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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제치고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전기차는?
  • '테슬라' 제치고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전기차는?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자동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의 순수 100% 전기차 폴스타2가 주목받고 있다. 폴스타2는 올해 1월 출시된 뒤 3개월 만인 지난 4월에 수입 전기차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폴스타2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전 세계 각종 어워즈에서 50여 차례 이상 수상한 경력도 보유했다. 폴스타2는 최근 부분 변경된 폴스타2를 출시했다. 폴스타2는 올해 3분기부터 차량 출고가 시작된다. 국내 주요 인기 차량의 출고 지연 기간이 1년을 넘어서는 상황을 고려하면 빠른 차량 인도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폴스타2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폴스타2 외관. (사진=폴스타)◇주피터 등 6가지 색상 적용…동급 최고 수준 408마력 발휘폴스타2의 외장 색상은 △스노우 △썬더 △미드나잇 △마그네슘 △ 스페이스 △주피터 총 6가지다. 폴스타2는 또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5-더블 스포크 블랙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도 기본으로 적용했다. 폴스타2는 듀얼모터에서 선택할 수 있는 20인치 5-V 스포크 블랙 실버 알로이 휠도 새롭게 디자인했다.폴스타2는 국내에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두 가지 모델(트림)을 선보였다. 폴스타2는 히트펌프를 기본 적용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78킬로와트시(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동급 최고 수준의 408마력(300킬로와트(kW))과 660Nm의 강력한 토크를 바탕으로 전기차 특유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제로백)하는데 4.7초가 걸리며 1회 충전 시 최장 주행거리는 334km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231마력(170kW)과 330Nm의 토크를 바탕으로 1회 충전 시 최장 417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150kW 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가속페달 하나로 가·감속을 모두 할 수 있는 원페달 드라이빙을 지원하며 회생제동 기능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폴스타2는 앞 좌석에 이너 사이드 에어백을 탑재해 외부 충격 시 탑승자 간의 충돌을 방지한다. 폴스타 2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전기차로서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티맵은 물론 96% 음성인식률의 인공지능(AI)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의 뮤직 애플리케이션 플로(FLO)가 포함된다. 특히 △목적지 도착 시 예상 배터리 잔량 표시 △현재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가능한 범위 조회 △현재 이용 가능한 충전기 현황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등 전기차 전용솔루션을 제공해 진보적이고 스마트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폴스타2는 디지털 키와 폴스타 앱도 제공한다. 무선 주파수가 아닌 페어링된 휴대전화에만 반응하는 방식이다. 디지털키는 보안성이 우수하며 폴스타2 차체에 배치된 센서가 페어링된 휴대전화의 접근을 감지해 높은 정확성과 보안성으로 폴스타2를 작동시킬 수 있다. 폴스타2는 유로앤캡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파이브(5) 스타도 받았다. 폴스타2는 차선유지·도로이탈방지·전방충돌 경고·충돌회피·완화시스템과 스탠다드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안전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폴스타2 실내. (사진=폴스타)◇인테리어 가죽 선택 옵션…車한 대당 1350kg온실가스 감축폴스타2는 내부에 재생과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를 최대한 활용했다. 폴스타2의 인테리어 등에는 가죽이 기본 제공되지 않고 소비자가 원할 경우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으로 포함했다. 폴스타2에 사용되는 모든 가죽은 동물복지 등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폴스타는 폴스타2의 배터리 케이스를 운반하는 알루미늄 트레이 공급업체의 재생에너지 전환과 알루미늄 생산단계 등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 저탄소 알루미늄 휠을 탑재해 차량 한 대당 총 1350kg의 온실가스를 줄였다.폴스타2는 파일럿 라이트 패키지를 선택하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픽셀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와 라이트 시퀀스 △LED 전방 안개등과 코너링 라이트 △360° 카메라 △파일럿 어시스턴트 △교차로 경고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플러스 패키지를 선택하면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하이 레벨 인테리어 일루미네이션 △위브테크 전동 시트 △뒷좌석 열선 시트·스티어링 휠 △스마트폰용 15W 무선 충전기능 등이 제공된다. 퍼포먼스 패키지에는 △조정가능한 올린스 듀얼플로 밸브 서스펜션 △골드 브렘포 4핀 알루미늄 프런트 캘리퍼 △20인치 4-Y 스포크 블랙 폴리쉬드 알로이 휠 과 퍼포먼스 타이어 △스웨디시 골드 컬러의 안전벨트 △고광택 블랙 루프 세그먼트 등이 포함된다. 패키지 옵션의 가격은 파일럿과 플러스, 퍼포펀스가 각각 399만원, 499만원, 649만원이다.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차량 가격은 5490만원,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5990만원이다(전기차 보조금 적용 제외).
2022.05.18 I 신민준 기자
인수가 낮추려는 머스크…트위터 "합의된 가격으로 거래할 것"
  • 인수가 낮추려는 머스크…트위터 "합의된 가격으로 거래할 것"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트위터가 인수 조건을 두고 마찰을 빚고 있다. 머스크가 스팸봇 등의 가짜계정 비율이 당초 트위터에서 밝힌 5%보다 훨씬 높다면서 이를 증명하지 못하면 인수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압박하는 가운데 트위터는 앞서 합의된 가격과 조건으로 거래를 종료시킬 것이라고 맞섰다.이런 가운데 머스크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지분취득신고 규정을 준수했는지 여부에 또 다른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트위터가 제출한 공시서류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공식화에 앞서 지난 3월부터 트위터 이사회와 접촉해온 것으로 나타났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 AFP◇트위터 “합의한 조건이 주주들에게 최선…거래 완료할 것”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머스크의 인수과정을 상세히 기술한 서류를 SEC에 제출했다. 이 서류에서 트위터는 기존에 합의된 조건으로 거래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는 “이사회와 머스크는 주당 54.20달러에 합의했으며, 우리는 이 계약이 주주들에게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거래를 종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머스크는 지난 13일부터 끊임없이 스팸봇 등의 가짜계정 비율이 실제로는 트위터가 밝힌 5%보다 훨씬 높다면서, 5% 미만임을 구체적으로 밝힐 때까지 인수거래를 일시적으로 보류한다고 밝혀왔다. 머스크는 SEC가 이를 조사해보라는 내용의 트윗을 날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가격을 하향 조정하기 위해 꼬투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트위터 주가는 이미 인수제안 가격보다 떨어졌으며 17일에는 38달러대로 하락했다.실제로 머스크는 지난 16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테크 컨퍼런스에서 인수제안 가격 낮추기가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밝혀 가능성을 높였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격은 440억달러로, 이 가운데 210억달러를 자기자본으로 충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 담보대출 등의 방안을 실행하는 한편 자금 확보를 위해 알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와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기로 했다.합병 계약상 머스크는 다른 모든 계약조건이 충족될 경우 앞서 합의된 대로 자금을 조달하고 거래를 종결시켜야 한다. 반면 머스크가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머스크와 트위터는 소송 가능성이 있으며, 만약 다른 이유로 거래가 결렬되면 머스크는 10억달러의 파기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사진 AFP◇“머스크, 3월부터 트위터 이사회와 접촉했다”트위터가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3월부터 트위터 이사회와 접촉하며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머스크는 3월27일에 이미 이사회에 “트위터 이사회 합류 가능성, 트위터의 비상장사 전환 또는 경쟁사 설립을 포함해 소유권과 관련한 다양한 옵션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와는 그보다 하루 앞선 3월26일에 접촉했다.머스크는 3월14일에 트위터 지분 5%를 매입했지만, SEC 규정보다 훨씬 늦은 4월4일이 돼서야 관련 사실을 공개해 이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SEC는 투자자 보호장치 중 하나로 지분취득신고규정을 두고 있는데, 투자자가 특정기업 지분을 5% 이상 취득할 경우 열흘 내 이같은 사실을 공개해 다른 주주들에게 회사를 통제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알리도록 한다.이런 상황에서 머스크가 3월에 이미 인수 가능성을 내비쳤다는 점은 지분취득신고규정과 관련한 또 다른 의혹을 증폭시킨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머스크는 지분 취득 사실을 뒤늦게 알리기도 했지만 이후 오락가락하는 입장 발표로 업계와 주식시장에 혼란을 줬다. 머스크는 지난 4월4일 자신이 트위터 최대 주주가 됐지만, 현재로서는 아무런 계획이나 의도가 없다면서 소극적 투자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로 다음 날 그는 적극적인 투자자임을 반영하기 위해 서류를 수정했으며 당시에도 “인수 제안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4월9일 머스크는 트위터에 이사회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며 “트위터를 비상장사로 전환할 것을 제안할 것”임을 밝혔다. 4월11일 제출한 서류에는 트위터 이사회 및 경영진과 “때때로”, “잠재적인 사업 결합 및 전략적 대안”을 논의할 가능성을 언급했을 뿐이다. 그가 적대적 인수합병(M&A) 계획을 밝힌 것은 4월14일이다. ◇트위터 내부 혼란…고위 임원 3명 또 회사 떠나머스크의 인수를 앞두고 트위터 내부는 혼란이 일고 있다. 지난주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는 2명의 고위 간부를 해고했으며 대부분의 고용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당시 해고된 간부 가운데 한 명은 육아휴직 중 해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에는 맥스 슈마이저 데이터 사이언스 책임자와 카트리나 레인 트위터서비스부사장, 일리아 브라운 제품관리부사장 등 3명의 고위 임원이 회사를 떠났다는 사실이 전해졌으며, 트위터 대변인은 이를 시인했다.
2022.05.18 I 김혜미 기자
테슬라에 올라탄 엘앤에프, 코스닥 시총 2위 등극
  • 테슬라에 올라탄 엘앤에프, 코스닥 시총 2위 등극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엘앤에프(066970)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며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위로 등극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보다 9600원(4.03%) 오른 2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나흘간 무려 17.54% 상승했다. 이로써 이날 종가 기준 엘앤에프의 시가총액은 8조9105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8조8724억원)을 웃돌며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연초 이후 엘앤에프 주가 추이[출처:마켓포인트]엘앤에프는 대표적인 테슬라 관련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엘앤에프가 만드는 2차전지 양극재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공급된 후 최종적으로 테슬라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엘앤에프는 작년 테슬라가 풍부한 유동성과 함께 ‘천이백슬라’ 고지에 오르자 급등세를 탔다. 실제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엘앤에프의 시가총액은 코스닥 12위로 2조5130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엘앤에프는 최근 테슬라가 700달러대로 떨어져도 강세를 거듭하고 있다. 테슬라의 급락세가 전기차 수요 탓이 아닌 트위터 인수나 비트코인 급락 우려 등에 따른 것인 만큼, 엘앤에프와는 무관하다는 평가를 받는 셈이다. 실적도 우상향 중이다. 지난 16일 엘앤에프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83% 증가한 553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로 전환한 5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시장이 기대한 영업이익 전망치 429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양극재 가격 상승, 테슬라의 2차 전지 수요 강세에 따른 높은 양극재 공장 가동률, 축적한 재고 판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호실적에 증권사도 모두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교보증권(25만→37만원), 대신증권(32만→34만원), 메리츠증권(38만→43만원), 미래에셋증권(36만→40만원), 신한금융투자(33만→37만원), 한국투자증권(22만→38만원), 한화투자증권(30만원→33만원), DS투자증권(28만원→31만원) 등이 눈높이를 올려잡았다. 2분기 전망도 밝다는 평가가 나온다. 2분기에도 양극재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양극재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23일부터 테슬라 상하이공장이 완전 재개하면서 1분기 내내 발목을 잡았던 ‘상하이 봉쇄’ 여파도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게다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며 테슬라와 리비안 등 전기차 관련주에 대한 불안감도 잦아들고 있다. 다만 엘앤에프가 최근 급등한 데다 시가총액 상위 3위로 떨어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격차가 3800억원 수준 밖에 차이 나지 않는 만큼, 당분간 2위와 3위의 뒤바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셀트리온(068270)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700억원 어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며 1.81% 강세를 탔다.18일 종가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기업[마켓포인트 제공]
2022.05.18 I 김인경 기자
“日전기차 충전성능, 현대차 등 경쟁사에 크게 뒤떨어져"
  • “日전기차 충전성능, 현대차 등 경쟁사에 크게 뒤떨어져"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 현대자동차의 신형 전기자동차(EV)는 출력 250㎾ 이상의 급속충전이 가능하다. 5분 충전으로 200㎞ 이상을 달릴 수 있다. 반면 일본 토요타자동차와 닛산자동차는 충전 출력이 150㎾ 이하로 충전 시간이 2배 이상 걸린다.”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18일 “해외에선 충전 시간이 내연기관 자동차 수준으로 짧아진 전기차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일본 전기자동차의 충전 성능이 해외 경쟁사들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잃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 (사진=AFP)◇내연차 수준 충전시간 전기차 속속 등장전기차 충전 시간 단축의 선두주자는 미국 테슬라다. 테슬라는 2019년 250㎾ 출력의 급속충전기를 개발한 뒤 주력 차종인 ‘모델3’에 도입했다. 15분 충전으로 275㎞를 달릴 수 있다.테슬라를 제외하면 급속충전 기능은 주로 고급 전기차를 중심으로 적용됐다. 독일 폭스바겐그룹 산하 포르쉐는 2020년 270㎾ 출력의 급속충전 기능이 탑재된 ‘타이칸’을 선보였다. 4분 30초 충전으로 100㎞를 주행할 수 있다. 이듬 해 폭스바겐 산하 아우디도 270㎾ 급속충전이 가능한 전기차를 내놨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급속충전이 가능한 양산형 모델 차량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현대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인 ‘아이오닉5’가 대표 사례로 꼽혔다. 아이오닉5는 350㎾의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5분 충전으로 약 220㎞의 주행이 가능하다. 닛케이는 “이 차량은 이번 달부터 일본 시장에 출시된다. 가격은 500만엔(약 4900만원) 전후로 일반 소비자들을 주고객층으로 한다. 충전 시간은 소비자들이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딜로이트토마츠그룹의 2021년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차량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 중 20%가 긴 충전 시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몇 분 만에 연료를 가득 채울 수 있는 내연차와는 달리, 전기차는 대부분 급속충전기를 사용해도 완전 충전까지 30분 이상 걸리기 때문이다.◇日, 인프라 부족해 급속충전 대응 늦어일본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고출력 급속충전 대응에 뒤처져 있다. 닛산의 주력 전기차인 ‘아리아’의 충전 출력은 130㎾에 그친다. 아이오닉5(350㎾)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토요타가 지난 12일부터 일본에서 정기구독 방식으로 판매를 시작한 신형 ‘bZ4X’의 출력도 150㎾에 불과하다. 아리아가 375㎞를 주행하기 위해선 급속충전기를 사용해도 약 30분이 소요된다.일본 내 설치된 급속충전기의 출력이 낮은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인프라에 맞춰 차량이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선 도쿄전력홀딩스의 충전 인프라 계열사 이모빌리티 파워가 급속충전기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50㎾ 이하이며, 지난 해에 이르러서야 90㎾ 충전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이는 해외의 상황과 크게 대비된다. 테슬라는 2012년부터 전 세계에 고출력 충전 인프라망인 ‘슈퍼차저’를 깔기 시작했다. 출력 250㎾의 급속충전기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3만기 이상의 슈퍼차저가 세계 곳곳에 설치됐다.폭스바겐과 현대차 등이 출자한 독일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회사 아이오니티는 2025년까지 유럽에 약 7000기의 350㎾급 급속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폭스바겐의 충전 서비스 회사인 일렉트리파이아메리카가 2018년부터 350㎾ 급속충전기 설치를 개시했다. 테슬라의 고출력 전기차 충전기인 ‘슈퍼차저’.(사진=AFP)◇급속충전엔 대용량 전지 필요…“비용도 문제”전기차 자체 설계도 높은 전압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변경해야 하는데, 이 경우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도 문제다. 일본 전기차에 탑재되는 전지나 모터 등은 자국 내 인프라 수준에 맞춰 400V 전압에 대응토록 설계돼 있다. 현대차와 포르쉐 등은 800V의 전압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를 바꿨다. 포르쉐의 타이칸은 일반 전기차의 2배 수준인 93.4㎾ 전지를 장착했다. 전지 용량이 커지면 높은 충전 출력을 견딜 수 있고, 그만큼 충전 시간도 짧아지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100㎾ 전후의 대용량 전지를 탑재한 전기차, 즉 급속충전이 가능한 차량 비중이 2025년 경엔 20%, 2028년엔 32%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문제는 전지 가격이 전기차 제조 비용의 3분의 1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닛산의 한 임원은 800V 전압에 대응하려면 “많은 부품을 바꿔야 한다. 차량 제조 비용이 훨씬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설계 변경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닛케이는 “닛산의 아리아나 토요타의 bZ4X는 국내 보급이 우선이지만, 글로벌 시장도 겨냥한 모델”이라며 “해외에서 판매하려면 고출력 급속충전이 가능해야 한다. 해외 경쟁사들과 충전 성능 차이가 벌어지게 되면 내연차로 확보해 놓은 높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잃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2.05.18 I 방성훈 기자
'칠백슬라' 추락에도…엘앤에프는 잘 나가네
  • '칠백슬라' 추락에도…엘앤에프는 잘 나가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업인 엘앤에프(066970)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엘앤에프는 그동안 테슬라의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위까지 등극했지만, 테슬라가 700달러대로 추락한 가운데에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마켓포인트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엘앤에프(066970)는 전 거래일보다 7100원(3.07%) 오른 23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 모두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무려 242억원을 사들이며 이날 코스닥 상장사 중 엘앤에프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기관은 4억원을 순매수했다. 엘앤에프는 대표적인 테슬라 관련주로 꼽힌다. 엘앤에프가 만드는 2차전지 양극재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공급된 후 최종적으로 테슬라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엘앤에프는 작년 테슬라가 풍부한 유동성과 함께 ‘천이백슬라’ 고지에 오르자 급등세를 탔다. 실제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엘앤에프의 시가총액은 코스닥 12위로 2조5130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엘앤에프는 최근 테슬라가 700달러대로 떨어져도 강세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 1월 3일(현지시간) 1199.78달러에 달했던 테슬라 주가는 현재(16일) 724.37달러로 고꾸라졌다. 특히 이달에만 16.8% 약세다. 반면 이 기간 엘앤에프는 8.71% 올랐다. 시가총액 역시 코스닥 3위(8조5656억원)으로 2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8조7143억원) 와 단 1487억원 차이에 불과하다. 테슬라의 급락세가 전기차 수요 탓이 아닌 트위터 인수나 비트코인 급락 우려 등에 따른 것인 만큼, 엘앤에프와는 무관하다는 평가를 받는 셈이다. 출처:마켓포인트실적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날 엘앤에프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83% 증가한 553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로 전환한 5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이 기대한 영업이익 전망치 429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률도 9.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양극재 가격 상승, 테슬라의 2차 전지 수요 강세에 따른 높은 양극재 공장 가동률, 축적한 재고 판매 때문”이라고 평가했다.호실적이 발표되자 증권사도 모두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교보증권(25만→37만원), 대신증권(32만→34만원), 메리츠증권(38만→43만원), 미래에셋증권(36만→40만원), 신한금융투자(33만→37만원), 한국투자증권(22만→38만원), 한화투자증권(30만원→33만원), DS투자증권(28만원→31만원) 등이 눈높이를 올려잡았다. 2분기 전망도 밝다는 평가가 나온다. 2분기에도 양극재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양극재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게다가 23일부터 테슬라 상하이공장이 완전 재개하면서 1분기 내내 발목을 잡았던 ‘상하이 봉쇄’ 여파도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내년 말 기준 국내 20만톤(t)의 생산능력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레드우드와의 조인트벤처(JV·합작법인)를 포함해 3∼4곳의 고객사와 논의도 가시화하고 있어 올해 안에 해외 증설과 추가 고객사 확보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2.05.18 I 김인경 기자
머스크 “트위터 인수 진행하기 위해선 ‘5%’ 증명해야”
  • 머스크 “트위터 인수 진행하기 위해선 ‘5%’ 증명해야”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거래를 진행하기 위해선 가짜 계정이 5% 이하라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며 트위터측을 거듭 압박했다. (사진= AFP)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새벽 트위터를 통해 스팸봇 등의 가짜 계정 비율이 당초 트위터에서 밝힌 5%보다 훨씬 높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머스크는 허위계정·스팸봇(스팸 발송용 자동 프로그램 계정) 등 가짜 계정 비중이 5% 이하라는 점을 증명하지 못하면, “이번 (트위터 인수) 거래는 진행되지 못할 것”이라고 적었다. 머스크가 트위터의 가짜 계정 비중을 본격적으로 문제 삼고 나선 것은 지난 13일부터다. 당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위터의 스팸·가짜 계정이 트위터 사용자의 5% 미만이라는 계산의 구체적인 근거를 기다리는 동안 인수 거래를 일시적으로 보류한다”고 했다. 트위터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기준 스팸 및 가짜 계정 평균치가 ‘수익 창출이 가능한 일일 활성화 계정(mDAU)’의 5% 미만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측은 “추산에는 상당한 자체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에 실제 스팸 및 가짜 계정 숫자를 정확히 나타내지 않을 수 있고 실제 숫자가 추산보다 높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머스크는 트위터 계정의 최소 20%가 가짜 계정으로 추산된다며, 정확한 수치를 요구하고 있다.일각에서는 트위터가 가짜 계정을 물고 늘어지는 것이 트위터 인수 가격을 하향 조정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머스크는 지난달 25일에는 주당 54.20달러, 총 440억달러(약 56조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머스크는 전날(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한 ‘올인’ 서밋 참석해서는 트위터 인수가격을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그는 주택 거래를 예로 들며 “계약 당시 집 주인이 흰개미가 5%도 안된다고 말했는데, 추후 90%라는 것이 드러났다면 제대로 된 계약이라고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소식에 50달러를 웃돌았던 트위터 주가는 거래 중단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지시간 오전 8시 기준 장전(프리마켓) 거래에서도 전날 종가에 비해 1.8% 가량 하락한 36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2022.05.17 I 장영은 기자
美버펄로 총기난사 영상, 온라인서 확산…SNS책임론 '부상'
  • 美버펄로 총기난사 영상, 온라인서 확산…SNS책임론 '부상'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뉴욕주 버펄로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을 생중계한 영상이 여러 개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디지털 콘텐츠 규제 강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시의 한 수퍼마켓 앞에서 백인 남성 페이튼 S. 젠드런(18)이 총기를 난사해 사망한 피해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한 시민이 초에 불을 켜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으로 10명이 죽고 3명이 다쳤으며 인종 혐오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AFP)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주 뉴욕주 버펄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발생한 용의자 페이튼 S. 젠드런(18)의 총기 난사 실시간 영상이 동영상 공유 사이트 스트리머블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미국 주요 SNS에서 삽시간에 퍼졌다. 이 영상은 젠드런이 범행 당시 직접 카메라를 장착한 헬멧을 쓴 채 아마존의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 생중계한 것이다. 흑인들을 대상으로 한 ‘인종범죄’ 가능성이 높은 당시 사건으로 10명이 죽고 3명이 다쳤다.트위치는 방송 시작 2분 만에 해당 영상을 유해물로 인지하고 송출을 중단했지만 그동안 다른 SNS로 공유된 영상을 막지는 못했다. 스트리머블에 링크된 총기 난사 영상은 300만회 재생된 이후에야 삭제됐고, 페이스북 등에서는 수백번 이상 공유됐다.이에 SNS의 책임론이 부상하자 트위치는 서둘러 해명에 나섰다. 안젤라 헤션 트위치 신뢰 및 안전 부문 담당자는 이에 대해 “라이브 콘텐츠 조정의 어려움을 고려할 때 (젠드런 영상 제거는) 양호한 진전이다”라며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취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결국 우리는 하나의 인터넷에 속해 있다”고 밝혀 유해 콘텐츠 차단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SNS 업체들은 유해 콘텐츠의 빠른 차단과 삭제를 위해 특정 게시물의 데이터값을 공유한다. 하지만 단지 게시물을 삭제하는 것 만으로는 콘텐츠 확산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에블린 더크 컬럼비아대 선임 연구원은 “(폭력적인 콘텐츠 제거는) 댐의 누수를 손가락으로 막는 것과 같다. 요즘처럼 정보가 빠른 속도로 퍼지는 가운데에서 특정 콘텐츠를 찾아내는 것은 본질적으로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SNS가 유해 콘텐츠를 다루는 방식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자유 언론’을 표방하는 트위터 개혁도 주목받고 있다. 규제 당국의 승인심사를 거쳐 올해 안에 트위터 인수를 완료할 계획인 머스크는 앞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겠다”며 콘텐츠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NYT는 “(총기 난사 영상 확산에 대한) SNS의 책임이라는 주제는 플랫폼이 콘텐츠 규제를 어느 선까지 해야 하느냐는 문제에 포함돼 있다. 이러한 논의는 최근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계획이 촉발했다”고 해석했다.
2022.05.17 I 고준혁 기자
기관 나홀로 매수에 1%↑…860선 회복
  • [코스닥 마감]기관 나홀로 매수에 1%↑…86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이 1% 상승 마감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3포인트(1.14%) 상승한 865.98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860선을 회복한 것은 4거래일 만이다.이날 코스닥 지수는 850선에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장 중 상승세가 계속됐다. 오전 10시경 860선을 돌파하더니 장마감에 이르러서는 865선까지 올라섰다.이날 매수세의 꾸준한 유입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시장에서 과매도 됐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게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 증시도 저가매수 심리가 부각되면서 일부 지수가 상승 전환하는 양상을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상승 마감했다.아울러 중국 상하이시가 점진적으로 코로나 봉쇄 조치 규제를 완화한다는 입장을 발표한 것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매도 인식에 지난주 말부터 반등세를 이어가는 양상”이라며 “전일 중국 4월 실물지표 쇼크에도 상하이시의 점진적인 봉쇄 완화 시행 및 코로나19 확산세 안정으로 중국 경기 침체 우려는 후퇴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주도적인 매수 움직임을 보였다. 기관은 73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10억원, 외국인은 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대다수가 상승했다. 화학(2.25%), IT부품(2.24%) 등은 2%대 오름세를 보였다. 운송장비·부품(1.89%), 디지털컨텐츠(1.77%), 기계·장비(1.66%), 오락문화(1.51%), 제약(1.33%), 제조(1.32%) 등은 1%대 넘게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류(2.5%), 음식료·담배(2.41%)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통신장비(0.59%), 기타제조(0.23%) 등은 1% 미만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업체가 더 많았다. 솔브레인(357780)과 에스엠(041510)은 1분기 실적 호조에 12%대 상승했다. 뒤이어 케어젠 8%, 대주전자재료·HLB생명과학은 6%대 올랐다. 테슬라의 2차전지 수요 증가 기대감에 천보(278280)와 에코프로비엠(247540)도 각각 6%, 4%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안랩(053800)은 4%,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3%대 하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케이엠더블유(032500) 역시 1%대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8억9610만주, 거래대금은 5조8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869개 종목이 올랐다. 489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였다. 11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05.17 I 김응태 기자
머스크, 트위터와 재협상 가능성 시사…“인수가 낮춰야”
  • 머스크, 트위터와 재협상 가능성 시사…“인수가 낮춰야”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더 낮은 가격에 트위터 인수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면서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사진=AFP)16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올인’ 서밋에 참석해 트위터 인수가격 조정과 관련해 “의문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not out of question)”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에게 인수 가격을 낮추는 것이 적절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올해 1분기 허위계정·스팸봇(자동화 계정) 비중이 5% 미만이라는 트위터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며, 인수 절차를 잠정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는 이날 서밋에서 트위터 인수절차 지속 여부에 대한 질문에 “수많은 요인들에 달려있다. 트위터로부터 허위계정과 관련해 논리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지만, 5% 미만을 입증할 수 있는 어떤 분석도 아직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트위터 측에 사용자에 대한 무작위 샘플 테스트를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또 자신은 트위터의 허위계정 비중이 최소 20%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최대 90%에 이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주택 거래를 예시하며 “계약 당시 집주인이 흰개미가 5%도 안된다고 말했는데, 추후 90%라는 것이 드러났다면 제대로 된 계약이라고 볼 수 없을 것”이라며 계약을 다시 체결해야 한다는 뜻을 에둘러 시사했다. 흰개미는 목재를 갉아먹기 때문에 북미 지역에선 주택을 훼손시키는 골칫거리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재협상을 통해 인수가격 440억달러( 약 56조 5000억원)를 낮추기 위한 전략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나 트위터 투자자들은 인수 거래가 불발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트위터 주가는 머스크가 인수 의사를 번복한 이후 최근 3거래일 동안 18% 가량 폭락했다.이날도 트위터 주가는 8.1% 하락한 37.39달러로 장을 마감, 머스크가 트위터 보유 지분을 공개하기 전날인 4월 1일 종가(39.31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른 트위터의 기업가치는 약 290억달러로 머스크가 제안한 440억달러보다 150억달러 가량 낮다. 만약 머스크가 인수 거래를 포기할 경우엔 10억달러(약 1조 2800억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한편 아그라왈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트위터에서 스팸봇은 랜덤으로 추출된 수천개 계정을 여러 사람의 검토를 거쳐 거르는 방식을 거친다”며 “우리는 매일 오십여만 개 이상의 스팸 계정을 삭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스팸봇 계정과 싸우는 일은 굉장히 복잡다단한 전략을 발전시켜야 하는 역동적인 부문”이라며 “이를 외부에 공개해 허위계정을 추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이에 머스크는 답글을 통해 “광고주가 자신의 돈으로 무엇을 얻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 이것은 트위터의 재정건전성에 있어 기본”이라고 지적하며 웃고 있는 똥의 이모티콘으로 응했다.
2022.05.17 I 방성훈 기자
엘앤에프, 1Q 실적에 증권가 호평…사흘째 강세
  • [특징주]엘앤에프, 1Q 실적에 증권가 호평…사흘째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엘앤에프(066970)가 1분기 호실적 속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3분 엘앤에프(066970)는 전 거래일보다 4700원(2.03%) 오른 2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엘앤에프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83% 늘어난 5536억원,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로 전환한 5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기대치인 영업이익 430억원을 28% 웃도는 호실적”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4만원으로 6.25% 상향했다.그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에 공급하는 하이엔드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 수요로 판매가 증가했다”면서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NCMA 매출 비중은 60%이상으로 추정되는데 니켈 등 주요 광물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이전으로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고 강조했다.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사 실적 대비 약 80%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차 배터리향양극재 부문이 LG에너지솔루션-테슬라향 제품의 출하 급증으로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영업이익률은 신규 라인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레버리지 효과가 지속되면서 전분기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9.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금융투자도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7만원으로 19% 상향했다.
2022.05.17 I 김인경 기자
美나스닥 1.2%↓…버냉키 "연준, 물가 대응 늦어"
  • [뉴스새벽배송]美나스닥 1.2%↓…버냉키 "연준, 물가 대응 늦어"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경기침체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매도세에 나스닥지수가 1.2% 내린 가운데 전기차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락했다.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연준의 물가 대응이 이미 늦었다며 공개 비판했다. 맥도날드와 르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여파로 러시아에서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 가치가 폭락한 가상자산 테라를 개발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새 블록체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1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 (사진=AFP·연합뉴스)◇뉴욕 증시 혼조세…나스닥 1.2%↓-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6.76포인트(0.08%) 오른 3만2223.42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88포인트(0.39%) 떨어진 4008.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2.21포인트(1.2%) 밀린 1만1662.79에 각각 마감.-기술주 매도에 테슬라(-5.88%) 리비안(-6.89%) 루시드(-3.61%) 등 하락. ◇버냉키 전 연준 의장 “파월, 인플레이션 늑장 대응 실수”-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 16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문제는 왜 정책을 지연했느냐인데, 되돌아보면 그것은 실수”라고 언급. 연준이 긴축 시기를 놓치면서 걷잡을 수 없이 높은 물가를 자초했다는 것.-버냉키는 “(긴축 지연이) 실수였다는 걸 그들이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파월이 이끄는 연준이 왜 기다렸는지 이해한다”고 말해. -버냉키는 “그 이유 중 하나는 그들이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걸 원했기 때문”이라며 “파월은 2013년 테이퍼 탠트럼 때 (연준 이사로서) 회의에 참석했는데, (탠트럼으로 시장이 흔들리는 걸 보는 건) 매우 불쾌한 경험이었다”고 설명. 테이퍼 탠트럼은 양적완화(QE) 등으로 풀린 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일부 신흥국들의 통화가치와 주가가 폭락했던 현상. ◇스웨덴, 나토 가입 공식 결정-스웨덴 정부가 16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신청을 하기로 공식 결정했다고 로이터와 AFP통신 등이 보도.-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는 이날 “정부는 나토에 스웨덴이 나토의 회원국이 되기를 원한다고 알리기로 결정했다”면서 “나토 주재 스웨덴 대사가 곧 나토에 알릴 것”이라고 밝혀.-나토 가입 신청서는 이날 또는 17일이나 18일에 제출될 수 있으며, 핀란드와 동시에 이뤄질 전망. ◇권도형 “테라 위해 새 블록체인 네트워크 만들 것”-한국산 가상자산인 루나와 테라USD(UST)를 개발한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또 다른 블록체인을 만들겠다고 밝혀.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그는 인터넷에 올린 게시물에서 “새로운 토큰을 핵심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개발자와 테라 블록체인에서 거래주문을 냈던 컴퓨터 소유자들, 여전히 테라USD를 들고 있는 사람 등 테라 지지자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밝혀.-그러나 테라 블록체인을 복사하자는 권 CEO의 새로운 제안을 두고 많은 가상자산 전문가들은 희망적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블룸버그는 전해. ◇맥도날드·르노 러시아 사업 철수-맥도날드가 러시아 진출 32년만에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 맥도날드는 16일 성명을 내고 “러시아에서 영업한 지 30년 이상이 흐른 뒤, 맥도날드는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겠다”고 발표-맥도날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도적 위기와 예측불가능한 사업 환경은 러시아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체를 소유하는 것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혀. 맥도날드는 사업장을 러시아 기업에 매각할 계획. -프랑스 르노 자동차도 러시아 자회사의 지분을 모두 러시아 정부와 모스크바시에 매각키로. 르노는 러시아 사업부문을 러시아 국영 자동차 연구소인 나미(NAMI)와 모스크바시에 매각키로 하고 절차를 진행 중.◇WHO “북한서 코로나19 급속 확산 위험”-세계보건기구(WHO)가 16일(현지시간)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하게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남 케트라팔 씽 WHO 동남아시아 지역사무소 소장은 “아직 코로나19 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국가라는 점에서 즉각적이고 적절한 대책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대중 사이에 빠르게 퍼질 위험이 있다”고 밝혀. -북한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전날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발열자 수가 총 121만명을 넘어서. 전날 신규 발열자만 40만명에 육박. 전날 하루 사망자도 8명 추가 발생해 총 50명에 달해.
2022.05.17 I 김겨레 기자
엘앤에프, 가파른 실적 성장 지속...목표가↑ -하나
  • 엘앤에프, 가파른 실적 성장 지속...목표가↑ -하나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2차전지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2차전지 소재기업 중 수익성과 밸류에이션 모두 양호한 기업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7만원으로 19% 상향했다.엘앤에프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36억원, 5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사 실적 대비 약 80%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차 배터리향 양극재 부문이 LG에너지솔루션-테슬라향 제품의 출하 급증으로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영업이익률은 신규 라인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지속되면서 전분기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9.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향후 엘앤에프의 가파른 실적 성장세도 전망된다. 하나금융투자는 동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5%, 1087% 증가한 8926억원, 682억원으로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최대 고객사인 테슬라의 소재 수요 증가·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상승에 대한 판가 전가력이 공고한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7~8%대의 영업이익률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이어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3799억원, 2024년은 같은 기간 33% 늘어난 5069억원을 예상하는 등 중장기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2022.05.17 I 이지혜 기자
엘앤에프, 1Q 이어 2Q도 압도적인 성장 기대…목표가↑-대신
  • 엘앤에프, 1Q 이어 2Q도 압도적인 성장 기대…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엘앤에프(066970)가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4만원으로 6.25%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엘앤에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83% 늘어난 553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로 전환한 53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시장기대치인 영업이익 430억원을 28% 웃도는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그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에 공급하는 하이엔드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 수요로 판매가 증가했다”면서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NCMA 매출 비중은 60%이상으로 추정되는데 니켈 등 주요 광물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이전으로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기차(EV)/에너지저장장치(ESS)향 로우엔드 NCM523(니켈과 코발트, 망간의 비율이 5대2대3인 양극재) 실적은 부진하다는 평가다.전 연구원은 “수익성은 하이니켈 판매비중 확대로 제품 믹스가 개선됐고 구지 1공장 풀가동으로 생산효율 증대되며 분기 최대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2.2%포인트 오른 9.6% 수준이었다”고 분석했다.또 전 연구원은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09% 늘어난 840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53% 증가한 720억원 수준으로 제시했다. 그는 “최근 상해 테슬라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니켈 함량 90% NCMA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재고 확보 등 고객사의 요구 물량 대응 위해 구지 2공장 조기가동 예정인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상승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북미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와의 양극재/전구체/리사이클링 협력 구체화, 해외 캐파 증설 발표, 2021년 1월부터 올해 말까지 LG(003550)에너솔루션에 공급하는 1조 4000억원 규모의 계약이 만료되며 추가 중장기 계약 체결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주가 상승 모멘텀이 많다”고 덧붙였다.
2022.05.17 I 김인경 기자
나스닥 1.2%↓…스태그 공포에 바닥이 안 보인다
  • [뉴욕증시]나스닥 1.2%↓…스태그 공포에 바닥이 안 보인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또 약세로 기울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경기 침체 공포가 커지는 와중에 국제유가는 폭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식었다. 스태그플레이션 공포에 바닥을 알 수 없는 불확실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사진=AFP 제공)◇뉴욕 엠파이어지수 큰 폭 약세1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3만2223.42에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지난주 2.14% 하락하면서 7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는데, 8주째 접어들며 이날 장 초반만 해도 또 하락했다. 그러나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소폭 오른 채 장을 마쳤다.다만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9% 내린 4008.01을 기록했다. 그나마 4000선은 지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 떨어졌다. 두 지수는 지난주 각각 2.41%, 2.80% 내렸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52% 내렸다.개장 전 나온 미국 제조업 지표부터 투심을 떨어뜨렸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올해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엠파이어지수)는 -11.6으로 전월(24.6) 대비 36.2포인트 폭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16.5)을 큰 폭 밑돌았다.엠파이어지수는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뉴욕 연은이 뉴욕주의 약 200개 제조업체를 평가해 산출하는 것이다. 0을 기준으로 그 이하면 경기 위축을, 그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각각 의미한다. 미국 전역을 조사하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보다 먼저 나오기 때문에 실물경제를 미리 가늠하는 잣대로 쓰인다.5월 지수 내 출하지수는 -15.4로 전월과 비교해 무려 49.9포인트 떨어졌다. 신규수주지수는 -8.8로 전월 대비 33.9포인트 급락했다. 뉴욕 연은은 “신규수주 등은 팬대믹 초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둔화했다”고 전했다.이는 전날 나온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함께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4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인 2020년 2월(-13.5%) 이후 최저치다. 코로나19 탓에 베이징, 상하이 등을 봉쇄한 여파다. 이는 곧 세계 경제 둔화 우려를 키웠다.이렇게 수요가 떨어지는 와중에 국제유가는 폭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4% 오른 배럴당 114.20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둔화와 무관하게 공급 측면만 바라보고 가격이 움직인 것이다. 유럽연합(EU) 인사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제재안에 대해 곧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발언들을 쏟아내면서, 원유시장에 공급 우려가 급부상했다.◇버냉키 “1~2년 스태그 가능성”이는 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의 전조라는 평가다.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이날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온건한 시나리오에서도 경기 둔화는 불가피하다”며 “향후 1~2년간 성장률은 낮고 실업률은 약간 높고 인플레이션은 계속 고공행진을 하는 시기가 있을 텐데, 이를 우리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버냉키는 2006년부터 8년간 연준을 이끌며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을 지휘했던 빅샷이다.그는 CNBC와 만난 자리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칙 실기를 지적했다. 그는 “문제는 (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에 미리 대응하지 않고) 왜 정책을 지연했느냐 인데, 되돌아보면 그것은 실수였다”며 “(긴축 지연이) 실수였다는 걸 그들이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연준의 가파른 긴축은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이날 “연준의 최우선 과제는 인플레이션”이라며 “이를 억제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월가의 투자 심리는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수석 미국주식전략가는 올해 연말 S&P 지수 전망치를 기존 4700에서 4300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경기 침체 시나리오에서는 360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점쳤다.빅테크주들은 계속 약세를 이어갔다. 애플 주가는 1.07% 빠진 145.54달러에 마감했다. 알파벳(구글 모회사·-1.48%), 아마존(-1.99%), 테슬라(-5.88%), 엔비디아(-2.50%) 등의 주가 역시 하락했다. 셰브런(3.06%), 엑슨모빌(2.35%) 같은 일부 에너지주를 제외하면 시장 전반은 약세에 기울었다.
2022.05.17 I 김정남 기자
전기차 오래 탈 수 있는 방법 있나요?
  • 전기차 오래 탈 수 있는 방법 있나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유류세 증가로 전기차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는데요. 걱정되는 게 배터리입니다. 간혹 화재 소식이 들리기도 하던데 안전한지 궁금합니다. 또 한 번 완충하면 400~500km도 간다고 하는데 완충까지 시간이 제법 걸리는 걸로 압니다. 휴대전화처럼 오래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 소진 시간이 빨라질지도 걱정이고요. 전기차를 오래 탈 방법을 알려주세요.궁즉답[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A.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면서 배터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궁금하신 것 같습니다. 내연기관차의 엔진은 자동차의 심장이라는 말이 있지요. 마찬가지로 전기차의 심장은 배터리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전기차 수준은 배터리 성능에 달렸습니다. 전기차 가격 중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도 하지요.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부품이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이 클수록 주행거리도 늘어납니다. 하지만, 자동차에 탑재할 수 있는 배터리 크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게 중요한 과제지요.소비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건 안전성일 거예요. 전에 테슬라 같은 전기 차량의 화재 사고가 이슈가 됐기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해선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전기차 배터리엔 혹시 모를 합선을 차단하는 장치 등 사고를 방지하는 설계가 적용됐습니다. 또 충돌과 침수, 연소 등 여러 상황에서 안전성을 검증하는 시험을 마치기도 했고요.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화재 발생률이 낮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오토인슈랑스EZ 연구에 따르면 배터리 전기차의 발화 확률은 0.03%로 내연기관 차량(1.5%)에 비해 적다고 하네요. 참고로 고전압 배터리와 내연기관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전기장치는 연구 결과에 따라 차량 화재 가능성이 3.4%에 이른다고 합니다. 다만, 화재 진압이 쉽지는 않은데요. 소방청과 완성차 기업이 협력해 모델마다 화재 진압 매뉴얼을 만드는 등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더 빠른 진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비 오는 날 감전 우려를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전기차를 충전할 때 충전구와 연결하는 커넥터에도 방수 처리가 돼 있는 등 감전 예방 시스템이 적용됐기 때문에 걱정은 접어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 시민이 공영 주차장에서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일반적으로 전기차 배터리는 1000회 이상 충전하는 게 가능하다고 합니다. 남은 배터리량이 절반 이상 떨어지기 전에 충전하면 수명이 더 늘어나 5000회 이상도 충전할 수 있다네요.전기차를 오래 타기 위해선 배터리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일단 배터리는 방전이 많이 될수록 수명이 짧아집니다. 배터리의 남은 양이 20% 밑으로 떨어지기 전에 충전하는 게 좋습니다.또 방전한 상태로 오래 방치하는 것도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의외로 완전 충전하는 것도 전기차에 좋지만은 않다고 하네요. 배터리 충전량이 80%를 넘어가면 충전 속도가 떨어지게 되는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배터리의 20%까지 방전시킨 다음 완전 충전을 해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배터리 내 작은 셀들의 밸런스를 균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뜨거운 날 야외에 주차하는 것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고온에 노출되면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전기차 배터리가 겨울철에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은 많이 알려졌지요. 주행거리가 줄어들거나 충전 효율이 떨어지는 계절이기 때문에 신경 써서 실내나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는 게 좋습니다. 배터리 온도를 지키기 위해서지요. 또 전기가 많이 소모되는 히터보다는 열선 장치를 이용하는 것이 전력 소모가 적다고 합니다.
2022.05.16 I 손의연 기자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 "흑자전환 큰 과제..신사업 강화"
  •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 "흑자전환 큰 과제..신사업 강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제주맥주의 큰 과제는 흑자전환입니다. 신사업 확대와 신제품 출시 등 강화된 포트폴리오로 조만간 좋은 결실을 보여 드리겠습니다.”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 CEO는 1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주맥주 ‘브루잉데이 2022’에서 ‘한국맥주 2.0, 비전과 포트폴리오’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1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주맥주 ‘브루잉데이 2022’에서 문혁기 대표이사 CEO가 ‘한국맥주 2.0, 비전과 포트폴리오’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주맥주)제주맥주는 지난해 5월 국내 수제맥주(크래프트 비어)업계 최초로 코스닥 증시 상장 이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 형태로 이번 행사를 열었다. 한국 맥주 산업에 대한 진단과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제주맥주가 추구하는 사업 방향과 신규 포트폴리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문 대표를 비롯해 조은영 운영총괄책임(COO), 권진주 마케팅총괄책임(CMO), 김배진 상품총괄책임(CPO)가 릴레이 발표를 진행했다.문 대표는 이날 발표를 통해 “자체 편의점 맥주 구매성향 조사 결과 ‘4캔 1만원’ 혹은 ‘4캔 1만1000원’ 구매가 76.5%에 달하는 등 한국 맥주시장은 매우 독특하다”면서 “그간 국내에서 다양한 맥주가 탄생했지만 가격은 다양하지 않고 굿즈맥주(브랜드 협업 맥주)가 흥행했으나 굿즈맥주만 남았다”고 진단했다. 가격 균일화와 다른 브랜드를 패키지에 입히는 수준의 무분별한 콜래보레이션이 결국 제품 균일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제주맥주는 이날 한국 맥주 산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끌겠다는 포부와 함께 △캐주얼 △오리지널 △넥스트 3가지 새로운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우선 ‘캐주얼 라인’은 맥주를 문화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제주맥주의 포부를 담았다. 외형만 바꾸는 굿즈형 맥주에서 나아가, 당대의 컬처 아이콘을 기민하게 담은 콘텐츠를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제주맥주는 최근 힙합 레이블 연예 기획사 AOMG와 협업해 맥주 캔의 QR 코드로 소속 아티스트의 디지털 작업실을 경험할 수 있는 ‘아워 에일 컬렉션’, 젊은 MZ세대 사이 유행하는 성격 유형 MBTI를 맥주에 적용한 ‘맥BTI’ 상품을 캐주얼 라인으로 선보였다,‘오리지널 라인’은 올해로 브랜드 론칭 5주년을 맞은 제주맥주의 시작이자 근간인 ‘제주 위트 에일’, ‘제주 펠롱 에일’, ‘제주 거멍 에일’을 포함한 대표 제품들이다. 전체 매출 중 70% 비중을 차지하는 오리지널 라인에 사용하는 부가 원료를 ‘제주산 햇원료’로 순차 적용하고 ‘합성향료 무첨가’ 원칙을 지키는 등 수제맥주 본질에 집중해 제품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 등 농가와 지속적 상생이 가능한 공급망 구축도 검토 중이다.‘넥스트 라인’은 4캔 균일가 맥주 카테고리를 벗어나 ‘맥주를 미식의 주체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제주맥주는 넥스트 라인을 통해 연내 4개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초콜릿·소금 등 식재료를 활용해 오크통에 숙성시키는 ‘배럴 F’, 와인 엔트리 유저를 겨냥한 스파클링 프루트(과일) 에일 ‘프루티제’, 소규모 양조 설비 스몰 배치를 활용해 제주에서 실험적으로 선보이는 ‘용감한 주방 프로젝트’와 ‘비알코올 맥주’ 등을 준비 중이다.이 밖에도 제주맥주는 약 100년 역사를 가진 국내 라거 맥주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부드러우면서도 청량함으로 라거의 전형성과 제주의 하얀 파도를 표현한 신제품 ‘제주라거 Project(프로젝트) 001’을 선보인다.▲1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주맥주 ‘브루잉데이 2022’에서 제주맥주가 새롭게 선보인 라거 맥주 신제품 ‘제주라거 프로젝트 001’(왼쪽)과 이날 참석한 취재진의 질문을 QR코드 온라인 링크 방식으로 사전 접수한다는 안내문.(사진=김범준 기자)한편 제주맥주는 이날 큰 틀의 사업 방향은 그렸지만 이를 어떻게 채울지에 대한 구체적 사업 계획과 실현 방안 등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다소 추상적인 구호 선언에 그쳤다는 평가가 따른다.발표 이후 질의응답 과정 중 실시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취재진의 현장 즉석 질문은 차단하고, 대신 QR코드 온라인 링크를 통해 접수한 사전 질문에 대해서만 답했다. 그마저도 구체적 사업 진행과 수익성 개선 방안 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게 없다”, “구체적으로 말하기 부담스럽다”며 즉답을 회피하기 일쑤였다.제주맥주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자본과 매출액은 각각 약 580억원과 288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33.8% 증가했다. 특히 자본의 경우 지난해 5월 기업공개(IPO)로 상장하면서 주식발행 영향으로 크게 늘었다.하지만 수익성 등 실적은 부진한 상황이다. 제주맥주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약 72억원으로 1년 전 -44억원보다 손실폭이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이보다 큰 약 82억원으로 출범 이래 아직 손익분기점(BEP)을 넘기지 못하고 계속 적자를 보고 있다.지난해 이익 미실현 기업 특례인 이른바 ‘테슬라 요건’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제주맥주의 경우 4년 연속 적자가 지속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그럴 경우 한국거래소 결정에 의해 최악의 경우 상장 폐지로 이어질 수 있다.조은영 제주맥주 COO는 “테슬라 요건으로 상장한 제주맥주는 지속성장성을 강화해 나가면서 순차적 (사업 목표) 실현을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사업 확장과 관련해서는 이번에 제시한 ‘캐주얼·오리지널·넥스트’ 세 가지 방안을 참고 바란다”고 말했다.
2022.05.16 I 김범준 기자
국민연금 美주식 평가액 감소…AMC·리비안 정리
  • [마켓인]국민연금 美주식 평가액 감소…AMC·리비안 정리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국민연금이 지난해 말 새롭게 포트폴리오에 담았던 임의소비재 섹터의 미국 주식 일부를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민연금의 미국 주식 평가액은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국민연금 미국주식 평가액 추이 (자료=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단위=억달러)16일 국민연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국민연금의 미국 주식 평가액은 약 547억7926만달러로 전 분기(573억2024만달러)보다 4.43% 감소했다. 국민연금은 1분기에 17개 종목을 신규 편입했고 12개 종목을 전량 매도했다.국민연금의 미국 주식 평가액은 지난해 3분기를 제외하면 대체로 우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지난해 3분기 평가액 역시 525억1670만달러로 전 분기(526억2460만달러) 대비 감소 폭이 미미한 편이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평가액 감소 폭이 커졌다.지난해 4분기에는 임의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섹터 종목을 다수 신규 편입했지만 올해는 전량 매도한 종목 가운데 임의소비재 종목이 눈에 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4분기 신규로 편입한 종목 33개 가운데 12개가 에어비앤비 같은 임의소비재 섹터였고, 지난해 3분기에도 신규 편입 종목 14개 가운데 3개를 임의소비재 섹터로 채웠다.국민연금공단 글로벌기금관 (사진=국민연금)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4분기 신규 편입했던 중국 사교육 업체 신동방(EDU)과 미국의 영화관 체인 AMC(AMC), 미국 배달플랫폼 도어대시(DASH),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RIVN)을 전량 매도했고, 지난 2020년 4분기 편입했던 미국의 온라인 중고차 소매업체 카바나(CVNA)도 1분기에 전량 매도했다. 임의소비재는 사람들이 반드시 필요로 하는 필수소비재는 아니지만 수요가 있는 자동차나 호텔 등을 포함한다. 섹터 특성상 경기 상황에 따른 변동성이 큰 편이다.한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 주요 빅테크주는 여전히 국민연금의 주식 포트폴리오 상단에 위치했다. 국민연금 포트폴리오상 상위 비중 주식은 △애플 6.45% △마이크로소프트 4.95% △PBUS ETF 3.83% △아마존 3.35% △테슬라 2.09% 등이었다. 테슬라의 포트폴리오상 비중이 지난해 4분기 1.81%에서 1분기 2.09%로 비교적 크게 증가했다.
2022.05.16 I 조해영 기자
러-우 사태·中봉쇄…SNE, 올해 전기차 판매 전망치 하향
  • 러-우 사태·中봉쇄…SNE, 올해 전기차 판매 전망치 하향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에너지 관련 산업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올해 전기차 판매량 전망치를 하향했다. 1분기 판매가 전 분기보다 뒷걸음질친 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의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 등으로 판매가 위축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SNE리서치는 세계 전기차 판매량을 전년 대비 43% 증가한 930만대로 종전 전망치보다 5% 낮췄다고 16일 밝혔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포함된다. (자료=SNE리서치)당장 지난 1분기 판매가 부진했다. 1분기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197만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76% 늘긴 했지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12% 줄었다. 세계 전기차 침투율은 10%로 전 분기보다 0.7%포인트 내려갔다. 주요 3대 시장을 보면 중국에서의 전기차 판매량은 11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보조금 삭감에도 BYD와 상하이GM울링, 테슬라 등의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유럽 지역에서의 전기차 판매량은 57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지만 전 분기보다 22% 줄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자동차 공급망 부담이 커진 때문이다. 미국 지역에서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3%, 전 분기 대비 5% 각각 늘어난 22만대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치다. 각 지역의 전기차 침투율은 중국이 17%로 가장 높았고 유럽 16%, 미국 6%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2분기 전기차 판매는 최대 시장인 중국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리란 것이 SNE리서치의 전망이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봉쇄 조치를 강화하면서 2분기 전기차 판매가 다소 감소하겠지만 올해 말 보증금 만료를 앞두고 하반기부터 수요가 다소 회복될 것이라고 SNE리서치는 예상했다. SNE리서치는 유럽 시장에 대해 대내외 변수로 전기차 생산이 차질을 빚겠지만 테슬라의 베를린 기가팩토리 가동, 유럽 자동차업체의 신모델 출시 등으로 판매가 늘 것이라고 봤다. 미국 시장의 경우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 가동, 리비안 등 신모델 출시 등으로 판매가 점차 확대되리라고 덧붙였다.
2022.05.16 I 경계영 기자
미국 대기업CEO 평균 보수 189억원…6년 연속 증가
  • 미국 대기업CEO 평균 보수 189억원…6년 연속 증가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평균 보수가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1470만달러(한화 약 189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년 연속 증가한 것이다.데이비드 재슬라브 디스커버리 CEO. 사진 AFP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편입 기업 CEO들의 지난해 보수 중간값은 1470만달러로 2020년 보수 중간값인 1340만달러(약 171억원) 대비 12% 늘었다. 보수의 상당부분은 스톡옵션이었고, 이를 제외한 연봉과 보너스, 기타 현금 보상 등은 410만달러(52억원)로 집계됐다.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CEO는 피터 컨 익스피디아 CEO로, 지난해 2억9600만달러(약 3787억원)를 받았다. 그는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2020년 4월 새 CEO에 올랐다. 2위에는 데이비드 재슬라브 디스커버리 CEO가 올랐다. 그는 2억4600만달러(약 3148억원)의 보수를 받았으며 여기에는 2027년 12월 이전에 현 수준보다 두 배 이상 뛰어야 행사할 수 있는 2억300만달러 규모 스톡옵션이 포함됐다.빌 맥더모트 서비스나우 CEO는 현 수준대비 절반 이상 주가가 상승해야 받을 수 있는 1억3920만달러의 스톡옵션을 받았다. 매출과 마진, 주가 상승 등의 여부에 따라 최대 두 배를 받을 수 있는 1860만달러의 옵션도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CEO 역시 지난해 보수인 8440만달러의 3분의 2가 최소 5년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는 5260만달러의 스톡옵션으로 구성돼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년 연속 보수를 받지 않았다. 그는 2018년 23억달러 규모의 보수 패키지를 받았으며 이 패키지에 포함된 12개 스톡옵션 가운데 11개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을 획득했다. 최근 주가를 감안하면 이는 약 650억달러로 추산된다. 한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는 S&P500 편입 기업 CEO 가운데 특히 낮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해 37만3204달러를 받았으며 최근 주가로 약 1100억달러에 이르는 버크셔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CEO. 사진 AFP
2022.05.16 I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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