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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252건

일요일도 푹푹 찌는 무더위…전국 곳곳에 비
  • 일요일도 푹푹 찌는 무더위…전국 곳곳에 비[내일날씨]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24일에도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요일인 25일 전국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예보됐다. 지역별로 보면 내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5도, 오후 최고기온은 33도로 예상된다. 대전과 광주 한낮 기온도 33도, 대구는 35도까지 오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심과 해안,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며 무더위가 이어진 23일 대구 서구 이현공원어린이물놀이장에서 한 어린이가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강원내륙·산지와 전남동부내륙, 전남남해안, 경상권, 제주에는 가끔 비가 오겠고 경기동부와 전라권 강원동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부산, 울산, 경남, 경북 예상 강수량은 5~40㎜다.강원내륙·산지 5~30㎜, 전남동부내륙, 전남남해안, 대구, 경북남서내륙, 울릉도·독도, 제주도는 5~20㎜의 비가 오겠다.비가 오는 동안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갔다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무덥겠다.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경기 남부·세종·충북·전북·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0m로 예측된다.
2024.08.24 I 공지유 기자
기시다 日 총리 "중국,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철회해야"
  • 기시다 日 총리 "중국,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철회해야"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개시가 1주년을 맞은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중국을 향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일본 후쿠시마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전경(사진=연합뉴스)2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후쿠시마현 오나하마항 어시장에서 현지 어업협동조합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지고 중국의 수입 규제와 관련해 “전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지 않은 조치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기시다 총리는 이어 “중국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즉시 철회하도록 강하게 요구하고 모든 레벨에서 이에 응하도록 힘을 쓰겠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는 “과학적인 내용에 기반해 알기 쉬운 정보 전달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근해에서 잡힌 가다랑어와 새우 회 등을 시식하며 후쿠시마산 수산물의 안전성도 홍보했다.앞서 중국은 지난해 8월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대응 조치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기시다 총리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하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철폐를 요구했으나 리 총리는 응하지 않았다.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방류 이후 1년 동안 오염수 총 6만톤(t)가량을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처리해 바닷물로 희석해 내보냈다. 이달 1일 현재 아직 131만2000t이 원전 부지 내 탱크에 남아 있다.일본 정부는 2051년께 후쿠시마 제1원전을 폐기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이에 맞춰 방류도 완료할 예정이다.
2024.08.24 I 공지유 기자
경찰, '7명 사망'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 격상…원인 조사
  • 경찰, '7명 사망'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 격상…원인 조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경기 부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의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경찰이 수사본부를 격상하고 본격적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선다. 23일 경기 부천 모 호텔 입구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되고 있다. 전날 이곳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7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사진=연합뉴스)2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부천 화재 사고 수사본부장을 송유철 원미서장에서 김종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장으로 변경했다.일선 경찰서가 아닌 지방청에서 전문적으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본부를 경상할 것으로 풀이된다.수사본부는 경기남부청 형사기동대·강력계·과학수사대와 원미서 형사과 등 총 84명으로 구성됐다. 수사본부는 앞으로 호텔 업주 등 관계자를 조사해 화재 원인을 확인하고 이번 사고 관련 과실 여부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지난 22일 오후 7시 34분 부천 중동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망 7명, 부상 12명 등 19명의 인명피해를 냈다.불길이 호텔 건물 전체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내부에 유독가스가 빠르게 퍼진 데다 객실에 스프링클러도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가 컸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망자 7명에 대한 시신 부검을 의뢰해 “사망자 중 5명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 나머지 2명은 추락에 따른 사망으로 각각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
2024.08.24 I 공지유 기자
독일 서부 축제현장에서 '묻지 마' 흉기 난동…3명 사망
  • 독일 서부 축제현장에서 '묻지 마' 흉기 난동…3명 사망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독일의 한 지방축제 행사장에서 괴한이 마구잡이로 흉기를 휘둘러 여러 명이 숨지고 다쳤다.24일(현지시간)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졸링겐시 중심가에서 전날 밤 흉기 난동이 벌어져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지자 경찰이 주변을 통제한 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로이터 연합뉴스)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졸링겐 시내 중심가에서 이날 오후 9시45분께 흉기를 동원한 공격이 벌어져 3명이 숨지고 최소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다만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당국은 중상자 수가 모두 6명이라고 전했다. 앞서 축제 주최 측은 응급구조대가 사건 현장에서 9명의 생명을 구하려 사투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날 흉기 난동은 도시 6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에서 라이브 음악 공연이 진행되던 중 발생했다.팀-올리퍼 쿠르츠바흐 졸링겐 시장은 성명을 내고 “우리 시에서 (이런) 공격이 벌어져 가슴이 찢어진다. 우리가 잃은 이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부상을 입고 사투 중인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범행 이후 도주했고,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을 통제한 채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쾰른, 뒤셀도르프 인근에 자리한 졸링겐은 중세부터 칼 제작으로 유명한 곳으로, 공업도시로 변모한 현재도 칼 제조시설 여럿과 칼 박물관 등을 두고 있다. 인구는 약 16만명이다.
2024.08.24 I 공지유 기자
다음달 尹 체코 순방, 삼성·SK·LG 총수 경제사절단 동행
  • 다음달 尹 체코 순방, 삼성·SK·LG 총수 경제사절단 동행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원전 수주에 따라 다음달 체코를 방문하는 가운데, 삼성·SK·LG 그룹 총수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4일 정·재계에 따르면 대한상의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체코 방문에 동행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사절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 대신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4대 그룹 외에도 지난달 ‘팀 코리아’를 이뤄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원전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사절단의 일원으로 출국할 전망이다.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1일 ‘한-체코 협력 관계 심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체코 방문과 관련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대통령실은 양국 원전 협력 방안을 비롯해 금융·산업·에너지·과학기술·교통 인프라·교육 등 전 분야에 걸친 호혜적 협력 추진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통해 양국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2024.08.24 I 공지유 기자
공동주택 화재시 스프링클러 정상 작동 15%에 불과…'유명무실'
  • 공동주택 화재시 스프링클러 정상 작동 15%에 불과…'유명무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화재로 19명의 사상자를 낳은 경기 부천 호텔에 스프링클러가 없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공동주택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실제 화재 시 작동한 경우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오전 전날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부천시의 한 호텔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화재로 깨진 창문을 정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4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아파트와 기숙사, 빌라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2만3401건 중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된 경우는 3656건으로 전체의 15.6%에 불과했다.공동주택의 스프링클러 정상 작동률은 2019년 13.2%, 2020년 14.7%, 2021년 14.8%, 2022년 16.8%, 2023년 18.6%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10%대 수준에 머물렀다.2017년 소방시설법이 개정됨에 따라 이듬해년부터 6층 이상의 모든 신축 건물에는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만 하지만, 이같은 작동률 탓에 설비가 마련됐다고 하더라도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부남 의원은 “스프링클러를 설치한 이후에 소방 당국이나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제대로 된 점검을 벌이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법 시행 이전에 준공된 노후 건물에는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가 소급 적용되지 않는 점도 문제로 제기된다올해 1월 기준으로 전국 공동주택 단지 4만4208곳 가운데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비율은 35%(1만5388곳)에 불과했다.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부천 호텔도 2004년 준공돼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었던 탓에 객실에 관련 시설이 마련되지 않았다.양 의원은 “최근 인명피해를 야기하는 대형 화재가 발생할 때마다 스프링클러의 설치나 작동 미흡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며 “노후 건축물에 대한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과 스프링클러에 대한 관리강화 등 대안을 충실히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8.24 I 공지유 기자
美정부 인사들 왓츠앱 노린 이란 조직의 해킹 수법
  • 美정부 인사들 왓츠앱 노린 이란 조직의 해킹 수법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이란 해킹 조직이 조 바이든 행정부 등 미 정부 관리들의 왓츠앱 계정에 대한 해킹을 시도했음을 확인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사진=게티이미지)메타는 이 조직이 조 바이든 행정부와 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에 대한 해킹을 시도해 즉각 차단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들 계정이 해킹당했다는 증거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메타는 해킹 시도를 당한 계정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으면서도 해킹 시도를 당한 관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란, 미국, 영국에 있다고 덧붙였다.해킹을 시도한 조직은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IRGC)와 관련된 ‘APT42’라는 해킹 그룹으로 메타는 추정했다.메타는 자사 보안팀이 왓츠앱 계정에서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가 받았다고 신고한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APT42’가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APT42는 피해자 휴대전화에 감시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통화를 녹음하고 문자 메시지를 빼내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앞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도 이란 해킹 조직이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캠프를 상대로 피싱 공격을 시도했다고 밝혔다.챗GPT 개발사 오픈AI도 이란이 챗GPT를 이용해 미 대선에 개입하려는 시도를 확인하고 계정을 삭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8.24 I 공지유 기자
서울, 열대야에 '잠 못 이룬 밤' 37일…최다 기록 경신
  • 서울, 열대야에 '잠 못 이룬 밤' 37일…최다 기록 경신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난 밤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열대야를 겪으면서 올해 서울의 열대야 발생일이 37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서울에 사상 처음 ‘한 달 연속 열대야’가 나타난 20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23일에서 24일로 넘어오는 밤 서울과 제주가 열대야를 겪으며 열대야 연속 발생일이 각각 34일과 40일로 늘었다. 서울의 경우 현재 이어지는 열대야가 시작한 지난달 21일 이전에도 3일의 열대야가 발생해 올해 열대야일은 총 37일을 기록했다. 이는 총 36일의 열대야가 나타난 1994년도를 뛰어넘는 근대 기상관측 이래 최다 기록이다.제주는 열대야 연속일이 2016년 기록(39일)을 넘어서면서 2013년(44일)에 이어 2위다. 24~25일엔 도심과 해안,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이어질 예정이다. 낮에도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이 기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를 전망이다.24일 낮 최고기온은 31~35도, 25일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예상된다. 한편 25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시간당 20∼3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한편 기상청은 25일 오전까지 서해앞바다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당분간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2024.08.24 I 공지유 기자
현대차의 전기차 배터리 ‘자신감’…화재 공포 잠재운다
  • 현대차의 전기차 배터리 ‘자신감’…화재 공포 잠재운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달 초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로 업계가 뒤숭숭하다.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약 한 달째 지속되고 있다. 완성차 업계는 이 같은 상황에서 전기차 출시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대신 ‘정면 돌파’를 택했다.그 중에서도 전기차 화재 이후 가장 먼저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한 현대차는 자사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을 강조하는 데 가장 적극적인 모습이다. 현대차는 지난 20~21일 진행한 ‘캐스퍼 일렉트릭’ 미디어 시승회에 앞서 이례적으로 현대차의 배터리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13일 대구 동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구역에 전기차 관리에 주의하라는 내용의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사진=연합뉴스)김동건 현대차 배터리셀개발실 실장은 “현대차는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해 누구보다 많은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했다”며 “배터리 기술에 있어서는 최고임을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며 배터리 안전성을 강조했다.현대차가 본격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전동화 차량에 적용한 건 15년 전인 2009년이다.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와중 1997년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양산차인 토요타 프리우스가 출시됐고,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이 압도적이던 때였다. 현대차 역시 본격적인 하이브리드차 개발에 나선 결과 2009년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당시 하이브리드 시장에서는 일본 업체들이 공급하는 니켈수소 배터리가 주로 사용됐다. 현대차 역시 일본의 니켈수소 배터리를 아반떼 하이브리드에 장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 LPi.’(사진=현대차)그러나 현대차는 일본의 기술에 의존하기보다는 전동화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겠다고 판단해 ‘쉬운 길’을 버리고 LG화학이 개발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을 택했다. 그 결과 아반떼 하이브리드에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할 수 있었다.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한 현대차는 현재는 12V, 48V부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수소전기차용 배터리 등 모든 전동화 라인업에서 배터리를 개발 및 양산하고 있다.성장통도 있었다. 코나 EV 리콜 사태로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2018년 코나 EV가 출시된 후 국내와 해외에서 잇따른 화재 사고가 발생했고, 현대차는 결국 전 세계에서 판매된 코나 EV 7만7000대를 리콜했다.결국 이 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억 개중 하나라도 배터리 셀 불량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뼈아픈 교훈을 얻은 현대차그룹은 이후 근본적인 배터리 제조공법·공정부터 품질 관리 기준 등 제조 과정에서의 모든 과정 개선에 나섰다. 전기차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 뼈대 모습.(사진=현대차)이 같은 개선책의 일환으로 직접 배터리를 만들어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내재화에도 속도를 냈다. 지난해 8월에는 직접 개발한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를 싼타페 하이브리드에 탑재했고, 자체 배터리 개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합작사를 세우기도 했다. 최근 출시된 기아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에 들어간 배터리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해 설립한 HLI그린파워에서 생산한다.장기적으로는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을 활용해 화재 위험이 적고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어 꿈의 배터리로도 불린다. 현대차는 지난해 7월 서울대에 ‘배터리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이처럼 오랜 시간 축적된 배터리에 대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성 확보에 더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전동화는 결국 갈 수밖에 없는 미래인 만큼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8.23 I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 인천발 사이판 노선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
  • 티웨이항공, 인천발 사이판 노선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은 마리아나 관광청과 함께 사이판 여행객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이달 26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8일 일요일까지 인천-사이판 노선 초특가 항공권과 최대 50% 할인 코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먼저 선착순 한정 이벤트 전용 초특가 운임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9만6290원부터 인천-사이판 노선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초특가 운임 이벤트 기회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사이판50’을 입력하면 최대 50%까지 할인된 운임의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이번 할인율은 할인 코드 이벤트 사상 역대급 최대 할인율이다. 왕복 항공권 결제 시 한 번 더 할인이 가능한 3만원 할인 쿠폰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사이판은 역사적 유산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 및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인기 여행지로 전세계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마나가하섬의 맑고 푸른 바다에서는 스노클링, 다이빙, 패러세일링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정글투어 등 다양한 자연을 동반한 액티비티도 경험할 수 있다.현재 티웨이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을 매일 운항 중이며, 인천에서 사이판까지 비행시간은 약 4시간 45분 소요된다. 자세한 운항 스케줄 및 항공권 등의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분들의 성원과 사랑에 힘입어 이번 역대급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었다”며 “티웨이항공은 고객분들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 무엇보다도 항상 안전 운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8.23 I 공지유 기자
"100% 완충해도 안전"…BMW코리아, 딜러사에 '전기차 안전 가이드' 배포
  • "100% 완충해도 안전"…BMW코리아, 딜러사에 '전기차 안전 가이드' 배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BMW 코리아가 지난 22일 ‘BMW 전기차 안전 가이드’를 전국 공식 딜러사에 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BMW 전기차 라인업.(사진=BMW코리아)BMW 전기차 안전 가이드는 BMW 전기차 충전량 설정 방법, 선제적 차량 관리 서비스 ‘프로액티브 케어’ 소개 등 BMW 전기차 운행에 도움이 될 방법 및 정보들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가이드는 BMW 전기차가 배터리의 총용량에서 안전 마진을 남긴 용량만 사용하기 때문에 100% 완충해도 안전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My BMW 앱이나 차량 내에서 목표 충전량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어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제시한 가이드도 손쉽게 준수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BMW 전기차 소유주는 My BMW 앱 내의 ‘충전&냉 난방 설정’ 메뉴나 차량 내 충전 관련 메뉴에서 배터리 목표 충전량을 손쉽게 설정 가능하다.BMW의 선제적인 차량 관리 서비스인 ‘BMW 프로액티브 케어’도 전기차 안전 기능을 지원한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모든 BMW 전기차에 탑재된 이 기능은 차량 스스로 배터리 충전 상태와 배터리 온도, 잔존용량(SoC), 성능 최대치(SoH)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이상 감지 시 BMW 프로액티브 케어 팀이 즉각적으로 소유주에게 연락해 필요한 대처법을 알린다.BMW 코리아의 사후 관리에 대한 내용도 BMW 전기차 안전 가이드에 담겼다. BMW 코리아는 지난해 11월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수입차 최초로 ‘마이 배터리’ 캠페인에 동참해 고객 문의 시 배터리 정보를 제공해 왔고, 지난 12일에는 수입차 업체 중 가장 먼저 배터리 제조사를 자발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BMW 코리아 관계자는 “BMW 코리아는 모든 BMW 차징 스테이션과 전국 134개 공식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소방킷(AVD 소화기, 소화포)’을 보급하며 전기차 충전 시설 안전 대비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23 I 공지유 기자
미쉐린 타이어모어, 한국쉘석유주식회사와 전략적 MOU 체결
  • 미쉐린 타이어모어, 한국쉘석유주식회사와 전략적 MOU 체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미쉐린코리아는 타이어 및 자동차 경정비 서비스 네트워크 ‘타이어모어’가 프리미엄 합성 엔진오일 제조사 ‘한국쉘석유 주식회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라머스 예룬 피터 한국쉘석유주식회사 대표(사진 왼쪽)와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미쉐린코리아)양사는 8월 이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미쉐린코리아 본사에서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 및 라머스 예룬 피터 한국쉘석유주식회사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타이어모어는 미쉐린 그룹이 운영하는 타이어 및 자동차 경정비 원스톱 서비스 네트워크다. 타이어모어에서는 미쉐린을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 타이어를 판매한다. 휠 얼라인먼트, 타이어 장착 및 유지 보수는 물론, 각종 오일, 배터리, 브레이크 패드 등 경정비 서비스와 차량 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전세계 약 70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해 9월 문정 직영점 첫 런칭 후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타이어모어 대리점들은 공식 엔진오일 파트너인 한국쉘석유주식회사를 통해 쉘의 승용차 엔진오일인 ‘쉘 힐릭스’ 오일을 공급받게 된다. 특히 쉘 힐릭스 울트라는 천연가스로부터 만들어진 최고급 프리미엄 합성 엔진오일로 쉘 고유의 기술 ‘퓨어플러스’가 적용됐다. 퓨어플러스 기술은 모든 주행 환경에서 최적의 윤활 반응과 보호력을 제공하는’ 플렉시 분자 기술’과 엔진의 청정을 적극적으로 유지하는 ‘액티브 클렌징 기술’을 포함한다.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타이어모어 대리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프리미엄 엔진오일인 ‘쉘 힐릭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타이어모어는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타이어 및 자동차 경정비 서비스 네트워크로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라머스 예룬 피터 한국쉘석유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프리미엄 엔진오일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타이어모어의 공식 엔진오일 파트너로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3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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