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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인 입맛 잡는 스테디셀러 'K-푸드'...글로벌 사업 '속도'
- 일화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많은 국내 식품기업들이 신년 목표로 ‘해외시장 공략’을 내세우면서 ‘K-푸드 세계화’가 본격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약 11조7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식품업계에서는 최근 K푸드 성장세에 힘입어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식품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식음료 건강기업 일화는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국내 최초 보리 탄산음료 ‘맥콜’을 수출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아프리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일화는 남아공 현지 네트워크 그룹이자 대형 계열사를 다수 보유한 ‘트릴리온 카트(Trilion Cart)’와 손잡고 맥콜 총 20만캔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수출 규모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맥콜은 1982년 출시된 국내 대표 장수 음료로 시원하고 구수한 보리맛이 특징이다. 국산 보리를 주원료로 사용했으며 비타민 B1, B2, 비타민 C 등을 함유했다. 지난해 2월에는 소비자의 지속적인 출시 요청에 따라 기존 제품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당과 칼로리까지 낮춘 ‘맥콜 제로’를 출시하며 라인업 확대에 나서기도 했다. 맥콜은 현재 미국, 일본, 러시아, 호주 등 각국에 수출되고 있다. 일화는 맥콜에 이어 올해 아프리카 수출 품목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bhc치킨은 최근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하며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를 넘어 전 세계에 K-치킨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bhc치킨은 이달 싱가포르에 3호점을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홍콩 1개점에 이어 말레이시아 6개점, 싱가포르 3개점 등 동남아에만 총 10개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앞서 지난달 태국 외식전문 기업인 미션그룹과도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태국 시장 진출을 알리기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상반기 내 방콕 시내 주요 상권에 1호점을 오픈한다.bhc치킨의 대표 제품은 뿌링클로, 2014년 출시된 이래 10년간 꾸준히 상위 판매 순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bhc치킨은 골드킹, 레드킹, 핫뿌링클, 뿌링치즈볼 등 인기 메뉴를 기본으로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반영해 한식을 결합한 현지 특화 메뉴를 구성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SPC삼립은 지난해 11월 H마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베이커리 시장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협약을 계기로 베이커리 제품 공동기획 및 유통 판매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H마트의 전략적 상품공급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SPC삼립의 대표 제품은 ‘삼립호빵’으로, 최근 한국 전통 간식이 해외에서 인기 디저트로 급부상하는 추세에 힘입어 글로벌 영역 확장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삼립호빵은 미국, 호주, 홍콩, 유럽 등 전 세계 25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 눈에 띄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해외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SPC삼립은 호빵뿐만 아니라 호떡, 약과 등을 앞세워 K디저트 확대의 시너지 효과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농심은 최근 신라면의 글로벌 첫 콜라보 제품으로 ‘신라면 ㅤㄸㅗㅁ얌’, ‘신라면볶음면 ㅤㄸㅗㅁ얌’ 등을 선보이며 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두 제품은 신라면의 매운맛과 ㅤㄸㅗㅁ얌 특유의 새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으로, 태국의 유명 셰프 ‘쩨파이’와 손잡고 공동 개발됐다.태국의 라면 시장은 약 7000억원 규모로, 저가형 제품이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농심은 신라면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에 미슐랭 1스타 셰프의 노하우와 인지도를 더해 태국의 프리미엄 라면 시장을 열어간다는 포부다. 신라면은 2022년 국내 단일 라면 제품 중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판매 국가만 100여개 국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식품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교원투어, 설 연휴 여행 트렌드 분석...日 인기·단거리 여행 선호↑
- 교원투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올 설 연휴 기간 일본 여행 수요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여행객이 짧은 연휴 기간과 엔저 지속 등의 영향으로 부담없이 떠날 수 있는 여행지로 일본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올 설 연휴 기간(2월 9일~2월 12일) 여행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설 연휴 여행 트렌드 및 인기 여행지’를 12일 발표했다.설 연휴 여행 트렌드는 크게 ▲단거리 여행 선호 ▲일본 인기 지속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추구 ▲새로운 여행지로 요약할 수 있다.이번 설 연휴는 4일에 불과해 단거리 선호 현상이 강했다. 단거리 상품 예약 비중은 7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가 가까워질수록 단거리 상품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일본은 설 연휴 기간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이면서 1위에 올랐다. 전체 예약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8%에 달한다. 엔데믹 이후 전체 예약에서 단일 국가가 2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겨울철 선호도가 높은 북해도가 일본 수요 증가세를 견인했다.여행이지 관계자는 “새해 들어서도 일본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지속되고 있는데, 북해도 상품이 일본 전체 예약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겨울철에 출발하는 북해도 상품의 경우 3~4개월 전부터 예약이 들어올 만큼 장거리 상품과 유사한 예약 패턴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일본에 이어 베트남이 11.7%로 2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일본과 함께 양강 체제를 이어 왔는데, 올 들어 일본 수요가 크게 늘면서 예약률에서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서유럽(9.6%)과 태국(9.0%), 대만(8.7%)가 각각 3~5위에 올랐고, 남유럽(6.1%), 캄보디아(5.6%), 중국(4.3%), 필리핀(3.7%), 지중해(3.5%)가 6~10위로 뒤를 이었다.여행에 쓰는 비용과 관계없이 명절 연휴를 활용해 여행을 떠나려는 가심비 수요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북해도가 대표적이다. 삿포로와 비에이, 오타루, 하코다테가 있는 북해도는 겨울철 수요 급증으로 항공과 숙박 비용이 높게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설 연휴에 출발하는 상품 가격이 180만원을 웃돌지만 대부분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새로운 여행지로 떠나는 수요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씨엠립, 타이중, 마츠야마, 푸꾸옥 등이다. 씨엠립과 타이중은 코로나19로 인해 직항 노선 운항이 중단됐다가 여행이지가 동계 시즌 전세기를 운영하면서 여행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여행지다. 마츠야마와 푸꾸옥은 색다른 여행을 원하는 N차 여행객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여행이지 관계자는 “일본 수요 지속과 단거리 여행 선호 현상은 설 연휴를 포함해 올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설 연휴 여행 트렌드가 올 한 해 전체 여행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드림타워, 한 컬렉션에 K뷰티 매장 오픈
- 롯데관광개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K뷰티 매장이 생겼다.롯데관광개발은 12일 K패션 전문 쇼핑몰인 한 컬렉션(HAN Collection)의 제주 드림타워점에 K뷰티 전문 편집매장 ‘드림 뷰티(Dream Beauty)’를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드림 뷰티는 국내 톱 디자이너 300여명이 참여해 남녀 컨템포러리, 캐주얼, 스트리트, 6차 산업 기프트숍 등 기존 15개 카테고리로 운영 중인 한 컬렉션 K패션몰의 16번째 매장이다.최근 전 세계적인 K뷰티 열풍을 타고 미국, 일본, 동남아 등 기존 중국을 넘어 해외 각지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국내 뷰티 브랜드 31곳의 메이크업부터 스킨, 바디, 헤어, 향수, 디바이스 등 600여종의 제품을 74평 규모의 매장 한 곳에 모았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기존 국내 대기업 브랜드나 외국 명품 브랜드 대신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제품력을 자랑하는 일명 국내 인디 화장품(Indie Beauty)들로만 매장을 채웠다”며 “K뷰티를 찾는 해외 고객이 늘어나고 국적도 다변화되면서 이들이 선호하는 인기 브랜드, 제품이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주요 브랜드로는 피치씨(메이크업), 플로운(스킨케어) 등의 신진 브랜드부터 리쥬란 코스메틱(스킨케어), 닥터지(스킨케어), 차홍(헤어케어) 등 국내에는 이미 잘 알려진 브랜드도 있다.걸그룹 아이브의 레이가 모델로 활동하는 ‘피치씨’는 1020세대를 겨냥한 트렌디 메이크업 브랜드다. 일본, 대만, 베트남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주요국가에서도 인기다.몬스타엑스의 민혁이 모델인 스킨케어 브랜드 ‘플로운’은 제주 구좌의 못난이 당근, 나주산 배 추출물 등의 업사이클링 원물을 사용한다. 히트상품 홀리바질 라인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기초 케어 및 클렌징 카테고리 매출 1위를 달성하했다.‘리쥬란 코스메틱’은 최근 올리브영 어워즈 2년 연속 수상 브랜드다.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리쥬리프의 경우 오프라인에서는 처음으로 드림 뷰티에서 만날 수 있다.이외에도 전 세계 13개국에 진출해 있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닥터지’, 헤어디자이너이자 인플루언서인 차홍 대표가 운영하는 헤어케어 브랜드 ‘차홍’ 등도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블랙핑크, 뉴진스 등 한국 아이돌에 영향을 받은 해외 인플루언서가 K뷰티 제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비법 등의 정보를 유튜브, 틱톡 등 SNS에 공유하면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드림 뷰티에는 오프라인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없었던 브랜드가 많아 제주를 찾는 글로벌 팬덤 및 관광객들에게 K뷰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당 빼고, 칼로리 줄이고" 새해 다이어트 위한 저당·저칼로리 식품 '불티'
- 오뚜기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를 목표로 한 이들이 많은 가운데, 저칼로리와 저당을 내세운 가볍고 건강한 식품이 열풍이다. 음식 종류를 제한하거나 섭취량을 극단적으로 줄이기 보다, 운동과 함께 식단 관리를 건강하게 하려는 움직임이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식품업계는 건강한 식단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저칼로리·저당 제품을 적극 선보이는 추세다. 한국인 주식인 일반 쌀밥보다 칼로리가 낮은 곤약쌀로 만든 곤약볶음밥, 다양한 메뉴에 활용해 새콤달콤하게 즐기는 케첩도 당 함량을 대폭 낮춘 제품으로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곤약은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가볍게 섭취할 수 있으며, 칼로리는 가뿐해도 포만감은 풍부한곤약쌀로 만든 볶음밥에 버섯과 야채를 활용해 만든 곤약볶음밥이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오뚜기는 곤약쌀로 볶음밥을 만들어 칼로리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가뿐한끼 곤약볶음밥’을 출시했다. 닭가슴살, 매콤닭가슴살, 쇠고기, 새우계란 등 4종으로, 199kcal부터 290kcal까지 밥 한 공기 칼로리(210g 기준, 약 300kcal) 보다 낮아 열량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곤약쌀 뿐만 아니라, 3가지 잡곡과 7가지 야채, 버섯을 넣어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며, 다양한 토핑을 크게 썰어 넣어 다채로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국민 소스 케첩도 당 함량을 대폭 낮춰 출시되며 주목받고 있다. 다이어트시 당 함량이 높은 소스를 자제하곤 하는데, 저당 제품이 출시되며 소스도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1971년 국내 최초로 토마토 케첩을 출시한 이래 줄곧 국내 케첩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오뚜기는 지난해 11월 로우스펙 트렌드를 반영한 로우 슈가 케첩을 선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저당류 기준에 맞춰 100g당 당 함량을 5g 미만으로 낮췄으며, 전량 토마토에서 유래한 당만을 함유했다. 이는 100g당 당 함량이 4.4g으로, 기존 오뚜기 ‘토마토 케첩보다 80% 낮고, 2009년 출시한 1/2 하프케첩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열량 역시 100g당 40kcal으로, 토마토 케찹의 3분의 1, 1/2 하프케찹의 절반 정도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바쁜 현대인은 직장 또는 퇴근 후 집에서 간편 도시락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을 겨냥해 간편성은 물론 건강 관리까지 가능한 저당 도시락 등이 출시되는 추세다. 한성기업은 지난해 12월 저당 케어 제품으로 ’저당 냉동 도시락 시리즈‘를 출시했다. △고기산적구이&취나물밥 △고추장나물비빔밥 △곤드레나물비빔밥 △간장연두부&퀴노아영양밥 △크림페퍼닭가슴살&곤약간장계란밥 등 5종으로, 평균 당류가 2g 이하일 뿐 아니라 트랜스지방은 0g이며, 흰쌀밥 대신 나물과 잡곡을 담았다. 다이어터를 위한 가벼운 후식 메뉴도 있다.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Lalasweet)은 최근 ’저당 초코바‘를 선보였다. 종류는 초콜릿과 바닐라 2종이다. 초콜릿 2g, 바닐라 3g 등 낮은 당류와 165kcal의 부담 없는 칼로리에도 기존 아이스크림과 동일한 달콤하면서 풍성한 맛과 식감이 특징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가 대세”라며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 높은 곤약쌀로 만든 곤약볶음밥, 당 함량을 낮춘 케첩 등 저칼로리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 하림, 2024 설 선물세트 출시
- 하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2024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간편식부터 영양 간식, 보양식, 닭가슴살 단백질 파우더 등 하림의 인기 제품들을 취향과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트로 구성했다.냉동 제품을 푸짐하게 구성한 선물세트가 대표적이다. 치킨너겟, 팝콘치킨, 용가리치킨 등 하림의 대표 냉동 간식으로 구성한 ‘情(정)세트’, 양념치킨, 통살 유린기, 포켓몬 피카츄 돈까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福(복)세트’, 삼계탕, 닭강정, 치즈스틱 등으로 구성한 ‘하림 스타터 세트’, 용가리 브랜드 제품을 한데 모은 ‘용가리 어린이 세트’ 등이 있다. 국물 닭ㅤㄸㅓㄲ볶이, 순살 닭갈비, 직화 무뼈 닭발, IFF 한입쏙 닭다리살 등으로 기획한 ‘VIP 선물 세트’, ‘프리미엄 선물 세트’도 있다.보양 국탕세트도 선보인다. 하림이 정관장과 출시한 ‘홍삼 삼계탕 세트’, 7가지 국내산 재료로 끓인 ‘하림이닭 삼계탕 세트’, 24시간 이내 갓 잡은 닭으로만 만든 ‘하림 닭백숙 세트’, ‘하림 왕갈비탕 세트’ 등이다.5만원 이하의 가성비 좋은 실속 세트도 마련했다. 토종닭 제품과 닭다리살 양념육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대표적이다. 명절 선물로 인기인 캔햄을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닭가슴살햄 ‘챔’ 선물세트도 있다. 오리지널 맛으로만 구성된 세트와, 다양한 맛을 함께 구성한 복합 세트가 있다.닭가슴살에서 추출한 분리닭가슴살단백질(ICBP)로 만든 단백질 파우더 ‘피플러스 프로틴 플러스’와 ‘피플러스 닭가슴살 단백질바’도 선보인다.
- "전국으로 뻗어나간 온정의 손길"...남양유업, 사회공헌활동 앞장
- 남양유업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남양유업은 지점, 공장 등 전국 14개 사업장에서 진행한 ‘2023년 릴레이 나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릴레이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매년 실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남양유업 구성원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올해는 수원, 인천 등 9개 지점, 천안, 나주 등 5개 공장에서 나눔 활동을 펼쳤으며, 4000만원 상당의 대표 유제품 및 생필품 후원도 병행했다.특히 사랑의 우유 릴레이, 독거노인 락토프리 우유 지원 등을 통해 소외계층을 살폈고, 물품 지원과 더불어 지역 복지단체를 방문해 김장 나눔, 시설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쳤다.남양유업 관계자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 사회봉사는 물론 임신육아교실, 특수분유 생산·보급 등에도 힘쓰고 있다”며 “갑진년 새해에도 세상을 밝게 비추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40주년을 맞이한 임신육아교실은 전국 각지에서 8000번 이상의 강의를 진행해 265만명의 예비부모를 만나 다양한 정보 전달과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국투어를 통해 13개 지역에서 오프라인 강의를 열었고, 온라인 강연을 포함해 총 2724명이 참석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2002년부터는 소수 난치성 뇌전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케토니아’를 생산·보급 하고 있다. 불확실한 시장규모로 매출이 거의 없고, 막대한 연구비와 설비투자비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제품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2021년부터는 뇌전증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2023년 세계 뇌전증의 날에는 뇌전증 환자 가정에 특수분유 무상 지원, 뇌전증 환자가 겪는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전개 등을 높게 평가 받아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 LG U+ 황현식 사장, 새해 첫 현장 경영..."기본기 강화" 주문
- 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통신의 근간인 네트워크 망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네트워크 품질, 안전,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으로 기본을 다집시다.”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2024년 현장 경영을 시작했다. 올해 첫 행선지는 NW(네트워크)부문이다. 신년사에서 밝힌 품질·안전·보안 기본기 강화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의미다.황현식 사장은 10일 LG유플러스 마곡 국사를 방문해 네트워크 설비 점검 현황을 살피고, 해당 지역의 인프라 담당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황 사장은 이 자리에서 네트워크 운영 직원들에게 통신의 근간인 품질·안전·보안 등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자고 주문했다. 또 외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하나의 공동체 ‘원팀’이 되어달라 강조했다.현장 직원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고객경험 관점에서의 개선사항도 청취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셋톱박스 이상 시 A/S 기사 방문 없이도 고 객이 신속하게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기기에 QR코드를 붙여 동영상을 제공했으면 한다” 등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 같은 소통 활동은 현장경영의 핵심으로 실제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고 있다. 황현식 사장은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난해 상반기에만 60건의 개선점을 직접 경영활동에 반영했다.고객들이 음원서비스 이용 시 통신 사 제휴 혜택이 자동 적용되도록 한 점이 대표적이다. 황 사장이 지난해 5월 방문한 부산 모바일 고객센터에서는 고객이 음원서비스 사용권을 보다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이를 건의했고, 다음달인 6월에 실제로 시스템에 반영이 완료됐다. 특히 고객경험 개선을 위한 활동에 해당돼 최우선적으로 조치가 이뤄졌다.황현식 사장의 현장 경영은 2021년 대표이사 취임 첫해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3년간 2만5000km, 서울과 부산 왕복 30회 거리를 이동한 셈이다. 2021년에는 총 40번 현장을 찾으며 연간 1만1700km를 달렸다. 특히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소규모로 더 자주 직원들을 찾았다. ‘22년에는 총 34곳으로 방문 횟수를 줄이고 간담회 규모를 키워 연간 5300km을 이동했다.지난해에는 총 33회 출장길에 오르며 전국 방방곡곡으로 약 8300km를 달렸다. 특히 고객센터, 영업매장 등을 방문하며 고객점접 채널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여름휴가철 앞두고는 공항 로밍센터, 장마기간 무렵에는 네트워크 조직과 소통 시간을 갖는 등 시즌에 맞춰 현장 방문을 진행하기도 했다.황 사장은 올해도 고객점접 채널을 중심으로 약 40회에 달하는 현장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CX, DX, 플랫폼 3대 전략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원팀‘ 정신 설파를 골자로 한다.황현식 사장은 “모든 상품과 서비스는 결국 네트워크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의 근간이 된다”며 “특히 품질, 안전, 보안 세 가지 기본기를 기반으로 가장 뛰어난 네트워크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고객이 느끼는 ’인지 품질‘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와 선호도를 높여 나가자”고 덧붙였다.
- NS홈쇼핑, 개별인정 신소재 도전 첫 결실...'와사비잎 추출물'
- NS홈쇼핑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NS홈쇼핑이 국내 최초로 ‘와사비잎 추출물’에 대해 식약처 ‘개별인정’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NS홈쇼핑은 수년간 기능성 원재료 개발을 통해 ‘기능성 개별인정 신소재’ 분야에 도전해 왔다. 뉴트라코어와 공동개발을 진행한 결과 와사비 잎 추출물을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 받는 첫 결실을 맺게 됐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식품공전에 등재되지 않은 원료로써, 영업자가 원료의 안전성, 기능성, 기준 및 규격 등의 연구 자료를 제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적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성분을 말한다.이번에 NS홈쇼핑이 개발해 인정 받은 와사비잎 추출물 기능성 분야는 다이어트다. 와사비잎 추출물은 인체시험을 통해 체지방량, 체지방율, 체중, 체질량지수 (BMI) 감소, 호르몬 감소, 허리둘레 감소, 엉덩이둘레 감소 등 총 18가지 항목에서 유의적인 개선효과가 확인됐다. 동물시험을 통해서는 섭취한 지방은 지방분해 효소의 억제를 통한 지방소화 및 흡수를 억제하고, 지방 합성 효소 복합체FAS억제 및 지방 생합성 유도 ACC1억제로 지방이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주는 것은 물론, 축적된 지방은 UCP2(열생성 단백질)의 증가로 열생성, 에너지소비 촉진을 도와줘 지방을 연소시키는 기전으로 일명 ‘버닝다이어트’가 가능한 기능성 원료다.와사비잎 추출물의 핵심 지표 성분은 ‘이소비텍신’으로 항염, 항산화 등 다양한 기능성이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성분은 와사비 중 잎에만 존재하며, 특수 공정을 통해 함량이 올라가는 것으로 공정 기술을 개발해 추출했다.이번 와사비잎 추출물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NS홈쇼핑의 상품 기획 역량과 식품 홈쇼핑이라는 전문성이 주효했다. NS홈쇼핑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식품안전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식품,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품질력과 건강기능식품 기획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기능성 개별인정 원료 개발 사업 진행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NS홈쇼핑 관계자는 “미투 상품이 넘쳐 나는 TV홈쇼핑 시장에서 원료 개발부터 경쟁력을 갖고자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에 도전해왔다”며 “다양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개별인정형 원료 신소재 개발 분야 시장성은 크다”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 비파괴 전수조사로 고당도 프리미엄 과일 명맥 이어간다
- 현대백화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현대백화점이 이번 설 명절에도 달고 맛있는 프리미엄 과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과일 전문가가 산지 출하 기준보다 당도 기준이 높은 상품을 선별해, 포장 직전까지 일일이 당도를 측정한 과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판매한다.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전국 16개 점포에서 ‘비파괴 당도 측정 전수조사’를 통해 선별한 H스위트 고당도 ‘사과·배·샤인머스켓’과 ‘제주과일 애플망고’ 세트를 각각 500세트, 300세트 한정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H스위트는 현대백화점이 과일의 당도, 크기, 신품종, 희소성 등을 기준으로 선별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청과 브랜드다.H스위트 고당도 선물세트는 현대백화점이 비파괴선과 검사로 빛의 굴절률을 이용해 기준치 이상의 당도를 함유한 과일로 구성됐다. 당도 기준은 산지에서 고당도로 분류되는 기준보다 1~2브릭스 높여, 사과 15브릭스, 배 13브릭스, 샤인머스켓 18브릭스, 한라봉․레드향 14브릭스 이상의 상품을 선보인다.H스위트 고당도 과일 세트는 과일 전문가가 상품 전량을 일일이 측정해 100% 고당도를 보장한다. 기존 총 4단계의 당도 선별 작업에 더해 상품 포장 전 비파괴 당도 측정 전수조사를 한 단계 더 추가했다. 사람의 손으로 과일의 위, 아래, 중간 등 전체를 꼼꼼히 측정하는 과정으로, 표본 검사와 달리 주문 즉시 전량을 수작업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판매 수량은 한정했다. 가격은 고당도 사과 6개, 고당도 배 4개로 구성된 사과·배 세트 19만5,000원, 샤인머스켓 4송이 세트 17만원이다.올해는 지난 추석 대비 H스위트 선물세트 물량을 기존 한 세트당 200~300세트에서 300~500세트로 대폭 늘렸다. 특히, 이번 설 명절에 선보이는 H스위트 과일세트는 써니트 한라봉 등 프리미엄 신품종 세트도 추가했다. 대표적으로 써니트한라봉 4개, 고당도 레드향 5개로 구성된 ‘H-Sweet 고당도 써니트한라봉․레드향’ 세트다.현대백화점은 과일 당도 유지를 위해 산지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하고, 조기 산지거래를 통해 예상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개화기 냉해 또는 혹서기 기후 영향으로 인한 출하 물량 감소에 대비해 산지를 추가로 발굴해 고품질 물량 수급에 대응하고 있다.예약판매 실적도 좋다. 지난 2일부터 진행 중인 설 선물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청과 매출은 지난해 설과 비교해 30% 늘었다. 또한, 명절 트렌드가 변하면서, 디저트 과일 혼합 선물세트 판매량은 40% 이상 증가했다. 사과, 배 등 전통 제수용 과일과 더불어 딸기, 세지멜론, 샤인머스켓, 애플망고 등 맛도 좋고 취향까지 사로잡은 디저트 과일의 인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바이어가 매년 신규 산지 발굴과 고당도, 고품질 유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신선식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명절 선물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