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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이때 나와서”…테슬라 인버스ETF 상장후 연일하락
  • “왜 하필 이때 나와서”…테슬라 인버스ETF 상장후 연일하락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돈을 잃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해외 한 투자자의 예언이 현실화됐다. 미국 증시에 신규 상장된 테슬라 베어 데일리(테슬라 주가하락시 수익발생 구조) ETF(TSLA Bear Daily ETF, TSLQ)가 14일 상장 이후 하루도 예외 없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상품 자체를 평가 절하하는 것은 지양해야겠지만 출시 시점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는 게 시장 참여자들의 입장이다. 22일(현지시간) 테슬라(TSLA)의 주가는 전일대비 0.2% 상승한 816.7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3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올랐다. 상승률은 14.9%. 특히 지난 20일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후 상승에 탄력이 붙으면서 두 달 만에 ‘팔백슬라’를 회복하기도 했다.테슬라 베어 데일리 ETF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상승세에 속을 태우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사인 AXS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4일 테슬라 베어 데일리 ETF 등 대형 개별주식의 하락이나 강세에 크게 베팅할 수 있는 8개 ETF를 신규 상장했다. TSLQ는 테슬라 주가가 하락할 때 가격이 오르는 구조인 만큼 상장 이후 7거래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 기간 주가 하락률만 15%에 달한다.문제는 테슬라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는 점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 가동 중단 등 악재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선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가격결정력과 테슬라의 사업 모델 다각화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긍정적으로 볼만하다고 평가했다. 현재 월가 애널리스트 45명이 제시한 목표주가의 평균치는 912달러로 22일 종가 대비 약 12%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테슬라는 2분기에 2.27달러의 주당순이익(EPS)과 169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읏돌았다. 테슬라는 특히 올해 자동차 출하량 목표치를 140만대로 제시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내비쳤다. 여기에 그동안 테슬라 주가 하락에 베팅했던 공매도 세력이 주가를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체 유통주식의 3% 가량이 공매도 포지션일 정도로 전 세계에서 가장 공매도가 활발한 종목인데 단기간 내 주가가 급등하면서 공매도 세력들의 단기 손실이 커지고 있다. 이달 누적 평가손실만 26억7000만(3조507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공매도 세력들이 숏 포지션을 청산하기 위해 주식을 매수하는, 즉 매수가 다시 매수를 부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얘기다. 한편 이번에 신규 상장된 개별 주식 ETF 중 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것은 `1.5배수 페이팔 베어 데일리 ETF(1.5X PYPL Bear Daily ETF, PYPS)`로 22% 가까이 하락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1.5배수 페이팔 불 데일리 ETF(1.5X PYPL Bull Daily ETF, PYPT)`로 7거래일 간 27% 가량 급등했다.
2022.07.25 I 유재희 기자
머스크 “불륜설, 완전 헛소리…상대 여성과 로맨틱 없었다”
  • 머스크 “불륜설, 완전 헛소리…상대 여성과 로맨틱 없었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친구인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와 불륜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머스크는 2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머스크의 불륜설을 보도한 기사에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세르게이와 나는 친구이며, 어젯밤 파티에도 함께 있었다”면서 브린과 이혼 소송 중인 니콜 섀너핸에 대해 “지난 3년 동안 두 차례 본 것이 전부이며, 그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고 로맨틱한 상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와 섀너핸의 부적절한 만남이 발단이 돼 브린이 지난 1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브린이 캘리포니아주(州) 샌타클래라 카운티 법원에 제출한 문건에 따르면 브린은 이혼 사유에 대해 “타협할 수 없는 차이”라고 적었다.WSJ은 브린과 섀너핸 부부가 육아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던 지난해 12월 초 머스크와 섀너핸이 짧은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당시 머스크는 사실혼 관계였던 캐나다 출신 가스 그라임스와 결별한 직후였다. 또한 WSJ는 머스크가 이 문제로 인해 올해 초 한 파티에서 브린 앞에 무릎을 꿇고 불륜에 대해 사과했고, 브린은 이를 받아들였으나 두 사람의 오랜 우정은 끝났다고 전했다.머스크는 브린의 실리콘밸리 자택을 정기적으로 찾는 등 머스크와 브린은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브린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사업에 어려움을 겪던 머스크에 50만달러를 지원했으며, 머스크는 2015년 테슬라의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한 대를 브린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각종 스캔들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지난 5월에는 머스크가 2016년 스페이스X 전용 제트기에서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달 초에는 그가 뉴럴링크의 30대 여성 임원과 비밀 연애를 통해 쌍둥이를 얻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2022.07.25 I 김윤지 기자
전기차 파워트레인 급증, 최대수혜는 테슬라·메르세데스
  • 전기차 파워트레인 급증, 최대수혜는 테슬라·메르세데스 [서학개미 리포트]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향후 수 십년 간 전기차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 해 330조원에 이르는 거대 시장인 파워트레인 공급망에서 강자로 자리 잡을 테슬라(TSLA)와 메르세데스-벤츠그룹 등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인 CNBC에 따르면 유럽계 투자은행인 UBS는 이날 전기차가 활성화하면서 자동차 내부에 들어가는 전자부품이 늘어나고 종전 완성차업체들이 점점 더 반도체 기업이나 새로운 기술기업들과 직접적으로 공조하는 일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새로운 공급망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특히 이처럼 늘어나는 전기화는 엔진으로부터 동력을 만들어 그것을 바퀴까지 전달하는 구성요소인 파워트레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데이빗 레스네 UBS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전통적인 파워트레인 공급망은 현재 약 2500억유로(원화 약 334조원)의 연간 수익을 창출하지만, 배터리 전기 파워트레인 생산이 늘어남에 따라 2030년에는 1500억유로의 추가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파워트레인 전기화는 실질적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이 분야 사업에 강점을 가진 기업들을 가장 선호한다고 봤다. 그 중 하나는 테슬라다. 테슬라는 기술 리더십과 업계 최고의 배터리 공급망 관리를 강점으로 가장 성공적인 글로벌 전기차 제조업체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테슬라는 올해 50%의 판매량 증가를 전망하고 있지만, 하반기부터 향후 몇 년 간 총마진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선호하는 종목으로 꼽았다. 전기차 분야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방식으로 전기차산업으로 전환하는 업체가 메르세데스일 것이라고 전망한 레스네 애널리스트는 “보수적으로 봐도 마진 목표는 12~14%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고, 회사가 고급 전기차분야에서 더 경쟁력을 가지면서 주가 상승여력도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그는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인 비테스코도 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와 대만 전기차업체인 델타 일렉트로닉스도 선호하는 종목으로 꼽았다.UBS는 2026년 전 세계 전기차시장이 PC와 스마트폰, 서버의 시장규모를 다 합친 수준을 넘어서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봤다. 내연기관 자동차 증가율은 2024년에 정점을 찍을 때까지 대체로 안정적일 것이고 그 후 2030년까지 연평균 15%씩 줄어들 것이다. 반면 전기차 생산은 2021~2030년에 걸쳐 총 6배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022.07.25 I 이정훈 기자
테슬라, '슈퍼차저' 내년부터 美서 경쟁사도 사용 가능 전망
  • 테슬라, '슈퍼차저' 내년부터 美서 경쟁사도 사용 가능 전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가 내년부터 미국에서 전용 전기차 충전소 중 일부를 경쟁사에 개방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 AFP)WSJ은 테슬라가 미 연방 정부와 주(州) 정부의 공적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자사 전용 충전 네트워크인 ‘슈퍼차저(Supercharger)’를 타사 전기 차량에도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테슬라가 향후 수년에 걸쳐 수십억달러의 정부 자금을 지원받아 급속 충전소 설치를 확대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슈퍼차저는 현재 미국에서 테슬라 차량만을 대상으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테슬라가 신청한 정부 지원 자금을 받게 되면 타사에도 슈퍼차저를 개방해야 한다. 미국 내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는 1440곳이며, 약 1만4600개의 충전기가 배치돼 있다. 슈퍼차저는 약 30분 만에 전기차 충전을 완료할 수 있다.테슬라의 급속 전기차 충전소 확충과 개방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증설 노력과도 부합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1조달러(약 1310조원) 규모의 인프라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 중 75억달러(약 9조8000억원)를 주 정부의 전기차 충전소 확충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금 지원 문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지난달 시골 지역의 충전소 설치를 위해 테슬라에 640만달러(약 83억800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고 WSJ은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에너지 위원회는 오는 10월 열리는 위원회 회의를 거쳐 자금 지원을 승인할 전망이다. 예상대로 승인이 난다면 내년부터 캘리포니아 윌로우, 바스토우, 콜링가, 베이커에 있는 테슬라 슈퍼차저가 다른 전기차 차량 운전자에게도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달 말 백악관 팩트시트를 보면 “테슬라가 경쟁사 차량 운전자들이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말에 새로운 슈퍼차저 장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돼 있다. 전기차 도입 확대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테슬라가 충전소 중 일부를 타사에 개방하는 것은 당장 큰 도움은 되지 않겠지만, 충전 인프라의 공백을 메우려는 주 정부의 노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WSJ은 덧붙였다. 미시간주의 전력회사 컨슈머스에너지의 사라 닐슨 전기운송담당 상무는 “미시건주는 2030년까지 전기차를 200만대까지 늘리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약 1만대의 급속 충전소가 필요하다”며 “지금은 아주 작은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연방 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시건주는 225개의 범용 급속 충전기를 보유하고 있다.
2022.07.25 I 장영은 기자
옐런 美재무 "2분기 연속 GDP 감소해도 경기침체 아냐"
  • 옐런 美재무 "2분기 연속 GDP 감소해도 경기침체 아냐"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건강하다며 현재 국면을 경기침체(Recession)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사진=AFP)24일(현지시간) 옐런 장관은 이날 NBC방송에 출연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다 하더라도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이 시기를 침체로 규정한다면 놀랄 것”이라며 “우리는 강력한 노동시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NBER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분기 연속 감소하면 경기침체로 정의한다. 미국은 지난 1분기 GDP 증가율이 연율 마이너스(-)1.6%로 집계된 데 이어 2분기 역시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도, 옐런 장관은 경기침체가 아니라고 강조한 것이다. 옐런 장관은 경기침체에 대한 평가를 2분기 연속 GDP 증가율 감소라는 정량적인 기준으로만 보는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자리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전반적인 미국 경기를 나쁜 상황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미 노동통계국은 지난 6월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지난달 37만2000개가 늘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전망치인 25만개를 큰 폭 웃돈 것이다. 옐런 장관은 “한 달에 40만개 일자리가 새로 창출된다면 이는 경기침체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경기침체를 확실히 피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노동시장을 강하게 유지하고 물가를 잡을 수 있는 길이 존재한다고 본다”고 말했다.다만 옐런 장관은 “일자리 창출이 일부 더뎌질 가능성은 있다. 이것이 경기침체를 말하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애플, 구글, 테슬라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마저도 감원에 나서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 강도 높은 긴축 정책을 펴면서 경기침체가 올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연준은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75%의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이달 말 회의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2.07.25 I 고준혁 기자
美 슈퍼위크 시작됐다…반등하는 비트코인
  • 美 슈퍼위크 시작됐다…반등하는 비트코인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인 시장이 반등했다. 금리 인상, 주요 기업 실적, 2분기 국내총생산(GDP) 등이 잇따라 발표되는 미국의 ‘슈퍼위크’를 맞아, 우려보다 기대가 확산하는 코인시장 분위기다. 금리 인상 이후 3분기에 시장이 반등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트위터에서 “(도지코인을) 사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도지코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AFP)25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오전 7시40분 기준)는 2만2831달러를 기록, 전날보다 1.76% 상승했다. 같은 시각 국내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24% 상승한 3010만원을 기록, 3000만원을 넘어섰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등 시가총액 10위권 코인 상당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505억달러를 기록했다. 투자 심리는 소폭 올랐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지난 24일 기준 55.85점으로 ‘중립’으로 나타났다. 1주일 전(42.90·중립), 전날(53.75·중립)보다 오른 것이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코인에 대한 지수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뜻한다.시장은 이번주 슈퍼위크에 3가지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전망이다. 연준 회의 결과는 28일 새벽 3시(한국 시각 기준)에 발표된다. 기준금리를 1%포인트 올리는 ‘울트라 스텝’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해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 전망이 우세하다. GDP 지표도 주목된다. 26일 오전 8시에는 한국의 2분기 GDP, 28일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의 2분기 GDP가 발표된다. 미국의 GDP가 2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NBC 방송에서 “일자리 창출이 일부 더뎌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그것이 경기 침체라고는 보지 않는다”며 우려에 선을 그었다. 2분기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도 주목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 메타 플랫폼스, 보잉,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비자, 마스터카드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지난 주 S&P500 상장 기업 중 75.5%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현재까지는 시장의 우려보다 긍정적인 실적이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등 시가총액 10위권 코인 상당수가 25일 전날보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코인마켓캡)이 때문에 슈퍼위크 이후 시장이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제기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금리인상 사이클의 5부 능선을 지났다”며 “7월 FOMC 이후 통화정책 부담은 완화되고, 금리인하 기대가 점차 유입될 가능성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반면 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의 시장 상황을 기술적 반등, 즉 베어 마켓 랠리(장기 하락장에서 단기 상승하는 현상)로 평가한다”며 “아직 경기 침체 우려가 남아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최근에 테슬라가 비트코인 보유량의 75%를 매각했다는 사실과 유럽중앙은행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도, 다행히 시장에 비정상적인 변동성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더 큰 규모의 개인 및 기관 투자자가 시장에 진입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 랠리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2022.07.25 I 최훈길 기자
"머스크, '죽마고우' 구글 창업자의 아내와 불륜"
  • "머스크, '죽마고우' 구글 창업자의 아내와 불륜"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친구인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브린이 머스크와 아내의 짧은 만남에 대해 알게 된 지 몇 주 뒤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브린은 지난 1월 아내 니콜 섀너핸과의 이혼 소송을 위해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카운티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제출 문건에 밝힌 이혼 이유는 “타협할 수 없는 차이”였다. 머스크와 섀너핸의 불륜은 브린과 섀너핸의 사이가 좋지 않았을 때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브린과 섀너핸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 조치와 3살 딸의 육아 문제로 지난해 가을 갈등이 심해져 12월부터 별거했는데, 머스크는 12월 초에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바젤 행사에서 섀너핸을 만나 부적절한 관계를 시작했다. 당시 머스크는 여자친구인 캐나다 출신 가스 그라임스와 결별한 직후였다. 머스크와 섀너핸의 만남은 짧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머스크는 올해 초 한 파티에서 브린 앞에 무릎을 꿇고 불륜에 대해 사과하며 용서를 구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브린은 사과를 받아들였지만, 머스크와 정기적으로 대화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륜 사건 전 머스크와 브린은 매우 막역한 사이였다. 머스크는 브린의 실리콘밸리 자택에서 정기적으로 자고 가기도 했다. 브린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사업에 어려움을 겪던 머스크에 50만달러를 지원한 적도 있다. 머스크는 2015년 테슬라의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한 대를 브린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최근 친구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일 외에도 여러 가지 성 스캔들 논란에 휩싸여 있다. 지난 5월에는 머스크가 2016년 스페이스X 전용 제트기에서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6일에는 뉴럴링크의 30대 여성 임원과 비밀 연애를 통해 쌍둥이를 얻은 사실도 공개됐다.
2022.07.25 I 고준혁 기자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 '나노신소재' 주간수익률 1위
  • [스타애널]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 '나노신소재' 주간수익률 1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이 지난 한 주간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연구원 가운데 나노신소재(121600) 분석 보고서로 주간 12.1%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24일 이데일리가 독립 리서치센터 겸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으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보고서를 낸 연구원 가운데 노우호 연구원이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노 연구원은 지난 18일 ‘나노신소재-CNT도전재 시장 성장성의 승수효과’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나노신소재의 2분기 영업이익을 39억원으로 추정, 태양광용 투명전도성산화물(TCO) 타겟과 탄소나노튜브(CNT)도전재가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했다. TCO 타겟은 주요 판매 지역인 유럽·중국 정책 효과로, CNT도전재는 고객사 공급 확대로 구조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봤다. 노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들의 신규 소재 하이니켈 양극재·실리콘 음극재 채택 사례가 증가하며 전하이동 효율성이 높은 CNT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일본에선 파나소닉 외 신규 고객사 확보, 미국에선 LG에너지솔루션과 SK On 공급망, 유럽에선 LG에너지솔루션 공급망에 대응할 전망으로 테슬라를 비롯한 완성차 기업의 배터리 내재화 기업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위는 주간 수익률 10.8%를 기록한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으로 나타났다. 심 연구원은 글로벌 종합 악기기업인 삼익악기(002450) 보고서를 발간했다. 그는 “피아노와 기타를 비롯해 다양한 악기를 생산, 판매 중. 미·중 무역분쟁과 팬데믹으로 촉발된 기타 매출 호황 지속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이후 재개될 중국 피아노 매출 성장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S-Oil과 LG화학(051910) 보고서를 낸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이 3위를 차지했다. 주간 수익률은 6.4%를 기록했다. 당일 수익률 1위는 심의섭 연구원이 낸 삼익악기 보고서가 이름을 올렸다. 당일 수익률은 9.8%를 기록했다. 이는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다. 2위는 아이윈(090150) 보고서를 내놓은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아이윈은 이날 8.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한 주(7월 18~22일)간 총 168명의 연구원이 321개 보고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2022.07.25 I 이은정 기자
더 떨어질 곳 없다…다시 ELS에 주목하는 증권가
  • 더 떨어질 곳 없다…다시 ELS에 주목하는 증권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주가연계증권(ELS)이 살아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우려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지만, 추가 약세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증권사들이 연 8~10% 수준의 ELS 상품을 내는 가운데 이보다 이자는 낮아도 원금손실가능성은 없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도 주목할 만 하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더 떨어질 곳 없다…ELS 다시 보는 증권가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는 10월까지 ELS를 처음으로 500만원 이상 가입하는 투자자들에게 NH멤버스 포인트 1만점을 제공하고, 투자누적금액에 따라 투자지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유안타증권도 지점을 통해 ELS 관련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27일까지 ELS 2종을 2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HI ELS 3073호‘는 코스피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인데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80%의 수익률을 지급한다.‘HI ELS 3074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스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0%(6개월,12개월), 75%(18개월,24개월), 70%(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연 7.00%의 수익을 지급한다. 하이투자증권 외에도 교보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한국투자증권, DB금융투자, KB증권 등대다수의 증권사가 이달 ELS를 발행하고 있다. ELS란 기초 자산인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가 일정 기간 미리 정해 놓은 범위 안에 머물면 약정된 수익을 지급하지만, 구간을 벗어나면 원금 손실을 보게 되는 파생 금융 상품이다. 기초 자산이 주가지수인 ‘지수형 ELS’와 개별 주식인 ‘종목형 ELS’로 크게 나뉜다. 발행되는 ELS의 95.5%(올해 2분기, 발행금액 기준)는 지수형 ELS이다. 기초자산은 코스피200이나 S&P500, 유로스톡스50, HSCEI, 닛케이225 등이 주를 이룬다. 현재 수익률은 상품마다 다르지만 연 6~10%대 중반에 이른다. 하지만 삼성전자(005930)나 한국전력(015760), 미국의 테슬라나 애플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S도 있다. 보통 종목형 ELS는 변동성이 더 큰 만큼 수익률도 높다. 비교적 안정적인 지수와 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각각 1개 이상씩 섞어 기초자산을 삼은 혼합형 ELS도 있다.그런데 연초 이후 미국의 인플레이션 문제가 부각하면서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우려가 커진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중국의 제로코로나 봉쇄 등이 가속하며 글로벌 증시는 급락했다. 이에 상반기 일부 ELS는 약속한 범위 밖으로 벗어나 원금 손실(녹인·knock-in) 구간에 진입했고, 아예 손실이 확정된 상품도 나왔다. ELS 중 녹인이 있는 상품은 가입 기간(만기) 내 단 한 번이라도 기초 자산 가격이 녹인 베리어 밑으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을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ELS 조기상환 금액은 지난 4월 2조565억원으로 2조원을 넘어섰지만 5월에는 8009억원으로 반토막났고 6월에는 5321억원에 그쳤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지수 하락 가능성 제한적…원금손실 없는 ELB도 주목할 만전문가들은 이제 ELS에 관심을 둘 시기라고 입을 모은다. 글로벌 주요 지수가 추가로 더 빠질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예컨대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ELS의 녹인 구간이 60%라 하면 2400선인 코스피가 1500선까지 내려가야 한다. 미국의 물가 압박이 커지고 있다해도 이미 코스피 지수가 연초대비 20% 가량 하회한 상황에서 추가 급락을 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기초자산으로 자주 쓰이는 S&P500 역시 연초 4700선에서 3900선까지 밀린 만큼, 추가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 S&P500의 하락을 점치는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지수의 바닥을 현재보다 10% 가량 낮은 3600~3700선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S&P 저점을 3700~3900선으로 잡았고 IB 중 가장 낮은 전망치를 제시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저점을 3600으로 제시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지수의 녹인까지 우려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판단”이라며 “하반기부터는 그동안 조기 상환되지 않았던 ELS가 상환되고, 상환된 ELS 자금이 재투자되면서 ELS 신규 발행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2분기에는 ELS 시장이 굉장히 힘들었던 시기였지만 최근 들어 신규 투자자금이 ELS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증시가 점차 회복된다면 ELS 발행과 조기상환 규모도 조금씩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ELS 중에서 수익률이 낮더라도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상품을 고르는 방법도 있다. 원금이 보장되는 ELB가 인기를 끄는 이유다.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 달 동안 국내에서 발행된 ELB 잔액은 1조5436억원으로 1월(1조1904억원)보다 3000억원 가량 늘어났다. 최근 DB금융투자가 내놓은 DB 세이프 제734회 ELB는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1년 만기 상품이다. 평가기간 지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15%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고, 기초자산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초과 115% 이하에 있는 경우, 최대 연 5.55%을 지급한다. ELS보다는 낮은 수익률이지만, 예금금리보다 높은 만큼 도전해볼만 하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목소리다. 유현숙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초보투자자나 MZ세대 투자자의 경우, 시장 흐름을 파악하기 쉽지 않아 종목 선택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ELS 같은 상품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2.07.25 I 김인경 기자
삼성전기·LG이노텍, 전자부품 '게임체인저' 격돌..조단위 ‘닥공’
  • 삼성전기·LG이노텍, 전자부품 '게임체인저' 격돌..조단위 ‘닥공’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반도체 등 국내 전자부품 ‘2강’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국내외 경제 환경이 어렵지만 두 기업 모두 호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조 단위 투자를 이어갈 계획으로 본격적인 주도권 다툼이 예상된다.24일 재계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해 2분기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2조4627억원, 영업이익 360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0.5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수치다. LG이노텍의 2분기 컨센서스 역시 매출액은 37.85% 늘어난 3조2497억원, 영업이익은 45.41% 개선된 2485억원으로 집계됐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왼쪽)과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사진=각 사)반도체를 비롯해 대내외 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서도 두 기업이 비교적 선방한 셈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카메라모듈 등 고부가가치 첨단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면서 양사의 2분기 호실적을 끌어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기의 경우 MLCC 사업이 양호한 실적을 낸 가운데 자동차 전장(전기장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테슬라에 자율주행 시스템용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 역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LG이노텍은 글로벌 시장 1위인 카메라 모듈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카메라 모듈 최대 공급사인 애플이 아이폰 13 등을 판매한 데다 하반기 신제품 출시까지 앞두고 있어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부가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릴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동시에 점찍은 미래 먹거리는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기판(FC-BGA) 분야다. FC-BGA는 PC, 서버 등의 반도체칩을 메인기판과 연결하는 반도체용 기판으로 주로 PC·네트워크 등의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사용된다. 향후 자율주행차 등에서 사용 가능한 전장 부문도 있어 점차 수요가 확장하는 추세다.▲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삼성전기는 새로운 개념의 패키지기판 기술을 통해 첨단 기술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투자를 통해 신규 사업분야인 FC-BGA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세계 1위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언급하며 빠른 추격을 예고했다.조 단위 투자를 예고한 두 기업 모두 하반기에도 이같은 기조를 이어가는 이유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온 두 기업은 FC-BGA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삼성전기는 FC-BGA 분야에 진출해 베트남과 부산·세종 등에 생산 거점을 마련한 상태다. 또 연내 서버용 패키지기판 양산 계획을 세우고 서버와 네트워크, 전장 등 하이엔드급 제품 확충에도 나섰다. 총 1조9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FC-BGA ‘초격차’를 위한 기반도 다졌다. 지난해 12월 베트남에 1조3000억원, 올해 3월 부산에 3000억원을 각각 투자한 데 이어 6월에는 국내외 사업장에 3000억원을 연이어 투자했다.▲LG이노텍 자동차 전장용 카메라 모듈. (사진=LG이노텍)무선주파수패키지시스템(RF-SiP) 세계 1위 사업자라는 자신감을 앞세운 LG이노텍도 지난 2월 FC-BGA를 신사업의 축으로 삼겠다며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앞으로 큰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인 만큼 제조 공정이 유사한 무선 주파수 패키지 시스템(RF-SiP)용 기판을 생산한 것처럼 기존 사업 역량을 활용해 기반을 닦겠단 구상이다. 내년까지 LG이노텍이 FC-BGA, 카메라모듈 등 생산 기지 확충에 투입할 자금은 총 1조4000억원 규모다. LG이노텍은 앞서 2800억원가량을 들여 확보한 구미 사업장에 FC-BGA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삼성전기와 LG이노텍 모두 “하반기 투자계획 변동은 없다”고 밝힌 가운데 업계 안팎에서는 향후 FC-BGA의 성장성 역시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영향으로 IT 제품 수요가 감소하고 있지만 서버, 네트워크향 FC-BGA 관련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휴대폰, TV, PC 등 세트(완제품) 수요 및 판매 부진 속에 실적 둔화 우려가 존재했지만 차별화한 실적으로 부품 업종 호황을 증명했다”며 “특히 FC-BGA 중심 공급부족과 신규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7.24 I 이다원 기자
中전기차 스타트업 불꽃 경쟁…"주가 열쇠는 판매량"
  • 中전기차 스타트업 불꽃 경쟁…"주가 열쇠는 판매량"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들의 경쟁구도가 격화되면서 주가 차별화가 전망된다. 대표적인 3인방(샤오펑·리오토·니오)에 후발주자들도 가세하고 있다. 주가 향방은 무엇보다 판매량이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상하이에서 열린 박람회에 전시된 샤오펑 P7. (사진= AFP)23일 윈드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샤오펑·리오토·니오는 상반기 판매량 18만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5.2% 증가한 수준이지만, 전체 시장 성장률을 하회했다. 락다운 국면 전통업체보다 공급망 차질이 부각됐고, 웨이마, 링파오, 네타 등 후발 스타트업도 공격적인 횡보를 이어가고 있는 영향이다.하반기엔 신차 판매량 추이에 따라 주가 흐름이 차별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스타트업 3사 모두 초기 모델을 출시한지 3~4년이 지나 신차 교체 주기에 들어섰다. 하반기에 리오토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9, 니오는 준대형 SUV ES7와 중형 세단 ET5, 샤오펑은 준대형 SUV G9을 출시하며 신차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샤오펑의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24.4% 늘어난 6만8983대로 3사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반기엔 준대형 전기 SUV G9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승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9 모델은 경쟁사보다 가성비가 높은 점이 특징”이라며 “차선과 차량 및 장애물을 인식하여 주행하는 수준은 중국 업체 중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다”고 말했다. 리오토는 상반기 100.3% 늘어난 6만403대를 판매했다. 락다운 충격에도 2분기 잠정치를 큰 폭 상회했다. 리오토는 플래그십 대형 SUV L9을 출시했다. 대형차와 SUV를 선호하는 소비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전략이다. 판매가는 니오 준대형 SUV ES7보다 낮고, 내부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개선했다. 니오는 상반기 가장 부진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5만827대로 21.1% 늘어난 수준이다. 니오는 8월 준대형 전기차 SUV ES7을 인도할 예정이다. 신 연구원은 “경기 침체기 고가 포지셔닝의 확장성에 한계가 드러났다”며 “샤오펑(자율주행과 가성비), 리오토(주행거리), 테슬라(브랜드, 자율주행) 등 경쟁사와 비교해 소구력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반기 3사 중 신차 효과가 가장 극대활 업체로는 샤오펑을 꼽았다. 6월 기준 SUV 판매 비중이 10.8% 수준에 불과해 G9(준대형 SUV) 출시 이후 라인업 강화 효과가 클 것으로 봤다. L9은 긴 주행거리와 편의성, 가성비라는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내 월간 판매량 1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다만 기존 모델(One)을 잠식하는 카니발리제이션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니오는 3분기에만 두개 모델(ES7, ET5)을 출시하며 스타트업 중 가장 폭 넓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하지만 동급의 테슬라보다도 높은 가격 포지셔닝으로 인해 판매 증대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2.07.23 I 이은정 기자
냉온탕 오가는 IPO 시장…흥행 키워드는 '2차전지'
  • 냉온탕 오가는 IPO 시장…흥행 키워드는 '2차전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이 온탕과 냉탕을 오가고 있다.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성일하이텍이 오랜만에 흥행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지만 현대오일뱅크가 상장을 철회하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실적뿐 아니라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만이 시장의 선택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다.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하반기 상장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AFP)올 들어 시들해진 공모주 시장에 오랜만에 활력을 불어넣은 건 2차전지 관련주다. 성일하이텍이 지난 18~19일 실시한 일반청약에서 20조원 넘는 증거금이 몰리면서다. 이달 들어 코스닥과 코스피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약 6조7000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역대급 자금을 끌어모은 셈이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2269.7대 1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증권 사상 최고 경쟁률이다. 반면 하반기 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던 정유주는 상장을 포기했다. 지난 21일 현대오일뱅크는 정유업계를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IPO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석유제품 수요가 점점 줄어드는데다, 국내 증시도 1년만에 30% 가까이 급락한 만큼 제대로 된 가치를 받기 어렵다 판단한 것이다. 2차전지주와 정유주 희비를 가른 건 미래 성장성 여부다. 내연차에서 전기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예고된 상황에서 2차전지 사업 확장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각국 정부들은 배터리 원자재 재활용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원자재 무기화 우려가 커진 탓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이 오는 2040년 7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의 주가흐름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1월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지난 22일 공모가인 30만원보다 27% 오른 38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대다수 하락마감한 가운데 2차전지 관련주는 테슬라 실적 훈풍 영향에 상승 마감하기도 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천보(278280)는 2%대 올랐고 엘앤에프(066970)는 장중 반락해 0.71% 하락 마감했다. 시장의 눈은 올 하반기 줄줄이 상장을 준비 중인 2차전지주에 쏠려 있다. 2차전지 배터리 제조 장비 부품 전문 기업인 에이치와이티씨(HYTC)는 28일부터 29일까지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 밴드는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이다. 배터리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폐배터리 및 폐산 리사이클링 전문업체 새빗켐도 내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새빗켐은 LG화학(051910)과 켐코의 합작법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와 2차 전지 양극재에 활용되는 전구체 복합액을 납품하는 10년짜리 계약을 맺었다. 이는 매년 4만대 분량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할 수 있는 규모다. 공모청약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실시한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주관사를 맡는다. 기업가치가 3조원대에 이르는 WCP도 내달 8~9일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WCP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에 이은 국내 2위 배터리 분리막 제조업체로, 최대 고객사는 삼성SDI(006400)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희망공모가 기준 최대 3조4010억원에 달한다. 이들 2차전지주가 성공적으로 상장할 경우 얼어붙은 IPO 시장에 온기가 돌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2차전지 사업에 뛰어드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만큼 레드오션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신규 업체의 2차전지 장비용 부품 시장 진입과 기존 경쟁업체들의 공격적 사업 확장 시 전방 시장의 경쟁 심화 및 이에 따른 수익성 하락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2022.07.23 I 김보겸 기자
다시 팔백슬라…서학개미 러브콜에 보답한 테슬라
  • 다시 팔백슬라…서학개미 러브콜에 보답한 테슬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서학개미들의 사랑을 받는 테슬라가 실적에 힘입어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훌쩍 넘었기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각) 테슬라는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날 대비 9.78% 급등한 815.12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5월 10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팔백슬라’를 회복한 것이다.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2분기 실적이었다. 전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22억6000만 달러(2조97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18억 8000만 달러)도 가뿐히 뛰어넘은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도 2.27달러를 기록하며 1.81달러였던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사진=AFP)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애널리스트들이 우려했던 것보다 더 나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고 분석했고 로이터통신 역시 “전기차 가격을 인상하면서 생산 차질 문제를 상쇄했다.예상보다 강한 분기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테슬라는 서학개미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 종목이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결제금액은 214억500만달러다. 지난해 하반기(163억3100만달러)보다 늘어난 수치다. 올해 상반기 테슬라 주식이 36.3% 하락하자 서학개미들이 일제히 저가 매수에 나섰던 것이다.시장에서는 미국의 긴축 속도에 따라 증시 유동성은 변할 수 있겠지만, 테슬라의 성장세 자체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점차 안정되면서 테슬라의 원가 상승률도 2분기를 기점으로 둔화하고 있다. 게다가 에너지 부문의 성장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 자신감은 일론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말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실적 발표 직후 “지난달 테슬라 독일 공장의 주당 생산 대수가 1000대를 넘어섰다”며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은 수개월 내 주당 1000대 이상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말에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으로 본다”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으며 ”약속하기는 어렵지만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 어떤 시점에 차량 가격을 인하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2분기 글로벌 생산능력은 190만대(미국 90만대, 중국 75만대, 독일 25만대)로 1분기보다 85만대 늘었다. 신규 공장(베를린 +25만대, 텍사스 +25만대)의 가세와 기존 공장(캘리포니아 +5만대, 상하이 +30만대)의 확대 덕분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연간 50%의 판매량 증가를 통해 전기차 점유율을 지켜나갈 전망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는 올해부터 본격화된다”면서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의 경쟁력만으로도 여전히 저평가 상태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함형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9월 말 예정된 AI 데이까지 주가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사진=AFP)
2022.07.23 I 김인경 기자
'스냅 쇼크' 증시 털썩…내주 기술주 랠리 분수령
  • [뉴욕증시]'스냅 쇼크' 증시 털썩…내주 기술주 랠리 분수령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주요 소셜미디어인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에 이어 트위터까지 ‘어닝 쇼크’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쪼그라들었다.(사진=AFP 제공)◇스냅 충격에 기술주 랠리 주춤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3만1899.2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3% 내린 3961.6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7% 떨어진 1만1834.11을 기록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62% 내렸다.뉴욕 증시는 장 초반부터 기술주를 중심으로 고꾸라졌다. 전날 소셜미디어인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이 저조한 실적을 보인데 이어 트위터가 ‘어닝 쇼크’를 냈기 때문이다. 트위터는 올해 2분기 2억 7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트위터는 지난해 2분기만 해도 6560만달러 순이익을 냈다.트위터는 “(2분기 실적 부진은) 거시경제와 관련해 광고 산업이 후퇴하고 보류 중인 트위터 인수와 관련한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파기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줬다는 의미다. 트위터는 이날 실적 발표 이후 월가 분석가들과 컨퍼런스콜은 진행하지 않았다.특히 스냅 충격이 컸다. 트위터와 스냅은 디지털 광고 매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회사다. 이는 광고 수익 비중이 큰 다른 기술기업들까지 실적이 저조할 수 있다는 의미다.스냅 주가는 이날 39.08% 폭락한 9.96달러에 마감했다. 사업 구조가 비슷한 알파벳(구글 모회사),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핀터레스트의 주가는 각각 5.81%, 7.59%, 13.60% 내렸다. 애플(-0.81%), 마이크로소프트(-1.69%), 아마존(-1.77%) 등 빅테크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투자전략가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한 스냅이 나스닥의 상승세를 꺾어놓았다(snap)”고 했다.다음주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기술주를 넘어 증시 전반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분수령이라는 평가가 많다.◇PMI 위축 전환…침체 공포 커져경기 침체 공포 역시 드리워졌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7월 미국 서비스 구매자관리지수(PMI) 예비치는 47.0으로 전월(52.7) 대비 5.7포인트 급락했다. 2년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기준선 50을 밑도는 것은 위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뜻이다. 7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2.3으로 나타났다. 전월(52.7)보다 하락한 것으로 2년 만의 최저치다.서비스업과 제조업을 더한 합성 PMI 예비치는 47.5로 폭락했다. 2년2개월 만에 가장 낮다. 침체 우려를 키울 만한 지표다.이에 경기에 민감한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2.732%까지 급락했다.국제유가는 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71% 하락한 배럴당 94.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침체 공포에 원유 수요 둔화 가능성이 부상하면서다. 다만 유럽 주요국 증시는 강보합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5%,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5% 각각 상승했다.
2022.07.23 I 김정남 기자
스냅 이어 트위터 '어닝 쇼크'…기술주 랠리 힘 잃나
  • 스냅 이어 트위터 '어닝 쇼크'…기술주 랠리 힘 잃나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굴지의 소셜미디어인 트위터가 ‘어닝 쇼크’를 냈다. 전날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이 저조한 실적을 보인데 이은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기술주 랠리가 힘을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22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올해 2분기 11억 8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3억 2000만달러)를 하회했다. 또 2억 7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트위터는 지난해 2분기만 해도 6560만달러 순이익을 냈다.트위터는 아울러 2분기 주당순손실은 0.35달러를 보였다. 주당순이익 0.14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치를 대폭 밑돌았다.(사진=AFP 제공)트위터는 “(2분기 실적 부진은) 거시경제와 관련해 광고 산업이 후퇴하고 보류 중인 트위터 인수와 관련한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파기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줬다는 의미다. 트위터는 이날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콜은 진행하지 않았다.이는 전날 스냅에 이은 실적 쇼크다. 스냅은 2분기 주당 2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주당 1센트 손실)를 하회했다. 스냅은 “2분기는 우리 예상보다 더 어려웠다”며 “운영비뿐만 아니라 고용을 상당히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트위터와 스냅은 디지털 광고 매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회사다. 두 회사의 부진한 실적 탓에 최근 월가의 기술주 랠리가 힘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음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등 빅테크 실적에 대한 부담감 역시 커졌다.트위터와 스냅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44분 현재 각각 0.35%, 36.54% 내리고 있다. 사업 구조가 비슷한 알파벳(구글 모회사), 메타, 핀터레스트 등의 주가 역시 급락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현재 0.62% 하락하고 있다.
2022.07.22 I 김정남 기자
인도 아다니 회장, 빌 게이츠 제치고 세계 4위 부호로
  • 인도 아다니 회장, 빌 게이츠 제치고 세계 4위 부호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인도의 고탐 아다니 아다니그룹 회장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부호 4위에 올랐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인도의 고탐 아다니 아다니그룹 회장(사진=AFP)이날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아다니 회장의 순자산은 1130억달러(약 148조원)로,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트 최고경영자(CEO)(2420억달러), 제프 베조스 아마존 전 CEO(1480억달러), 명품기업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의 버나드 아르노 회장(1370억달러)에 이어 세계 부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게이츠는 최근 자신이 설립한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에 200억달러(약 26조원)를 기부하면서 개인 재산이 줄어 5위로 밀려났다. 반면 아다니 회장은 올해 주가 급등으로 연초 이후 360억달러(약 47조원)의 재산이 늘어났다. 올해 들어 아다니 그룹의 주가는 약 76% 상승했다. 아다니 회장은 1988년 농업 무역 회사인 아다니 엔터프라이즈를 설립해 현재 대기업으로 키운 1세대 기업가다. 아다니 그룹은 현재 에너지·광산, 항만·공항, 부동산, 농업 뿐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데이터 센터, 디지털 서비스, 미디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블룸버그는 “아다니 회장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추진하는 국책 사업에 맞춰 전략을 짜고 있다”고 평했다.
2022.07.22 I 김윤지 기자
‘밈주식’ 게임스탑, 오늘 1주가 4주로 바뀐다
  • ‘밈주식’ 게임스탑, 오늘 1주가 4주로 바뀐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비디오 게임 및 주변기기를 판매하는 게임스탑(GME)이 4대 1로 주식을 분할한 후 22일(현지시간) 첫 거래를 시작한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지난 18일 장마감 시까지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주주를 대상으로 1주당 3주를 21일 장 마감 후 추가로 지급했다. 이 주식은 이날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주식수가 4배로 늘어나는 대신 1주의 가치는 4분의 1로 낮아진다. 즉 21일 종가가 153.47달러였던 만큼 분할 후 주가는 38.37달러가 된다. 주식분할을 하더라도 회사의 시장 가치에는 변화가 없는 셈이다.하지만 주식 분할은 주가를 싸게 보이는 착시 현상을 일으켜 분할 전보다 주가가 상승하는 게 일반적이다. 기업들도 주가 부양을 위해 주식분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테슬라를 비롯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아마존 등이 주식분할을 한 바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다소 평가절하하는 모습니다. 마이클 패츠터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게임스탑 경영진은 회사 주주의 거의 100%가 개인투자자라 그들의 입맛에 맞추는 것이 유리하다는 걸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게임스탑은 대표적인 밈 주식이다. 밈 주식은 SNS나 커뮤니티 등 온라인에서 유행처럼 언급, 소비되는 종목으로 지난해 1월 공매도 세력에 맞서기 위해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매수하면서 이슈가 된 바 있다. 당시 주가는 19달러에서 483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2022.07.22 I 유재희 기자
된통 당한 테슬라 공매도 세력…`팔백슬라`에 하루 1조원대 손실
  • 된통 당한 테슬라 공매도 세력…`팔백슬라`에 하루 1조원대 손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시장 예상을 뒤엎는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내놓은 테슬라(TSLA) 주가가 그 다음날인 21일(현지시간) 하루에만 10% 가까이 급등하면서 테슬라를 공격해 온 공매도 세력들이 하루 새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됐다. 최근 7일 연속으로 주가가 상승 중인 테슬라의 오름세가 이어질 경우 공매도 세력들이 공매도하기 위해 빌린 주식을 되갚기 위해 시장에서 테슬라 주식을 사들이는 숏커버링에 가담하게 될 것이고, 이 때 테슬라 주가가 더 빠르게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첫 거래였던 전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테슬라 주가가 6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인 9.78% 급등했다. 블룸버그는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는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전체 유통주식의 3% 가까이가 공매도 포지션일 정도로 전 세계에서 가장 공매도가 활발한 종목으로 꼽히는데, 하루 새 주가가 10% 가까이 치솟자 테슬라에 반기를 들었던 공매도 세력들이 대규모 손실로 멘붕에 빠졌다고 전했다. 금융정보 분석업체인 S3파트너스가 추산하기로, 테슬라 공매도 세력들이 전날 하루에만 시가평가 기준으로 10억달러(원화 약 1조3100억원) 이상의 평가손실을 봤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서만 누적으로 평가손실이 26억7000만달러(약 3조507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호르 두사니프스키 S3파트너스 예측분석담당 이사는 “테슬라 공매도 세력들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판단해 한 달 간 209만주, 금액으로는 15억5000만달러 어치를 숏커버링하면서 공매도 포지션을 줄였던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이처럼 갑작스러운 대규모 손실이 생긴 탓에 공매도 세력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숏 포지션을 처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7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면서 지난 5월6일 이후 근 두달 반 만에 가장 높은 815.1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물론 이 같은 단기 손실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지금까지 공매도 세력들은 테슬라를 공격함으로써 63억4000만달러에 이르는 누적 평가이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 이유는 그리 놀랍지 않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인해 부품 조달이 원활하지 않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원가 상승요인이 커 어느 때보다 경영환경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엔 코로나19 창궐로 인해 중국 중국에서 생산이 중단되는 일까지 있었다. 아울러 일런 머스크 CEO가 대형 소셜미디어업체인 트위터를 인수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법적 분쟁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짓눌러 왔었다. 그러나 2분기 실적이 시장에서 우려했던 것에 비해서는 양호하게 나오면서 주가가 빠르게 반등 중이다.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회사 측은 올 연간 전기차 생산대수 전망을 유지하기로 했고, 잇따른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판매 수요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2.07.22 I 이정훈 기자
"테슬라처럼 인플레 낮출 혁신기술 기업 사라"
  • "테슬라처럼 인플레 낮출 혁신기술 기업 사라" [서학개미 리포트]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모든 기업들에게 골칫거리인 인플레이션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혁신적인 기업들은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이런 기업들을 찾아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인 CNBC에 따르면 월가 대표 투자은행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는 노동과 에너지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산업 전반에 걸쳐 전환적인 투자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동화나 청정에너지와 같은 이런 기술들 중 많은 것은 본질적으로 디플레이션적이라고도 했다. 조슈아 프크르지윈스키 모건스탠리 주식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세계에서 디플레이션적인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들은 앞으로 점점 더 그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며 “비용 압박으로 인해 기업들은 자동화나 생산성 제고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인기를 끌고 있는 투자자 중 하나인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 역시 디플레이션적인 힘에 대한 이 같은 주장에 동조한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반대하면서 기술 혁신 추세가 본격화함에 따라 디플레이션이 나타날 가능성을 점친다. 우드 CEO는 “재고 문제가 해소되면서 향후 수 개월 내에 인플레이션도 빠르게 안정될 것”이라며 달러화 상승, 국제유가 하락, 금값 하락 등 디플레이션 신호들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모건스탠리는 선제적으로 디플레이션 추세에 베팅하길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디플레이션 가능자’라는 투자 가능 종목군을 제시했다. 일단 소유에 따른 전체적인 비용과 주행거리 증가 측면에서 구조적 디플레이션을 일으키는 기술 변화가 자동차산업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와 아크 인베스트, XPO로지스틱스 등과 같은 기업들이 자동차와 모빌리티산업에서 최고의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고 봤다. 또 청정에너지분야에서 디플레이션이 계속 과소 평가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AES와 플러그파워, 선런 등과 같은 기업들을 살펴봐야 한다고 추천했다. 프크르지윈스키 애널리스트는 “에너지 전환은 길고 민감한 균형을 찾을 것이며 궁극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만들 것”이라며 “이는 세계 경제가 계속해서 전적으로 의존하는 에너지 부문의 디플레이션 가능자에 대한 더 큰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더 많은 기업들이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함에 따라 이 같은 디플레이션 추세의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UI패스, 오토데스크, 마이크로포스트 등을 관련주로 꼽았다.
2022.07.22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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