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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美 자존심 세우나…첫 민간우주선 발사 초읽기
  • 무너진 美 자존심 세우나…첫 민간우주선 발사 초읽기
  • (사진=스페이스X 홈페이지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 최초의 민간 유인 우주왕복선 발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테슬라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최종 발사 준비를 마친 것이다. 코로나19 최대 확산지로 자존심을 구긴 미국의 시선이 빅 이벤트로 쏠리고 있다.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27일 오후 4시33분(미국 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기준 28일 오전 5시33분) 스페이스X 로켓 ‘팰컨9’과 두 우주비행사를 태운 유인 우주선(캡슐) ‘크루 드래곤’을 우주로 발사한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에서다.이번 발사는 NASA의 우주비행사 두 명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내는 게 목표다. 성공한다면 스페이스X는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인 우주왕복선을 우주로 보내는 회사가 된다. 민간 차원의 우주여행을 향한 머스크의 원대한 꿈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는 셈이다. 스페이스X는 팰컨9과 크루 드래곤을 직접 제작했다.16년 전 최초의 민간 우주탐사기업 X프라이즈를 설립했던 피터 다이아만디스는 파이낸셜타임스에 “이번 발사는 민간 부문이 (사업화할 수 있을 정도로) 신뢰할 만하고 또 합리적인 비용으로 인간을 지구 표면 밖으로 나가게 하는 순간”이라며 “온전히 기업가적 능력으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의 우주 컨설팅사 아스트랄리틱의 로라 포크지크는 “우주 프로그램은 가지고 있지만 자체 발사 시스템이 없는 나라들은 민간 우주선의 좌석을 구입하기 위해 이미 기다리고 있다”며 “(스페이스X의 성공 이후) 예상대로 그 가격이 빠르게 떨어진다면 우주관광 붐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스페이스X의 이벤트는 미국 국가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 우주과학 기술력을 대내외에 과시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짐 브라이든스틴 NASA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다시 놀라운 일을 해내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우주왕복선을 쏘아올리는 건 2011년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종료 이후 9년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발사 당일 케네디 우주센터를 직접 찾아 발사 장면을 볼 예정이다.특히 미국은 코로나19로 세계 최강국으로서 자존심이 구겨졌다.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64만972명으로 단연 전세계 1위다. 누적 사망자는 9만7679명이다. 이번 발사는 미국이 전세계의 이목을 끌어모으며 자존심을 추스를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변수는 날씨다. 브라이든스틴 국장은 “발사 당일 기상 조건이 적합할 확률은 60%”라며 “좋은 흐름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와 NASA는 우주선을 쏘아올릴 수 없을 정도로 기상이 악화한다면 오는 30일 2차 시도를 할 계획을 갖고 있다.
2020.05.27 I 김정남 기자
테슬라, 5년 지나도 새 차인 이유..OTA 업뎃 아시나요
  • 테슬라, 5년 지나도 새 차인 이유..OTA 업뎃 아시나요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국내외 할 것 없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가 꽉 쥐고 있다. 기존 자동차 업체가 만든 전기차에서 경험할 수 없던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다. 특히 LTE가 탑재돼 인터넷 라디오는 물론, 차량에 장착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이런 차량용 OS 역시 LTE 또는 와이파이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이를 OTA(Over The Air programming)라고 부른다.기존 자동차업체들은 신차를 출시한 뒤 3~5년 마다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부분변경이란 신차 효과가 떨어질 때쯤 내외부 디자인을 매만지고 옵션 구성의 변화로 상품성을 끌어올리는 작업이다. 테슬라는 이런 부분변경을 대신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윈도우나 스마트폰이 새로운 버전의 OS가 나오면 업데이트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를 통해 성능을 끌어올리거나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는 횡재(?)를 맞을 수도 있다. 기존 자동차업체는 소프트웨어적인 문제가 생겨도 무조건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테슬라는 OTA를 통한 업데이트로 신기능을 추가하고 문제점도 해결한다. 이런 이유로 출시한 지 5년이 된 모델S 중고차 가치가 90%에 육박한다. 사실상 사고만 없으면 새차와 마찬가지 성능을 내서다.테슬라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자주 진행한다. 최근에는 차량에 장착된 4개의 카메라를 블랙박스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모델S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을 기존 2.6초에서 2.5초로 0.1초 단축했다. 모두 기계적 성능을 끌어 올린 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다. 테슬라가 자랑하는 오토파일럿은 앞 차와의 간격, 차선을 유지하는 게 핵심이다. 여기서 한 단계 진보한 FSD 반자율 주행 기술을 사용하고 싶다면 약 771만원의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저속 주행 차량 추월,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 자동 차선 변경(NOA,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 자동 차선 변경, 자동 주차, 차량 호출 기능이 추가된다. 해당 기능은 차량 출고 후에도 추가할 수 있다. 해당 기능 추가 역시 무선 업데이트로 이뤄진다. 별도의 기계적인 장착은 필요하지 않다.LTE를 이용해 차량 업데이트가 가능한 테슬라에선 웃지 못할 황당한 사건이 벌어지기도 한다. 미국에서 일어난 일이다. 지난해 한 중고차 업체가 '향상된 자율주행 옵션이 포함됐다'며 테슬라 모델S를 판매했다. 해당 차량을 구입한 고객은 분통을 터뜨렸다. 기능 사용이 불가 상태였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활성화한 차량으로 분류돼 해당 기능이 자동으로 삭제됐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언제든지 다시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OTA가 가능해진 이유는 무선 통신망의 발달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되면서다. 자동차는 움직이는 기계다. 특히 사람이 탑승해 안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때문에 테슬라는 차량이 정지된 상태에서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더불어 해킹이나 버그와 같은 위험요소에서 차량을 보호하기 위해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다.최근 부분변경과 완전변경의 차이가 모호해졌다.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사실상 풀체인지에 가까울 만큼 차량 내외관은 물론 플랫폼과 파워트레인까지 변경하는 사례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부분변경의 출시 주기가 지나치게 짧아 기존 새차를 샀던 사용자의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한다. 테슬라는 기존 사용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해결점을 찾았다.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최신 모델과 동일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테슬라의 인기비결은 단순히 스타일과 폭발적인 가속성능에 있지 않다. 기존 자동차 업체와 차원이 다는 IT 기술이 지금의 테슬라 돌풍을 만든 원동력이다.
2020.05.27 I 남현수 기자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전면 재가동…부품 수급 리스크 여전
  •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전면 재가동…부품 수급 리스크 여전
  • 기아차 멕시코 공장 전경(사진=기아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기아차의 해외 9개국 18개 공장이 전면 재가동에 돌입하면서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부품 수급과 직원 감염 리스크 등으로 정상 궤도에 진입하는 데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26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이날부터 생산 재개를 시작했다. 지난달 6일부터 ‘셧다운’을 지속한지 50여일만이다.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에 있는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현대·기아차 글로벌 공장 중 재가동에 들어가지 못했던 마지막 공장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공장 방역과 직원 안전을 위한 조치를 철저히 하고, 부분적으로 생산을 개시했다”며 “현지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기아차 글로벌 공장 중 멕시코 공장 재가동이 가장 늦게 이뤄진 것은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탓이다. 또 멕시코 정부의 공장 가동 허가 지침도 오락가락했다. 그럼에도 부품 수급 차질을 우려한 미국 업계 및 정부 압박에 멕시코 정부는 자동차를 필수 산업으로 지정해 봉쇄 중에도 당국의 허가를 받은 업체는 6월 1일 전에라도 가동할 근거를 만들었다.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지난 23일 현지 당국으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멕시코 공장을 끝으로 현대·기아차의 전 해외 공장이 문을 열게 됐지만, 생산능력이 정상화되기까지 난관은 여전하다.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위축은 물론 국가별 봉쇄령 지속, 부품 수급 지연, 직원 감염 등의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기아차 미국 조지아공장은 멕시코 공장에서 부품을 공급받는데 수급 문제로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대차 인도 공장도 지난 8일부터 가동을 재개했지만, 공장 직원 3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또다시 가동 중단 위기를 겪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접촉자 추적과 자가격리, 소독 등 필요한 조치를 했으며 공장은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수요도 지난 1분기 대비 2분기에 더욱 악화할 것으로 예상돼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자동차 산업이 정상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우리 완성차업체 주요 수출시장의 수요 감소에 따라 4월 수출이 36.3% 감소했으며, 5월에도 세계 경제성장률 하락 및 수요회복 지연 등의 여파로 수출 절벽이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그나마 해외 공장이 1교대 수준으로 아직 낮은 가동률이지만, 한·중·일 등 동아시아 지역의 공장만 가동했던 4월과 비교해 북미와 유럽, 인도 등에서 정상화를 밟아나가는 단계라는 점은 의미가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해외 주요 자동차 생산국의 브랜드별 공장가동은 지난 19일 기준 83.5%로 전월(4월16일 기준) 28.8% 대비 54.7%포인트 상승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테슬라와 르노가 100%로 가장 높았으며, 도요타 95.0%, 벤츠 92.3%. BMW 90.9%, 혼다 90.5%, FCA 85.7%, 폭스바겐 84.6%, GM 82.1%, PSA 73.9%, 포드 69.0%, 닛산 59.3% 순으로 가동률이 높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주요 브랜드의 공장 가동이 차례대로 정상화되면서 세계 시장에서 업체별 경쟁은 다시 격화될 전망”이라며 “우리 자동차업계도 세계 주요시장 점유율이 소폭 상승한 지난 1분기와 비교해 2분기에 점유율 확대가 한층 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5.26 I 이소현 기자
전기차 개소세 연장 확정..내연기관은 갈팡질팡?
  • 전기차 개소세 연장 확정..내연기관은 갈팡질팡?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유호빈 기자= 문재인 정부가 22일 전기차와 수소차를 한정해서 개별소비세 인하를 연말까지 연장했다. 내연기관 차량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만 밝혔다.최근 전기차 주행거리가 늘어나고 충전소도 확충되면서 인식이 좋아졌다. 판매량도 급속히 늘고 있다. 특히 수입 전기차 점유율이 급증했다. 지난 3월 테슬라의 모델3는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국내 유일의 수소차인 현대차 넥쏘도 판매량이 증가 추세다. 이에 정부는 친환경차 구입을 장려하기 위해 전기·수소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내연기관 자동차다. 아무리 전기차 판매량이 점점 늘어난다고 해도 아직은 95% 정도가 내연기관 자동차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위기 상태다. 지난해 말로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끝났지만 갑작스러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로 내수가 얼어붙자 정부는 지난 3월 개별소비세 인하를 내놨다. 5%에서 1.5%으로 인하 폭을 더 늘리면서 6월까지 4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제조사들은 개별소비세 인하를 등에 업고 신차를 적극적으로 출시했다. 수입차 브랜드는 출시 연기가 대부분이었지만 국산차는 르노삼성 XM3를 필두로 현대 아반떼, 제네시스 G80, 기아 쏘렌토 등 작년보다 더 많은 신차가 등장했다.일단 내연기관 차량 개소세 혜택은 6월을 끝으로 종료된다. 결과적으로 7월부터는 최대 143만원 차 값이 상승한다. 사실상 원래 가격으로 돌아오는 것이 맞지만 차 값이 오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게 현실이다.제조사 측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현대차는 지난달 더 뉴 그랜저 월 판매량이 1만5천대를 돌파했다. 르노삼성 역시 XM3의 월 판매량이 6천대를 기록하면서 지난 4월 내수 1만대를 돌파했다. 내수는 선방하고 있지만 수출은 이미 극심한 부진을 겪는다. 개소세 인하 혜택이 종료된다면 내수 부진도 예견된 상태다.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로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 신차를 계약해도 6월까지 받을 수 있는 차량이 거의 없다. 통상 한 달 이상 대기를 해야 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지난달 정부에 개소세 감면 연장과 취득세 감면까지 요청했다. 하지만 개소세 인하 혜택을 곱지 않게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차를 구매할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대기업만 웃음 짓는 정책’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경제 발전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시각이다.또 일각에서는 ‘이렇게 일시적으로 인하 혜택을 주려면 아예 개소세를 내리는게 더 낫다’는 주장도 나온다. 장기적인 정책도 아니고 일시적으로 잠깐잠깐 개소세 혜택을 주면서 누구는 개소세를 더 내고 일부는 덜 내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소비자의 불만도 계속 나올 수밖에 없다. 내연기관 차량 개소세 인하 연장 여부는 다음 달 초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0.05.26 I 유호빈 기자
테슬라,구독자 사업 본격화..자율주행 FSD 인상
  • 테슬라,구독자 사업 본격화..자율주행 FSD 인상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주진완 기자= 테슬라가 전기차 제조회사에서 서서히 플랫폼 IT 사업자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먼저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테슬라는 자사의 자율주행 운전시스템인 FSD 가격을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인상한다. 현행 7000달러에서 하반기 8000달러로 상승한다. 테슬라의 FSD는 Full Self-Driving의 약자다. 명칭과는 다르게 아직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은 제공하지 않는다. 현재 테슬라의 FSD는 3세대 오토파일럿 기능이다. 2.5세대로 명명된 오토파일럿에 자동 차선변경, 자동주차, 고속도로 자동주행 시스템과 스마트 서몬(자동 호출)기능을 추가로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신호등 및 표지판 인식시스템과 도심 자동주행 시스템도 적용한다. 이런 FSD 기능은 테슬라 정비소가 아닌 OTA 방식으로 차량 내에서 무선 업데이트 된다.테슬라는 2.5세대 오토파일럿에서 자동호출 기능이 들어간 NOA라는 이름의 3세대 FSD 기능을 추가했다. 그러면서 5000달러에서 7000달러로 FSD 추가 구매비용을 인상한 바 있다. 올해 말에는 도심 자율주행 기능을 추가하면서 또 올린다. 테슬라 측은 ‘FSD가 더 많은 자율주행 기능이 보강되더라도 적극적인 운전자의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7월 1일부로 테슬라의 자율주행시스템 FSD 가격이 최대 1,000$까지 인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작년 5월 5000$에서 7000$로 급등한 이후 13개월 만의 가격 인상이다. 곧이어 FSD 가격은 완전 자율주행에 가까워질수록 계속 상승할 것이며, 그 가치는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완전 자율주행 단계에 이르면 턴키로 선불 구매가 아닌 월별로 일정 금액을 내는 구독 시스템으로 전환을 암시했다.일부에서는 일론 머스크 트윗 내용과 테슬라의 움직임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반응이다. 실제 머스크의 트위터에 올린 테슬라 신차의 런칭일자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또한 작년 초 일론은 “올해까지 어떤 조작도 없이 자동차가 알아서 승객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기능을 넣을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이런 기능의 발표일을 계속 연기해 신뢰도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1일 트위터에 “테슬라의 주가가 너무 높다”는 발언으로 주가가 한 때 10% 가량 폭락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테슬라는 OTA를 이용해 하드웨어 변경없이 지속적으로 차량의 신기술을 제공하는 등 기존 자동차 업계의 관행을 깨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가 법적 규제의 역경을 딛고 얼마나 완벽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선보일지 기대해볼만 하다.
2020.05.26 I 주진완 기자
배터리 수명 100만 마일 가능해진다..전기차 점점 싸진다
  • 배터리 수명 100만 마일 가능해진다..전기차 점점 싸진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주행거리가 길어지고 충전소가 곳곳에 설립되면서 '전기차는 충전이 불편하다'는 기존 인식이 바뀌면서다. 현재 전기차에 장착되는 배터리의 수명은 10만(16만km)~20만(32만km) 마일 수준이다. 수명이 다한 배터리 팩은 교환해야 운행이 가능하다. 이처럼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앞으로 10년 이후에는 폐기되는 배터리를 에너지 충전에 재활용(ESS 등)하는 연구가 활발하다. 한쪽에선 배터리 수명을 현재보다 최대 10배 끌어올린 100만 마일 배터리팩 개발도 한창이다. 대표적으로 GM과 테슬라다.미국 자동차 제조사 GM이 100만 마일(160만km) 자동차용 배터리 개발 마무리 단계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1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더그 파크스 GM 부사장은 온라인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100만 마일까지 지속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거의 근접(almost there)했다”고 밝혔다.앞서 GM은 지난 3월 신규 얼티움(Ultium) 배터리를 공개한 바 있다. 얼티움 배터리는 생산 비용, 충전 시간, 주행거리를 개선했다. 수평 혹은 수직으로 셀을 쌓아 한정된 공간에 더 많은 저장용량을 제공한다. 최저 50kWh에서 최대 200kWh 축전 용량을 확보했다. 차세대 배터리는 이보다 진보한 단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GM은 얼티움 배터리 생산을 위해 LG화학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차세대 배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된 바 없다. 다만 현재보다 충전 속도가 빨라지고, 배터리 수명이 100만 마일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해진다. 현행 얼티움 배터리는 최대 200k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테슬라 수퍼차저 V3(250kW)보다는 떨어진다. GM이 공개할 차세대 배터리는 수퍼차저 수준의 충전 속도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배터리팩 가격은 현재보다 저렴한 kWh당 100달러 선으로 추정한다. 테슬라는 GM보다 한 발 빠르게 100만 마일 배터리팩을 준비중이다.전기차 선두 주자 테슬라도 100만 마일 배터리 개발에 적극적이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 배터리 제조사 1위인 CATL과 100만 마일 수명의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말 모델3에 장착된다.새롭게 개발한 배터리팩 가격은 kWh 당 80~100달러 수준으로 현재보다 40% 이상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가 밝힌 배터리팩의 지난해 평균 가격은 kWh당 156달러다. 올해는 13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와 CATL이 개발한 100만 마일 배터리팩이 공급된다면 하락세는 가속화한다.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배터리셀(배터리팩을 구성하는 핵심, 배터리팩 가격의 75%를 차지) 가격이 kWh당 100달러일 경우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 제조원가가 엇비슷해 것으로 분석한다. 지난해 3분기 처음 흑자전환을 한 테슬라의 수익성이 앞으로 더욱 커진다는 얘기다.전기차 핵심은 배터리팩이다.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를 가진 배터리 개발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지 않아도 내연기관 차량과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시기가 점점 가까워진다. 내년에는 전기차 가격이 지금보다 10% 이상 싸질 가능성도 있다.
2020.05.26 I 남현수 기자
  • 에코프로비엠, 테슬라 EV향 공급 가능성 높아졌다..목표가↑-메리츠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메리츠증권은 26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테슬라 공급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NCM811은 SK이노베이션, NCA는 삼성SDI가 주력 공급처”라며 “기존 고객사들과의 관계를 감안시,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해서는 새로운 소재의 개발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현재 NCMA 개발을 마친 상태로 신규 고객사향 샘플 작업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톱 티어 배터리 업체, 유럽 배터리 업체, 중국 배터리 업체, OEM 등 다양한 고객사향으로 새로운 공급망 구축이 예상된다”면서 “내년 상반기부터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며 “해당 소재는 니켈 90%이면서 단결정 구조로서 현존하는 양극재 중 가장 스펙이 높다. 기존 고객사들을 상대로 한 협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 연구원은 “삼성SDI의 테슬라 ESS 배터리 공급이 21700 원통형 배터리로 확대될 경우, 텍사스 기가팩토리향 공급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예상한바 있다”면서 “현재 삼성SDI가 ESS향 21700 배터리 양산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ESS향 공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해당 배터리 내 양극재는 에코프로비엠의 NCA가 공급될 것”이라며 “추후 테슬라 EV향 공급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주 연구원은 “테슬라는 아직도 EV용 NCA를 일본 스미토모 메탈 마이닝(Sumitomo Metal Mining)에서만 공급받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지만 영원한 독점은 없다”고 덧붙였다.주 연구원은 “계열사 에코프로 GEM에서 니켈과 코발트를, 에코프로 이노베이션에서 리튬을 조달받고 있어, 경쟁사 대비 수익성은 3~4%포인트 유리하다”면서 “고객사 단가 압박으로부터 수익성을 지킬 수 있는 기초체력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780억원, 14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0.05.26 I 오희나 기자
코로나19로 멈췄던 세계 자동차공장 다시 돈다
  • 코로나19로 멈췄던 세계 자동차공장 다시 돈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멈춰섰던 해외 주요 자동차 제조사 공장들이 대부분 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해외 주요 자동차 생산국의 브랜드별 공장가동 현황을 외신보도, 조사기관 자료를 통해 2차 조사한 결과, 19일 기준으로 가동공장 비율이 83.5%로 4월 중순(16일 기준) 28.8% 대비 54.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주요 13개국 자동차 생산국의 국가별 가동공장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4월 중순에는 한·중·일 등 동아시아 지역의 공장만 주로 가동됐던 것과 달리 북미와 유럽, 인도 등에서 순차적으로 공장 가동이 재개돼 전반적인 가동공장 비율이 상승했다.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 생산국의 공장은 4월 말부터 재가동했고, 미국과 인도의 공장은 5월 초부터 재가동에 돌입했다. 5월 중순부터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에서도 BMW, 벤츠 등 일부 브랜드가 공장가동을 재개하기 시작해 전체 가동공장 비율은 5월 말까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다만 공장가동 정상화 추세에도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위축, 국가별 봉쇄령 지속, 공장내 감염예방 우선대응 조치, 부품 수급 지연 등의 문제에 따라 실제 1교대 운영 등 공장별 생산량은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주요 12개 브랜드별 가동공장 비율을 살펴보면, 테슬라와 르노가 100%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도요타 95.0%, 벤츠 92.3%. BMW 90.9%, 혼다 90.5%, FCA 85.7%, 폭스바겐 84.6%, GM 82.1%, PSA 73.9%, 포드 69.0%, 닛산 59.3% 순이다.폭스바겐, BMW, 벤츠, 르노 등 유럽계 브랜드는 4월말부터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의 공장가동 재개로 대부분 80% 이상의 양호한 가동공장 비율을 나타냈다. 북미지역 공장 비중이 높은 미국계 브랜드도 미국, 캐나다에서 공장 가동을 재개해 가동공장 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닛산의 가동공장 비율(60%)이 다소 저조하긴 하지만 토요타, 혼다 등 일본계 브랜드도 90% 수준을 보이고 있다. 협회 측은 “이처럼 주요 브랜드들의 공장 가동이 순차적으로 정상화됨에 따라 세계 시장에서 업체별 경쟁은 다시 격화될 전망”이라며 “우리 기업도 1분기에는 세계 주요시장 점유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2분기에 점유율 확대가 한층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올 1분기 세계 주요시장 점유율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한국계(7.3%→8.4%), 미국계(18.1%→19.9%), 일본계(25.5%→26.3%)로 소폭 높아졌고, 유럽계(31.8%→31.5%)와 중국계(14.9%→11.4%)는 낮아졌다. 더욱이 글로벌 수요도 올 1분기보다 2분기에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수출비중이 높은 국내 자동차산업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4월 수출이 36.3% 감소했으며, 5월에도 세계 경제성장률 하락 및 수요회복 지연 등의 여파로 수출 절벽이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글로벌 수요절벽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 기업들의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우리 업계는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우려가 있다”며 “기존 대출한도 유지 및 유동성 신속 공급, 공공구매 확대 등 내수촉진, 세금과 각종 공과금 납부기한 연장, 고용유지 지원 확대 등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주요 생산국 브랜드별 가동공장 현황((가동중 O, 가동중단 X, 공장없음 -, 자료=한국자동차산업협회)
2020.05.25 I 이승현 기자
머스크의 꿈 '우주여행' 현실이 되다…27일 민간 최초 유인우주선 발사
  • 머스크의 꿈 '우주여행' 현실이 되다…27일 민간 최초 유인우주선 발사
  • 크루 드래곤을 탑재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끌고 있는 ‘스페이스X’가 오는 27일(현지시간) 민간 업계 최초로 유인 우주선을 쏘아 올린다. 성공시 미국 항공우주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미국이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는 건 9년 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현장에서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사흘 뒤인 27일 오후 4시 33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재사용 우주발사체 ‘팰컨9’에 ‘크루 드래곤’ 캡슐을 실어 400km 상공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발사할 계획이다. 크루 드래곤은 지난해 3월 사람을 태우지 않은 상태에서 ISS와 도킹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같은 해 4월 비상탈출 시험 중 폭발사고를 일으켜 발사가 잠정 연기됐다. 이후 올해 1월 비상탈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최종 발사 일정이 정해졌다. NASA는 지난 22일 비행준비검토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크루 드래곤을 발사해도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크루 드래곤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출신 우주비행사 더글러스 헐리와 로버트 벵컨이 탑승한다. 두 사람은 지난 2000년 NASA 우주비행사 선발에 합격해 각각 두 차례 우주를 다녀온 경험이 있다. 특히 헐리는 9년 전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에도 탑승했다. 텍사스주 휴스턴 기지에서 훈련을 받아 온 두 사람은 지난 20일 케네디우주센터에 도착했다. 최종 준비를 하면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우주정거장에 옮기지 않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유인 우주선을 쏘아올리는 것은 지난 2011년 7월 애틀랜티스호 이후 9년 만이다. 특히 민간 항공우주업체로는 사상 처음이다. 이에 따라 만약 스페이스X가 발사에 성공하면 미국 항공우주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WSJ은 평가했다. 신뢰할 수 있는 미국 기업이 있다는 것은 더이상 우주선 발사를 러시아에 의존한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ISS를 왕복한 미국 우주비행사들은 모두 7000만~8000만달러(약 867억~991억원)에 이르는 비용을 내고 러시아에서 발사하는 소유스 로켓을 이용했다. 애틀랜티스호를 마지막으로 미국 땅에서 우주인을 보낸 적이 없다. NASA는 이번 발사가 성공할 경우 우주개발 비용을 300억~400억달러 가량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ASA는 미국이 우주선을 독자적으로 쏘아올릴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민간업체인 스페이스X, 보잉과 각각 계약을 맺고, 우주정거장 화물 운송을 비롯해 유인 우주선 개발 등을 위탁했다. 이번 발사는 그동안 우주여행을 향한 스페이스X가 기울여온 노력의 집대성인 만큼, 미국 정부는 물론 회사 모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지난 23일 두 사람의 참석을 알리며 “이번 발사는 미국이 우주 지배력을 확보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 약속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했다. 마크 알브레히트 전(前) 백악관 항공우주산업 고문은 “성공시 대부분의 영광은 스페이스X가 가져가고, 실패시엔 NASA가 책임을 떠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25 I 방성훈 기자
테슬라 일론 머스크.."美캘리포니아 본사 빼겠다" 이유는?
  • 테슬라 일론 머스크.."美캘리포니아 본사 빼겠다" 이유는?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우정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최근 잇따라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향한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그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캘리포이나 테슬라 본사와 미래 전기차 제조 공장을 캘리포니아 밖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엄포를 놓았다.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이 위치한 알라메다 카운티 공무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해 '본사 및 공장 봉쇄' 명령을 내린 지난 3월 중순부터 테슬라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테슬라는 당초 이 공장을 계속 열어두고 싶었지만, 카운티 관계자들은 아직도 봉쇄 해제에 요지부동이다.프리몬트 공장에서는 테슬라 인기 차종인 모델3와 새로운 SUV 모델Y를 생산한다. 모두 계약이 10만대 이상 밀려 있다.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알라메다 카운티가 8일 테슬라 공장 재가동 불허 방침을 재확인 후 법원에 제소했다. 7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8일부터 일부 제조업 등 공장 시설이 서서히 재가동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머스크도 8일 프리몬트 공장 생산을 확신했다.하지만 몇 시간 뒤 알라메다 카운티 보건부는 성명을 내고 '테슬라가 아직 재가동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며 ”최고 일주일 정도 미뤄질 것“이라고 다른 입장을 밝혔다.머스크는 즉각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법원에 알라메다 카운티를 제소했다“고 밝힌 뒤 “공장 폐쇄 및 가택연금 연장 조치는 기업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뿐 아니라 헌법에도 불합치하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제소를 넘어 테슬라는 이제 본사와 미래 공장 건설을 텍사스주와 네바다주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카운티의 봉쇄 지시가 내려졌을 때에도 공장 생산을 지속하려고 했지만 결국 압력에 굴복하고 3월 23일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테슬라 봉쇄조치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던 5월 4일 공장 재가동에 나설 계획이었다. 지난주 갑자기 5월말로 연장되자 머스크가 분노한 것이다. 머스크는 카운티의 봉쇄 연장을 인권침해라면서 파시즘에 빗댔다.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카운티 편을 들었다. “일부 다른 카운티가 봉쇄를 완화해도 알라메다 등 일부 카운티는 엄격한 봉쇄를 지속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에 남은 마지막 자동차회사”라며 “주에서 어떤 결정을 하냐에 따라 테슬라 미래 또한 달라질 것“이라며 최후통첩을 날렸다.테슬라는 사이버트럭과 같은 픽업트럭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배터리 생산 증가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따라 미국 텍사스주에 새로운 기가팩토리를 건설하는 것에 대한 검토에 착수한 바 있다. 봉쇄조치에 대한 알라메다 카운티와 머스크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면서 테슬라 본사 이전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2020.05.19 I 우정현 기자
테슬라,한국서 충전사업 가시화..현대기아 행보와 딴판
  • 테슬라,한국서 충전사업 가시화..현대기아 행보와 딴판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우정현 기자= 테슬라가 한국에 전기차 충전사업의 큰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 큰 파장을 몰고 오고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4월 전기차 충전사업을 위해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에 충전사업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사업법에 따르면 “국내에서 충전 사업을 하려면 전기차 충전 사업자로 등록해야 한다”고 돼 있다. 불특정 고객 다수를 대상으로 충전요금 부과 등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일종의 자격을 취득한 셈이다. 이에따라 이르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부터는 그동안 무료로 진행된 테슬라 충전소(슈퍼차저, 데스티네이션) 유료화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테슬라는 2017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전국 200여 곳에 무료 충전소를 설치했다. 올해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46%) 점유를 하면서를 인프라 확충에 따른 투자비 부담을 만회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일본보다 먼저 한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투자한 테슬라 입장에서는 그동안 무료로 서비스한 자체 충전시설의 유료화 추진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다만 충전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하더라도 애초 약정한 '모델S' 고객은 평생 충전 무료 서비스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5월 현재 전국 32곳에 '슈퍼차저' (급속 충전소)와 163곳의 '데스티네이션충전소' (완속 충전소)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대형 유통점이나 백화점 등과 다년 임대계약을 맺었고, 모두 자체 장비로 설치했다.현재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이달 중에 충전사업자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연말께 유료 충전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의 발빠른 횡보에 신세계 이마트 등 관련 유통업계까지 참가하면서 충전 시장에 불이 붙고 있다.신세계그룹 이마트는 그동안 여러 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소를 임대 형태로 운영해왔다.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발을 맞추고 2030 젊은 층의 집객을 노린 이중 전략이었다. 이마트는 교통 솔루션 전문 기업 에스트래픽과 손잡고 충전소를 주요 거점 점포에 대거 구축하면서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2010년부터 유통업계 최초로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하남 스타필드에 국내 첫 테슬라 매장을 여는 등 전기차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다.최근 이마트는 '전기 충전사업을 포함한 전기 신사업 및 전기사업'을 새로운 사업 내용으로 추가했다. 그동안 전기차 충전사업을 외부 위탁 방식에서 직접 운영하는 충전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는 것이다.현대자동차와 SK네트웍스는 공동으로 서울에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 '하이 차저'를 올해 상반기 오픈한다. 대형 주유소 자리에 주유 설비를 없애고 전기차 충전소로 전면 교체하는 국내 첫 사례다. 국내 충전시설 중 단일 부지 최대 규모로 알려진다. 출력 기준으로 세계 최대 수준인 350kW급 초급속 충전기 8기가 들어선다. 향후 16기까지 확장한다. 아울러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담은 신개념 전기차 충전 공간으로 설계, 관심을 끌고 있다. 800V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를 '하이 차저'를 이용하면 20분 내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다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충전시 부분 자동화 방식을 적용한다. 사용자가 전기차 충전 시 연결선의 무게를 거의 느끼지 않고 손쉽게 충전 커넥터를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도용, 전국 주요 거점에 '하이 차저'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요즘 젊은 층에서는 참이슬과 테라 맥주를 섞어 마시는 '테슬라' 소맥 폭탄주가 인기다. 이 이름만큼 테슬라는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단기간에 원자탄 급 파괴력을 보여 주고 있다. 단순히 전기차 판매에 그치지 않고 세계 최대의 자체 충전망을 확충한 테슬라의 충전 플랫폼 사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2020.05.18 I 우정현 기자
"2분기에도 1위 지킬까"…LG화학의 '불안한' 전기차 배터리 선두
  • "2분기에도 1위 지킬까"…LG화학의 '불안한' 전기차 배터리 선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화학이 분기 처음으로 차지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를 2분기에도 유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3월엔 파나소닉이 다시 1위를 올라선 것으로 조사된 데다 전통 강자로 꼽히는 중국 CATL과 일본 파나소닉이 고객사 확장으로 전략을 바꾸면서 배터리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소재 시장조사업체 ‘애더머스 인텔리전스’(Adamas Intelligence)는 3월 파나소닉의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이 3.8GWh로 1위를 회복했다고 집계했다. 1·2월 1위를 달렸던 LG화학(051910)은 3월 2.2GWh로 1위 자리를 내줬다. 1분기 배터리 탑재량 격차도 크지 않았다. 1분기 LG화학 6.07GWh, 파나소닉 6.05GWh로 1·2위 간 탑재량 차이가 불과 0.02GWh에 그쳤다. 국내 기반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결과 역시 비슷했다. 1분기 1위는 LG화학이지만 3월만 놓고보면 파나소닉 2.3GWh, LG화학 2.0GWh로 파나소닉의 배터리 사용량이 더 많았다. 앞으로의 1위 유지를 장담하긴 어렵다는 얘기다. 분기별 세계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 자료=애더머스 인텔리전스1분기 LG화학이 1위로 올라설 수 있던 가장 큰 강점은 공급처가 다양하다는 데 있었다. 국내 현대·기아차를 포함해 미국 GM·포드·크라이슬러, 유럽 폭스바겐·르노·볼보·아우디·다임러·메르세데스벤츠·재규어·포르쉐, 중국 지리 등이 LG화학 고객사다.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150조원에 이른다. 이에 비해 CATL은 중국계 완성차업체를 중심으로 공급하고 파나소닉은 전기차 시장 1위인 테슬라에 주로 공급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지난해 8월 이후 침체되기 시작해 8개월 연속 뒷걸음질 치자 CATL을 포함한 BYD, 구오쏸(Guoxuan) 등 중국계 배터리 업체 점유율도 하락세를 이어간다. 중국을 강타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까지 더해져 중국에서의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자체가 지난해 1분기 13.3GWh→올해 1분기 5.8GWh로 56%나 급감했다. 파나소닉도 주 공급처인 테슬라의 1분기 미국 공장이 가동중단(shut down)되는 등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 1분기 5.5GWh에서 올해 1분기 5.2GWh로 3.8% 줄었다. 이는 고객사와 전략 지역이 한 데 몰려있던 이들 업체보다 LG화학이 1분기에 견조할 수 있었던 이유다. 오익환 SNE리서치 부사장은 “전 세계 자동차 업체로 포트폴리오가 잘 구성돼있어 전기차 시장의 회복세와 함께 LG화학의 배터리 판매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포스트 코로나19’ 이후 전기차 배터리 시장 판도도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철완 서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CATL은 테슬라와의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독일 공장 건설 등 중국 외 지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파나소닉도 테슬라 외에 추가로 고객사를 확충하려 한다”며 “1분기 LG화학 1위가 일시적 현상일 수 있는 만큼 추후 LG화학·CATL·파나소닉 간 대형3사 간 순위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020.05.18 I 경계영 기자
신흥에스이씨, 2차전지 업종 호평…목표가↑-삼성
  • 신흥에스이씨, 2차전지 업종 호평…목표가↑-삼성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삼성증권은 18일 신흥에스이씨(24384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장 가동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2차전지 업종에 대한 시장 평가가 후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6000으로 종전 대비 24% 상향 조정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39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는데, 이는 글로벌 캐파는 확장된 반면 코로나19에 따른 가동 영향으로 고정비 부담이 1분기 예상보다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중국 공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으로 소형 CID와 중대형 캡 어셈블리 공장 가동에 지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반면 헝가리 공장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이 덜해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는 판단이다. 연간 실적 전망치 변화는 없지만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됐다. 장 연구원은 “3월 중순 저점에 비해 주가는 89% 급등했는데, 이는 2분기 펀더멘털 변화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기 보다는 2차전지 업종에 대한 일련의 시장의 평가가 후해진 덕분”이라며 “이는 테슬라 주가 급등, 유럽 3월 사상 최고 판매치 기록 뉴스 등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2020.05.18 I 박태진 기자
내 테슬라 언제 나와?..수입차 1등 모델3 최소 6개월 기다려
  • 내 테슬라 언제 나와?..수입차 1등 모델3 최소 6개월 기다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테슬라가 코로나19로 인한 공장 휴업으로 고객 인도가 최소 3개월 이상 연기됐다. 국내에서는 올해 1분기 계약한 고객의 경우 심하면 연말 또는 내년 초 인도가 예상될 정도다.테슬라는 2019년 모델3 생산을 본격화하면서 전세계에 4천만원대 전기차 돌풍을 일으켰다. 국내도 모델3의 인기는 각별하다. 지난해 11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래 올해 1월 138대, 2월과 3월 각각 1433대, 2499대씩 팔려나갔다. 2020년 1분기 전기차 판매 1위와 동시에 수입차 단일모델 1위에 올랐다. 수입차 시장의 강자인 독일 3사 베스트셀링 모델의 판매량도 가볍게 뛰어넘었다.폭발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됐던 모델3는 지난달 단 2대가 등록되는 데 그쳤다. 테슬라가 국내 판매하는 모델S, 모델X, 모델3를 모두 합쳐도 5대에 불과하다.이처럼 차량 인도가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미국공장 가동 중단이다. 테슬라 모델3는 미국 프리몬트 공장과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다. 국내 수입 물량은 전량 미국 생산이다. 모델3와 모델Y를 생산하는 프리몬트 공장은 미국 보건당국의 이동제한 조치로 인해 휴업 상태다. 5월 중에도 공장 재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테슬라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기대감은 엄청나다. 테슬라가 2017년 국내 처음 선을 보였을 당시에는 단차, 마감, 도장품질 등에 대한 지적이 높았다. 더불어 1억을 훌쩍 넘는 높은 가격으로 접근성 또한 떨어졌다. 변화의 시작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모델3부터다. 5천만원대 중반부터 시작하는 모델3는 전기차 보조금을 받아 4천만원 초반에도 구매할 수 있다. 모델S나 모델X에 비해 배터리 용량은 줄었지만 경량화된 차체 덕에 주행거리는 300km를 훌쩍 뛰어넘는다. 더불어 테슬라가 자랑하는 수준 높은 오토파일럿과 자동 출차, 자동차선 변경, NOA(Navigation On Autopilot) 등이 기본 또는 옵션으로 포함된다.모델3는 테슬라 일론 머스크의 철학을 제대로 반영했다는 첫 모델이다. 3만달러대에 가격 포지션으로 대중성을 높인 것은 물론 대시보드 물리 버튼을 완전히 삭제, 미니멀리즘 테슬라 디자인의 콘셉을 제대로 드러낸다. 세부 옵션 구성을 따지면 모델S나 모델X에 비해 모델3가 뒤떨어지지만 가성비를 고려하면 압도적으로 우위다. 모델3가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이유다.지난달 테슬라 고객 인도는 바닥을 쳤지만 계약 고객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현재도 모델3를 출고하기 위해 대기하는 고객이 최소 15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5월 현재 모델3를 계약할 경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출고가 가능한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 연내 출고가 불투명한 상태다.테슬라는 현재 미래가치를 보여주는 주식 시가총액에서 자동차 업체 2위다. 약 160조원으로 250조원의 토요타 다음이다.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테슬라는 올해 3월 미국 시장에 모델Y를 먼저 출시한데 이어 내년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과 로드스터 출시도 준비중이다. 새로운 모델 출시로 라인업이 확장하면 성장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05.17 I 남현수 기자
테슬라 택시 그림의 떡?..서울시 전기택시 700대 지원
  • 테슬라 택시 그림의 떡?..서울시 전기택시 700대 지원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요즘 서울 시내에서 전기택시를 종종 마주할 수 있다. 르노삼성 SM3 Z.E, 기아자동차 니로EV, 현대자동차 코나 EV 등이 대표적이다. 앞으로는 테슬라, 재규어, 닛산 등도 택시로 만나 볼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현대 코나, 아이오닉, 기아 쏘울과 니로 전기차에만 지급하던 전기택시 지원 사업의 범위를 르노삼성 SM3 Z.E, 닛산 리프, 재규어랜드로버 I-PACE, 테슬라 모델3 및 모델S, 한국GM 볼트EV로 확대했다.서울시는 올해 전기택시 700대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전기택시 보조금은 최대 1820만원으로 일반 전기차 최대 1270만원보다 많다. 서울시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1000만원은 모든 모델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국고보조금은 모델별로 최저 805만원부터 최대 8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제조사별로 전기택시 구매시 받는 혜택을 합치면 1천만원 전후에 구매가 가능한 차량도 있다.다만, 구매자는 차량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전기택시 구매 대상자로 선정된 날짜로부터 2개월 이내에 출고 및 등록을 마쳐야 한다. 또 최근 2년 이내에 전기택시를 보급받은 개인택시 사업자는 신청할 수 없다.서울시가 전기택시를 장려하는 이유는 최근 출시된 전기차 1회 완충시 주행가능거리가 대폭 늘어나서다. 서울시는 “법인택시의 1일 영업주행거리가 평균 440km, 개인택시는 220km 정도로 LPG 택시를 전기택시로 바꾸면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확실하다”고 밝혔다.전기택시는 보조금 혜택 이외에 개인택시 사업자가 선호하는 특별부제인 ‘라’조를 신청할 수 있다. 운행 총량과 상관없이 우선 배정을 받을 수 있다. ‘라’조는 승객 수요가 많은 금요일에 운행이 가능해 택시사업자 선호도가 높다. 개인택시는 ‘가’, ‘나’, ‘다’, ‘라’ 등으로 나뉘어 4일에 한 번씩 휴무를 의무화한다. 전기택시로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이 증가함에 따라 보급에 가속화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테슬라는 현재 공장 가동이 중단돼 차량 출고가 지연되고 있다. 만약 테슬라 전기택시를 운행할 생각이라면 출고일자를 꼭 확인해야 한다.국내 전기차 보급이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1회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난 것은 물론 선택지도 급증해서다. 다만 충전기 보급대수가 따라오지 못한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2020.05.15 I 남현수 기자
백기 든 지방정부…테슬라 공장 결국 재가동한다
  • 백기 든 지방정부…테슬라 공장 결국 재가동한다
  • [이데일리 김나경 인턴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테슬라가 공장 재가동을 놓고 지방정부와 실랑이 끝에 ‘승리’를 거뒀다. 정부의 규정을 지키면서 적법하게 공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이다.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카운티는 테슬라의 코로나19 예방 계획을 검토한 후 “이번주 테슬라 공장의 재가동을 허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앨러미다 카운티가 공장 재개를 불허한다는 입장에서 물러나면서, 테슬라는 공장을 다시 돌릴 수 있는 명분을 얻었다. 앨러미다 카운티는 향후 프리몬트 경찰국과 테슬라 공장을 점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지키는지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앨러미다 카운티와 테슬라의 갈등을) 신속하게 해결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최근 38쪽 분량의 ‘일터 복귀’ 지침을 공개한 후 11일부터 프리몬트 공장 재가동을 강행했다. 이를 두고 중앙정부와 캘리포니아 주(州)정부, 앨러미다 카운티 정부의 의견이 갈렸다. 주정부는 단계적으로 봉쇄 조치를 완화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앨러미타 카운티는 강도 높은 방역을 유지한다고 밝히며 테슬라 측과 실랑이를 벌였다.이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는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며 “누군가 체포돼야 한다면 나이길 바란다”고 했다. 또 공장을 네바다주 혹은 텍사스주로 이전하겠다는 엄포를 놓고, 앨러미다 카운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앨러미다 카운티가 백기를 들면서 테슬라는 규정를 준수하며 공장을 운영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위치한 테슬라 자동차 공장. 12일(현지시간) 앨러미다 카운티는 테슬라 공장의 가동을 사실상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AFP]
2020.05.14 I 김나경 기자
"코로나19 딛고 전기차 내년 회복…LG화학 1위 이어갈 것"(종합)
  • "코로나19 딛고 전기차 내년 회복…LG화학 1위 이어갈 것"(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NE리서치가 올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겠지만 내년부터 정상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지난 1분기 선두 자리를 올라선 LG화학이 수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불똥 튄 전기차, 영향 언제까지?SNE리서치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차세대 배터리 세미나(NGBS) 2020’에서 올해 전 세계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전기차 판매량 전망치를 △중국 123만대 △유럽 80만대 △미국 38만대 등 260만대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의 ‘V’자형 회복을 가정했을 때 시나리오로 직전 전망치 350만대보다 26% 낮아진 수치다. 앞서 1분기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110만대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코로나19 중심에 있던 중국 판매량이 같은 기간 60% 급감한 데 비해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비교적 자유로웠던 유럽과 미국에서의 전기차 판매량은 각각 72%, 11% 늘었다. 오익환 SNE리서치 수석연구원(부사장)은 “2분기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유럽·미국에서의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꺾일 순 있겠지만 중국에서의 전기차 판매가 점차 회복되는 등 V자형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내년부터 시장이 정상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전기차 판매 전망치는 2022년 1100만대→2024년 1800만대→2025년 2210만대 등이다. 이날 두 번째 연사로 나선 박세영 노무라금융투자 조사부 본부장은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점을 △정부의 보조금 정책 △완성차 업체의 이익 △보유했을 때 소비자에게의 이득 등 세 가지가 맞아떨어져야 한다며 그 가운데서도 정부의 정책이 핵심이라고 꼽았다. 테슬라가 독주하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순위 판도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SNE리서치는 평가했다. 지난해 테슬라가 169만대로 가장 많았고 토요타 39만대, 르노닛산 37만대, 폭스바겐 23만대 등에 그쳤지만 2030년 △폭스바겐 639만대 △테슬라 547만대 △토요타 450만대 △르노닛산 337만대 등으로 순위 예측치를 내놨다. 오익환 부사장은 “폭스바겐 전기차 판매 추이 등을 고려할 때 폭스바겐이 하이브리드전기차(HEV)를 포함해도 1위에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면서 “국제유가가 낮아지더라도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SNE리서치◇전기차와 함께 배터리도 달린다…“LG화학 1위 지킬 듯”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시장 역시 2019~2030년 연평균 35% 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전기차 관련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는 지난해 117GWh에서 2020년 126GWh→2025년 1257GWh→2030년 3147GWh로 커질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배터리 업계도 증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2025년께 수요 1257GWh가 공급이 1097GWh를 역전하며 공급 부족 사태가 수년 동안 이어질 수 있다고 SNE리서치는 진단했다. SNE리서치는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 등 국내 3사, 특히 LG화학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부사장은 “LG화학이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OEM업체 포트폴리오가 폭스바겐, 테슬라, 르노, 현대차 등으로 안정적”이라며 “전기차 시장 회복과 함께 거래선에서의 판매가 늘면서 지난 1분기뿐 아니라 앞으로 계속 배터리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흑자 전환 시점은 올해로 제시됐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3사의 배터리 관련 영업손익률은 2019년 -6~9%→올해 1~3%→2023년 4~6%→2025년 7~9% 정도로 9% 안팎을 기록하는 중국 배터리 업체 손익률을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오익환 SNE리서치 수석연구원(부사장)이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NGBS 2020’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배터리 개발 핵심은 긴 수명과 빠른 충전 속도앞으로 전기차 배터리 개발 방향과 관련해 김제영 LG화학 전지·CPO·배터리연구소 셀(Cell)선행개발센터장(상무)은 “현행 기술상 한번 충전하면 이미 500㎞ 가까이 주행할 수 있어 불안 주행거리를 웃돈다”며 “하나의 전기차를 여럿이 이용하는 공유경제 시대엔 전기차와 그 배터리 가격보다 얼마나 길게 사용할 수 있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지(퀵차지)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봤다. 양극(+) 활물질 성능을 좌우하는 니켈 함량을 높였을 때(하이니켈) 가스 발생이 늘어나는 문제에 대해 서준원 에코프로비엠(247540) 연구개발총괄담당장(전무)은 싱글·더블 레이터 코팅 등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단결정(single crystal) 기반 양극재도 2021·2년께 고객사에 제공해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리콘에 기반한 음극(-) 활물질을 개발하는 대주전자재료(078600)의 오성민 전무는 고효율실리콘합성산화물(DMSO)이 전기차향 제품에 10%까지, 전동공구향 제품에 20%까지 각각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정기술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가격이 충분히 내려갈 것이라고 했다.
2020.05.14 I 경계영 기자
세원, 1Q 영업익 21억원으로 분기 최대실적…전년比 40%
  • 세원, 1Q 영업익 21억원으로 분기 최대실적…전년比 40%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자동차용 공조시스템 부품 전문기업 세원(234100)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해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37% 증가한 234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 늘어 11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174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138%씩 늘어났다. 이 회사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필수 부품인 헤더콘덴서 등 자동차 공조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테슬라와 포드, 국내에서는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등으로 매출처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북미지역에 총 25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해 제품을 양산 공급하고 있다.회사 측은 1분기 호실적에 대해 매출 다변화, 미래차 시장 선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매출 다변화로 견조한 성장 추세를 유지했으며 자회사인 트리노테크놀로지도 꾸준한 성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확실한 성장 시장인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해 전기차와 수소차 관련 부문에 대응 체계를 완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자 하고 있다”며 “이 부문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자회사인 트리노테크놀로지는 비메모리 전력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은 59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26%씩 늘어난 수치다. 본업뿐만이 아니라 자회사 역시 추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10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난 극복 방안 중 하나로 전기차 등 미래차 산업과 더불어 시스템 반도체를 신산업 육성 분야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따른 지원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0.05.14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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