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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테크, 中 진출 박차...'배터리 상태 추정 장치 및 방법' 특허 취득
  • 민테크, 中 진출 박차...'배터리 상태 추정 장치 및 방법' 특허 취득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민테크(452200)가 배터리 수명상태 추정 방식과 관련해 중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민테크가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배터리 상태 추정 장치 및 방법’(DEVICE AND METHOD FOR ESTIMATING STATE OF BATTERY)으로, 신속하고 정확하면서도 경제적인 방식으로 배터리의 수명상태를 추정하기 위한 방법에 관한 것이다.보다 구체적으로는 전기화학적 개방회로 전압(OCV)을 기초로 배터리의 충전상태(SoC)를 계산하고 이를 이용해 수명상태(SoH)를 산출하는 방법과 배터리 SoC의 정보를 반영한 셀들의 전압 균등화 정도(SoB)를 정확하게 추정해 수명상태를 추정하는 방법이다.셀들의 전압 차이는 충전상태에 따라 값이 달라지는 특성이 있다. 기존에는 셀들의 전압균등화 상태를 측정할 때 충전상태를 반영하지 않고 측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번 특허 방법을 활용하면 배터리 팩을 아우르는 셀들의 충전상태 정보가 반영된 셀들 간 전압균등화 정도를 더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압균등화 정도가 깨진 배터리가 위험한 상황에 도달하기 전에 사전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해당 방법은 국내를 비롯해 일본과 유럽에는 이미 특허 등록이 완료돼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특허 심사 중에 있으며 조만간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민테크는 이번 특허 외에도 최근 △재사용 배터리 진단 방법 △배터리 상태 정보 획득 시스템 △고정밀 임피던스 측정장치 △배터리 전기흐름 검사시스템 및 방법 등 배터리 검사 진단과 관련된 핵심 특허를 주요 국제 시장에서 잇달아 취득했다.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이번 특허 기술을 활용해 과충전, 과방전 등과 같은 배터리 이상 상태를 조기에 측정하고,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고도화함으로써 배터리 화재 또는 폭발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 매출확대 및 수익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민테크는 세계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 우위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지재권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7 I 심영주 기자
한국자금중개, 문화의 날 맞아 경복궁 환경정화 봉사
  • 한국자금중개, 문화의 날 맞아 경복궁 환경정화 봉사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한국자금중개는 임직원이 함께 경복궁에서 고건물 내부를 청소하는 등의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한국자금중개는 지난 15일 문화의 날을 맞아 경복궁을 방문, 임직원이 자경전 내부를 청소하며 문화유산 유지보존에 힘썼다.경복궁은 국가유산청 경복궁관리소에서 관리를 맡고 있지만 넓은 규모와 복잡한 구조로 돼 있어 한정된 관리소 인원으로는 모든 관리업무를 수행하기에 한계가 있다. 한국자금중개의 이번 봉사활동이 더욱 뜻깊은 이유다.우해영 한국자금중개 대표는 “임직원이 함께 고건물을 직접 청소하는 활동은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며 “경복궁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한국 궁궐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깊이 감상하고 간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한국자금중개는 ESG 활동 일환으로 지역사회 정기 후원 뿐 아니라 ‘아동양육시설 경동원 사랑나눔’,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장애인 예술단체 미라클보이스앙상블 음악회 후원과 참석’, ‘발달장애인 정은혜작가 초대전 후원과 참석’, ‘캄보디아 꼬마도서관 개관’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10.17 I 심영주 기자
케이뱅크, IPO전문가 80% "몸값 비싸...실적 설득이 관건"
  • 케이뱅크, IPO전문가 80% "몸값 비싸...실적 설득이 관건"[이데일리NOW]
  • <기자>케이뱅크 기관 수요예측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데일리TV가 IPO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시장참여자 10명 중 8명(80%)은 케이뱅크 몸값이 고평가 됐다고 봤습니다. 실적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 설득하는게 공모 흥행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5영업일간 이데일리TV가 시장참여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공개(IPO) 전문가 서베이’에서 응답자(유효응답 25명) 10명 중 8명(80%)은 케이뱅크 몸값이 고평가됐다고 봤습니다.케이뱅크가 선정한 비교기업에 대해서도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52%(부적절 32%·매우 부적절 20%)로 과반을 넘었습니다. 수익성과 외형 규모 차이가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무엇보다 코스피시장에 유일하게 상장돼 있는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323410)에 비해 경쟁력은 떨어지고 몸값은 비싸다는 지적이 케이뱅크로서는 아픈 대목입나다.케이뱅크는 비교기업(카카오뱅크·SBI스미신넷뱅크·뱅코프)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 평균치인 2.56배를 적용해 기업가치를 산출했는데, 이는 카카오뱅크 PBR 1.62배보다 높습니다.반면 올해 상반기 기준 케이뱅크 당기순이익과 자본총계는 카카오뱅크 1/3 수준입니다. 플랫폼 사업 성장 주요 지표인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카카오뱅크가 5배 가까이 많습니다. 케이뱅크가 제시한 기업가치에 시장이 의문을 제기하는 이유입니다. 케이뱅크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 10명 중 7명(67%)이 부정적(부정적 59%·매우 부정적 8%)이라 답했는데, 업비트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걸림돌입니다. 케이뱅크의 예금수신에서 업비트 고객 예치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7%에 달하는 상황에서 ‘암호화폐시장 시세 변동으로 인한 유동성 악화가 예상된다’(59%·복수응답)는 이유에섭니다. 또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앞으로 업비트 예치금에 기존보다 높은 이자를 지급’(35%·복수응답)해야 하는 점도 걱정거리입니다. 이에 응답자 58%(부정적 33%·매우 부정적 25%)는 케이뱅크 IPO 흥행 가능성이 낮다고 봤습니다. 케이뱅크가 밸류업 이행 가능성이 낮아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할 예정인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케이뱅크는 금융지주에 비해 사업 구조가 안정화돼 있지 않아 호실적이 계속되기 어렵다”며 “주주환원 정책을 펴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또 다른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역시 “밸류업 종목들은 성장성 보다는 주주환원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실적과 성장성에 대한 신뢰부터 떨어진다”며 “밸류업 기조에 맞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이에 대해 케이뱅크 측은 “카카오뱅크의 경우 대주주 리스크가 있어 적정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 해외사도 포함했다”며 비교기업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영상편집: 김태완)
2024.10.11 I 심영주 기자
"밸류업 역행"...케이뱅크, IPO전문가 80% "공모가 높다"
  • "밸류업 역행"...케이뱅크, IPO전문가 80% "공모가 높다"[직썰!IPO]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케이뱅크 상장 재도전 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예측에 참여할 예정인 기관투자자들은 케이뱅크가 경쟁사보다 투자 매력도는 떨어짐에도 높은 기업가치를 산정했다고 평가한다. 상장을 앞두고 기록한 호실적에 대해서도 지속 가능성을 의심하는 시선이 많다. 10일 이데일리TV가 펀드매니저·애널리스트 등 시장참여자 40명(유효응답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공개(IPO) 전문가 서베이’에서 응답자 10명 중 6명(58%)은 케이뱅크 IPO 흥행 가능성을 낮게 봤다.이유로는 ‘국내외 인터넷은행 시장에서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가 어려울 것’과 ‘자산건전성 악화가 예상된다’는 점이 각각 56%, 44%(복수응답)로 많았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로 추가 성장이 어려울 것’이란 응답도 31%(복수응답)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올해 반기말 기준 케이뱅크 여신 잔액 중 가계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3.35%로, 가계대출은 케이뱅크의 주된 수입원이다.A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케이뱅크는 소호 대출 규모 등을 늘려 성장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소호 대출 시장 규모가 워낙 작은 데다 경쟁 강도도 심해질 것으로 보여 성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케이뱅크 희망 공모가(9500~1만2000원) 적정성과 비교기업 적절성을 묻는 질문에도 모두 부정 응답(각각 80%·52%)이 우세했다. 케이뱅크는 비교기업으로 국내 카카오뱅크(323410)와 일본 SBI스미신넷뱅크, 미국 뱅코프를 선정, 이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 평균치인 2.56배를 적용해 기업가치를 산출했다.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응답자 10명 중 7명(67%)은 부정적이라고 답했으며, 이유로는 ‘암호화폐 시장 시세 변동으로 인한 유동성 악화 예상’(59%·복수응답), ‘시장 내 우위 선점 어려움에 따른 추가 성장 제한’(47%·복수응답), ‘가상자산법 시행에 따른 수익성 악화 예상’(35%·복수응답) 순이었다.이는 카카오뱅크 PBR(1.62배)보다 높은 수준으로, 자산 등 외형 규모가 큰 카카오뱅크에 비해 과도한 가치를 매겼다는 평가다. 카카오뱅크는 케이뱅크와 가장 유사한 사업 모델을 갖춘 데다 코스피 시장에 유일하게 상장돼 있는 인터넷은행이어서 케이뱅크의 가장 강력한 경쟁사로 꼽힌다.B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사업 구조 자체가 카카오뱅크보다 수익성이 높지도 않은 데다 시중 은행에 비해 투자 매력도가 높지도 않다”고 평가했다.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번달 7일까지 총 5영업일간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업계 관계자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케이뱅크 공모 청약 주관사 소속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들은 배제했다.
2024.10.10 I 심영주 기자
'5조 대어' 케이뱅크...상장 흥행 풀어야 할 숙제는?
  • '5조 대어' 케이뱅크...상장 흥행 풀어야 할 숙제는?[직썰!IPO]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2년 만에 기업공개(IPO) 시장 문을 다시 두드린 케이뱅크의 흥행 전망이 어둡다. 케이뱅크의 실적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이 시장에서 얼마나 설득력을 갖는지가 공모 흥행 관건이 될 전망이다. 경쟁사 뿐 아니라 다른 은행주에 비해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성공적인 증시 입성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다.이데일리TV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총 5영업일간 펀드매니저·애널리스트 등 시장참여자 40명을 대상으로 ‘IPO 전문가 서베이 케이뱅크 편’을 실시했다. 주요 문항은 △희망공모가 적정성 △비교기업 적절성 △IPO 흥행 전망 △실적 전망이다.유효응답자는 25명이며, 공정성을 위해 케이뱅크 공모 청약 주관사 소속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들은 배제했다.IPO 흥행 전망을 묻는 질문에 58%가 부정적(부정적 33%·매우 부정적 25%)으로 봤다. 응답자들은 ‘국내외 점유율 지속 확대 어려움 예상’(56%·복수응답)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이어 ‘인터넷은행 3사 중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이 가장 낮고 무수익여신(NPL)비율이 높은 편이어서 자산건전성 악화 예상’(44%·복수응답), ‘가계대출 중심으로 성장한 상황에서 정부의 대출 규제로 추가 성장 제한 예상’(31%·복수응답) 등 순으로 나타났다.◇“희망공모가 밴드 9500~1만2000원...몸값 고평가”케이뱅크는 희망공모가 밴드를 9500~1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희망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총 9840억원을 공모하며,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5조원 수준이다. 공모액과 시가총액 모두 2022년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 이후 최대 규모다.이번 공모가 올해 하반기 IPO 시장 분위기를 가를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되는 가운데 시장참여자 10명 중 8명(80%)은 케이뱅크 몸값이 고평가됐다고 봤다. 이유로는 ‘자산, 당기순이익 등 외형 규모가 큰 카카오뱅크(323410)보다 주가순자산비율(PBR) 배수가 높게 책정됐다’는 점이 84%(복수응답)로 압도적이다.올해 상반기 케이뱅크 당기순이익은 854억원, 자본총계는 1조9556억원이다.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 당기순이익과 자본총계는 각각 2314억원, 6조2895억원으로 격차가 크다. 여기에 실제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파악할 수 있어 플랫폼 사업 성장 주요 지표로 꼽히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케이뱅크는 약 400만명이지만 카카오뱅크는 1800만명 수준으로 큰 경쟁력 차이를 보이고 있다.A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갖추고 있지만 케이뱅크는 업비트와의 제휴를 빼면 사실상 아무것도 없다”며 “그나마 대주주 리스크가 카카오뱅크보다 적다는 점이 있지만 다른 열위를 만회할 만큼 큰 장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비교기업 적절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52%가 적절하지 않다(부적절 32%·매우 부적절 20%)고 답했다. 가장 주된 이유는 ‘비교기업과 수익성 및 외형 규모 차이가 크다’(60%·복수응답)였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상반기 호실적...주주환원 당분간 어려울 것”“현재 은행, 증권, 보험주에 투자하는 이유는 ‘밸류업’ 기대감이 가장 큰데 케이뱅크는 금융지주에 비해 사업 구조가 안정화돼 있지 않아 주주환원 정책을 펴기 어려울 것이다. 밸류업 기조에 맞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리스크다.”(B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 같은 성장세가 계속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케이뱅크 실적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7명(67%)이 부정적(부정적 59%·매우 부정적 8%)이라고 답했다. 이유로는 ‘암호화폐 시장 시세 변동으로 인한 유동성 악화 예상’(59%·복수응답), ‘이미 경쟁사들이 업계 내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추가 성장 제한’(47%·복수응답), ‘가상자산법 시행에 따른 가상자산사업자(VASP) 예치금 이자 증가로 수익성 약화 예상’(35%·복수응답) 순으로 나타났다.케이뱅크는 업비트 의존도를 낮추고 있지만 업비트 고객 예치금 비중은 여전히 예금수신의 20.7%나 된다. 이전에는 업비트 예치금에 0.1%의 이자를 지급했지만 올해 7월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라 앞으로는 2.1%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이자비용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C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상장 후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24% 수준까지 개선된다고는 하지만 이마저도 카카오뱅크(27%)보다 낮다”며 “부실채권(NPL)비율도 높고 전반적으로 건전성이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2024.10.10 I 심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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