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177건
- 에이블리 "올겨울 스킨케어는 '슬로우에이징'과 '닦토'"
- 에이블리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20대부터 피부를 관리하며 자연스럽게 노화를 맞이하는 ‘슬로우에이징(Slow-Aging)’과 간편한 ‘닦토(닦아내는 토너)’ 인기에 2030 스킨케어 구매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에이블리는 10월 뷰티 내 스킨케어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0% 성장하고, 주문 수와 구매 고객 모두 2.5배(150%)가량 늘었다고 8일 밝혔다. 2030대 스킨케어 구매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으며, 30대 고객 수는 155%, 20대는 120% 각각 늘어 연령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주름 개선, 흔적 케어, 각질 제거 등 2030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대 효과를 지닌 스킨케어 상품 구매가 늘며 거래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슬로우에이징 트렌드 관련 아이템이 주목받았다. 10월 ‘세럼⋅앰플’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성장했으며, 최근 일주일간(10월 30일~11월 5일) 잡티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 거래액은 직전 주 대비 41% 늘었다. ‘마스크팩⋅페이셜팩’ 품목 10월 거래액은 전년 대비 85% 증가했으며, 눈가 주름 고민에 사용 가능한 메디힐 ‘레티놀 콜라겐 아이 앰플 패치’는 전월 대비 287% 거래액이 늘며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환절기 건조한 피부 관리를 위한 ‘미스트’(205%)와 스킨케어 기초단계인 ‘로션⋅크림(265%)’도 전년 대비 높은 거래액 성장세를 보였다.학업과 업무로 바쁜 2030 라이프스타일 특성에 맞춰 간편하면서 효과를 극대화한 일명 ‘닦토(닦아내는 토너)’ 상품도 인기다. 화장 솜에 토너를 적신 형태의 ‘토너패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했다. 셀리맥스 ‘지우개 패드’ 상품의 에이블리 내 거래액은 전월 대비 585%, 스킨푸드의 ‘당근, 미나리, 도토리 패드 세트’ 상품은 166% 거래액이 늘었다. 패드 한 장으로 보습 및 각질 케어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에이블리는 양질의 뷰티 리뷰를 성과 원동력으로 꼽았다. 스킨케어는 색조, 베이스 품목 대비 일 사용 빈도가 높으며 피부에 직접 흡수되는 상품인 만큼, 리뷰가 구매 결정 과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에이블리 뷰티 누적 리뷰 수는 250만 건을 돌파했으며, 뷰티 구매 고객의 리뷰 작성률은 약 50%에 육박해 업계 대비 빠른 축적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피부 타입’, ‘상품 옵션’, ‘만족도’ 등 원하는 기준에 따라 다양한 리뷰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2030 구매 전환율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에이블리 관계자는 “춥고 건조한 날씨와 선물용 화장품 구매 수요가 겹쳐, 화장품 업계 최대 성수기로 통하는 연말을 앞두고 에이블리 뷰티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모든 고객이 취향에 맞는 뷰티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초록마을, 초록베베 첫 가정간편식 출시
- 초록마을, 초록베베 첫 가정간편식 출시[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이 아이용 ‘순한 볶음밥’ 3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영유아 식품 전용 브랜드 초록베베로 선보이는 첫 가정간편식(HMR)으로 친환경 원재료를 사용하고 첨가물을 최소화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새롭게 출시된 초록베베 볶음밥은 한우, 새우, 닭안심 등 3종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무항생제 한우, 무인산염 백새우, 무항생제 닭안심을 주 재료로 국내산 유기농 쌀과 당근, 홍파프리카, 양파 등 얼리지 않은 국내산 생채소 7가지를 사용했다.한우는 목심 단일 부위만을 사용했으며, 새우·닭안심 볶음밥에 들어가는 스크램블에그에는 산도조절제 및 변성전분 등 별도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았다. 제품은 식품안전 관리인증 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생산시설에서 제조된다. 향미증진제 대신 양조간장으로 담백하게 간을 해 원재료의 맛은 살리면서 짠기를 잡았다. 순한 한우·닭안심 볶음밥 1봉지의 나트륨 함량은 270mg, 새우 볶음밥은 300mg으로 유아(3~5세)의 한 끼 나트륨 충분 섭취량인 약 330mg 대비 각각 82%, 91% 수준이다.바쁜 육아 환경을 감안한 편리한 포장 방식을 적용했다. 끼니 때마다 남기지 않도록 아이 한 끼 식사에 적합한 180g씩 소포장하고, 손으로 뜯기 편해 빠른 식사 준비를 돕는 이지컷 포장 방식을 적용했다. 프라이팬 및 전자레인지 3분이면 조리가 완성된다.이영훈 초록마을 가공식품기획 총괄은 “초록베베 론칭 초기에는 이유식 재료 중심으로 상품군을 빠르게 늘렸다면, 지금은 초록마을의 경쟁력인 PB, 그 중 가공식에 집중해 기획·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유아기 자녀를 양육하는 바쁜 부모들을 위해 간편하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초안심’ 식품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파르나스호텔, 3분기 영업익 329억원...역대 최대
- 파르나스호텔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호스피탈리티 전문 기업 파르나스호텔이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파르나스호텔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259억원, 영업이익 32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보다 매출액은 20.6%, 영업이익은 42.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215억원)와 2분기(220억원) 대비 100억원 이상 성장했으며, 2023년 1~3분기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89.5% 이상 증가한 764억원을 기록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여실히 반영했다.호실적에는 마이스와 비즈니스 출장, 자유여행 등 해외 인바운드 시장의 성장세가 주효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파르나스 호텔 제주, 나인트리 호텔 등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전 호텔은 외국인 투숙객을 발빠르게 흡수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인바운드 마이스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활성화되면서 파르나스호텔은 마이스 고객 유치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외국인 투숙객 비중은 전년 대비 약 15% 포인트 증가했다. 시장 특성상 외국인 투숙객 비중이 일반적으로 10% 수준에 머물던 파르나스 호텔 제주도 여름 성수기를 맞아 20%까지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파르나스호텔의 객실 부문 3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31.3% 뛰었다. 작년 7월 말 개관한 파르나스 호텔 제주도 지난 1년 간 괄목할만한 실적을 보였다. 올해 3분기 파르나스 호텔 제주의 실적은 전년비 66.6% 이상, 영업이익은 420% 증가했다. 제주 특급 호텔들의 격전지 서귀포 중문 지역에서도 바다에 가장 인접한 최적의 위치와 전 객실 테라스를 보유한 9가지 타입의 모던한 객실, 국내 최장 길이 인피니티 풀 등 시설적인 강점뿐만 아니라 비건 및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식음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 컨시어지 서비스 차별화 등 구매력이 높은 개별자유여행객(FIT)들에게 최적화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명동, 인사동, 동대문, 판교, 용산 등 수도권 핵심 지역에서 6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나인트리 호텔의 3분기 매출 또한 올해 66.6%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동기간 145% 증가했다.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올해 인바운드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해외 마이스 시장을 대상으로 한 선제적인 세일즈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한편, 외국인 고객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만실 행렬이 여름 성수기를 지나 3분기까지 지속됐다”고 말했다.
- 오비맥주, 강남경찰서와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 오비맥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오비맥주가 서울 강남경찰서와 손잡고 음주운전 근절에 나섰다.오비맥주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증가하는 야외 활동과 교통사고 위험에 대비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역 부근에서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서울특별시청 교통운영과, 강남구청 교통행정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하이트진로, 온버스,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실시했다.오비맥주는 주류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캠페인을 통해 오비맥주는 ‘음주운전을 절대 하지 않기로 약속해요!’ 메시지가 새겨진 주차 알림판과 약속 스티커 등을 시민들에게 배부하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캠페인 부스에서는 도로교통공단이 개발한 음주운전 사고 예방 VR(가상현실) 체험존도 마련했다. 시민들은 가해차량, 피해차량, 목격차량의 시점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의 심각성을 직접 체험하고 운전자 시점에서 잘못된 판단을 되짚어 보며 안전 운전의 중요성을 일깨웠다.오비맥주 관계자는 “가을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이 많아지는 만큼 음주운전에 대한 위험성과 경각심을 일깨워 음주운전 근절에 힘을 보태고자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성숙하고 책임 있는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박대식 서울 강남경찰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협력 기관들과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음주운전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오비맥주는 2015년 글로벌 본사 AB인베브와 함께 ‘글로벌 스마트 드링킹 목표’를 수립하고 음주운전, 미성년자 음주, 폭음 등 알코올 오남용을 줄이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 풀무원,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비타맥스 엑스투' 출시
- 풀무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풀무원이 일곱 번째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출시하며 연간 6조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풀무원녹즙은 건강기능식품인 멀티비타민&미네랄과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비타맥스 엑스투’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풀무원녹즙은 2021년 말 국내 첫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선보인 이후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힘입어 올해 9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 900만병을 돌파했다.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정제, 캡슐)과 액상(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결합한 일체형 제품이다. 제품 병 부분에는 과채주스와 혼합음료 형태의 일반식품이 들어 있고, 뚜껑에는 정제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1회분을 담아 물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새롭게 출시한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비타맥스 엑스투’는 한국인을 위한 멀티비타민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과 유기농 녹즙(일반식품)을 한 병에 담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제품 뚜껑 부분에 바쁜 일상생활로 균형 있는 영양섭취가 불가능한 현대인을 위해 비타민 A, E, D, 아연, 마그네슘 등 20가지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건강기능식품 정제로 담았다. 제품을 섭취할 경우 한국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7종과 미네랄 1종을 식약처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00% 이상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일반식품인 병에는 사과, 석류, 당근, 레드비트 등 유기농 채소 22가지와 유기농 과일 2가지를 배합해 녹즙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맛있게 음용할 수 있다. 식물성 항산화 영양소 폴리페놀을 병당 50mg 함유했다.풀무원녹즙 김현균 PM은 “바쁜 일상에서 여러 종류의 비타민을 규칙적으로 챙겨 먹기 어려운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 현장 경영 시동...전국 대리점 방문
- 모두투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모두투어는 유인태 사장이 지난 10월에 30여 개의 전국 BP(베스트 파트너, 이하 BP) 대리점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달 11일부터 27일까지 유인태 사장은 서울, 경기 수도권 지역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창원, 전주, 대전, 춘천 등 총 20여 개의 주요 지역 BP 대리점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은 고객 접점에 있는 BP 대리점들과 현장 소통 강화와 엔데믹 이후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춘 대리점 상생 지원책 마련을 위함이다. 아울러 대리점 예약 시스템 개선을 비롯해 지방 출발 상품 확대, 고객의 소리(VOC) 등의 다양한 업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티웨이항공 대구지점, 비엣젯 항공 대구지사를 비롯해 부관훼리, 스타라인 등 다양한 협력사를 방문해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특히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은 영업 일선을 책임지는 권역별 영업부 팀장을 비롯해 대리점 영업부에 힘을 실어주며 서로 간의 소통을 강조했다.송파구에 위치한 BP 대리점 박미화 실장은 “코로나 이후 대리점을 방문하는 고객의 트렌드가 바뀌었다”며 “모두시그니처 상품처럼 만족도 높은 상품의 라인업과 대리점 상생정책을 적극 확대해달라”고 말했다.유인태 모두투어 사장은 “가장 중요한 지원책은 고객 만족도가 높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확대해나가는 것”이라며 “다양한 브랜드 광고 시행과 권역별 대리점 속성에 맞는 마케팅, 우수 대리점 포상 등의 대리점 지원책을 확대하여 파트너십 및 유대 관계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모두투어는 현재 운영 중인 470여 개의 BP 대리점을 2024년까지 550개로 늘릴 방침이다.
- "차별없는 세상 만들어요" 식품업계, 점자 표기 확대
- 오뚜기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11월 4일 제 97주년 점자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의 권리 신장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점자의 날은 1926년 11월 4일 송암 박두성 선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6점식 한글 점자를 만들어 반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2020년 12월 점자법이 개정되면서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소비자 생활과 가장 밀접한 품목을 선보이는 식품업계는 다양한 제품에 점자를 표기하며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및 취식 편의성 제고에 동참해왔다. 주요 먹거리인 라면과 컵밥, 용기죽 등에 점자 표기가 적용된 데 이어, 제품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점자나 노치로 기재한 과자, 우유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오뚜기, 컵라면·컵밥·용기죽 제품 패키지에 점자 적용 시각장애인은 주로 촉각에 의존해 제품을 선택하고 사용하기 때문에 제품 형태나 용도를 혼동하기 쉽다. 이에 오뚜기는 컵라면과 컵밥, 용기죽 등 다양한 제품에 점자 표기를 적용,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 오뚜기는 2021년 9월 컵누들 김치·얼큰 쌀국수를 시작으로, 컵라면 전 제품에 점자를 확대 적용했다. 점자 적용은 컵라면의 물 붓는 선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에 따른 것으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점자 위치 및 내용, 가독성 등을 검토한 뒤에 도입됐다. 현재 오뚜기 컵라면 용기 겉면에는 제품명과 물 붓는 선,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를 나타내는 기호가 점자로 새겨져 있다. 저시력 시각장애인이 점자 위치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점자 배경은 검은색, 점자는 흰색으로 인쇄한 것도 특징이다. 일상식으로 자리잡은 용기죽과 컵밥에도 점자 표기를 적용했다. 용기죽은 제품 뚜껑 스티커에 기업명과 제품명을 투명 점자로 새겼다. 컵밥에는 제품명과 조리법을 나타내는 기호를 점자로 적었다. 채식 재료만을 사용한 ‘두수고방 컵밥’, 밥 양을 20% 늘려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오뚜기 컵밥’, 3분 카레·짜장을 활용한 ‘카레·짜장 컵밥’ 등에 점자를 표기했다. 추후 컵밥 전 제품으로 확대해 나간다. 오뚜기는 정보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해 11월부터 임직원 명함에 점자를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같은 해 12월에는 ‘2022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민간기업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1년 신설된 민간기업부문 상은 장애인인권헌장과 장애인차별금지법 정신을 실천하는 기업에게 수여한다. 오뚜기는 사회적 책임 경영을 통해 장애인 인권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과자·우유에도 점자 표기 확대 움직임… “노치 표기도 늘려갈 것” 식품업계는 과자, 우유 등 소비자 수요가 많은 품목에 시각장애인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점자를 도입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 점자 표기 ‘아몬드 빼빼로’ 4000개를 10월 21일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한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후원했다. 제품 전면 상단에는 ‘빼빼로 아몬드’가, 하단에는 빼빼로의 브랜드 메시지인 ‘빼빼로로 마음을 나누세요’가 점자로 적혀있으며, 측면에도 ‘빼빼로 아몬드’를 점자로 새겼다. 후면에는 상자 개봉을 위한 ‘열림’ 표기를 적용해 취식 편의성을 높였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4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취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점자 및 노치 표기 확대에 나섰다. 기존 ‘나100%우유’ 3L에만 적용했던 점자 표기를 ‘나100% 우유’ 2.3L와 ‘아침에주스’ 대용량 제품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후 ‘뼈에쏙쏙 고칼슘우유’ 930mL에는 카톤팩 특성을 감안해 ‘노치(notch:지붕형 종이팩 상단 일부의 한곳을 반원형으로 도려낸 표시)’ 표기를 도입했으며, 점자 및 노치 표기 제품 수를 점차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먹거리를 구입, 취식할 때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점자 표기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CJ온스타일, 코웰패션과 'ㅋㅍㅍ' 캠페인 전개
- CJ온스타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CJ온스타일이 코웰패션과 14일까지 원플랫폼 캠페인 ‘ㅋㅍㅍ(코웰패션 페스티벌)’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의 멀티채널(모바일·TV)을 통해 코웰패션의 대표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 상품을 하반기 최대 혜택에 판매하는 대형 행사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캠페인의 목표를 10일간 주문액 100억원으로 세우고, 단일 패션 기업 행사 중 최고 판매 실적을 기록하겠다는 목표다.올해 새롭게 론칭한 신규 브랜드 가을겨울 시즌 상품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6일 오후 9시, 행사의 포문을 열며 아워플레이스, BBC Earth, FIFA 등을 소개한다. 쇼케이스를 콘셉트로 패션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 최실장이 출연한다.패션 편집숍 콘셉트 프로그램 셀렉트샵에서는 7일 오후 7시 아우터·방한화 특집전을 전개한다. 간판 라이브커머스 엣지쇼는 8일 오후 7시 DKNY 골프, 푸마 속옷 등을 선보이며, 9일 오후 8시 초품아는 캘빈클라인 의류 및 잡화 라인을 소개한다. TV 방송에서는 올 가을·겨울을 대비해 11일 오후 7시 30분 ‘캘빈클라인 퍼포먼스 롱다운 패딩’을 판다. 발수, 방수, 방풍 기능을 갖춘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뛰어난 보온성이 특징이다.코웰패션과 CJ온스타일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년 간 CJ온스타일은 캘빈클라인 퍼포먼스, DKNY 골프 등 코웰패션의 주력 브랜드를 선보이며 업 전문성과 제품 판매 및 개발 노하우 등을 함께 축적해왔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코웰패션의 다채로운 신규 브랜드 론칭에 따라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적극 활용한 원플랫폼 캠페인으로 마케팅 활동의 파급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비즈니스 공급망 테크 기업 '애니마인드 그룹', 한국 시장 진출
- 애니마인드 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비즈니스 공급망을 제공하는 테크 기업 애니마인드 그룹은 서울사무소를 오픈하고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애니마인드 그룹은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국내 네트워크를 적극 구축할 계획이다.애니마인드 그룹은 2016년 싱가포르에서 마케팅 회사로 시작해 전자상거래, 물류, 대화형 커머스, 퍼블리셔 및 크리에이터 수익화 등 비즈니스 공급망 전반에 걸쳐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9년 일본 도쿄로 본사를 이전한 뒤 23년 도쿄증권거래소 ‘그로스(Growth)’ 시장에 상장했다. 애니마인드 그룹은 싱가포르,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대만, 중국, 일본, 인도,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14번째 진출하는 글로벌 시장으로 한국을 선택했다.애니마인드 그룹은 서울사무소를 오픈하고 퍼블리셔와 크리에이터, 이커머스 플랫폼 및 물류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국내 네트워크 확보 및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 기업은 애니마인드 그룹이 제공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애니마인드 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전자 상거래 관리 플랫폼 ‘애니엑스’을 비롯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애니태그’,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애니디지털’ 및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퍽트’, 국제 배송 플랫폼 ‘애니로지’, 대화형 커머스 플랫폼 ‘애니챗’, 퍼블리셔 성장 플랫폼 ‘애니매니저’, 크리에이터 성장 플랫폼 ‘애니크리에이터’ 등 기업 및 에이전시와 퍼블리셔, 크리에이터에게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을 출시한다.애니마인드 그룹의 주력 플랫폼인 애니엑스는 아마존, 쇼피파이, 틱톡 샵, 쇼피, 라자다, 라쿠텐 등 이커머스 플랫폼과 구글, 메타, 틱톡 등 광고 플랫폼, 국제 배송 및 대화형 커머스를 위한 자체 독점 플랫폼 등과 연동해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 이커머스로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을 위한 플랫폼도 있다. 애니마인드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애니태그다. 쇼피, 라자다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 통합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비용을 이커머스 내 매출에 할당할 수 있다. 애니태그를 통해 기업은 마케팅 퍼널의 전 과정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애니태그는 1만4000명 이상의 국내 인플루언서를 확보하고 있으며 인플루언서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애니마인드 그룹은 자사의 다양한 플랫폼 및 서비스를 바탕으로 중소기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국내 기업이 즉시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한편, 국내 네트워크와 통합해 한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다.소고 고스케 애니마인드 그룹 공동창업자 겸 최고 경영자는 “한국 이커머스 시장은 성숙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 생각한다”며 “애니마인드 그룹은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한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으며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적기”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인도네시아의 이커머스 플랫폼 ‘Digital Distribusi Indonesia’를 인수한 애니마인드 그룹은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이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애니마인드 그룹은 인도네시아 내 비즈니스 모델을 아시아태평양지역 내 다른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