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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그룹, 해바라기 봉사단 7기 발대식 개최
  • bhc그룹, 해바라기 봉사단 7기 발대식 개최
  • bhc그룹은 지난 11일 서울시 송파구 본사에서 해바라기 봉사단 7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bhc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계묘년을 맞아 ‘해바라기 봉사단’의 새 가족을 맞았다.bhc그룹은 지난 11일 서울시 송파구 본사에서 ‘해바라기 봉사단’ 7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발대식은 임금옥 대표를 비롯한 bhc그룹 관계자와 해바라기 봉사단 7기, 6기가 모여 봉사단 역할과 의미, 활동 종료 소감, 향후 계획 등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올해 역시 지난해와 동일하게 비대면으로 진행됐다.7기 대표자로 선정된 최건 단원은 “지속적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해바라기 봉사단에 지원했는데 일원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소중한 기회가 찾아와 벅찼던 순간을 잊지 않고 조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같은 날 해바라기 봉사단 6기 해단식도 열렸다. 1년간의 봉사 활동을 마무리한 해바라기 봉사단 6기 단원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사전 전달됐다. 최우수 봉사단원으로 선발된 1조 이은민, 2조 황하빈 단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됐다.이은민 단원은 “봉사단으로 임명됐을 때 설레면서도 걱정했는데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조원들 덕에 매순간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봉사를 기획하고 직접 발로 뛰어다녔던 2022년을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임금옥 bhc그룹 대표는 “봉사가 여의치 않았던 상황에서도 열과 성의를 다해 소외된 분들에게 온정을 나눌 방법을 찾아 행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한 6기 봉사단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7기 봉사단원들이 나눔의 의미를 깨닫고 행동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격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1.16 I 문다애 기자
현대백화점,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 진행
  • 현대백화점,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 진행
  • 현대백화점이 설 연휴 첫날인 21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현대백화점이 설 연휴 첫날인 21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는 전국 현대백화점 각 점포별 반경 5km 내에서 배송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주문 당일 저녁까지 바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설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로 배송을 진행하고, 5만원 미만으로 구매한 고객들은 5000원을 내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압구정본점을 비롯한 신촌점·미아점·목동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 등 전국 6개 점포는 설 전날인 21일까지, 21일 휴점하는 무역센터점을 비롯한 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더현대 서울·더현대 대구·울산점·충청점 등 전국 10개 점포는 설 연휴 전날인 20일까지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른 설로 인해 연휴 직전까지 선물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구매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배송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설 연휴 기간 점포별로 이틀간 휴점한다. 10개점(무역센터점·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더현대 서울·더현대 대구·울산점·충청점)은 설 전날인 21일과 설 당일인 22일에 휴점하고, 6개점(압구정본점·신촌점·미아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은 설 당일과 다음날인 23일에 휴점한다. 현대아울렛은 설 당일인 22일에 휴점한다.
2023.01.16 I 문다애 기자
(영상)'박정희 술' 시바스가 MZ세대 핫플에 들어선 이유
  • (영상)'박정희 술' 시바스가 MZ세대 핫플에 들어선 이유
  • 일명 '박정희 술'로 불리는 위스키 브랜드 시바스가 대대적인 이미지 변신에 나섭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앵커]일명 ‘박정희 술’로 불리는 위스키 브랜드 시바스가 대대적인 이미지 변신에 나섭니다. 최근 위스키 시장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커지자, 중년의 위스키에서 젊은 술로 전략을 바꾼 겁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기자]서울 압구정로데오거리에 들어선 독특한 색감의 3층짜리 팝업스토어. 화려한 조명과 힙합 음악이 틀어진 공간엔 MZ세대에게 인기인 ‘드렁큰타이거바’와 ‘클랩피자’, ‘다운타우너’가 들어섰고, 블랙핑크 리사가 참여한 ‘시바스18’ 한정판이 눈길을 끕니다.박정희 전 대통령이 즐겨마시던 위스키 페르노리카 ‘시바스’가 대변신에 나서며 MZ세대 공략에 나섭니다.최근 MZ세대의 핫 플레이스로 부활한 압구정로데오에 들어선 이유가 이것으로,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기 위해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가 직접 한국을 찾았습니다.[프란츠 호튼/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 “이곳이 한국의 MZ 세대에게 가장 트렌디하고 힙한 곳으로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이 시바스 브랜드가 표방하는 바이자 전략입니다. 그래서 타깃 소비자들이 있는 이곳에 팝업스토어를 열게 됐습니다.”M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도 대거 마련했습니다. 오픈을 기념한 아트테이너 필독의 드로잉쇼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주 기리보이와 사이먼 도미닉, 우원재 등 힙합 공연이 열립니다.[필독/아트테이너]“바틀은 다 똑같아요. 모양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라고 생각했고, 그 안에서 각자의 색깔에 맞게 자기가 원하는 것들 하고싶은 것들, 청춘들을 응원하는 그런 느낌을...”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홈술 트렌드와 보복소비로 MZ세대가 위스키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관세청에 따르면 작년(1~10월) 위스키 수입액(2억1804만달러)은 전년 대비 61.8%, 수입량(2만1251톤)은 75.5% 늘었습니다.[프란츠 호튼/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 “이제 위스키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보다 다이나믹해지면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시바스는 새로운 소비자, 즉 여성과 MZ세대 젊은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제품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페르노리카는 한국에서 ’발렌타인‘과 ’로얄살루트‘에 비해 존재감이 약했던 ’시바스‘를 본격 육성해 위스키 시장의 강자가 되겠다는 목표입니다.[프란츠 호튼/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저희는 몰트, 스카치 위스키를 비롯한 모든 포트폴리오를 활용하고자 하며, 그에 따라 한국 내 위스키 포트폴리오와 전략을 재정비했고 그 중 오늘 선보인 시바스는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저희의 무기입니다.”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영상취재 양국진/영상편집 김태완]
2023.01.13 I 문다애 기자
혼자 살면 더 아프다...1인 가구 겨냥 '헬시해빗 스낵' 주목
  • 혼자 살면 더 아프다...1인 가구 겨냥 '헬시해빗 스낵' 주목
  • 식음료업계가 1인 가구도 간편하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헬시해빗 스낵'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돌 코리아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식음료업계가 1인 가구도 간편하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헬시해빗 스낵(Healthy-Habit Snack, 건강한 간식 습관)’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1인 가구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건강 및 관리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3.4%인 716만6000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1인 가구의 유병률은 38.3%로, 전체 가구의 26.5%보다 11.8%가 높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청과 브랜드 돌(Dole) 코리아는 자취생, 직장인 등 1인 가구에 적합한 데일리 컵과일 제품 ‘식이섬유 플러스 후룻컵’을 선보였다.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후룻컵’에 치아씨드와 파인애플코어, 이눌린(프리바이오틱스)을 더해 영양성분을 대폭 강화한 제품으로, 식이섬유 1일 권장섭취량의 25%, 비타민C 권장섭취량의 45%를 충족한다. 단품으로 과육과 주스로 섭취하거나 볶음밥, 샐러드, 샌드위치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돌 코리아 관계자는 “평소 음식물쓰레기 부담, 보관의 어려움, 번거로운 손질 등 다양한 이유로 과일 섭취가 어려웠던 1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이라고 말했다.링티는 남녀노소 속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비건 인증 프로틴 ‘고소틴’을 출시했다. ‘고소틴’은 보리, 현미, 검정콩 등 국내산 19가지 곡물을 넣어 만든 100% 식물 단백 제품이다. 간편하게 1포씩 물에 타 먹을 수 있는 스틱 형태로, 단백질 25g, 필수아미노산 9종, 칼슘, 마그네슘 등이 함유돼 있다.서울우유협동조합은 블랙푸드의 대표 곡물인 ‘검은콩’을 활용한 가공유 ‘검은콩 블랙라벨’을 선보였다. 국산 원유 및 국산 칠곡분말, 검은콩 농축액 등을 혼합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검은콩’은 성인병 예방, 다이어트, 시력 보호, 항암 작용 등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며 블랙푸드의 대표 식재료로 자리매김했다.동서식품은 빠르게 변하는 식품 트렌드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간편하면서도 건강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포스트 통보리 그래놀라’를 선보였다. 콜레스테롤 감소와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보리가 41% 함유된 바삭한 후레이크와 통보리 그래놀라의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가 특징이다.식단 관리를 하는 1인 가구를 겨냥한 다양한 식품들도 눈길을 끈다. 굽네닭컴은 다이어트 시 단독으로 즐기기에도 좋지만 밥 반찬으로도 훌륭한 ‘닭가슴살 비엔나’를 내놨다. 적당한 한입 크기로 먹기 좋으며, 씹으면 탱글탱글함과 함께 톡 터지는 식감이 특징이다. 1회 소량 포장으로 1인 가구나 직장인들의 한 끼 반찬으로 제격이다.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특성상 바쁜 일상 생활과 건강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환경 탓에 꾸준한 건강 관리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된다”며 “새해 이슈와 맞물려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3.01.13 I 문다애 기자
스윙 분석부터 가상 라운드까지...가민, 휴대용 런치 모니터 출시
  • 스윙 분석부터 가상 라운드까지...가민, 휴대용 런치 모니터 출시
  • 가민 골프 엠버서더 김동은 프로. 가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스마트기기 업체 가민이 골프 스윙 분석과 가상 라운드가 가능한 휴대용 런치 모니터 ‘어프로치 R10’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가민의 골프 특화 라인업인 ‘어프로치’는 전 세계 4만2000여 개 이상의 골프 코스 맵 정보를 내장하고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이번 출시하는 어프로치 R10은 스윙 정밀 분석과 전 세계 코스 맵에서의 가상 라운드가 가능한 휴대용 런치 모니터다. 골프 가방에 간편하게 부착하거나 킥 스탠드로 지면에 놓을 수 있는 다용도 폰 마운트 및 삼각대를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삼각대 포함 220.8g의 가벼운 무게와 IPX7 방수등급과 최대 10시간 성능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가격은 98만9000원이다.특히 어프로치 R10은 클럽 헤드 속도, 클럽 페이스 각도, 발사 각도와 방향, 공 속도, 회전 축과 회전율, 캐리 거리, 총 거리와 편차 거리 등을 포함한 20개의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초심자부터 프로 골퍼까지 스윙을 정밀하게 조정하고 공 비행 정보에 기반한 분산 차트를 통해 샷을 쉽게 분석할 수 있다.모든 데이터는 ‘가민 골프’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 및 확인 가능하다. 휴대폰 화면을 멀리 둔 경우에는 유저가 원하는 데이터 값을 음성 안내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유저의 스윙 영상은 자동으로 저장돼 샷 별 통계와 스윙 자세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댄 바텔(Dan Bartel) 가민 세일즈 담당 부사장은 “휴대성이 좋은 어프로치 R10를 통해 바쁜 일정이나 궂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라운드를 즐길 수 있을 것”고 말했다.
2023.01.12 I 문다애 기자
상폐위기 탈출 신라젠...김재경 대표가 17만 주주들에게 한 약속
  • 상폐위기 탈출 신라젠...김재경 대표가 17만 주주들에게 한 약속
  • 김재경 신라젠 대표이사가 이데일리TV '찾아가는 근면한 경영수다'에 출연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모두가 망한 회사라고 했어요. 하지만 나는 기술을 믿습니다. ‘SJ600’과 ‘BAL0891’ 두 가지 성공은 반드시 책임 지겠습니다. 우리의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겠습니다.”시총 1조원의 신화에서 상장폐지 위기까지 추락하며 17만 소액주주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던 신라젠. 이 회사의 새로운 수장 김재경 대표이사는 이데일리TV ‘찾아가는 근면한 경영수다’에 출연해 이같이 약속했다. 신라젠은 작년 10월 2년 5개월만에 상장폐지 위기에서 탈출해 주식 거래를 재개했다. 김 대표는 신라젠의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신라젠의 회생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새로운 최대주주 엠투엔의 서홍민 대표이사가 직접 신라젠의 새로운 수장으로 그를 영입했다. 김 대표는 신라젠에 합류할 결심을 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엠투엔이 신사업으로 바이러스 산업을 검토할 때 같이 참여했고 오너가 직접 책임지라고 했다”며 “신라젠의 미래가 어둡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펙사벡으로 흥했고 펙사벡으로 망했다’는 신라젠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뒤집겠다는 목표다. 신라젠은 펙사벡 단일 물질에 의존했다가 임상 3상에서 실패한 뒤 존폐 위기에 내몰렸다. 김 대표는 “펙사벡에 대한 시장의 판단이나 여러 평가가 좋지 않아 시장의 신뢰를 잃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펙사벡에 대한 연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TV '찾아가는 근면한 경영수다' 신라젠편. 이데일리TV.그는 여전히 펙사벡이 신라젠의 핵심 파이프라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물론 방식을 바꿔서다. 간암 치료제로서 실패했던 펙사벡을 신장암 치료제로, 방식은 단일 투여에서 다른 면역항암제인 ‘리브타요(성분명 세미플리맙)’와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재도전 중으로, 임상 2상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7년 신라젠은 미국의 글로벌 제약기업 리제네론과 신장암 임상 관련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 김재경 대표는 “내년 3분기 중 펙사벡의 신장암 임상2상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리제네론과 라이선스 아웃(조기 기술수출)에 대한 협의도 할 예정”이라며 펙사벡의 임상 성공을 내다봤다. 이를 위해 신라젠은 항암 실패에 대한 반성문도 쓴다. 펙사벡의 임상 3상 실패 원인을 분석한 논문 발간에 참여키로 한 것이다. 2015년부터 펙사벡 임상 3상을 주도한 인물이자, 간암 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가산 아부알파 미국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 암센터 교수의 연구가 그것이다.김재경 대표는 “실패로 끝난 간암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 과정을 되돌아보고 반면교사로 삼기 위해서”라며 “내부에서 원인을 찾는 것을 넘어, 객관적으로 학술적인 관점에서 깊숙이 들여다보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이는 주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한 결정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임상에 실패하면 불리한 임상 결과를 덮어버리거나 ‘사실상 성공’이라는 아전인수식으로 유리하게 해석하는데, 오히려 정면돌파에 나서며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재경 대표는 “나쁜 결과라도 시장에 실패 원인을 명확히 밝혀야 신라젠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받을 것”이라며 “실수가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숨긴다면 ‘우리는 결국 아무것도 못한다’는 게 지론”이라고 강조했다. 임상 실패는 ‘치부’가 아닌, 나아가는 ‘과정’ 중 하나라는 것이다.이데일리TV '찾아가는 근면한 경영수다' 신라젠편. 이데일리TV.새로운 출발을 선언했지만, 신라젠에 대한 시장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임상 실패, 거래정지,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이슈 등 악재가 계속된 탓이다. 그는 현재 시점에서 이러한 악재들이 모두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신라젠이 무너졌던 이유가 단일 파이프라인으로 인한 한계성 보다는 ‘경영진의 횡령·배임’과 ‘자금 문제’가 핵심이었다는 게 그 이유다. 신라젠은 거래재개를 위해 거래소가 요구한 세 가지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R&D(연구개발) 인력 확충 ▲비R&D 분야 투명경영·기술위원회 등 기구 설치 등을 모두 완료했고, 여기에 자금을 수혈받아 시장의 신뢰를 받을 준비를 마쳤다는 것이다.김 대표는 “최대주주와 경영진 모두 교체됐고, 바이오 산업의 자금 수혈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2021년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000억 자금을 확보했다”며 “또 기존 파이프라인 외에 해외 유망물질을 추가 도입했다”고 말했다.신라젠이 몰고온 다양한 논란에 대해서도 김재경 대표는 소신있는 대답을 이어갔다. 먼저 특례상장 제도에 대해 “바이오에 대한 투자 늘리고 산업을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제도”라며 이를 2000년대 초반 ‘IT버블’과 비견했다.특례상장 제도란 수익성은 낮아도 탁월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완화된 상장 요건을 적용 받는다. 신라젠은 2016년 이를 통해 증시에 데뷔했으나, 4년 만에 거래정지되며 기준에 대한 거센 논란을 몰고 왔다. 이에 거래소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제도 평가항목을 기존 26개에서 35개로 늘린 상태다. 그는 “IT 버블 당시 많은 피해와 낭비도 있었으나, 그 덕에 IT 산업에 많은 자금이 수혈될 수 있었다”며 “당시 붐이 일지 않았다면 현재 우리의 IT 산업은 미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을 위한 시도엔 필연적으로 출혈이 수반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정치인 관련설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아무상관 없다”고 답했고, 전 문은상 대표에 대해서는 “현재 법정다툼이 끝나지 않아 논하기 어렵다”고 일축했다.이데일리TV '찾아가는 근면한 경영수다' 신라젠편. 이데일리TV.회생한 신라젠은 펙사벡 외에 신규 파이프라인 ‘SJ 600’ 시리즈와 ‘BAL0891’를 들고 암 정복 도전에 다시 나선다. 김재경 대표는 이 두 가지가 신라젠의 미래를 담보할 것이라며 성공을 확신했다. ‘SJ 600’ 시리즈는 신라젠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항암 바이러스 후보물질이다. 특히 이중 최근 동물 전임상을 마친 ‘SJ 607’은 대조 항암바이러스의 1/5의 양으로도 동일한 항암 효과를 내고, 중복 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적은 용량 투여는 부작용 확률을 줄일 수 있는 데다, 가격 경쟁력 확보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또한 중복 투여시 중화항체가 생기는 효과가 매우 적어 지속 투여가 가능하다는 면에서 매우 고무적이다.김 대표는 “이는 환자에게 동일한 용량을 정맥 투여하였을 때, 종양 내 투여와 유사하거나 그 이상의 효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신라젠은 올해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등 최고 권위의 학회에서 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재경 대표가 위기의 신라젠에 확신을 가지고 합류한 결정적인 이유도 ‘SJ 600’이다. 그는 “신라젠에 간다고 했더니 모두가 망한 회사라며 (계약서에) 사인하지 말라고 말렸다”며 “하지만 신라젠이 개발 중인 ‘SJ 600’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뚜렸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라젠이 또 다른 신규 파이프라인으로 ‘표적항암제’를 택한 점도 강조했다. 스위스 기업 바실리아로부터 들여온 ‘BAL0891’이 그것이다. ‘항암 바이러스’를 주력으로 개발하던 신라젠이 다른 기전의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새 먹거리로 택한 것이다. 신라젠은 삼중음성유방암을 타깃으로 ‘BAL0891’의 미국 임상 1상에 돌입한다. 이처럼 김재경 대표가 신규 파이프라인의 성공을 자신하는 이유는 ‘기술력’에 있다. 바이오기업의 기술력의 핵심은 결국 R&D 인력으로, 당장 김재경 대표 자신부터 핵심 인력이라는 것이다. 작년 8월 신라젠의 경영진 개편과 함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그는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유전자·분자진단검사업체 랩지노믹스 창립 멤버이자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외래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김재경 대표를 필두로 신라젠은 메디컬 닥터(의학박사)를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늘린 상태다. 이데일리TV '찾아가는 근면한 경영수다' 신라젠편. 이데일리TV.수익성 향상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택한 카드는 ‘라이선스 아웃(License Out, 조기 기술수출)’이다. 이는 임상에 진입하기 전 기술을 수출하는 것으로,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상품화 단계까지 가지 않아 임상 단계에서의 실패 위험성을 제고할 수 있다. 주가 부양이 아닌, ‘연구개발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전략이다.전임상에서 좋은 효능을 보인 SJ-607과 펙사벡이 후보다. 김재경 대표는 “전임상 단계라도 전략적으로 제휴를 맺어 자사 약물에 대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면, 조기에라도 기술 수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자금 수혈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김 대표는 “2021년 1000억원 조달로 다른 바이오회사에 비해 현금보유가 적은 것은 아니지만, BAL0891을 들여오며 지급한 금액과 고정비용 등을 고려하면 신라젠 단독으로 임상 3상까지 진행하기엔 충분치 않다”며 “제일 큰 문제는 자금 마련이고, 라이선스 아웃 역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라고 짚었다.이데일리TV '찾아가는 근면한 경영수다' 신라젠편. 왼쪽부터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 김재경 신라젠 대표이사, 문다애 기자. 이데일리TV.신라젠의 새로운 목표는 ‘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다. 올해 목표 매출은 작년의 두 배다. 신라젠의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은 40억원으로, 다만 거래정지 기간이라 큰 의미는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재경 대표는 “주력 상품인 항암제나 라이선스 아웃을 통한 매출이 아니라 부끄러운 면이 있다”며 “하지만 그것도 회사의 영속성과 자금 안정성을 위한 것으로, 다만 앞으로는 주가가 아닌 기술로 수익을 올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주와 투자자에게는 앞으로의 신라젠을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임상시험의 성공여부”라며 “SJ 600과 BAL0891 두 가지에 대한 성공은 반드시 책임 지겠다”고 말했다.한편,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은 “매출 2억인 기업의 시총이 1조나 된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믿음에 대한 투자”라며 “기술특례상장이라도 심사나 공개증권사에 일정부분 의무가 부여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기업의 신뢰를 사는 것에 대한 정책 당국의 책임의식이 더 강화돼야 하고, 주주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며 “신라젠의 행보가 혁신일지 신기루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찾아가는 이근면한 경영수다’는 기업의 경영, 마케팅 전략을 중심으로 대담을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에서는 사전 컨설팅을 통한 깊이 있고 날카로운 질문을 토대로 기업 현안과 과제를 논의한다.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과 문다애 이데일리TV 기업팀장(기자)이 진행을 맡는다.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
2023.01.12 I 문다애 기자
"편의점 떡픈런 열린다"...GS25, '생크림 찹쌀떡' 익산농협과 맞손
  • "편의점 떡픈런 열린다"...GS25, '생크림 찹쌀떡' 익산농협과 맞손
  • GS25가 지자체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K-디저트 개발에 착수한다. GS리테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GS25가 지자체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K-디저트 개발에 착수한다.GS25와 익산농협은 12일 ‘차별화 상품 개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K-디저트 공동 개발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 판매 채널(GS25, GS더프레시) 확대 △익산 먹거리 알리기 공동 캠페인 전개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익산농협은 식생활 변화에 따라 쌀 수요가 점차 줄어들며 발생하는 지역 농민들의 수익 악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쌀로 떡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는 생크림 찹쌀떡을 개발하게 됐고, ‘떡픈런’과 ‘떡켓팅’ 같은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생크림 찹쌀떡은 연일 매진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GS25는 이색 디저트 발굴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생크림 찹쌀떡을 선보이고, 특산품 개발에 노하우를 가진 익산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양사는 상반기 내에 ‘익산 쌀’을 활용한 새로운 디저트를 출시해 편의점 GS25를 비롯해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익산농협에 선보인다. 또한 전라북도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플래그십스토어인 GS25 전주본점에 생크림 찹쌀떡을 한정 판매하고, 빠른 시일 내 생크림 찹쌀떡의 공장 및 생산 설비 증설 이후 GS25와 GS더프레시로 판매처를 확대한다.이밖에도 GS25는 보유하고 있는 오프라인 점포와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익산의 먹거리와 볼거리 등 익산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홍성준 GS리테일 상무는 “익산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쌀을 새로운 K-디저트로 변모시켜 지역 농가와 경제에 보탬이 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GS리테일이 가진 상품 개발 역량과 노하우로 기업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모범사례들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2 I 문다애 기자
KT&G '릴',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우수 브랜드 선정
  • KT&G '릴',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우수 브랜드 선정
  • KT&G의 '릴'이 '2023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궐련형 전자담배 부문에서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KT&G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KT&G의 ‘릴’이 ‘2023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궐련형 전자담배 부문에서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산업정책연구원(IPS)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은 일년간 소비자 만족도와 브랜드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브랜드를 선정, 시상하는 행사다. KT&G 릴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선정됐다.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은 지난 2017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출시 1년 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후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디바이스 누적 판매량이 500만대를 넘어섰다.특히 KT&G는 지난해 11월 ‘릴 에이블 프리미엄’ 1종과 ‘릴 에이블’ 4종을 출시했다. 릴 에이블은 하나의 디바이스로 세 가지 종류의 전용 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궐련형 전자담배 최초로 ‘스마트 AI’ 기술을 탑재했다. 릴은 지난해 1분기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 시장 점유율 45.1%를 달성하며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1위에 올라섰다. 이어 지난해 3분기에는 48.5%까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렸다.또한 KT&G는 2020년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러시아, 일본 등을 시작으로 꾸준히 공급망을 확대해 지난해 12월 전 세계 31개국 진출에 성공했다.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은 “릴은 제품 설계부터 브랜딩까지 세심한 기획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만들어진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의 변화에 맞춰 끊임없는 제품 혁신과 브랜드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2 I 문다애 기자
식품업계, 새해 맞아 건강관리 집중하는 '헬스디깅족' 공략
  • 식품업계, 새해 맞아 건강관리 집중하는 '헬스디깅족' 공략
  • 식품업계가 새해를 맞아 건강관리에 집중하는 헬스디깅족 공략에 나섰다. 각 사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식품업계가 새해를 맞아 건강관리에 집중하는 ‘헬스디깅족’ 공략에 나섰다. 헬스(건강)와 디깅(채굴·발굴)을 합친 신조어인 헬스디깅족은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깊게 파고드는 소비자를 뜻하는 단어로, 최근 디깅소비가 MZ세대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의 연장선상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이어진 코로나 장기화로 건강과 식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식품업계는 이미 잘 알려진 기존 제품에 ‘건강한 새로움’을 더해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이에 건강과 관련된 성분이나 기술을 적용하는가 하면 건강을 위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막걸리 최초로 장 건강까지 생각한 서울장수 ‘생막걸리’설음식과 함께 즐기기 좋은 전통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막걸리도 더욱 건강하게 즐길수 있는 방법이 있다. 서울장수는 막걸리 업계에서 최초로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 효모균을 장수 생막걸리 전 제품군에 확장 적용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보울라디’는 장 내 염증 개선 및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 효과가 있는 프리미엄 효모균이다. 또한 일반 유산균과 달리 서울장수 막걸리에 사용된 프로바이오틱스 효모균 ‘보울라디’는 진핵 세포로 위산이나 항생제에도 잘 죽지 않아 국내에서는 정장작용 등을 돕는 의약품으로도 사용된다. 장수 생막걸리는 살아있는 효모와 자연 생성 탄산이 특징으로 효모가 건강하게 살아있는 10일 유통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장수 생막걸리 한 병(750㎖)에 최소 750억 마리 이상의 보울라디 효모를 함유해 생균 형태로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전통 누룩에서 분리한 만큼 전통주 제조와 발효에 활용도가 높으며, 막걸리 특유의 감칠맛과 탄산감에 풍부한 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신소비 트렌드 반영...대체육 패티로 만든 롯데리아 ‘미라클버거 Ⅱ’비건과 친환경적인 삶에 대한 MZ세대의 비거니즘 열풍이 가속화되면서 대체육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버거까지 재해석하는 추세다. 롯데리아는 콩단백을 활용한 100% 식물성 패티 구성의 ‘리아 미라클버거Ⅱ’를 리뉴얼해 출시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100% 식물성 패티로 구성된 리아 미라클버거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풍미와 식감을 높이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대체육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 개선을 진행했다. 리아 미라클버거Ⅱ는 고기의 육즙과 고기조직을 오직 콩단백만 활용해 패티를 구현했으며, 풍미 가득한 소이 어니언 소스, 아삭한 식감의 토마토 등으로 구성한 제품이다. 리아 미라클버거는 ‘리아 미라클버거Ⅱ’와 ‘더블 리아 미라클버거Ⅱ’ 두가지로 운영한다.◇링티,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비건 프로틴 ‘고소틴’ 출시새해를 맞아 운동을 결심한 사람들을 겨냥한 프로틴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프리미엄 생활 건강 브랜드 링티는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고 속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비건 인증 프로틴 ‘고소틴’을 출시하며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처음 선보였다. 링티가 선보이는 프로틴 ‘고소틴’은 꾸준히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보리, 현미, 검정콩 등 국내산 19가지 곡물을 넣어 만든 100% 식물 단백질로 1포씩 간편하게 물에 타 먹을 수 있는 스틱 형태의 제품이다. 고소틴은 기존 단백질을 섭취하며 더부룩함을 느끼거나 매번 계량하는데 번거로움을 느꼈던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3.01.12 I 문다애 기자
'노티드 도넛' GFFG, 빵집도 연다...'베이커리 블레어'
  • '노티드 도넛' GFFG, 빵집도 연다...'베이커리 블레어'
  • '노티드 도넛'으로 유명한 외식 전문 기업 GFFG가 베이커리 브랜드를 낸다. GFFG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노티드 도넛’으로 유명한 외식 전문 기업 GFFG가 베이커리 브랜드를 낸다.GFFG는 신규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커리 블레어를 출범하고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베이커리 블레어 잠실 1호점을 공식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블레어’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형 카페로,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무드를 표현했다. 패션디자이너이자 베이킹을 취미로 둔 엄마가 주변 이웃의 요청에 가족의 가정집 아래층에 베이커리를 오픈했다는 스토리로 기획됐다. 특히 벽난로나 아이 책상과 의자 등 파리의 가정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엄마, 아빠, 딸, 아들, 반려견이 함께 살고 있다는 설정으로 꾸며졌다. 매장은 루프탑 포함 총 3개층으로 구성된다. 먼저 베이커리인 1층은 모든 종류의 빵과 음료 주문이 가능한 카페다. 이어 가족이 거주하는 콘셉트인 2층은 모던한 프렌치 가구, 벽난로, 놀이방 등을 배치해 프랑스 현지 가정집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더했다. 메뉴 역시 블레어 가족의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전문 파티시에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춘 블레어가 빵을 굽는다는 콘셉트로, 스토리텔링이 부여된 다채로운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딸이 그린 유니콘 그림을 모티브로 한 케익, 아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모양 빵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베이커리 카페인만큼,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빵도 준비돼 있다.대표 메뉴는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데일리 베이커리부터 특색을 갖춘 구성까지 다양화했다. ▲바게트 ▲깜빠뉴 ▲미니 식빵 등 기본 메뉴 외에도 ▲구겔호프 케이크 ▲크림필즈 ▲잉글리쉬 머핀 등이다. ‘마롱 크림라떼’ 등 자체 개발한 특제 음료도 있다.이준범 GFFG 대표는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블레어 가족의 이야기로 꾸며진 특별한 공간”이라며 “식음 메뉴 이외에도 프렌치 감성의 커트러리, 에코백, 바게트백 등 자체 디자인한 다양한 시그니처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햇다.
2023.01.12 I 문다애 기자
이랜드이노플, KG이니시스와 MOU 체결
  • 이랜드이노플, KG이니시스와 MOU 체결
  • 이랜드그룹의 IT전문 계열사 이랜드이노플이 KG이니시스와 분리승인 서비스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랜드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이랜드그룹의 IT전문 계열사 이랜드이노플이 전자결제 시장의 선도 기업인 KG이니시스와 분리승인 서비스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11일 열린 업무 협약식은 이랜드이노플 김지원 대표와 KG이니시스 이선재 COO가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진행됐다.협약을 통해 이랜드이노플은 KG이니시스와 손잡고 분리승인 솔루션의 가맹점 도입을 위한 제휴서비스 개발에 나선다.양사는 이랜드이노플의 전자계약 솔루션 ‘싸인투게더’와 KG이니시스의 분리승인 솔루션을 결합한 신규 결제 서비스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착수한다.분리승인이란 온라인에서 한 번의 결제로 두 번 이상 복수의 결제승인이 동시에 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으로, 시공사업자, 자재사업자에 대해 각각 결제가 필요한 인테리어 업종 등에서 활용된다.이랜드이노플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온라인 가맹점이 분리승인 솔루션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규격화된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KG이니시스가 인테리어, 리테일, 보험, 여행, 항공,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방면에서 가맹점을 보유한 만큼 KG이니시스와의 영업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랜드이노플은 이랜드그룹 및 대형 고객사의 IT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해온 만큼 향후 통합 분리승인 서비스의 전방위적 영업 및 컨설팅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3.01.12 I 문다애 기자
카카오톡, 업데이트 실시...메시지·쇼핑 검색 한번에
  • 카카오톡, 업데이트 실시...메시지·쇼핑 검색 한번에
  • 카카오가 올해 첫 카카오톡 업데이트(v10.0.5)를 진행했다. 카카오톡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카카오가 올해 첫 카카오톡 업데이트(v10.0.5)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 및 개선됐다. 우선 카카오톡 내에서 친구나 채팅방, 카카오톡 채널 등을 검색할 때 사용하는 카톡 검색에 ‘톡 메시지 통합 검색’ 및 ‘쇼핑 검색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채팅방 내에서만 메시지를 검색할 수 있었는데 이제 검색어를 입력하면 모든 채팅방에서 해당 메시지를 찾아 보여준다. 친구와의 대화 뿐만 아니라 채널에서 보낸 메시지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결과 내에서 기간·친구·채팅방 필터도 적용 가능해 찾고 싶은 메시지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쇼핑 검색은 기존에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메이커스, 카카오프렌즈, 카카오쇼핑라이브 등 각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던 커머스 상품들을 검색 결과로 한 번에 보여준다. 카테고리·가격대별·추천순으로 검색할 수 있다.또한 지난해 5월부터 카카오톡에 적용된 ‘예약 메시지’ 기능의 사용성이 향상됐다. 기존 예약 메시지의 경우 죠르디 아이콘이 표시돼 사용에 제약이 있었으나, 이번 업데이트로 예약메시지 내 죠르디 아이콘이 사라져 기존 메시지와 동일하게 예약 메시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최신 버전 카카오톡을 설치하지 않아도 업데이트 시점부터 발송되는 모든 예약 메시지에 적용된다.예약 메시지가 일반적으로 업무 용도부터 지인들의 생일 축하, 팀이나 동아리 관련 활동 공지, 나에게 보내는 리마인드 등 다양한 용도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예약 메시지 표시 제거를 통해 이용자들은 보다 편하게 예약 메시지를 주고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카카오톡의 디지털 접근성도 강화됐다. ‘카카오 이모티콘의 대체 텍스트 제공’ 기능이 더해졌다. 대체 텍스트는 시각 약자를 위해 콘텐츠의 의미나 용도를 알 수 있도록 설명을 제공하고 음성으로 읽어줄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그동안 해당 기능은 카카오톡 기본 이모티콘에만 한정됐으나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 채팅방 내 전송된 모든 이모티콘에 음성 안내가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 이용자가 ‘컴퓨터를 보며 일하는 곰’ 이미지의 카카오 이모티콘을 보낸 경우, 음성을 통해 ‘카카오 이모티콘, 오후 12시 21분’ 이라고 안내가 됐었다면 업데이트 이후에는 ‘일하는 중, 컴퓨터, 곰, 움직이는 이모티콘, 오후 12시 21분’이란 안내가 제공된다.카카오는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고대비 테마, PC버전 스크린리더 지원, 안드로이드 기반 점자정보단말기 지원 등 다양한 접근성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톡 내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때마다 사용성 테스트를 거쳐 지속적으로 접근성 검증도 진행하는 등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외에도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에는 실험실을 통해 iOS 이용자에 한해 말풍선 번역 지원 기능 제공 등 다양한 신규 기능 및 개선 작업이 포함됐다.카카오는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보다 발전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니즈를 만족시키고 서비스 안정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업데이트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1 I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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