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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 대형 트럭·버스용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금호타이어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대형 트럭 및 버스를 대상으로 타이어 무상점검 서비스 및 안전운행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금호타이어)이번 캠페인은 송산포도(시흥방향), 여주(강릉방향), 신탄진(서울방향), 칠곡(서울방향) 등 전국 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진행된다. 해당 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금호타이어의 전문가들로부터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상태 점검, 밸런스 점검 등의 타이어 안전점검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타이어 안전관리요령 안내 및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며, 방문 고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안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트럭-버스용(TBR) 타이어 ‘KXA17’, ‘KRA53’, ‘KXA15’, ’KRS55’ 에 대한 제품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특히 신제품 KXA17은 중장거리 트랙터 및 카고 차량을 위한 전륜용 타이어로 마모율별 요구 성능에 최적 성능을 발휘하는 신개념 지능형 패턴 기술을 도입했다.최준성 금호타이어 품질서비스팀장은 “장거리 운행이 많은 대형 차량의 안전 운전은 정기적인 타이어 점검 및 관리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금호타이어가 마련한 이번 고속도로 캠페인을 통해 타이어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 운전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아마추어 골프 대회서 韓 대표팀 종합 우승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된 프리미엄 아마추어 골프 대회의 글로벌 본선인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4 월드 파이널’에서 한국 대표팀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거뒀다.메르세데스 트로피 2024 월드 파이널 한국 대표팀.(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 트로피’는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을 위해 1989년 처음 시작된 후 올해로 33회 개최를 맞은 아마추어 골프 대회로, 매년 60여개 국가에서 약 600회 이상의 토너먼트가 열리며 6만여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해 왔다. 이 중, 전 세계 26개 팀 총 78명의 대표 선수들이 이번 월드 파이널에 진출해 경기를 펼쳤다.독일 도나우싱겐에서 진행된 월드 파이널에서 정지영, 유승원, 윤시연 선수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위 대만과 3위 덴마크팀을 제치며 종합 우승인 ‘네이션 컵’의 영예를 안았다.뿐만 아니라, B그룹에서는 유승원 선수가, C그룹에서는 윤시연 선수가 각각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대표팀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최초로 개설된 동반자 부문 대회에서는 한국 대표 중 유승원 선수의 동반자 자격으로 참석한 강상효 선수가 그로스 스코어 1위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 대표팀이 뛰어난 성적으로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제패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고의 고객에게 걸맞은 독보적인 경험과 만족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메르세데스 트로피 2024 월드 파이널은 다채로운 일정으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웰컴 디너, 독일 문화의 밤, 시상식 등 대회 공식 행사와 더불어, 진델핑겐 공장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투어를 통해 브랜드의 역사와 혁신을 체험했다.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3명은 지난 8월 제주도에서 열린 국내 본선 ‘내셔널 파이널’에서 각 핸디캡 그룹별 최고의 성적을 거둬 선발됐다.
- 경총 "노동법·제도, 글로벌 스탠다드 맞게 개선해야"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산업현장 법치주의 확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이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산업현장 법치주의 확립을 위한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경총)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산업현장의 불법을 근절하고 법치주의가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편법을 바꾸지 않으려는 세력에 대해 일회성의 행정적 조치가 아닌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제도적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정부의 노력으로 산업현장의 불합리한 관행이 점차 개선되고, 근로손실일수도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그러나 일부 강성 노조의 사업장 점거 등 불법 투쟁과 정치적 투쟁이 근절되지 못하고 있으며, 노동조합의 강요와 비협조로 타임오프 등 법제도를 준수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부회장은 산업현장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대응과 함께 “노동법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개선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행 근로시간면제제도의 주요 쟁점과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맡은 김희성 교수는 노동조합의 재정자립을 위해 노동조합 스스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현행 근로시간면제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김희성 교수는 “현장에서 근로시간면제제도를 둘러싼 분란을 줄이기 위해 우선적으로 근로시간면제의 사용방법 및 절차를 명확히 하고, 근로시간면제 대상 업무를 명확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교수는 근로시간면제의 사용방법 및 절차 명확화를 위해 노동조합의 근로시간면제 사용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현행법이 근로시간면제 대상업무를 포괄적으로 규정해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대상 업무를 하위 법령에 구체적으로 열거하는 방식을 제안했다.이원덕 노사공포럼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금번 토론회에서는 류준열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양현수 고용부 노동개혁총괄과 과장, 양성필 삼성글로벌리서치 상근고문, 김상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산업현장 법치주의 확립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토론자들은 노사법치주의는 노동개혁의 기본전제로, 정부는 노사법치주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대화와 타협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노사관계뿐만 아니라 우리 노동시장 전반에 법치를 확립해 이를 기반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토론자들은 산업현장의 법치주의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노동법·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선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 "번개같은 힘"…마세라티 첫 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 韓 상륙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탈리안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모델인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레칼레 폴고레’를 국내에서 공개했다. 마세라티는 한국에서 그레칼레 폴고레에 이어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등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사진=마세라티코리아)마세라티 코리아는 1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애스톤하우스에서 ‘하우스 오브 마세라티’ 행사를 열고 그레칼레 폴고레를 공개했다. 그레칼레 폴고레는 1억원 중후반대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장에서는 조만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 지오반니 페로시노 마세라티 최고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CMO), 다비데 다네신 마세라티 엔지니어링 총괄이 참석해 최근 연식변경을 거친 그레칼레의 풀 라인업을 직접 소개했다.(왼쪽부터)지오반니 페로시노 마세라티 최고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CMO), 다비데 다네신 마세라티 엔지니어링 총괄,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이 1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린 ‘하우스 오브 마세라티’ 행사에서 공개된 ‘그레칼레 폴고레’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폴고레’는 ‘번개’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전기차에서도 마세라티 특유의 퍼포먼스와 성능, 사운드 등 매력을 그대로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지오반니 페로시노 CMO는 “한국은 마세라티에게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한국 고객은 이탈리아 디자인과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며 “이탈리안 럭셔리, 성능, 혁신의 가치를 강조한다면 한국 고객들에게 더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새롭게 추가된 그레칼레 폴고레는 마세라티 특유의 하이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도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가 정신을 가진 고객을 위해 설계됐다. 그레칼레 폴고레는 400V 기술 기반의 105킬로와트시(kwh) CATL 배터리를 장착했다. 최대 820Nm의 토크를 발휘해 브랜드 특유의 성능을 즐길 수 있으며, 최고 출력 410킬로와트(㎾) 및 최고 속도 시속 220㎞의 성능을 발휘한다.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사진=공지유 기자)다비데 다네신 마세라티 엔지니어링 총괄은 “그레칼레 전기차 버전에서도 내연기관에서의 모든 기술과 퍼포먼스가 수용되도록 플랫폼을 설계했다”며 “고객이 어느 모델을 선택하든 마세라티 DNA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칼레 폴고레는 유럽 기준(WLTP) 최대 500㎞ 이상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다.그레칼레 GT·모데나·트로페오 등 내연기관 및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그레칼레 폴고레가 추가되면서 마세라티는 다양한 그레칼레 라인업을 완성했다.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으로 완성차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마세라티는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다네신 총괄은 “전기차의 경우 모든 국가가 다른 속도를 가지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전기화를 향해 나가고 있는 만큼 전기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고객들에게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모두 제공하며 니즈를 충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실내.(사진=공지유 기자)마세라티는 한국 시장에서 그레칼레 폴고레에 이어 그란투리스모 등 전기차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그레칼레 폴고레 이후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그란투리스모 폴고레를 한국 시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한국의 더 많은 고객이 그레칼레가 선사하는 ‘일상의 특별함’과 ‘알레그리아’ 정신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매장서 구했던 'A급' 중고차…다음달부터 쏟아진다[르포]
- [안성=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딩동, A 레인 34번…딩동댕~” 14일 오후 경기 안성 롯데렌탈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 경매가 시작되자 ‘딩동’ 소리와 함께 3대의 모니터에 각각 다른 차량의 사진이 동시에 올라왔다. 상태가 좋은 ‘A급’ 중고차가 올라오자 순식간에 가격이 올라갔다. 차량이 낙찰됐다는 ‘딩동댕’ 소리도 쉴 틈 없이 울렸다.14일 경기 안성 롯데오토옥션 주차장. 이날 경매에 출품되는 차량 800여대가 출품장 구역에 주차돼 있다.(사진=공지유 기자)◇매주 약 1000대씩 출품…A급 중고차는 빠르게 낙찰매주 월요일마다 중고차 경매가 열리는 안성 롯데오토옥션 주차장에는 이날도 많은 이들이 오전부터 방문해 중고차 상태를 살펴보고 있었다. 약 1500대의 차량이 나열된 이 주차장은 곧 경매 출품장으로 변한다. 번호에 따라 △1~500번 A 레인 △501~1000번 B 레인 △1001번부터 C 레인으로 나뉘어 각각 번호가 매겨진 차들이 각자의 자리에 주차된다.매주 월요일마다 열리는 경매는 연간으로 따지면 50회차가 진행된다. 회차마다 평균 1000대의 차량이 출품되고 낙찰률은 약 65%에 달한다.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매주 650대 이상의 차량이 팔려나가는 셈이다.경매에 참여하는 이들은 롯데오토옥션의 전국 1200여개 회원사 관계자들이다. 국내에서 차량을 매매하거나 해외로 수출하는 법인 및 사업자, 이른바 전문가들이 매물을 낙찰받는 만큼 차량 검수도 꼼꼼하게 진행됐다. 14일 경기 안성 롯데오토옥션에서 경매에 출품될 차량이 사진 촬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롯데오토옥션은 27장의 차량 외관 사진과 5장의 실내 사진을 촬영해 제공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롯데렌탈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경매 참여 고객이 90% 수준으로 늘었지만, 여전히 매회 경매에 참여하는 500여개 회원사 중 100여개 회원사는 현장에 직접 와서 차량을 검수한다”고 말했다.실제 이날 경매에 참석한 회원사는 총 477개사였는데,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면서 경매 시작 시각인 오후 1시 현장에서 참여하고 있는 인원은 약 25명 정도였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 느껴지는 활기는 없었지만 화면을 통해 빠른 속도로 응찰가가 올라가는 모습과 차량이 낙찰되면서 들리는 ‘딩동댕’하는 동시다발적인 소리가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14일 경기 안성 롯데오토옥션 경매장.(사진=공지유 기자)화면에는 출품되는 차량 정보와 시작가격, 사고평가와 외관평가를 반영한 평가등급 등 정보가 표시됐는데, 참가자들은 이 같은 정보를 확인한 뒤 5만원 단위로 원하는 차량에 응찰했다. 무사고 차량으로 사고평가 ‘A’ 등급을 받은 2022년식 제네시스 G90 3.5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응찰가가 빠른 속도로 오르며 7865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이날은 총 824대의 차량이 출품돼 낙찰률 65%를 기록했다.14일 경기 안성 롯데오토옥션 경매장. 모니터에 2020년식 기아 K7 차량이 출품된 가운데 응찰가가 5만원 단위로 올라가고 있다.(영상=공지유 기자)경매장에서 꾸준한 인기차량은 ‘국민 경차’ 모닝이다. 모닝의 낙찰률은 2021년 91%, 2022년 90.1%로 1위를 유지하다가 올해는 85.9%로 쏘나타(86.1%)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모닝뿐 아니라 아반떼, 쏘나타 등 국산 준중형과 중형 차량이나 카니발도 대중적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다음달 중고차 소매 사업 진출…“경매와 시너지 극대화”롯데오토옥션은 지난 2014년 3월 당시 KT렌탈 오토옥션으로 처음 문을 열어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첫해 2만5000여대였던 연간 출품 대수는 지난해 기준 5만 5000여대로 두 배 이상 늘었다. 14일 경기 안성 롯데오토옥션 경매장 바깥에 설치된 모니터에 출품 차량이 올라오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롯데오토옥션은 그동안 롯데렌탈의 렌터카 반납 물량을 효율적으로 판매하며 수익성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했다. 회사가 활용하던 렌터카가 대여기간이 끝나 반납되면 롯데오토옥션을 통해 중고차 딜러들에게 파는 기업 간 거래(B2B)를 통해 안정적으로 경매 사업을 키워 왔다. 2014년 설립 첫해 350개였던 회원사는 올해 1250개로 259% 늘었다. 출범 이후 10년간 자사 차량과 위탁 등을 통해 51만대 이상의 차량을 공급했다.최근 들어서는 신규 사업 진출 등으로 롯데오토옥션의 방향성도 바뀌고 있다. 롯데렌탈은 내달부터 중고차 소매판매 시장에 뛰어든다. B2B 사업을 넘어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중고차를 판매하는 플랫폼을 론칭하면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에 본격 진출한다는 것이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 롯데렌터카 차량센터를 오프라인 판매 거점으로 삼고, 향후 지방에 소매 거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렌터카 서울역 지점. (사진=롯데렌탈)앞으로는 롯데오토옥션을 통해 소매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소매 사업을 확대하면서 경매장을 소매판매가 어려운 차량의 즉시 매각을 위한 지원 채널로 변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차량을 처분할 수 있는 유통망이 확보돼 있는 것이니 매입 역량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용균 롯데오토옥션 경매운영팀장은 “가장 상태가 좋은 매물을 소매로 우선 판매하고, 재고가 남으면 경매로 회전시키는 사업 방향이 될 것”이라며 “소매 판매가 활성화되면 물량이 늘어나면서 경매 사업과도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현대차그룹, 국내 8개 대학과 차량 고장 예측 기술 공동 연구한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고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량의 고장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15일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열린 차량 고장예측 PHM 기술 공동 연구실 설립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판을 들고 있는 양희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R&D)본부장 사장(왼쪽)과 윤병동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사진=현대차·기아)현대차그룹은 서울대학교와 건국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인하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양대학교, GIST, UNIST 등 8개 대학들과 함께 차량 고장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고장 예측 및 관리(PHM)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실을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PHM 기술은 자율주행과 전동화 시대에 차량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시스템의 복잡성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어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15일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희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R&D)본부장 사장, 조병훈 차량성능기술센터장 상무, 성대운 차량성능열화리서치랩 연구위원과 오정훈 현대엔지비 대표이사 등 회사 관계자, 서울대 공과대학장인 김영오 교수 및 윤병동 기계공학부 교수, 이상원 성균관대 교수 등 참여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공동 연구실을 통해 2027년까지 PHM의 요소 기술과 차량에 탑재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PHM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을 연구하기로 합의했다.또한 차량 시스템별 센싱 및 데이터 전략을 수립하고 알고리즘 및 프로세서의 효율화, PHM 플랫폼 및 인프라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특히 공동 연구실은 차량 시스템의 고장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기 위한 센서 데이터 수집과 예측 알고리즘 최적화에 중점을 두고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PHM 플랫폼을 차량 내 임베디드 시스템 또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현해 고장 예측의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다.공동 연구실을 총괄하는 현대차·기아는 PHM 기술 검증 및 양산 차량 적용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대학들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PHM 경쟁력을 강화한다.현대엔지비는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최신 연구 트렌드를 파악하며, 이를 통해 참여 기관에 올바른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공동연구실이 더 효과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을 독려한다.현대차·기아 양희원 사장은 “PHM 기술은 시스템이 복잡해지는 자율주행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며 “국내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강화해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한편, 현대차·기아는 이번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PBV의 예방정비 시스템을 국내 협력 업체들과 연계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PHM 기술을 자율주행 차량 뿐 아니라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 한국타이어, 스미더스 주최 '타이어 산업 지속가능성' 컨퍼런스 참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5일부터 16일까지 글로벌 시험·기준 전문업체 스미더스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하는 ‘타이어 산업 지속가능성 2024’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한국타이어)이번 컨퍼런스는 타이어 기술의 획기적인 혁신과 트렌드를 살펴보고 전기차 타이어, 순환 경제, 지속 가능한 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업계 전문가들이 타이어 산업의 미래를 위한 지식 및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모색할 예정이다.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원료 적용 관련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가 중점적인 투자로 강화해 온 업계 최상위 수준의 지속가능성 분야 기술력에 대해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ISCC PLUS’ 인증 적용 등의 성과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ISCC PLUS’는 지속가능한 원료와 제품의 순환성을 위한 자발적 국제인증 제도로, 원료부터 생산 과정 및 최종 제품까지의 전체적 과정에 대한 투명하고 철저한 심사 및 검증을 통해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가장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주요 발표 내용으로 ISCC PLUS 친환경 인증 성과를 비롯해 친환경 경영전략, 지속 가능한 원료 개발 및 양산 제품 적용 성과, 폐타이어 순환 경제 모델 구축을 통한 성과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또한 한국타이어는 전사적 차원에서 지속가능성 강화와 탄소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친환경 순환 경제 체제 구축 전략인 ‘E.서클’을 기반으로 제품 생산 전 과정에 ‘재활용’, ‘재생’, ‘재사용’, ‘감소’ 등 4가지를 적용해 지속가능한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바이오 기반 실리카 △재활용 페트(PET, 폴리에스터) 섬유 타이어코드 △바이오-서큘러 합성고무 △재생 카본 △천연 및 인증 레진(resin) △인증 카본블랙 △재생 스틸 코드 등 재생가능 원료나 재활용 원료들을 활용해 기존 타이어 재료들을 대체하고 있는 현황에 대해서도 발표한다.한국타이어는 지속가능한 원료를 적용하더라도 기존 원료들을 사용한 것과 동일하게 높은 내구성과 강성을 지닌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양산 제품에 적용 가능한 지속가능 원료의 종류를 대폭 확대했으며, 계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제주항공 리프레시포인트 회원 1000만명 돌파…경품 이벤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이 국적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공식 회원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첫 취항을 시작한 2006년부터 상용 고객 우대제도인 ‘JJ클럽’을 도입해 운영해 왔으며, 2015년 11월부터 사용 범위와 적립률을 대폭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킨 ‘리프레시포인트’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제도 개편 이후 제주항공 공식 회원 수는 1년 만에 130만명을 기록했으며 2017년 250만명, 2020년 500만명, 2023년에는 8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다가 제도 개편 9년여 만에 공식 회원 1000만명을 돌파했다.특히 제주항공은 기존 항공사들의 전통적인 마일리지 제도와 달리 좌석 제한 없이 항공권을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의 실질적 편의를 높였으며, 이를 통해 연평균 25.4%의 증가율을 기록할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제주항공 회원은 실버, 실버플러스, 골드, VIP 회원 등급으로 구분되며 등급에 따라 △순수 항공운임의 최대 10% 포인트 적립 △회원 전용 할인코드 제공 △사전 좌석 지정 △우선 탑승 △위탁 수하물 추가 증정 및 우선 처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제주항공의 리프레시포인트는 기존 항공사의 보너스 항공권 개념에서 벗어나 적립한 만큼 자유롭게 쓰고 부족한 만큼 구매해서 쓸 수 있으며 가족이나 친구, 지인에게 편리하게 선물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1포인트는 1원의 현금과 동일한 가치를 가져 항공권 구매뿐만 아니라 사전 수하물, 사전 주문 기내식 등 부가서비스 구매에도 활용할 수 있어 합리적이다.제주항공은 회원 1000만명 돌파를 맞아 회원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항공권과 리프레시포인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더 넓은 하늘을 향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눈다는 미션 아래 차별화 된 회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더욱 편리하게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