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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문고, IT출판 온라인 콘퍼런스 '리드잇콘 2022' 진행
- 교보문고가 IT출판 온라인 콘퍼런스 'readITcon 2022(이하 리드잇콘)'을 진행한다. 교보문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교보문고가 오는 31일까지 IT출판 온라인 콘퍼런스 ‘readITcon 2022(이하 리드잇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교보문고는 작년 개발자를 위한 매거진 ‘리드잇zine’ 창간을 비롯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최신 IT 트렌드를 서로 공유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왔다. 올해는 그 연장선상으로 독자뿐 아니라 IT출판과 관련된 모든 이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 ‘리드잇콘 2022’를 진행한다. 파이썬, 딥러닝, 프로젝트, 데이터과학, UX, IT출판 등 IT업계를 가로지르는 다양한 키워드를 주제로, IT 분야의 주요 저자, 역자들의 26개의 칼럼과 발표 영상을 준비했다.그 중 개발자 필독서로 꼽히는 ‘클린 코드’의 박재호 역자는 ‘클린 코드, 이제는 파이썬이다’를 주제로 파이썬 입문자의 역량 발전을 위한 학습법을 소개한다. ‘기업의 성공을 이끄는 Developer Relation s’ 조은옥 저자는 ‘기술 커뮤니티의 가치’에 대한 설명과 최근 IT 업계의 화두인 개발자들의 디벨로퍼 릴레이션에 대한 생각을 전한다.리드잇콘을 기획한 교보문고 유한태 MD는 “리드잇콘이 IT 출판을 둘러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특히 2023년에는 IT 독자들의 적극적인 소통 및 관련 지식과 정보가 필요한 모든 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교보문고는 개발자 채용 플랫폼 점핏과 함께 ‘개발자 북콘서트’를 격월로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일에는 46만 유튜버 조코딩 저자를 연사로 초빙해 ‘취준생을 위한 개발 분야 총정리’를 주제로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 현대重그룹, CES 2023 참가...'오션 트랜스포메이션' 미래전략 제시
-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해양 비전을 선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해양 비전을 선보인다. 지난 ‘CES 2022’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현대중공업그룹은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바다에 대한 관점과 활용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이뤄낼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제시하고, 현대중공업그룹만의 미래 해양 전략과 성장 동력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현대중공업그룹의 전시관은 약 180평 규모로 ‘오션 모빌리티(Ocean Mobility)’, ‘오션 와이즈(Ocean Wise)’, ‘오션 라이프(Ocean Life)’, ‘오션 에너지(Ocean Energy)’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오션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무인화 및 원격 디지털 솔루션 기반으로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인 미래 선박의 모습을 보여줄준다. 미래의 선박을 재현한 대형 모형 선박을 이용해 에너지 절감 기술과 친환경 저탄소 연료 추진 기술을 현실감 있게 소개하고, 미래형 선박의 청사진을 제시한다.오션 와이즈란 분야에서는 선박과 해운사, 항만에 이르기까지 모든 해양 데이터를 종합해 최적의 운항경로를 제시하는 스마트십 솔루션 등 글로벌 해상 운송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기 위한 해양 데이터 플랫폼을 공개한다.오션 라이프 분야에선 자율 운항을 넘어선 해양 레저 경험의 확장이란 주제로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인 기술을 통해 생활공간을 바다로 확장시키는 솔루션을 소개한다.또한, 오션 에너지 분야에서 해상부유체, 차세대 에너지 추진 기술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해양 에너지 생산, 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비전을 보여주는 등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CES 2023에서 미래 해양 전략을 경제, 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선보일 계획이다.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인류가 가진 소중한 자원인 바다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CES 2023 참가를 통해 50년간 쌓아온 그룹의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해양시대 미래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용 회장 취임 한 달...국민 관심도·호감도 모두 올랐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0월 27일 회장직에 취임한 이후 국민 관심도와 호감도가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0월 27일 회장직에 취임한 이후 국민 관심도와 호감도가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이재용 회장의 취임 전 35일간(9월22일~10월26일)과 취임 후 35일간(10월27일~11월30일)의 온라인 포스팅 수 및 해당 포스팅 호감도를 분석했다고 1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언론사 뉴스를 제외한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단체, 정부·공공 등 11개 채널로, 검색 사이트 수는 22만개다.분석 결과 취임 직전 35일간 ‘이재용 부회장’ 키워드의 온라인 포스팅 수는 총 9764건으로 1만건이 채 안됐으나, 취임후 35일간 ‘이재용 회장’을 키워드로 한 온라인 포스팅 수는 1만8335건으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를 뺀 개인 포스팅 수가 한달여만에 2만건에 육박한 것은, 이재용 회장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크게 커졌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같은 기간 이재용 회장에 대한 국민 호감도 역시 크게 상승했다. 회장 취임전 35일간 ‘이재용 부회장’ 키워드 포스팅들의 긍정률은 44.74%, 부정률은 26.57%,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18.17%였다. 반면 취임 후 35일간 ‘이재용 회장’의 긍정률은 50.33%, 부정률은 20.84%, 순호감도는 29.49%에 달했다. 긍정률은 6% 포인트 가까이 오르고 부정률은 6% 포인트 가까이 낮아지면서 순호감도는 11.32% 포인트 좋아졌다. 백분율로 따지면 62% 이상 개선된 셈으로, 긍정률이 전체 글의 절반을 넘었다.특히 ‘취임식(없이)’이란 키워드 포스팅이 701건에 달했다. 이재용 회장의 수수한 모습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또한 이재용 회장과 관련한 연관어 분석 결과 감정 형용사 1위는 총 4660건의 ‘최고다’로 집계됐다. 취임전 35일 기간에 비해 82.8% 늘어난 수치다. ‘기대하다’라는 연관어는 3575건으로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63.6% 늘었으며 ‘좋아하다’라는 키워드(2564건)도 45.4% 늘었다.반면 ‘우려하다’는 키워드는 2958건으로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12.8%, ‘어렵다’는 키워드는 2918건으로 34.8% 늘어나는데 그쳤다. 긍정어 증가율이 부정어 증가율보다 훨씬 앞선 것이다.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이재용 회장의 ‘톱 1000’ 연관어 중 ‘투자’와 ‘사업’ 키워드가 연관어 최상위권인 한 자릿 수 순위에 랭크돼 있는데 ‘삼성’ 등 고유명사 연관어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이 두 키워드가 1위와 2위”라면서 “이는 국민들은 여러 어려움을 극복한 이 회장이 위기에 처한 한국 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지표”라고 말했다.
- 이마트, 소외계층에 신선식품 기부 나선다
- 이마트가 성북구청, 성북구푸드뱅크마켓과 함께 미판매 신선식품 기부에 나선다. 이마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이마트가 성북구청, 성북구푸드뱅크마켓과 함께 미판매 신선식품 기부에 나선다.이마트는 29일 성북구청에서 성북구청, 성북구푸드뱅크마켓과 미판매 신선식품 기부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약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강정모 이마트 판매2담당, 양금연 성북구푸드뱅크마켓 센터장이 참가했다.이마트는 먹을 수 있지만 버려지는 신선식품의 기부를 통해 자원 가치를 재창출하고자 해당 캠페인을 기획했다.현재는 폐점 후 판매되지 않은 신선식품들은 전량 폐기 처리해왔으나, 폐점 직전 기부대상상품과 폐기상품을 분류해 기부에 적합한 상품들은 푸드뱅크를 통해 무료 급식소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이마트는 기부 품목이 선도가 중요한 신선식품인 만큼 엄격한 자체 분류 기준을 세워 기부에 나선다. 예를들어 신선식품 원재료 냉동상품 중 해동 후 판매되는 품목은 전 품목 기부하지 않고, 계란은 전체 중 20%이하로 일부가 파손된 상품에 한해 기부한다.또한 기부한 신선식품은 선도가 저하되지 않도록 푸드뱅크의 냉장·냉동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무료급식소 등 시설로 전달된다. 시설에서도 신선도 및 위생 안전을 위해 기부 받은 식품은 전량 당일 사용할 방침이다.해당 기부는 최근 식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을 이용하는 소외계층은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신선식품의 유통기한이 짧고, 관리가 어려워 기부가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다. 게다가 최근에는 전 세계적인 식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해 무료 급식소 및 소외계층의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나기도 했다.이마트는 미판매 신선식품 기부가 자원 순환을 통해 환경에도 도움이 되고 소외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마트는 미아점 1개 점포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향후 기부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연간 버려지는 신선식품 중 26%가량을 기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마트 관계자는 “미판매 신선식품 기부는 자원 순환, 소외계층 식생활 개선, 비용 절감 등의 효과로 환경과 사회, 기업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를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울신라호텔 레스토랑 4곳, 프랑스 '라 리스트' 등재
- 서울신라호텔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들이 라 리스트 2023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호텔신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서울신라호텔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들이 프랑스 정부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3(LA LISTE 2023)’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서울신라호텔은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 외무성 관저에서 열린 ‘라 리스트 2023’ 공식 행사에서 한식당 ‘라연’이 한국 레스토랑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5.00점을 획득하며 TOP 200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라연은 지난 2017년 라 리스트에 선정된 이후 5회 연속 TOP 500에, 4회 연속 TOP 200에 올랐다. 또한 ‘콘티넨탈’과 ‘아리아께’도 4회 연속 TOP 1000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팔선’이 올해 처음으로 라 리스트에 선정됨으로써 서울신라호텔은 운영하는 모든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 라 리스트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룩했다.올해는 레스토랑 부문 외에 최고의 패스트리 샵도 별도로 발표했다. 지난 9월 5일 라리스트는 전세계 73개국에서 710개의 패스트리 샵을 선정했고,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의 ‘패스트리 부티크’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9곳만이 선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신라호텔은 2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라 리스트는 프랑스 관광청에서 가장 신뢰도 높은 관광∙미식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매년 전세계 1000대 레스토랑을 선정해 발표하는 미식 가이드다. 1000대 레스토랑은 트립어드바이저, 옐프 등 온라인 관광·미식 사이트와 뉴욕타임스, 미쉐린 가이드 등 전세계 유명 레스토랑 관련 리뷰, 전세계 요식업자들의 설문을 총망라해 결정된다.한편, 라 리스트 2023에는 서울신라호텔 레스토랑 외에도 ‘모수’, ‘밍글스’, ‘주옥’, ‘권숙수’, ‘스와니예’, ‘라망시크레’, ‘정식당’, ‘류니끄’, ‘가온’, ‘랩24 바이 쿠무다’, ‘이타닉가든’, ‘무오키’ 등 36개 한국 레스토랑이 TOP 1000에 올랐다.
- 10년 간 가장 많이 팔린 시집은 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
- 지난 10년 동안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시집은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로 나타났다. 교보문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지난 10년 동안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시집은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로 나타났다.교보문고는 지난 2012년 12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독자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시집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시인의 대표작인 ‘풀꽃’을 비롯해 인터넷을 통해 자주 인용된 작품만을 시인 자신이 직접 선정해서 출간한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은 교보문고 통합몰에 리뷰만 1457개가 달린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 시집이다.다음으로 김용택 시인의 필사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나태주 시인의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순으로 뒤를 이었다.작가별로는 판매순위 상위 30편의 작품 중 나태주 시인의 작품이 6편으로 가장 많아, 동시대에 젊은 독자층과 가장 가깝게 호흡하는 작가이자 최근 10년 동안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뽑혔다.다음으로 2016년과 2017년에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 출간 붐 영향으로 윤동주 시인이 작품 4편으로 뒤를 이었다. 모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이나 출판사가 달라 각각 개별 책으로 정리했다. 그 뒤를 SNS 시인으로 젊은 독자층의 공감을 얻었던 하상욱 시인이 3편, 김용택 시인, 박준 시인, 이해인 시인, 류시화 시인이 2편으로 뒤를 이었다.시집의 주독자층은 20대 여성이 20.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30대 여성, 40대 여성, 50대 여성 순이었다. 남성은 반대로 50대가 8.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40대 이상, 30대 이상 순으로 비중이 줄어들었다. 단행본 구매 연령층과 비교했을 때 20대 젊은 층의 구매율이 높다는 점이 가장 구별되는 특징으로 나타났다.80년대를 풍미했던 시집은 그 동안 입지가 좁아져서 독서시장에서 좀처럼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시집 판매가 교보문고 창립 이래 기준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초판본과 필사 시집 등의 인기로 여느 해보다 월등히 판매량에서 앞섰던 2017년보다 많은 수치다.교보문고 관계자는 “시집은 베스트셀러의 유행을 이끄는 분야는 아니지만 마니아 독자층을 기반으로 필사, 그림과 함께 하는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지면서, 시집 독서 인구의 저변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특히 독서시장에서 트렌드를 만드는 층인 젊은 여성층이 주로 시를 읽는다는 점에서 시 분야의 미래가 더욱 밝다고 전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