담았다. 도로 위에서는 경쾌하게, 좁은 골목길에서는 세심하게 움직여 주행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뉴 MINI 쿠퍼 S 3-도어.(사진=미니코리아)지난달 25~26일 뉴 미니 쿠퍼 S를 타고 서울 도심을 주행했다. 외관에서부터 기존 미니만의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고유의 원형 헤드라이트와 기존 모델보다 윤곽을 강조한 팔각형 그릴을 적용했다. 뉴 미니 쿠퍼 S는 전장 3875㎜, 전폭 1745㎜, 전고 1450㎜로 이전보다 소폭 커졌다. 휠베이스는 2495㎜다. 운전석이나 조수석의 실내 공간은 문제가 없었지만 3도어 모델인 만큼 뒷좌석은 성인이 앉기에는 비좁게 느껴졌다.뉴 MINI 쿠퍼 S 3-도어.(사진=공지유 기자)내부는 기존 미니와 비교했을 때 많은 것이 심플한 쪽으로 달라졌다. 스티어링 휠(핸들) 뒤에 있던 계기판이 사라진 것이 가장 낯설었다. 계기판이 없는 대신 새로운 원형 디스플레이에 주행 속도 등 필요한 정보들이 직관적으로 자리하고 있어 금세 익숙해졌다.실내 대시보드와 도어 등에 적용된 패브릭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군데군데 벨트 포인트 등 디테일이 있어 젊은 느낌이 들었다. 가벼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주행을 하면서도 계속 눈에 들어왔다.뉴 MINI 쿠퍼 S 3-도어 내부.(사진=공지유 기자)최신 원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서라운드 뷰나 실시간 열려 있는 도어,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좌석 등이 직관적인 그래픽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마치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것처럼 디스플레이에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는 점도 편리함을 느끼게 했다. 다만 가로로 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에도 주행 정보가 원형으로 들어가 있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느껴졌다.뉴 MINI 쿠퍼 S 3-도어 실내 원형 디스플레이.(사진=공지유 기자)뉴 미니 쿠퍼 S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m를 발휘한다. 미니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스텝트로닉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6초 만에 가속한다.뻥 뚫린 도로 위를 달릴 때는 작은 차체에서 가진 힘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가속 페달을 밟자 경쾌한 엔진소리와 함께 차가 가볍게 나아갔다. 묵직한 스티어링 휠 역시 원하는 방향으로 직관적으로 움직였다. 뉴 MINI 쿠퍼 S 3-도어 실내.(사진=공지유 기자)좁은 길에서의 세심한 움직임도 마음에 들었다. 주말 동안 쿠퍼 S를 타고 대부분 층이 만차인 도심 백화점 지하주차장을 방문했다. 앞뒤로 차들이 꽉 들어차 있는 상황에서 길을 잘못 들어 급하게 방향을 바꿔야 하는 상황에서 빠르고 세심하게 움직여 초보 운전자들에게 안성맞춤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뉴 미니 쿠퍼 S 페이버드 트림에는 차로유지 보조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서라운드 뷰 및 리모트 3D 뷰가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높은 개방감을 제공하는 파노라믹 글라스 선루프 등 고급 안전 및 편의사양도 추가된다.뉴 MINI 쿠퍼 S 3-도어.(사진=미니코리아)뉴 미니 쿠퍼 S는 작은 체격이기에 가능한 날렵함은 물론이고 강력한 주행 성능과 트렌디한 디자인, 젊은 감각까지 골고루 갖춘 차다. 특히 개성을 중요시 하는 젊은 층에게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뉴 MINI 쿠퍼 S는 페이버드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810만원이다.
2024.09.21 I 공지유 기자
현대차, 체코 오스트라바 공대와 미래 모빌리티 공동연구 나선다
  • 현대차, 체코 오스트라바 공대와 미래 모빌리티 공동연구 나선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가 체코 오스트라바 공대와 미래 모빌리티 산학연 공동연구에 나선다.(왼쪽부터)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 김동욱 현대차 전략기획실 부사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바츨라프 스나셀 체코 오스트라바 공대 총장.(사진=대한상공회의소)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오스트라바 공과대학,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업’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김동욱 현대차 전략기획실 부사장, 바츨라프 스나셀 오스트라바 공대 총장,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체코 북동부 모라비아 실레지아주에 위치한 오스트라바 공과대학은 1849년 설립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체코의 대표적인 공과대학 중 하나다. 토목공학, 기계공학, 전자전기공학, 컴퓨터공학, 광산학, 금속공학, 재료공학 등 7개 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기술적 도전과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현대차는 체코의 대표적인 기술 대학인 오스트라바 공과대학과 전략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의 상용화를 도모하고, 지역 인재 양성 및 학문적 교류를 촉진하는 등 스마트 모빌리티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연구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와 오스트라바 공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이번 MOU를 통해 차량·사물간 통신(V2X), 양방향 충·방전(V2G)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전반을 연구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뿐만 아니라 현대차와 오스트라바 공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향후 다양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와 기술 워크샵, 인력 교류 등의 방법을 통해 연구 범위 확대와 협력 기회를 넓히는데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체코는 지속가능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2020년 ‘친환경 모빌리티 국가 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이에 따라 체코 정부는 2030년 전기차 충전소 1만9000~3만 5000개 설치(전기차 판매 대수 22만대~50만대 가정)를 목표로 친환경 모빌리티를 위한 인프라 확대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올해 3월부터는 기업의 전기차 구매에 대한 정부보조금 지원도 시작돼 기업이 할부 및 리스 방식으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보조금이 지급되는 등 국가 차원의 친환경차 비중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김동욱 현대차 전략기획실 부사장은 “현대차는 지난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 이후 V2G 생태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국내 시범사업을 계획 중”이라며 “한국 V2G 생태계는 제도적 기반과 현대차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렇게 쌓인 경험과 노하우는 체코 전기차 시장에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서 “이번 MOU를 통해 현대차 체코공장(HMMC) 인근에 위치한 오스트라바 공대와 첫 R&D 협력을 진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체코 양국이 친환경차 시대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각자가 보유한 모빌리티 기술과 연구 역량을 융합하여 글로벌 기술 우위를 선점하겠다”며 “나아가 양국 산학연간 교류 및 연구 협력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4.09.20 I 공지유 기자
한국타이어, '슈퍼패스트' 협업 FW 컬렉션 의류 선봬
  • 한국타이어, '슈퍼패스트' 협업 FW 컬렉션 의류 선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23일 모터 컬처 패션 브랜드 ‘슈퍼패스트’와 협업해 제작한 2024년 FW 시즌 컬렉션 의류 제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사진=한국타이어)이번 FW 시즌 컬렉션 출시는 한국타이어의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DRIVE)’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슈퍼패스트’와 진행한 협업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모터 컬처라는 공통의 지향점을 추구하는 모빌리티와 패션 브랜드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켜 소비자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한층 친밀감 있게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시도다.한국타이어의 84년 역사와 현대 모터 컬처 분야에서의 높은 존재감을 컬렉션 전반에서 표현해 냈다. 고성능 제품 개발을 위해 한국타이어가 보유하고 있는 하이퍼카 ‘부가티 시론 스포츠 110 ANS’를 출발점으로 삼아, 대담한 시도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는 한국타이어의 에너지를 보여준다. 정제된 메시지를 담아내기 위해 컬러 배열부터 원단의 질감, 디자인 디테일까지 섬세하게 구성했다.시즌 콘셉트의 키 메시지는 SS 시즌과 동일하게 ‘천둥 같은 흥분감’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L’EMOZIONE DEL TUONO’로 잡았다.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슬로건 ‘드라이빙 이모션’과 슈퍼패스트의 브랜드 메시지 ‘SOUNDS LIKE THUNDER’를 결합한 키워드다.FW 시즌에는 SS 시즌에 비해 한층 다양한 의류들을 선보인다. △1990년대 F1 스폰서 ‘로스만 레이싱’ 로고를 슈퍼패스트와 한국타이어의 팀 심볼로 재해석해 빈티지하게 표현한 캔버스 로고캡 △1950~1960년대 ‘몬테카를로 랠리’의 플레이트 디자인을 활용한 윈드브레이커 △1920년대 모터스포츠의 최강자였던 부가티 ‘Type35’의 후계자 ‘EB110’의 실루엣 스탬프가 인쇄된 플란넬 체크셔츠를 포함해 스웨트셔츠, 치노 팬츠 등의 다양한 의류들이 출시된다.신제품 의류들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과 ‘슈퍼패스트’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23일부터 판매된다. 오는 10월 중순에는 이번에 공개되는 신제품에 이어 FW 시즌 2차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9.20 I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델타항공,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조인트벤처 홍보부스 오픈
  • 대한항공-델타항공,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조인트벤처 홍보부스 오픈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함께 이달 19일, 24일 이틀간 인천SSG랜더스필드 1루 매표소 앞 광장에서 양사의 조인트벤처를 알리는 홍보부스를 연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9일 인천SSG 랜더스필드 매표소 앞 대한항공-델타항공 조인트벤처 홍보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이벤트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대한항공)이번 행사는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야구의 본고장 미국을 더욱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항공 정보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야구 관련 게임을 접목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먼저 양사의 미국 내 취항지를 알리기 위해 포토존을 미국 랜드마크로 구성했다. 홍보부스 바닥도 미국 대형 지도로 꾸며 관람객들이 걸어 다니며 자연스럽게 양사의 미국 취항도시를 알 수 있도록 했다. 포토존 옆에 위치한 게임존에서는 미국 13개 도시 가운데 방문하고 싶은 도시를 외치고 공을 맞추면 선물을 증정하는 티볼 배팅·피칭 게임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 미국 랜드마크와 도시명이 새겨진 에코백, 텀블러 파우치, 양사 항공기 키링, 랜드마크 뱃지 등 소정의 상품을 제공했다.지난 19일 인천SSG 랜더스필드 매표소 앞 대한항공-델타항공 조인트벤처 홍보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이벤트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대한항공)한편, 올해로 6주년을 맞이한 대한항공과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는 △미주~아시아 운항 노선 확대 △연결편 예약·발권 편의성 및 스케줄 증대 △환승 연결시간 단축 △라운지 및 카운터 등 시설 공동 이용 △양사 마일리지 회원 혜택 확대 등 부문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뉴욕 양키스의 홈 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양사의 조인트벤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고객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2024.09.20 I 공지유 기자
정통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지프 캠프' 열린다
  • 정통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지프 캠프' 열린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프는 정통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인 ‘지프 캠프 2024’를 2년 만에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지프 캠프는 자연에서 지프가 추구하는 오프로드 차량의 독보적인 4X4 성능, 지프만의 고유한 감성 및 모험 정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오프로드 축제다. 지프 캠프는 약 70년의 역사를 가진 정통 오프로드 축제로 매년 미국과 유럽, 호주 등지에서 ‘지프 어드벤처’, ‘지프 잼버리’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열린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4년 동북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올해 20주년을 맞이했으며, 매년 신청 사이트 오픈 10분 안에 신청이 마감될 만큼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지프의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지프코리아가 주관하고 동해시, 강원관광재단, 우리금융캐피탈이 후원하는 지프 캠프 2024는 다음달 11일부터 20일까지 양 주말 동안 2회에 걸쳐 강원도 동해시 망상오토캠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지프 캠프는 약 380팀, 약 1500여명의 지프 가족이 참가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로,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이번 지프 캠프 2024는 최대 인원을 수용하는 만큼 다양한 가족 형태와 개인의 취향, 성향에 따라 일정부터 숙소, 참여 프로그램까지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정은 △당일(무박) △ 1박 2일 △2박 3일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숙소 형식도 △펜션 △카라반 △글램핑 △캠핑 사이트 등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했다.또한, 메인 프로그램인 ‘와일드 트레일(Wild Trail)’과 ‘웨이브 파크(Wave Park)’ 등 드라이빙 코스나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제공하는 부대 프로그램까지 자신의 일정과 상황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 지프는 또 오프로드 코스 중 ‘미공개 코스’를 선보인다. 캠프 기간 동안 오직 지프 고객들에게만 허락된 산악 코스를 주파하면 기념 배지를 획득할 수 있는 ‘지프 와일드 트레일 시즌 3’가 함께 진행된다. 지프의 막내 어벤저를 포함한 전 차종이 경험할 수 있는 ‘마일드(Mild) 코스’와 오프로드 최강자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 루비콘만이 소화할 수 있는 ‘와일드(Wild) 코스’ 등 두 가지로 운영되며, 다양한 인공 구조물로 만들어진 장애물을 넘는 웨이브 파크를 통해 지프만의 독보적인 4X4 성능의 진가도 경험할 수 있다.부대 프로그램 역시 알차게 구성했다. 지프 고유의 프로그램인 △지프 덕 커스텀 이스터 에그 찾기 △뮤직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음악 콘서트 △반려견 전용 어질리티 존 △맥주& 와인 존 △동해시와 함께 진행하는 야간 프로그램 ‘동해 별누리 천문대 방문’ 프로그램 등 온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많은 고객들이 가장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기다려온 지프 캠프를 다시 개최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지프가 추구하는 자유와 모험 정신을 현장에서 더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지프 캠프 신청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지프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작하며, 회차별로 원하는 일정에 따라 가능한 숙박 타입을 선택하면 된다. 일정별로 △2박 3일(11~13일, 18~20일) 캠핑 사이트 또는 펜션 △1박 2일(12~13일, 19~20일) 글램핑, 카라반, 펜션 △무박(12일, 19일) 은 숙박 선택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일정과 숙박 타입에 따라 5만원~30만원 선이다.
2024.09.20 I 공지유 기자
알래스카항공, 하와이안항공 인수 완료…"승객 선택권 확대"
  • 알래스카항공, 하와이안항공 인수 완료…"승객 선택권 확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알래스카 에어 그룹이 하와이안 항공의 모기업인 하와이안 홀딩스 인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하와이안항공)알래스카에어그룹은 이번 인수로 승객들의 국내선 및 국제선 선택권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또 원월드 얼라이언스와 광범위한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목적지로 여행이 가능해진다. 통합된 회사는 하와이와 알래스카 지역 사회에 깊은 뿌리를 둔 강력한 브랜드를 운영하게 된다.벤 미니쿠치 알래스카 에어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알래스카항공, 하와이안항공, 호라이즌항공은 합쳐서 무려 230년 넘게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및 지역사회와 함께 해왔다”며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전 세계 어디나 원활하게 여행이 가능하도록 선택권을 보다 확대할 것이며,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투자 가치를 높이는 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래스카항공과 하와이안항공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단일 운항 인증을 발급받기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두 항공사는 통합된 승객 서비스 시스템을 갖춘 단일 항공사로 운영이 가능해진다. 작업 완료 전까지 알래스카항공과 하와이안항공은 즉각적인 변화 없이 별도의 항공사로 운영된다. 각 항공사의 홈페이지, 예약 시스템, 로열티 프로그램 또한 당분간 그대로 유지돼 승객들은 자신이 예약한 항공사의 항공편을 예정대로 이용할 수 있다.이번 합병으로 양 항공사가 보유한 국내, 국제선 상용 여객 및 화물 네크워크를 통해 미서부 지역과 하와이 제도 전역의 개인 및 기업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원월드 얼라이언스 파트너를 통해 보다 많은 목적지로의 취항, 원활한 연결이 가능해진다. 또한 업계에서 가장 혜택이 큰 로열티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각 항공사 마일리지는 삭감이나 변경 없이 유지되며, 합병 이후 몇 주 내 각 항공사 로열티 프로그램 계정 간 마일리지 전환 및 이용이 가능해진다. 마일리지 전환은 수수료 없이 1대1 비율로 가능하다.풍부한 역사와 깊은 유산을 지닌 하와이안항공의 브랜드는 공항, 항공기, 기내 등에 그대로 유지된다. 업계를 선도하는 알래스카항공과 하와이안항공은 각자의 브랜드를 앞세워 탁월한 서비스와 환대, 업계 최고 수준의 운항 능력, 프리미엄 서비스를 승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2024.09.20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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