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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테크, 아나배틱세미와 EIS 탑재 배터리관리 칩 개발
  • 민테크, 아나배틱세미와 EIS 탑재 배터리관리 칩 개발
  • 정세웅 아나배틱세미 대표(사진 왼쪽)와 홍영진 민테크 대표(사진 오른쪽)가 MOU 서명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민테크 제공)[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민테크(452200)가 아나배틱세미와 공동으로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이 탑재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칩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민테크는 이를 위해 글로벌 BMS용 반도체 설계 제조 전문기업 아나배틱세미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양사는 민테크가 보유한 EIS 기반 배터리 검사 진단 기술과 아나배틱세미의 반도체 칩 설계기술을 활용해 BMIC(Battery Management IC)와 BDIC(Battery Diagnosis IC)를 원칩으로 통합하고, 이 칩에 민테크의 EIS 검사진단 알고리즘 및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가장 정밀하게 검사 및 진단하는 플랫폼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양사는 해당 칩의 개발 및 검증에 상호 협력하는 한편 개발된 칩을 적용한 BMS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다양한 사업 모델도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아나배틱세미의 탁월한 BMIC 설계기술과 민테크가 그동안 축적해온 EIS 기술이 집약되어 태어날 칩은 성능과 가격 면에서 고객들에게 최적의 대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세계 모든 BMS에 이 칩을 탑재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2024.11.13 I 심영주 기자
"새우도 아프면 약 먹는다"…애드바이오텍이 만드는 '꿈의 치료제'
  • "새우도 아프면 약 먹는다"…애드바이오텍이 만드는 '꿈의 치료제'[기업인사이트]
  • <앵커>올해도 전국 곳곳에서 가축전염병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염병이 돌면 축산농가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죠. 키우는 돼지나 닭 한 마리만 병에 걸려도 농가 전체에 타격이 있어서입니다. 이런 때 주목되는 곳이 있습니다. 백신이나 항생제로 해결이 어려운 질병만 찾아내 치료제를 만드는 기업, 애드바이오텍(179530)입니다. 지난 7일에는 국내 1위 정수기 기업과 음식물 미생물제 독점 공급을 위한 협력업체 계약을 마쳤습니다.심영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13일 이데일리TV 마켓나우2부 기업인사이트.<기자>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됐을 때 우리 몸은 면역반응을 통해 항체를 만들어냅니다.항체 치료제는 특정 병원체를 무력화할 수 있는 항체를 선별해 만든 치료제로, 기존 합성의약품보다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아 인체 바이오 의약품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애드바이오텍은 항체 기반 기술을 산업용 동물 시장에 적용해 가축의 각종 질병을 정복해 나가고 있습니다.[정홍걸/애드바이오텍 대표] “질병의 예방제로는 백신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질병에 대한 백신이 존재하지도 않고 백신이 존재하더라도 100% 효과를 발휘하지 못합니다. 또 항생제는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한 치료는 잘 안됩니다. 저희는 그런 질병들에 대해서 주목을 하고 항체를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습니다.”다양한 면역항체와 특이항체에 대한 연구개발을 계속해 나가고 있는 회사는 계란을 이용해 항체를 만드는 IgY기술과 나노바디(VHH) 생산 기술을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이를 바탕으로 송아지 설사 예방제(아이지 드링크)와 양식 새우 질병 예방제를 개발했습니다.지난 2018년에는 일본의 1위 동물 의약품 회사인 교리츠제약과 독점계약을 맺고 전략적 투자를 받았는데, 그 배경에는 애드바이오텍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있었다는 평가입니다.최근에는 다양한 자체 균주를 확보해 음식물처리기용 미생물제 시장으로도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정홍걸/애드바이오텍 대표] “저희가 항체 개발과 더불어서 다양한 미생물질 개발에도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2021년에 강원대의 누룩연구소와 같이 미생물제를 개발하던 중에 대기업 L사와 연결이 돼서 지금 3년간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요. 내년 초에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이를 기반으로 변이가 심한 조류독감(AI) 바이러스 등을 치료할 수 있는 항체도 개발했고, 이 또한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앞으로는 중국과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정홍걸/애드바이오텍 대표] “전 세계 시장 대비해서 대한민국의 축산시장은 1% 정도밖에 안됩니다. 99배나 많은 시장이 해외에 있거든요. 특히 중국은 전 세계 양돈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2020년도 코로나19 시기에 중국에 100% 출자한 판매 법인을 만들어서 시장 공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부진한 실적이 계속되고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애드바이오텍은 지난 2021년 15억원 가량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올해까지도 적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다만 내년부터는 신규 사업이 본격화하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입니다.[정홍걸/애드바이오텍 대표] “지난 4년간 100억원 넘게 기술 셋업을 위해 투자를 해왔고요. 지금 상황으로는 거의 셋업이 다 됐다고 판단이 됩니다. 1년 이내에 빠르게 항체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을 했습니다. 당장 올해 4분기부터는 매출 실적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고요. 2025년도에는 올해 실적 대비 2배 이상 성장은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아울러 5년 내 지금보다 10배 이상의 기업가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입니다.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영상취재: 양국진, 영상편집: 김태완)
2024.11.13 I 심영주 기자
삼성운용,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순자산 1000억 돌파
  • 삼성운용,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순자산 1000억 돌파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인공지능(AI)전력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해 118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상장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도 397억원에 달한다.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는 지난 7월 9일 상장한 이후 지난 11일까지 수익률 27.7%를 상회해 같은 기간 나스닥100 지수 대비 약 23%p, S&P500 지수 대비로는 18%p 이상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이 상품은 전력인프라 산업의 핵심 밸류체인 대표기업에만 집중 투자하는 ETF로 전력망, 원자력, 천연가스 발전기 등을 종합적으로 생산하는 GE 버노바를 약 14.9%의 비중으로 담고 있으며, 미국 원자력 발전 1등 기업인 컨스텔레이션(14%), 네트워크 고대역폭 장비 1등 기업인 아리스타 네트웍스(13.9%) 등을 포함하고 있다.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미국 AI 전력인프라 분야에 대한 투자 중요성을 잇따라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트럼프 정권의 인프라 정책 수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개인 투자자를 비롯한 연기금, 보험, 은행 등에서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의 인프라 노후 설비 교체, AI 데이터센터 발 전력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전력 인프라 기업들의 상승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며 “AI 전력인프라의 밸류체인 내 핵심 대표 기업들에 집중하는 상품으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024.11.12 I 심영주 기자
우리투자증권, 연금저축·IRP 이벤트...최대 10만원 혜택
  • 우리투자증권, 연금저축·IRP 이벤트...최대 10만원 혜택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연금저축·IRP 순입금 옮기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벤트는 다음달 말까지 참여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기간 내 우리투자증권의 연금저축 또는 개인형IRP 계좌에 500만원 이상 순입금하거나 타사에서 연금을 옮기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참여된다.혜택은 연금저축 순입금 및 이전의 경우 △5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 참여 고객은 1만원 △1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은 3만원 △3000만원 이상은 5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이 지급된다. 개인형IRP는 △5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은 1만원 △1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은 2만원 △3000만원 이상은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연금저축과 IRP의 순입금 및 이전액은 각각 산정해 중복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연금저축 3000만원과 IRP 3000만원을 순입금하면 8만원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여기에 은행 또는 보험사에서 연금을 우리투자증권으로 이전하면 펀드쿠폰 1만원도 추가 증정한다. 이전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일 경우 그 두 배를 순입금액으로 인정해 혜택이 제공된다. 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1년 이상 설정한 경우에도 펀드쿠폰 1만원이 지급된다.이벤트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우리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우리투자(펀드)’와 ‘우리투자(CMA)’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올 3분기 개인형IRP 원금비보장 수익률에서 전체 42개 퇴직연금사업자 중 가장 높은 수익률 18.37%를 기록하며 세 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업계 최다 퇴직연금펀드 라인업과 업계 최저 수수료 덕분에 고객들이 좋은 투자성과를 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우수한 투자성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4.11.12 I 심영주 기자
"美대통령 누구든 韓경제 불확실…민관 협력·자립화 필요"
  • "美대통령 누구든 韓경제 불확실…민관 협력·자립화 필요"
  • <앵커>이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와 해리스, 둘 중 누가 당선되든 우리 경제 불확실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전문가들은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자체적인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합니다.심영주 기자입니다.6일 이데일리TV 뉴스.<기자>미국의 대(對)중국 견제 기조는 당선자와 무관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관건은 미국 우선주의에 따른 관세 인상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나라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최대 20% 관세를 부과하는 ‘보편관세’를 공약으로 내세웠고, 해리스 부통령은 중국산 제품 일부에 관세를 매기는 ‘전략적 표적 관세’를 약속했습니다.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법(CHIPS)이 폐지돼 보조금 마저 축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수출 산업에 영향이 불가피한 만큼 전방위적인 민관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정철/한국경제연구원장] “대한민국 경제는 세계 경제에 의존하는 수준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당선자가 누구든)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미국 정부를 대상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채널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협력과 협의를 할 수 있겠고요. 우리 기업들 입장에서는 직접적으로 미국 정부를 상대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미국에 있는 기업이나 협회와 협력을 하는 방안이 있습니다.”[폴공/미국 루거센터 선임연구원] “2~3년 전에 겪은 IRA 통과 등 배운 것들이 많지 않습니까. 한국 정부랑 재계에서 배운 것 중 하나는 손을 잡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좀 더 준비가 돼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면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미국이 자국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할 가능성도 점쳐지면서 한국 기업들이 특정 국가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공급망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옵니다.[정철/한국경제연구원장] “자국 중심주의가 강화하는 상황에서 공급망이 전 세계적으로 재편되는 상황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나라가 너무 미국이나 중국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건 좀 지양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노력을 함께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시각입니다.[정철/한국경제연구원장]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의 전체적인 공급망 측면에서 봤을 때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이 한국을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요.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서 우리나라가 좀 노력을 해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대선 경쟁 속 우리 정부와 기업들의 촘촘한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취재: 심영주·이지은, 영상편집: 김태완)
2024.11.06 I 심영주 기자
흑백요리사 인기 업은 더본코리아 상장...."백종원이 양날의 칼"
  • 흑백요리사 인기 업은 더본코리아 상장...."백종원이 양날의 칼"
  • <앵커>더본코리아가 오늘까지 일반청약을 받았습니다. 코스피 상장을 위한 마지막 절차를 밟고 있는 회사는 오너리스크와 소액주주 피해 우려 등 시장에 남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심영주 기자입니다.29일 이데일리TV 뉴스.<기자>지난 25일 더본코리아는 3만4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습니다.희망밴드 상단인 2만8000원보다 무려 21% 높은 수준입니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백종원 대표의 인기가 수요예측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코스피 입성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백 대표의 인기가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합니다.백 대표의 영향력이 큰 만큼 사소한 문제도 주가에 치명적인 악재가 될 수 있어서입니다.이에 대해 백 대표는 미디어에 노출된 지 10년이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고물가 시대에 물가를 억제하고 마지노선을 지키는 외식 기업이 되기 위해 상장을 결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종원/더본코리아 대표] “(고물가 시대에)음식에 있어서 물가를 억제할 수 있고 마지노선을 잘 지켜주는 기업으로 남아야 되지 않을까. 그 역할을 해주기 위해서는 사실 기업이 공개되어야 하고 투명하게 경영이 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오너리스크는) 자연발생 사고 말고는 없습니다.”문어발식 브랜드 확장으로 상장시 소액주주나 대리점주에게 피해가 있을 수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백 대표는 공동구매 등 브랜드 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다브랜드 전략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모든 브랜드가 가맹사업화 되는 것이 아니라고도 덧붙였습니다.[백종원/더본코리아 대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고 하잖아요. 브랜드 하나가 잘 됐을 때 공동 구매가 가능한 것들은 훨씬 경쟁력 있게 구매할 수 있게 점주들이 최소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비용보다 좀 저렴해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 브랜드 전략을 택한 거죠.”프랜차이즈 기업임에도 식품제조와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해 몸값을 부풀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주관사와 충분히 협의한 뒤 결정한 것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영상취재: 강상원)
2024.10.29 I 심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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