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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미래 이곳에"...바이오 소부장 대표 아미코젠
  • "K바이오 미래 이곳에"...바이오 소부장 대표 아미코젠[기업인사이트]
  • 17일 이데일리TV 마켓나우2부 기업인사이트.<앵커>바이오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자립에 대한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아미코젠(092040)은 바이오소부장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는 1세대 바이오 벤처입니다. 심영주 기자가 이 기업에 다녀왔습니다.<기자>지난달 국내 최초로 배지와 레진 생산 공장 문을 연 아미코젠.배지와 레진은 바이오의약품 핵심 소재지만 그간 90% 이상을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습니다. 앞으로는 아미코젠 주도 하에 해외 의존도를 점차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아미코젠은 고품질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특히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강점입니다.아미코젠은 이번 생산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그룹내 사업을 조정해 나갈 계획입니다.[박철/아미코젠 대표] “앞으로 한 1~2년에 걸쳐서 사업 구조조정을 할 생각입니다. 헬스케어 사업이라든가 화장품 사업 등은 비중을 줄여나갈 거고 앞으로 한 1~2년에 걸쳐서 혹은 길게는 2~3년에 걸쳐서 일부 회사는 빠르게 기업공개(IPO)를 하거나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서 효소, 배지, 레진과 같은 바이오의약품 소재 사업이라든가 바이오와 관련된 바이오로직스 사업으로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이를 통해 매출액 규모를 2030년에는 최소 1조원에서 최대 3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입니다. 아미코젠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1599억원으로, 6년안에 최대 20배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뤄내겠단 복안입니다.또 인도와 유럽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중국 매출 의존도를 낮출 계획입니다.[박철/아미코젠 대표] “2030년까지는 1조원 이상 매출, 많게는 3조원 매출까지 현재 계획을 하고 있고요.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시도는 우리가 오랫동안 해 왔고요. 물론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는 것이 중국 사업 비중을 줄이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도나 유럽도 무역 분쟁이라든가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때문에 자립화, 국산화를 하는 상황이 오고 있습니다. 한 1~2년 내에 이 시장에서 가시화된 실적이 나타날 거고...”다만 이번주 도래하는 제3회 전환사채(CB)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행사에 대응해야 하는 점은 부담 요인입니다.올해 1분기말 별도 기준 아미코젠의 현금성자산은 단기금융상품 34억원을 포함해 129억원 수준입니다.하지만 자금유치 등을 통해 충분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박철/아미코젠 대표]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오래전부터 대응을 하고 있었고요. 사업 조정도 있을 거고 아미코젠 관련 자산들도 좀 매각하고, 일부 사업들도 정리하고. 자금 유치도 곧 진행이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추가 상환 요청도 있을 수 있지만 그 금액들은 이미 대응안을 다 마련해놓은 상태입니다.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고요.”바이오 소부장 국산화에 앞장선 아미코젠.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영상취재: 양국진, 영상편집: 김태완)
2024.07.17 I 심영주 기자
"수익 보장" 과장광고에 멍드는 혁신금융..소비자 피해 주의보
  • [단독]"수익 보장" 과장광고에 멍드는 혁신금융..소비자 피해 주의보
  • (사진=A사 인스타그램 및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업체들이 무리한 마케팅과 과장광고로 투자자 모집에 나서고 있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혁신금융서비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1일 이데일리TV 취재를 종합하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제정된 부동산 조각투자플랫폼 A사는 자사 인스타그램에서 ‘연 5% 고정배당금’, ‘연 6% 고정+14% 추가배당’ 등과 같은 문구를 반복적으로 사용, 구체적인 상품 광고를 했다.A사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 지정 부가조건.(사진=금융위원회)문제는 이 같은 광고 방식은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점이다. 금융당국은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 지정시 내건 부가조건에서 ‘투자광고 및 영업방식’은 투자협회 심의를 거쳐 크라우드펀딩과 동일한 수준의 투자광고만 허용하고, 오프라인 투자 설명회 및 전화·이메일 등을 통한 투자권유는 금지했다. 아울러 업체가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 광고는 허용하지만 다른 매체를 이용할 땐 홈페이지 주소와 접속수단, 광고주체, 청약기간만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구체적인 공모 청약 상품이나 수익률 제시 등은 할 수 없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규정 위반은 당연히 행정처분 대상이며, 최대 혁신 사업자 지정 철회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확정된 배당 수익을 광고한 것은 혁신금융서비스사업자가 아니어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부동산 조각투자는 개별 부동산에 투자하는 만큼 해당 부동산에 공실이 발생할 경우 배당을 받을 수 없거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A사 공모청약 상품 증권신고서.(사진=A사 홈페이지)실제 A사가 ‘연 5% 고정배당금’이라고 광고한 상품들의 증권신고서에는 ‘회사가 제시한 예상배당 수익률을 지급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기재돼 있다.A사 관계자는 “해당 상품들은 임대차 계약을 맺어 사실상 고정된 배당금 지급이 가능하다”며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광고 관련 법령을 준수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지금까지 어떠한 시정 요구나 제재를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공모 청약시 상품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하지 않는게 오히려 투자자 보호를 소홀히 하는 거라 생각한다”며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금융투자 상품은 혁신금융서비스에서 별도로 특례를 부여하지 않는 이상 확정된 수익률 광고가 금지된다”며 “예적금과 다르게 손실이 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과거 수익률을 참고해 지표로 제시할 수는 있지만 이때도 장래 수익률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명시해야 한다”며 “확정금리를 소개하는 것에 대해서는 혁신금융서비스에서도 별도로 특례가 부여되지 않아 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또다른 부동산 조각투자플랫폼 B사도 동일한 광고 문구를 사용했다. B사는 호텔 공모 청약을 진행하면서 ‘배당수익률 연5%(공모가 기준)의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SNS에 기재했다.B사 관계자는 “관련 규제를 위반하지 않으려 최대한 조심하고 있다. 공모 성과 달성에 어려움이 있어 마케팅 측면에서 고민되는 부분은 늘 있다”고 말했다.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블록체인 기술 기업 C사도 규제샌드박스 부가 조건을 무시한 금융상품을 과장 홍보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데일리TV가 취재를 시작하자 해당 회사들은 관련 광고 문구를 수정했다.비슷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지만 정작 당국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관련 부서와 법령 등이 혼재돼 있는 데다 인력이 부족해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탓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혁신금융서비스 관련 법령이 여럿인데 위반사항에 따라 소관 부서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또다른 금감원 관계자는 “워낙 누적된 건들이 많다 보니 제때 대응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전문가들은 시정 권고 등이 지연되면 소비자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신고제 등을 활용해 관리감독 공백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홍기훈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업체들 대비 관리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신고제를 활용해 규제 위반 시 일벌백계 하는 등 방법으로 사전 규제 비용을 줄이는 것이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4.07.12 I 심영주 기자
핀팔 테크놀로지, '캐나다 밴쿠버 써머캠프' 개최
  • 핀팔 테크놀로지, '캐나다 밴쿠버 써머캠프' 개최
  • (사진=핀팔테크놀로지 홈페이지 갈무리)[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핀테크 업체 핀팔코리아가 캐나다 자회사인 핀팔테크놀로지(Finpal Technologies Ltd)와 손잡고 ‘캐나다 밴쿠버 써머캠프’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신청자 중 학생과 보호자 각 한명을 선정해 한국과 캐나다 왕복 항공권을 비롯, △18박 19일의 캠프 프로그램 참여권 △숙박 △숙식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핀팔코리아와 핀팔테크놀로지가 주최 및 후원한다.핀팔코리아와 핀팔테크놀로지는 지난 2019년부터 밴쿠버에서 한글학교와 함께 실시간 온라인 튜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튜터링 프로그램은 핀팔그룹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시작한 비영리사업이다. 한인 유학생과 교포 학생들에게 튜터링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한국에서도 손쉽게 해외 현지 튜터로부터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고자 시작됐다. 현재 튜터링 대상자 대부분은 미국과 캐나다 등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이다. 한국학생들도 온라인을 통해 미주 학생들과 동일한 수준의 수업을 받을 수 있다.이번 무료 써머캠프는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 런칭 5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것으로, 핀팔테크놀로지에서 운영하는 튜터링 프로그램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학생에 제한은 없으며 현재 튜터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국 거주 학생이면 모두 신청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오는 15일까지다.남동완 핀팔테크 대표는 “영어 생활권에 거주하는 학생이 아니더라도 유학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 꾸준히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0 I 심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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