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177건
- 푸디스트,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 식재료 플랫폼 기업 푸디스트의 식품분석센터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식품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푸디스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식재료 플랫폼 기업 푸디스트는 식품분석센터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식품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푸디스트 식품분석센터는 이천물류센터 내 총250평 규모의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는 검사기관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축산물 시험·검사기관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종검정기관으로 지정받아 미생물,유전자,이화학 등 식품안전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KOLAS는 국제적으로 인증된 평가 기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시험원의 분석 능력,장비,문서관리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한국인정기구다. 푸디스트는 식품분야 중 화학시험 8개 항목과 미생물시험 5개 항목 등 총 13개 항목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획득했다. 이번 인정으로 향후 발행하는 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전 세계 104개국에서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수출 시 해당 국가의 검증기관 및 시험과 동일한 효력을 지녀, PB상품 등을 수출하며 자체적인 검사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푸디스트 식품분석센터는 국제적인 수준의 분석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에서 운영하는FAPAS 국제비교숙련도평가에 2018년 이후 매년 참여, 잔류농약과 중금속, 곰팡이독소, 식중독균 및 GMO 등 다양한 유해물질 분석능력 평가에서 5년 연속 전 분야 최우수평가를 획득했다.푸디스트 관계자는 “유통 상품뿐 아니라 급식,컨세션,식자재 등 푸디스트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안전한 식자재를 제공하고자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며 “공인된 신뢰성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후위기·식량안보 해결사로 '대체식품' 부상..."정부 육성 필요"
-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기후위기로 부상한 대체식품과 푸드테크 리포트를 발간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대체식품과 친환경 푸드테크 산업이 기후변화 및 식량안보 위기를 타파하기 위한 핵심 대응방안으로 제시됐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후위기로 부상한 대체식품과 푸드테크’ 리포트를 29일 발간했다.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체식품 및 친환경 푸드테크 산업을 입체적으로 조명한 리포트다.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심각한 기후변화에 따라 각국의 식량안보가 위협받고 있다. 실제로 올해 2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발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 어업, 축산업 지역은 2100년까지 30% 넘게 줄고, 21세기 말까지 수산자원도 최대 15.5% 줄어들 전망이다.선진국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대체식품을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푸드테크 산업이 각광받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대체식품 및 친환경 푸드테크 산업의 경제적 측면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식량안보 위협을 극복할 수 있는 대체식품 및 친환경 푸드테크 산업이 이제는 거대 자본이 움직이고 있는데다, 수많은 기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유망한 산업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대체식품, 2029년 366억달러 규모로 커진다...친환경 푸드테크 시장도 ‘쑥쑥’실제로 글로벌 대체식품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89억달러에서 2025년 약 178억달러, 2029년에는 366억달러(49조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식물성대체육의 경우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친환경 시멘트의 3배, 친환경 건물의 7배, 전기자동차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차량의 11배 이상에 달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친환경 푸드테크의 핵심인 배양육에 대한 관심도 높다. 전통적 육류 생산에 비해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92%가량 적으며 대기 오염을 최대 93%, 대지 사용은 최대 95%, 물 사용량은 최대 78%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배양육은 2040년 기준 전 세계 육류 소비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배양육의 대중화를 어렵게 하던 기술적 난관도 속속 해결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몇몇 국가에서 배양육 생산을 위해 소의 태아에서 어렵게 추출하던 소태아혈청을 대체할 수 있는 무혈청 배양액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생산 원가를 낮추고 생산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고기의 크기, 결 등을 원하는 대로 구현하기 힘들던 문제도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의 발전으로 해결할 전망이다.◇파종부터 수확까지 40일 걸리는 스마트팜, 음식물 쓰레기로 등유 만드는 시대사물인터넷(IoT), AI 등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식량의 생산 및 가공, 인프라를 효율화하는 ‘스마트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스마트팜은 특히 생산 효율성 측면에서 강점이 많다. 기존 비닐하우스 기반에서 벗어나 ‘식물공장’이라 불리는 밀폐형 스마트팜이 대세로 부각되는 가운데, 스마트팜은 전통 농업 시스템 대비 물 소비량 95% 절감을 이뤄내는 한편 일부 작물의 경우 파종부터 수확까지 40일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생산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다.식품 제조 부산물과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해 더 큰 가치의 자원을 만들어내는 ‘푸드 업사이클링’ 기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푸드 업사이클링 스타트업인 ‘리하베스트(RE:harvest)’가 소위 못난이 농산물부터 커피 원두 찌꺼기, 와인을 생산하고 남은 포도 껍질 등으로 식품 원료로 쓰이는 ‘리너지 가루’를 만드는 것이 대표적이다. 리너지 가루 1㎏은 탄소 배출량 11㎏, 물 사용량 3.7톤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음식물 쓰레기를 재가공해 항공연료로 활용하는 기술도 있다. 최근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가 음식물 쓰레기로부터 발생하는 ‘휘발성 지방산’을 활용해 항공기나 우주발사체 제트 엔진에 쓰이는 등유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 독일은 음식물 쓰레기를 바이오가스로 만들어 전력을 생산하는 바이오플랜트 기술에 주력하고 있다. 독일 내 바이오가스 시설은 2020년 기준 9632개에 달하며 연간 전력 생산량(33.23TWh)은 한국 연간 전력 사용량의 6.5%에 달한다.◇감쪽같은 인공 소고기, 아마존 투자 받은 플렌티까지...국내외 스타트업 부상이미 많은 기업들이 대체식품 및 친환경 푸드테크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대체식품 분야에서는 100% 식물성 단백질 성분으로 구성된 단백질을 사용해 대체육류를 생산하는 비욘드미트와 배양육 분야에서는 알레프팜스(Aleph Farms)이 주목을 받는다.소의 세포를 배양시켜 생산하는 알레프팜스의 인공 소고기는 기존 스테이크와 맛이나 식감 등에 있어 거의 차이가 없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알레프팜스는 중동 최대 벤처 투자 플랫폼인 L커터튼 및 아부다비 국부 펀드인 디스럽트AD 등이 주도한 시리즈B 펀딩으로 최근 1억500만달러를 조달했다. 한국의 CJ제일제당도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스마트팜 분야에서는 수직농장으로 잘 알려진 플렌티가 두각을 보이고 있다. 월마트, 아마존, 알파벳,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투자했으며 2014년 창업 이후 올해까지 누적 투자금액이 9억4000만 달러에 이른다. 푸드 업사이클링 분야에서는 버려지는 곡물을 열 기계 공정을 통해 밀가루로 만든 업사이클드 푸드가 눈길을 끈다.한국 기업들도 활약하고 있다.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에서는 잇츠베러와 씰크 등 두 개의 식물성 식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더플랜잇, 배양육 분야에서는 고깃결과 마블링이 구현된 덩어리육 대량생산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한 티센바이오팜이 대표적이다. 스마트팜에서는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지하철역에 수직 실내농장인 메트로팜을 운영하고 있는 팜에이트가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푸드업사이클링에서는 리하베스트가 이목을 끌고 있다.◇장기적 관점에서의 시장 육성 필요...동력 창출하고 이해 관계자 조율해야대체식품 및 친환경 푸드테크 산업은 기후변화 대응 및 식량안보 위기대응을 넘어 그 자체로 매력적인 시장이 되고 있다. 롯데제과가 국내 최초 대체육 브랜드 제로미트를 출시하고 농심이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키친을 운영하는 한편 풀무원이 식물성 단백질 전담부서 신설에 나서는 등 한국 대기업들이 속속 대체식품 및 친환경 푸드테크 시장에 의욕을 보이는 배경이다.다만 시장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꾸준히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시장의 이해관계자들 간의 잠재적 갈등 요인들을 조율해야 나가야 한다는 평가다.심현보 모니터 딜로이트 부문장은 “대체식품 및 친환경 푸드테크 산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부각되고 있는 각국의 식량안보 우려를 극적으로 덜어낼 수 있는 핵심 키워드이자, 그 자체로 많은 경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면서 “시장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며, 한국도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SKT 5G MEC 기술, 세계 최대 방송시장 북미 진출
- 유영상 SKT 대표(왼쪽)와 데이비드 스미스 싱클레어 회장(오른쪽)이 ATSC 3.0 규격의 실시간 서비스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SK텔레콤은 미국 워싱턴DC에서 북미 최대 지상파 방송 그룹 싱클레어와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과 가상화 기술을 이용한 지상파 방송 송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시연은 워싱턴 D.C 인근 알링턴 지역에서 SKT ‘미디어 에지’ 플랫폼이 적용된 ATSC 3.0 규격 전파를 활용, 싱클레어 지역방송인 WIAV-CD를 통해 주행하는 차량과 통신을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됐다.이번 시연에서는 차량 주행 중 안정적인 고화질 TV 방송과 함께 설정된 구역 도달시 지역 맞춤형 데이터 정보를 통신망을 통해 빠르게 수신하는, ATSC 3.0 방송과 5G통신이 결합된 차세대 융합 방송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이날 현장에는 데이비드 스미스 싱클레어 회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캐스트닷에라 관계자 등이 참석,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차세대 방송 서비스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특히 이번 시연은 미국 방송사의 기존 송출망을 이용, 차세대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현지 방송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미디어 에지’ 플랫폼을 적용하면 지역 방송국들이 대규모 투자없이 범용 장비와 가상화 소프트웨어 시스템 활용만으로 북미 전역 수백개의 지역 방송국의 방송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 에지’ 플랫폼은 5G 네트워크를 통한 양방향 통신을 기반으로 실시간 고화질 TV 시청은 물론 재난 및 비상상황 실시간 알림, 지역 맞춤형 광고 서비스 등이 가능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에도 적합하다.SKT는 5G MEC의 산업별 특화 서비스 ‘에지 클라우드’ 중 하나로 미디어 서비스 제공에 활용되는 ‘미디어 에지’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방송국 송출 시스템을 가상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캐스트닷에라는 SKT의 ‘미디어 에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ATSC 3.0 방송 송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 5월 KBS와 세계 최초로 에지클라우드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ATSC 3.0 지상파 방송 송출에 성공한 바 있다.SKT는 싱클레어 및 캐스트닷에라와 MEC 기술 및 AI반도체 사피온을 활용한 방송 영상 고품질 변환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차세대 융합 방송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SK텔레콤 관계자는 “차량 내 ATSC 3.0 모바일 방송의 성공적인 시연으로 SKT의 미디어 기술이 전 세계 방송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캐스트닷에라 관계자는 “북미 대표 방송사인 싱클레어와 SKT의 최고 기술력이 결합한 이동방송 가상화 송출 플랫폼을 미국 현지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차세대 방송 혁신의 본격적인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신세계, 광주에 '그랜드 스타필드' 짓는다...경제효과 '22.7조'
-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에 미래형 복합라이프스타일 센터를 건립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에 미래형 복합라이프스타일 센터를 건립한다.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광역시 서부 어등산 부지 41만7531㎡(약 12만6000평)에, 연면적 53만6900㎡(약 16만평) 규모의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립 제안서를 광주광역시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 어등산 부지를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광주만의 새로운 콘텐츠인 압도적 규모의 휴양·레저·문화 등의 인프라를 결합한 체류형 복합공간으로 개발한다.기존 스타필드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원데이 몰링에 중점을 뒀다면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2박 3일 이상을 체류할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을 지향한다. 또한 스타필드, 리조트 등 시설과 호남 전역을 연계한 관광루트를 조성한다.이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 3년간의 소셜 빅데이터 약 1800만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광주시민들은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광주를 벗어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콘텐츠’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근의 나주혁신도시 등 호남 전역 지역민의 경우 인프라 이용에 있어 광주시 의존도가 높고 문화·여가시설에 대한 갈증이 컸다.이에 따라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쇼핑·휴양·문화예술·액티비티·커뮤니티 등 5가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단지들로 구성한다. 연면적 26만㎡(약 8만평) 규모의 미래형 스타필드 ‘라이프스타일 오아시스’, 하이엔드 힐링 리조트 복합단지 ‘피스풀 파라다이스’, 지역 작가 작품 중심의 예술공원 ‘아트 테라스 가든’, 실내와 야외를 결합한 엔터테인먼트 공간 ‘액티브 정글’, 스포츠와 문화이벤트를 즐기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 ‘커뮤니티 파크’ 등이다.먼저 미래형 스타필드 ‘라이프스타일 오아시스’는 실감 콘텐츠를 선보이는 ‘레저테인먼트 공간’과 별마당 도서관, 별마당 키즈, 클래스콕 등 ‘커뮤니티 복합 문화 공간’, 메가스토어, 할인 전문점 등 ‘카테고리 전문점’,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하는 ‘아이코닉 플래그십 스토어’와 미식 공간 ‘프리미엄 푸드홀’ 등으로 구성된다.하이엔드 힐링 리조트 복합단지인 ‘피스풀 파라다이스’에는 최고급 콘도와 레지던스, 시니어 시설을 비롯해 북캉스를 누릴 수 있는 ‘별마당 북스테이’, 요가와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웰니스 센터’가 들어선다.‘아트 테라스 가든’은 자연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문화 전시 플랫폼이 공존하도록 조성한다.‘액티브 정글’에서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버추얼 스포츠 시뮬레이터를 탑재하고 광주 최대 규모의 ‘골프 레인지’와 AR·VR 등 액티브 콘텐츠를 도입한 미래형 ‘스몹’, 로컬 브루어리와 실내 스포츠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다이닝 펍’을 배치했다.‘커뮤니티 파크’에는 테니스, 풋살, 수영, 볼링, 농구 등 생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운동시설과 지역 축제, 플리마켓, 야시장, 공연 등을 진행하는 오픈 스페이스, 자동차 극장이 들어선다.이 밖에 광주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인피니티 아쿠아필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글램핑&펫파크’, 책과 함께 머물며 힐링하는 ‘별마당 북스테이’, 빛고을 광주와 어등산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 전망대’를 조성한다.이를 통해 신세계프라퍼티는 연간 3000만명의 방문객 유치하고, 스타필드 광주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지역 세수 확대와 3만6000명 고용 등 22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낸다는 목표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복합쇼핑몰,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쌓아온 유통 역량으로 기존 스타필드를 뛰어넘는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선보일 것”이라며 “새로운 쇼핑 경험과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광주와 호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광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KT인베스트먼트,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에 350억원 투자
- KT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20개의 스타트업에 총 350억원을 투자했다. KT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KT그룹의 전문 벤처캐피탈 KT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20개의 스타트업에 총 350억원을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AI(10개), 모바일서비스(5개), 클라우드(2개), 스마트 물류 및 기타(3개)다. 특히 AI는 전체 투자 건의 50%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AI 반도체부터 교육, 금융,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AI 응용 서비스까지 차별적 기술 경쟁력을 갖춘 팀을 대상으로 폭넓은 투자가 이뤄졌다. 투자 단계로는 스타트업 창업 전후의 프리 A, A 단계가 전체 투자 건의 50%를 차지하는 등 초기 스타트업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특히 6개 피투자회사가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으로 성과를 냈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 협동로봇 대표 기업 뉴로메카, 자동차 애프터마켓 플랫폼 오토앤은 코스닥에 상장했고, 미국의 대화형 AI 기업인 사운드하운드(Soundhound)는 나스닥에 상장했다.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인 중앙제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메이저나인은 각각 롯데정보통신과 바이포엠스튜디오에 인수합병됐다. 피투자회사 중 메가존클라우드와 한국신용데이터는 유니콘으로 도약했다.KT인베스트먼트의 투자회사 중 메가존클라우드, 팀프레시, 리벨리온에는 KT가 추가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KT인베스트먼트는 KT그룹의 벤처캐피탈로서 새로운 시장과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 KT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지현 KT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스타트업 생태계는 최근 10년 중 가장 혹독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며 “올해 초까지 이어졌던 트래픽 중심의 외형 성장의 시대는 끝나고, 성장과 수익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사업의 본질에 대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는 한 해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2023년에도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역량 있는 스타트업에 계속해서 투자하며, 어려운 순간에도 창업자의 편에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동반자로서 함께 가겠다”고 덧붙였다.KT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설립된 KT그룹의 벤처캐피탈로, 2730억원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투자회사는 80여 개다.
- (영상)새해 첫 기업 체감경기 급락...2년전 코로나 수준
- 내년 1분기 기업 체감경기가 코로나가 한창이던 2년전 수준으로 나빠졌습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내년 1분기 기업 체감경기가 코로나가 한창이던 2년전 수준으로 나빠졌습니다. 작년 3분기를 정점으로 6분기 연속 부정적 전망을 기록하며 하락세가 뚜렷해졌습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5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내년 1분기는 올해 4분기보다 7포인트 하락한 74로 집계됐습니다. BSI는 100이 기준선으로,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입니다.이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이 컸던 지난해 1분기(75)와 유사한 수준으로, 당시에는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하는 추세였으나 현재는 체감경기 하락이 더 심해지는 양상입니다.대한상의 관계자는 “기업들이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 증가, 자금 조달 여건 악화 등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등 지정학 리스크, 원자재·에너지가격 상승, 글로벌 경기 위축 등 대외요인까지 겹쳐 새해 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업종별로는 코로나19 특수가 이어지고 있는 제약(104)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기준선(100)을 넘지 못했습니다.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비금속광물(60), 정유·석화(64) 업종은 특히 부진했고, 반도체를 포함한 IT·가전(68), 철강(68), 기계(77) 등 수출 주력 품목도 전망이 어두웠습니다.
- (영상) 내년부터 쿠팡·카카오 등 간편결제 수수료율 공시
- 내년부터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 테크 기업은 결제수수료율을 개별 업체 홈페이지에 반기마다 공시해야 합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내년부터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 테크 기업은 결제수수료율을 개별 업체 홈페이지에 반기마다 공시해야 합니다.금융감독원은 ‘전자금융업자 수수료 구분관리 및 공시 등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오는 3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수수료율 공시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업체간 자율 경쟁을 촉진해 합리적인 수수료 책정을 유도하기 위함입니다. 이에 따라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금융업자는 수수료를 결제수수료와 기타 수수료(일반 상거래 서비스 관련)로 구분해 수취하고 관리해야 합니다.이전까지 빅테크 등이 수수료를 항목별로 구분해 관리하지 않고 있어 소상공인이 서비스 항목별 수수료율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는 지적을 반영한 겁니다.아울러 간편결제 거래 규모가 월평균 1000억원 이상인 업체는 매 반기 결제수수료율을 공시해야 합니다.최초 공시 대상 업체는 총 10개사로, 네이버파이낸셜, 쿠팡페이, 카카오페이, 지마켓, 십일번가, 우아한형제들, 엔에이치엔페이코, 에스에스지닷컴, 비바리퍼블리카, 롯데멤버스 등입니다.이들 10개사의 연간 거래 규모 합계는 106조원으로, 전체 거래 규모의 96.4%를 차지합니다.가이드라인의 유효기간은 2년으로, 공시 대상 업체는 회계법인의 확인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말까지 최초 공시를 해야 합니다.
- CJ ENM, 2022 ESG 리포트 '함께 내딛는 ESG 발걸음' 발간
- CJ ENM이 올해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2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 CJ ENM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CJ ENM이 올해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2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 지난해 ‘콘텐츠와 커머스, 선한 영향력의 시작’에 이어 올해는 ‘함께 내딛는 ESG 발걸음’을 부제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담았다.올해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은 지속가능한 콘텐츠 산업 조성을 위한 ‘ECP 이니셔티브’를 국내 최초로 출범했고, 커머스부문은 다양한 파트너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ESG 경영 방침인 ‘YESGO’를 공표했다. 나아가 이번 ESG 리포트에는 올해 CJ ENM이 새롭게 취득한 국제 표준 인증인 환경경영 인증(ISO 14001) 및 안전경영 시스템 인증(ISO 22301)을 비롯해 환경, 안전, 인권과 윤리 등 ESG 경영 체계 구축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한다.또한 이번 리포트에는 CJ ENM의 ESG 핵심 가치인 플래닛, 피플, 비즈니스에 따른 ESG 활동을 담았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고객의 가치소비를 장려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친환경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폐기물 절감은 물론, 고객에게 비대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미디어월 전용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또 TV홈쇼핑 업계 최초로 비닐, 부직포, 스티로폼 등을 사용하지 않는 ‘3무(無) 포장재’ 도입, ‘3R(Reduce, Redesign, Reuse)’ 정책을 재정립해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직매입 등 센터 자체 배송 상품 포장재를 친환경 종이테이프로 전면 교체했고, 9월에는 30개 협력사에 총 1억 원 상당의 종이테이프 물품을 지원했다.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CJ ENM 커머스부문의 다이닝키친 브랜드 오덴세는 친환경 리유저블 컵을 출시하기도 했다. 친환경 제조 공정으로 제작된 사탕수수를 이용해 만든 바이오PE(폴리에틸렌) 소재로 만들어져 지구 온난화 지연 및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제품이다.콘텐츠의 선한 영향력을 전한 올해의 콘텐츠들도 소개됐다. CJ ENM의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우리들의 블루스’는 사회 구성원의 다양성을 따스한 시선으로 담으며 위로를 전했고, 가족애와 다양성의 가치를 그려낸 ‘슈룹’도 대중들의 공감과 호평을 이끌어냈다. tvN의 대표 예능 ‘어쩌다 사장2’는 마을 주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기쁨을 전했다. 장애인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배리어프리 자막 서비스도 올해의 주요 ESG 사례로 꼽혔다. CJ ENM의 OTT 플랫폼 티빙은 인기 티빙 오리지널과 최신 영화, 예능, 해외 시리즈 등 1200편 이상의 콘텐츠에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장벽없이 누구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또한 이번 ESG 리포트는 올해 새롭게 개정된 GRI Standards 2021 등 글로벌 보고 기준을 준수하여 작성되었으며,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제 3자 검증까지 마쳐 리포트의 신뢰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CJ ENM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커머스 업계를 리딩하는 선도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산업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ESG 경영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ESG 활동과 성과를 담은 리포트를 주기적으로 발간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도전을 투명하게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성다이소, '다이어리·달력 기획전' 진행
-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다이어리달력 기획전을 진행한다. 아성다이소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다이어리·달력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다가오는 신년을 맞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했다. 상품은 다이어리, 달력, 노트 등 총 40여 종이다.다이어리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PP투명 커버 다이어리’는 밤하늘과 바다가 그려진 감성 표지 일러스트 2종으로 구성했고, 월간·주간 계획표, 줄 노트 등이 포함됐다. ‘말랑커버 6공 다이어리’는 앞면의 카드홀더를 통해 사진을 변경할 수 있으며 내지를 교체할 수 있는 타입이다. ‘365일 다이어리’는 페이지 상단에 1에서부터 365까지 적혀 있어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데 유용한 아이템이다. 달력은 활용도 높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중 탁상 달력’은 한 면에 두달치 일정을 보기 쉽게 만들어 효율성을 높였다. ‘2023 레트로 벽걸이 달력’은 멀리서도 보이는 큰 숫자로 디자인했고, 추억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한 감성 요소를 입혔다. ‘디자인 달력’은 달마다 계절감에 맞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 인테리어 효과를 준다.공부 계획을 세우고 있는 학생이나 직장인을 위한 노트, 메모지 등도 마련했다. ‘1/2유선노트’와 ‘캠퍼스 유선노트’는 2분할로 나뉘어 있어 개념정리노트나 오답노트로 사용하기 좋다. ‘메모 패드’는 모눈종이 형태로 도형이나 그래프를 그릴 때 편리하고, 한 장씩 뜯어서 사용할 수 있다. ‘점착 메모’는 스터디 플래너, 답안지, 단어장, 시간표 등 10종으로 용도에 따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신년이 다가오며 다이어리와 달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