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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테슬라 CTO “한국 반드시 진출.. 시기는 미정”
  • 내한 테슬라 CTO “한국 반드시 진출.. 시기는 미정”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테슬라모터스가 한국에 진출하겠다는 재차 밝혔다. 시기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JB 스트로벨 테슬라모터스 최고기술책임자(CTO)JB 스트로벨(Jeffrey B. Straubel) 테슬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8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포럼’에 참석해 국내 진출 계획을 묻자 “구체적인 시기를 말할 수 없지만 언젠가는 꼭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JB 스트로벨은 앨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지난 2003년 테슬라를 공동 창업했고 지난해 닛산, 미쓰비시에 이어 세계 전기차 시장 3위 기업으로 키워냈다.그는 “한국은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면서도 “테슬라는 아직 작은 회사인 만큼 확대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장에 치중한 나머지 인프라·서비스가 그 속도를 못 따라가면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그는 “한국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전기차는 아직 제한적이어서 다양한 취향을 만족할 수 없다”며 “정부가 나서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대기오염을 고려한 화석연료차와의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테슬라는 올 7월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일본 판매 담당 채용 공고를 내는 등 꾸준히 국내 진출 가능성을 내비쳐 왔다.국내 전기차용 배터리 회사와의 협력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러나 역시 구체적인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현재 일본 파나소닉과 배터리 독점 공급 관계를 맺고 있다. 그는 “2020년부터 연간 50만대 전기차 분량 배터리 확보를 위해선 한국, 중국 기업과 협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JB 스트로벨은 전기차 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약 33만대로 전년 21만대보다 1.5배 늘었고 올해도 증가 추세다. 연 8000만대 규모의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의 비중은 0.4%에 불과하지만 성장 속도는 빠르다.그는 “전기차가 과거 상식으로는 경쟁할 수 없었던 부분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며 “전기차끼리의 경쟁을 넘어 기존 가솔린·하이브리드차를 뛰어넘는 차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앞으로는 전기가 석유를 대체하는 1차 연료로서 교통과 수송에 사용되고 소비자도 연비가 좋은 전기차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테슬라는 모델S와 모델X에 이어 세 번째 신모델 모델3를 개발하고 있다. 이전에는 고가·고성능 모델이었다면 모델3는 주행거리를 늘리고 가격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JB 스트로벨은 ”모델3는 한 번 충전으로 200마일(약 320㎞) 이상 주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18 I 김형욱 기자
  • '에너지 코리아 포럼' 열려..테슬라 CTO 강연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에너지코리아 포럼 2015’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테슬라모터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JB 스트라우벨(Jeffrey B. Straubel)은 기조 강연자로 나서 ‘테슬라의 세계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이와 함께 한국의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신산업 등에 대한 평가와 한국 대기업의 책무와 정부에 정책적인 조언도 했다. 이어 특별 강연에서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사무엘 토마스 프로그램 매니저 는 국가별 에너지효율 개선 사례 등 ‘2015년 에너지 효율 시장보고서(2015 Energy Efficiency Market Report)’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IEA 회원국들은 1990년부터 2014년까지 에너지 효율투자로 최종에너지대비 약 5억 2000만 TOE를 감축했다. 이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최종에너지를 합친 양보다 많다. 보고서는 또 “에너지신산업 등 신규정책 추진으로 2040년까지 1차에너지의 약 12억 7500만 TOE, 전력수요의 3000Twh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나승식 산업부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은 “신 기후체제 출범을 앞두고 현재 에너지산업은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있다”며 “이날 제안한 정책과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해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2015.11.18 I 윤종성 기자
'新기술 향연'..내달 8일 '테크플러스 2015' 열린다
  • '新기술 향연'..내달 8일 '테크플러스 2015' 열린다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다음달 8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테크플러스(tech+) 2015’가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테크플러스는 기술(technology)과 경제(economy), 문화(culture), 인간(human) 등 4가지의 결합을 뜻한다. 이종 분야의 융합을 통해 산업 생태계의 발전 전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자는 취지로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올해는 ‘스마트 라이프, 인간에게 묻다’라는 주제로 스마트 혁신의 사례를 살펴보고, 기술과 휴머니즘이 공존할 미래에 대해 함께 논의한다. 연사로는 인문·예술·첨단기술 분야의 혁신 리더 9명이 나선다. 기조 강연은 세계 최초 주문형 출판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이 맡는다. 하버드대에서 3년 연속 학생들이 뽑은 인기 교수인 브라이언 리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전기차 업체 테슬라 모터스에서 글로벌 워크플레이스 디자인 매니저로 일하는 랜스 철균 김 등도 강연자로 나선다. 이밖에 3디지털쿡스 창업자인 루이스 로드리게즈는 3D프린터로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일본의 개발자 켄 카와모토는 날씨를 알려주는 상자로 불리는 ‘템페스코프’(Tempescope)를 시연한다. 국내 인사로는 서정선 마크로젠 대표, 전병삼 미디어 아티스트,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강해연 선명AG 부회장 등이 연사로 참석한다.정재훈 KIAT 원장은 “이번 행사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리더들이 연사로 참석해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다양한 도전과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산업기술 및 지식융합 분야의 직ㆍ간접적 체험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테크플러스2015 행사의 사전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www.techplusforum.com)를 통해 할 수 있다.
2015.11.18 I 윤종성 기자
안랩, '랜섬웨어 보안센터' 웹사이트 오픈… 복구툴도 무료 배포
  • 안랩, '랜섬웨어 보안센터' 웹사이트 오픈… 복구툴도 무료 배포
  • 안랩이 랜섬웨어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랜섬웨어 보안센터’를 개설했다. 사진=안랩 랜섬웨어 보안센터 웹사이트 캡처[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지난 17일 안랩이 랜섬웨어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랜섬웨어 보안센터’ 웹사이트를 개설했다.안랩은 랜섬웨어 보안센터를 통해 △최근 랜섬웨어 동향 및 분석정보 △특정 랜섬웨어에 감염된 파일 복구툴 △피해 예방 수칙 등 개인 및 기업 사용자를 위한 랜섬웨어 정보를 공개한다.웹사이트는 ‘랜섬웨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랜섬웨어의 정의 △동작원리 및 감염 사례 △랜섬웨어 악성코드 비교 △상세 분석결과 등 다양한 자료도 제공한다. 안랩은 최신 정보가 업데이트 될 때마다 이를 즉시 공유할 방침이다.안랩은 국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랜섬웨어 중 ‘나부커’와 ‘테슬라크립트’에 감염된 파일이 특정 환경에서 제한적으로 복구가 가능한 점을 확인하고 ‘복구툴(전용백신)’을 배포하고 있다.단 ‘특정 환경’에서만 복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랜섬웨어에 감염된 경우에는 안랩이 공유하고 있는 복구툴도 무용지물이다.박태환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 대응팀장은 “랜섬웨어는 해당 악성코드를 제거해도 이미 암호화된 파일을 복구하기가 어렵다”면서 “안랩은 국내 고객에게 피해를 주는 랜섬웨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변종 악성코드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박태환 팀장은 “사용자들이 주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백신 사용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습관처럼 실천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5.11.18 I 김병준 기자
  • 2016년 스마트카(자율주행&커넥티드) 구현을 위한 분야별 핵심기술과 상용화 세미나
  • [온라인부] 최근,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커텍티드카의 최종 목표인 자율주행차의 상용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우리나라의 국토교통부는 산업부·미래부와 함께 스마트자동차 추진단을 통하여 관련 법·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산업교육연구소(http://www.kiei.com)는 오는 11월 25일(수)부터 26일(목) 이틀에 걸쳐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2016년 스마트카(자율주행&커넥티드) 구현을 위한 분야별 핵심기술과 상용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세미나에서는 스마트카(자율주행&커넥티드) 구현을 위한 정부정책 및 산업전망과 분야별 기술개발동향 및 상용화전망을 비롯하여 카메라, 레이더, 융합센서, 디스플레이 등의 HW부문 / 플랫폼, 솔루션, 임베디드 등의 SW부문 / 무선차량통신, 차량네트워크, 통신보안기술 등의 통신기술 부분 / C-ITS, 정밀전자지도 등의 도로인프라 및 시스템 부문에 이르기까지 스마트카(자율주행&커넥티드)의 제반정보를 심도있게 논의하게 된다.11월 25일(수) 세미나에서는 ▲2016년 스마트카 구현을 위한 정부의 R&D 추진전략과 지원정책 ▲구글 / 애플 / 우버 / 테슬라 등장에 따른 스마트카 시장 변화와 자동차업체의 미래 스마트카 전략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법, 제도 정비동향 및 지원방안 ▲ISO 26262 기능안전 표준 대응 방안 및 적용사례 ▲스마트카 구현을 위한 카메라 센서 기술개발 및 상용화 동향과 기술과제 ▲스마트카 구현을 위한 레이더 센서 기술개발 및 상용화 동향과 기술과제 ▲스마트카 구현을 위한 융합 센서 기술개발 및 상용화 동향과 기술과제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최신 기술개발 및 상용화 동향과 주요과제 ▲스마트카 구현을 위한 부품기술개발 동향과 개발사례 및 현황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11월 26일(목) 세미나에서는 ▲스마트카용 투명 디스플레이 최신 기술개발 및 상용화 동향과 주요과제 ▲스마트카 디스플레이용 터치패널 최신 기술개발 및 상용화 동향과 주요과제 ▲스마트카용 SW플랫폼 / 임베디드 SW 최신 기술개발 및 상용화 동향과 주요과제 ▲스마트카 구현을 위한 V2V / V2X 통신 최신 기술개발 및 상용화 동향과 주요과제 ▲스마트카 구현을 위한 차량네트워크 최신 기술개발 및 상용화 동향과 주요과제 ▲스마트카 구현을 위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최신 기술개발 및 상용화 동향과 주요과제 ▲스마트카 구현을 위한 정밀전자지도 최신 기술개발 및 상용화 동향과 주요과제 ▲스마트카 구현을 위한 앱(APP) 최신 기술개발 및 상용화 동향과 주요과제 ▲스마트카의 최근 보안기술 및 보안위험 사례와 해킹 대응전략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금번 세미나가 국내 자동차 및 관련 부품업계에게는 미래 대응전략과 방향제시를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국내 전자, 통신 관련 업계에게는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폭넓은 정보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관계되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kiei.com 또는 전화 (02)2025-1333~7 로 문의하면 된다.
LS엠트론 전지용 동박, 日 파나소닉 품질 우수상
  • LS엠트론 전지용 동박, 日 파나소닉 품질 우수상
  • 2015년 파나소닉 우수 파트너 미팅 행사에서 LS엠트론 이광원 사장(사진 오른쪽)이 파나소닉 쓰가 가즈히로 사장(사진 왼쪽)으로부터 품질 우수상을 받고 있다. LS엠트론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S엠트론은 올해 파나소닉 우수 파트너 미팅에서 ‘전지용 동박’으로 품질 우수상을 수상했다.10um(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얇은 동박(Copper Foil)인 ‘전지용 동박’은 전기자동차 및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의 핵심소재다. 파나소닉 우수 파트너 미팅은 원가개선, 품질, 기술개발, 친환경, 공급망관리(SCM) 분야에서 우수한 파트너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선별된 360개사 중 심사를 거쳐 41개사가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LS엠트론의 ‘전지용 동박’은 △리튬이온전지의 에너지 효율성 향상 △전지용 동박 제품 공급 길이 2.5배 증대 △품질력 강화를 통한 CO2 30% 저감 등을 통해 파나소닉의 생산성 향상 및 비용 감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나소닉은 올 상반기 출하량 기준 리튬이온전지 세계 1위 기업으로, 미국 테슬라에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를 공급하고 있다. 이광원 LS엠트론 사장은 “LS엠트론 전지용 동박이 글로벌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2015년 파나소닉 우수 파트너 미팅 행사에서 품질 우수상을 수상한 LS엠트론 전지용 동박 앞에서 이번 수상의 주역인 CF사업부장 김영태 상무(사진 가운데), CF해외영업팀장 임대호 부장(사진 오른쪽), 일본지사 최봉석 차장(사진 왼쪽)이 수상을 축하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LS엠트론 제공.▶ 관련기사 ◀☞ LS, LS엠트론 보유 대성전기 지분 매각 검토 중
2015.11.10 I 정태선 기자
  • IT 다음 시대는 우주..하늘로 눈돌리는 日벤처기업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달 탐사,우주여행, 우주 쓰레기 제거....’ 우주산업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정보기술(IT) 이후 ‘포스트 IT’로 급부상하고 있다. 일본에서 우주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벤처 기업들이 창업 및 기술 개발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달 도쿄에서 열린 ‘스페이스 타이드 2015’ 행사에는 우주에 주목하는 벤처 기업과 투자자 450여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달을 주행하는 무인탐사기를 개발하는 벤처기업 아이 스페이스(ispace)는 이날 행사에서 2kg과 7kg의 탐사기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 최고 기술 책임자(CTO)인 요시다 카즈야(吉田和哉) 토호쿠 대학 항공우주공학 교수는 “탐사기 무게 1kg를 줄이면 1억엔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로부터 눈도장을 찍은 이 회사는 내년 3월까지 개발자금 2억3000만엔(21억4800만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초소형 위성을 개발하는 엑셀 스페이스가 지난 9월 18억엔의 제3자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우주 쓰레기를 제거하는 싱가포르 벤처 기업 아스트로 스케일은 9억엔을 조달했다. 기술이 축적되고 포화되다시피한 IT 시장과 비교할 때 우주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 진입 장벽이 높은 산업인 만큼 초기에 자본력을 끌어들인 회사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확률이 높다. 벤처기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토미 케이(TomyK)의 카마타 토미히사(鎌田富久) 대표이사는 “그동안 IT 영역에 전문적으로 투자했지만 최근 우주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위성과 로봇을 만들 수 있는 일본 기업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컨설팅 회사 AT커니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우주 산업 시장 규모는 2.4배 성장했다. 게다가 미국 정부가 우주 예산을 축소하는 대신 민간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저(低)예산 사업을 독려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우주 산업의 76%가 정부 아닌 벤처 기업 등 민간 영역이 담당했다. 비영리단체 스페이스 파운데이션의 월터 레인지는 “정부 자금이나 첨단 연구소가 아니라 벤처 기업 등 민간 영역이 우주로 뛰어들며 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IT 벤처기업을 통해 성공한 사업가들도 우주 산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특히 2002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엘론 머스크가 만든 ‘스페이스X’는 다른 우주 벤처기업들의 운신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 2012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물자를 수송하기 위한 드래곤 캡슐을 로켓 ‘팰컨9’에 실어 발사했고 최근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개별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이끄는 블루오리진, 리처드 브랜든 영국 버진그룹 회장의 버진갤럭틱 등 내로라 하는 벤처기업가들이 IT 다음 뜨는 산업으로 우주항공산업을 선택해 지원하고 있다.
2015.11.09 I 김인경 기자
  •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에 권태성·강성우 씨 선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일진 권태성 부장과 대림산업㈜ 강성우 부장을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권태성 부장은 차량의 연비 및 조향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섬유강화 복합재를 적용한 초경량 자동차 현가장치 구조물을 개발해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권태성 부장은 테슬라, 클라이슬러, 포드 등 해외 유수업체들과의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플라스틱으로 보강된 새로운 형태의 경량 현가장치 구조물을 개발했으며, 테슬라에서 이를 전기자동차 양산에 적용함으로써 연간 약 520억원의 수출을 달성했다.권태성 부장은 “휴일도 없이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동료들과 적극 지원해 준 가족에게 감사하다”며 “급변하는 자동차부품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제품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신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강성우 부장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기상공정을 개발해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기술 수준해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강성우 부장은 메타로센 폴리에틸렌의 불량률을 감소시키며 생산효율이 높은 기상공정을 개발함으로써 연간 25억원의 원가절감 효과 및 약 5,000톤의 추가 생산량을 달성했다.강성우 부장은 “석유화학업계 공정 개발·개선 담당 엔지니어로서 수상자에 선정된 것은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대신해 수상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촉매공정기술의 자립화와 고효율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 장려와 현장기술자 우대풍토 조성을 위해 2002년에 제정됐으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 각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해 장관상을 수여하고 있다.
2015.11.09 I 오희나 기자
LG화학, 세계 최대 FR용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 단독 공급
  • LG화학, 세계 최대 FR용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 단독 공급
  • 독일 ESS 설치 지역. LG화학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G화학이 대규모 ESS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 글로벌 시장 선도를 본격화한다. LG화학(051910)은 독일 5위 발전사 스테악이 내년에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및 자를란트주의 6개 지역에 구축 예정인 ESS 프로젝트의 단독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는 유럽 최대 ESS 솔루션 업체인 니덱사가 LG화학의 배터리를 공급받아 설치할 예정으로,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수백 억원의 매출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LG화학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주파수 조정용 ESS 구축사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40MWh급으로, 현지 약 1만 가구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 가능한 규모다. 또 전기차의 경우 신형 볼트(Volt) 약 7600대 이상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이 ESS는 주파수 조정용으로, 순간적인 전력 수요 변화에 대응해 실시간으로 전력을 저장, 공급하며 발전기의 주파수를 일정 기준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최근 독일 정부는 자국 내 신재생 에너지 등 민간 발전 비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가 기간망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 발전소들이 주파수 조정을 포함, 실시간 대응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는 규제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최근 독일 대형 발전사들은 이와 같은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발전소에 ESS를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어 LG화학은 향후 대규모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향후 니덱사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해 독일 및 유럽 ESS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 제공.◇올해 400MWh 넘는 ESS 수주..작년 전세계 출하량의 50% 이상 규모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올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400MWh 넘는 ESS를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이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B3가 집계한 작년 전세계 ESS용 리튬이온 배터리 출하량인 764MWh의 50%가 넘는 규모다. LG화학은 올해 해외시장에서 △2월 일본 상업용 최대 31MWh규모 ESS 사업 수주 △5월 북미 1위 발전사 듀크 에너지에 ESS 공급 △5월 미 최대 전력 제품 유통업체 젝스프로 등과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체결 △6월 가정용 ESS 신제품 ‘RESU 6.4 EX’ 유럽·호주 시장 동시 출시 등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는 △7월 한국전력공사의 국내 최초 주파수 조정용 ESS 구축사업에 23MWh 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8월 한국남동발전의 국내 최대 풍력발전 연계 ESS에 16MWh 규모 배터리 공급 등 국내 시장 공략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LG화학은 글로벌 시장에서 전력망용 뿐 아니라 가정용, 상업용 등 ESS 전 부문에서 수주를 지속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LG화학의 경쟁력은 외부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네비건트 리서치는 지난 6월 발표한 ESS 분야 ‘글로벌 기업 경쟁력 평가보고서’에서 LG화학을 1위로 선정하는 등 2013년 이후 LG화학이 세계 경쟁력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영수 전지사업본부장은 “세계 최대 규모 ESS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강력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수주를 지속, 전기차에 이어 ESS 부문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비건트 리서치는 글로벌 ESS 시장이 올해 약 1조 500억 규모에서 2020년 7조 3000억원 규모로 7배 정도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독일 주파수 조정용 ESS 개념도. LG화학 제공.▶ 관련기사 ◀☞ LG화학 동부팜한농 본입찰 참여, 사업다각화 전략에 부합-하이☞ LG화학, 동부팜한농 인수 유력…"CJ, 입찰 포기"☞ LG화학 "동부팜한농 본입찰 참여"☞ LG화학, 수처리 필터 사업 첫 대규모 수주☞ 테슬라, 로드스터 업그레이드에 LG화학 베터리 쓴다☞ [특징주]LG화학, 강세…'리튬 이온 배터리 시장서 日 위협'☞ [포토]LG화학, 난징 전기차배터리 공장 준공식 개최☞ LG화학, 中 전기차배터리 생산기지 구축…글로벌 1위 굳히기 시동☞ LG디스플레이, LG화학 OLED 조명사업 넘겨 받아☞ LG화학, 손목에 감기는 배터리 개발…웨어러블 시장 '정조준'☞ LG화학, LG디스플레이에 OLED 조명사업 양도☞ [특징주]LG화학, 3분기 호실적에 강세☞ LG화학, IT소재·전지부문 선전 전망…목표가↑-신한☞ "내년 전기차배터리 매출 1조 넘을 것"-LG화학 IR
2015.11.09 I 정태선 기자
  • 뉴욕 증시,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하락 마감(종합)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4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에너지 업종이 1% 넘게 밀리며 약세를 주도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28% 하락한 1만7867.5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35% 내린 2102.31, 나스닥 종합지수는 0.05% 하락한 5142.48을 나타냈다.트레이더들은 증시가 단기적으로 과매수상태였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원인을 옐런 의장 발언에서 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3% 넘게 하락했다.◇옐런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살아있다”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살아있다고 언급했다.옐런 의장은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들이 지지해준다면 12월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살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그에 관해 아무런 결정이 내려진 것이 없으며 회의 당시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평가에 따른다. 평가는 지금부터 회의 때까지 수집한 모든 자료들에 의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가 고용시장의 추가적인 개선을 창출하고, 2%의 물가상승률을 회복시키기에 충분한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옐런 의장은 미국 은행들의 건전성이 개선됐으나 아직 일부 문제점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8개 대형은행들의 자본이 두 배로 확대됐으며, 지역은행 역시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고 커뮤니티 은행 대출도 성장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주요 대형은행들은 아직 위기 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다.앞서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프랑크푸르트 연설에서 연준이 앞으로의 지표에 대단히 의존적이라고 언급했다.◇美 10월 민간고용 18만2000명..예상 상회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10월 한달간 민간 기업들의 고용이 18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팩트셋 전문가 예상치 18만명을 웃도는 수치다.전년동기 대비로는 21% 감소했다. 9월 수치는 당초 발표된 20만명에서 19만명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3개월 평균은 18만4000명을 나타냈다.소기업과 서비스 업종이 고용시장을 주도했다. 50명 미만 기업의 경우 9만명을 채용했고, 서비스 업종은 15만8000을 신규 채용했다. 건설과 무역·운송·유틸리티 업종은 각각 3만5000명을, 전문직 및 기업 서비스는 1만3000명을 고용했다. 제조업종은 2000명 감소했다. 500명 이상 대기업은 2만9000명을 채용하는 데 그쳤다.◇美 9월 무역적자 408억弗..7개월래 최저치미 상무부는 9월 무역적자가 408억달러(계절조정)로 전월대비 1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한 수치다.수출은 대두와 연료, 엔진, 예술품 등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1.6% 증가한 1879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은 1.8% 감소한 2287억달러를 나타냈다. 원유 수입이 12.2% 감소하면서 10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휴대폰 수입도 감소했다.다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평균 무역적자는 43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6% 높은 수준이다. ◇美 ISM 10월 서비스업PMI 59.1..예상 상회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9.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인 56.5를 웃돈 수치다.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확장을, 밑돌면 경기위축으로 해석한다.기업활동 지수는 63.0을 기록했으며 고용지수는 59.2를 나타냈다. 신규주문 지수는 62.0, 지불가격 지수는 49.1을 나타냈다. 서비스업 PMI가 강세를 보이면서 50.1을 기록한 제조업 지수와 9포인트차로 격차를 좁혔다. 이는 14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국제유가, 달러 강세·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WTI 46.32弗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58달러, 3.3% 하락한 46.3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91달러, 3.78% 하락한 48.63달러를 나타냈다.주요 통화 대비 달러가치는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 경제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다음 달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뒤부터다. 달러 강세는 달러화 표시 상품가격을 끌어내리는 요인이 된다.원유 재고 증가도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85만배럴 증가하면서 6주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에 부합한 것이다. 다만 EIA가 휘발유 재고 330만배럴 감소를 밝혔음에도 불구, 휘발유 선물 가격은 2% 넘게 밀렸다.한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23%로 상승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8% 상승했다. 종목별 주가는 테슬라 자동차가 11.2% 올랐고, 페이스북은 1.3% 상승했으며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2015.11.05 I 김혜미 기자
  • 뉴욕 증시,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하락 마감(종합)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4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에너지 업종이 1% 넘게 밀리며 약세를 주도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28% 하락한 1만7867.5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35% 내린 2102.31, 나스닥 종합지수는 0.05% 하락한 5142.48을 나타냈다.트레이더들은 증시가 단기적으로 과매수상태였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원인을 옐런 의장 발언에서 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3% 넘게 하락했다.◇옐런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살아있다”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살아있다고 언급했다.옐런 의장은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들이 지지해준다면 12월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살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그에 관해 아무런 결정이 내려진 것이 없으며 회의 당시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평가에 따른다. 평가는 지금부터 회의 때까지 수집한 모든 자료들에 의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가 고용시장의 추가적인 개선을 창출하고, 2%의 물가상승률을 회복시키기에 충분한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옐런 의장은 미국 은행들의 건전성이 개선됐으나 아직 일부 문제점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8개 대형은행들의 자본이 두 배로 확대됐으며, 지역은행 역시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고 커뮤니티 은행 대출도 성장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주요 대형은행들은 아직 위기 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다.앞서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프랑크푸르트 연설에서 연준이 앞으로의 지표에 대단히 의존적이라고 언급했다.◇美 10월 민간고용 18만2000명..예상 상회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10월 한달간 민간 기업들의 고용이 18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팩트셋 전문가 예상치 18만명을 웃도는 수치다.전년동기 대비로는 21% 감소했다. 9월 수치는 당초 발표된 20만명에서 19만명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3개월 평균은 18만4000명을 나타냈다.소기업과 서비스 업종이 고용시장을 주도했다. 50명 미만 기업의 경우 9만명을 채용했고, 서비스 업종은 15만8000을 신규 채용했다. 건설과 무역·운송·유틸리티 업종은 각각 3만5000명을, 전문직 및 기업 서비스는 1만3000명을 고용했다. 제조업종은 2000명 감소했다. 500명 이상 대기업은 2만9000명을 채용하는 데 그쳤다.◇美 9월 무역적자 408억弗..7개월래 최저치미 상무부는 9월 무역적자가 408억달러(계절조정)로 전월대비 1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한 수치다.수출은 대두와 연료, 엔진, 예술품 등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1.6% 증가한 1879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은 1.8% 감소한 2287억달러를 나타냈다. 원유 수입이 12.2% 감소하면서 10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휴대폰 수입도 감소했다.다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평균 무역적자는 43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6% 높은 수준이다. ◇美 ISM 10월 서비스업PMI 59.1..예상 상회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9.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인 56.5를 웃돈 수치다.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확장을, 밑돌면 경기위축으로 해석한다.기업활동 지수는 63.0을 기록했으며 고용지수는 59.2를 나타냈다. 신규주문 지수는 62.0, 지불가격 지수는 49.1을 나타냈다. 서비스업 PMI가 강세를 보이면서 50.1을 기록한 제조업 지수와 9포인트차로 격차를 좁혔다. 이는 14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국제유가, 달러 강세·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WTI 46.32弗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58달러, 3.3% 하락한 46.3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91달러, 3.78% 하락한 48.63달러를 나타냈다.주요 통화 대비 달러가치는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 경제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다음 달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뒤부터다. 달러 강세는 달러화 표시 상품가격을 끌어내리는 요인이 된다.원유 재고 증가도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85만배럴 증가하면서 6주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에 부합한 것이다. 다만 EIA가 휘발유 재고 330만배럴 감소를 밝혔음에도 불구, 휘발유 선물 가격은 2% 넘게 밀렸다.한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23%로 상승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8% 상승했다. 종목별 주가는 테슬라 자동차가 11.2% 올랐고, 페이스북은 1.3% 상승했으며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2015.11.05 I 김혜미 기자
테슬라, 구글 前 부사장 차기 CFO로 영입
  • 테슬라, 구글 前 부사장 차기 CFO로 영입
  • (출처=링크드인)[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모터스가 구글 전(前) 부사장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제이슨 휠러(사진) 전 구글 임원을 차기 CFO로 임명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휠러는 구글의 재정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머스크 CEO는 휠러 전 부사장이 디팍 아후자 현 CFO의 뒤를 이어 다음 달부터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후자 현 CFO는 지난달 은퇴를 선언했으며 인수인계를 위해 몇 달간은 후임자 근처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머스크 CEO는 휠러 신임 CFO에 대해 “구글 재무계의 2인자”라며 글로벌 회계 분야를 담당해왔다고 설명했다. 머스크 CEO는 이어 “그는 매우 똑똑한 사람이고,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을 뿐더러 우수한 회사 문화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예상보다는 선방한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3분기 조정 손실 7500만달러, 주당 5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 주당 48센트에 비해 적자폭이 확대된 것이지만 전망치였던 60센트보다는 개선됐다. 조정 매출은 12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3% 늘었다. 이는 전망치를 충족하는 수준이다. ▶ 관련기사 ◀☞ 테슬라 3분기 손실 예상보다 적어…시간외서 급등☞ 테슬라, 로드스터 업그레이드에 LG화학 베터리 쓴다☞ 테슬라 "앞으로 2년 내 중국서 전기차 생산할 것"
2015.11.04 I 신정은 기자
테슬라, 구글 前 부사장 차기 CFO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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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링크드인)[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모터스가 구글 전(前) 부사장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제이슨 휠러(사진) 전 구글 임원을 차기 CFO로 임명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휠러는 구글의 재정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머스크 CEO는 휠러 전 부사장이 디팍 아후자 현 CFO의 뒤를 이어 다음 달부터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후자 현 CFO는 지난달 은퇴를 선언했으며 인수인계를 위해 몇 달간은 후임자 근처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머스크 CEO는 휠러 신임 CFO에 대해 “구글 재무계의 2인자”라며 글로벌 회계 분야를 담당해왔다고 설명했다. 머스크 CEO는 이어 “그는 매우 똑똑한 사람이고,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을 뿐더러 우수한 회사 문화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예상보다는 선방한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3분기 조정 손실 7500만달러, 주당 5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 주당 48센트에 비해 적자폭이 확대된 것이지만 전망치였던 60센트보다는 개선됐다. 조정 매출은 12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3% 늘었다. 이는 전망치를 충족하는 수준이다. ▶ 관련기사 ◀☞ 테슬라 3분기 손실 예상보다 적어…시간외서 급등☞ 테슬라, 로드스터 업그레이드에 LG화학 베터리 쓴다☞ 테슬라 "앞으로 2년 내 중국서 전기차 생산할 것"
2015.11.04 I 신정은 기자
  • 박삼구 회장, 금호산업 인수 ‘청신호’…LG·SK·롯데 백기사 가세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 SK 롯데 등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백기사로 나섰다. 박 회장 등이 내놓은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지분의 일부를 매입하기로 결정한 것. 박 회장은 이번주 내로 금호산업 인수자금 조달 방안을 확정할 전망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과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시장에 매물로 내놓은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지분 중 일부를 LG화학(051910) SK에너지(096770) 롯데케미칼(011170) 등이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보유 지분 8.1%와 금호산업 지분 9.9%에 대한 1500억원 규모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에 나서 총 761억원을 마련했다. 금호타이어 지분 3.74%와 금호산업 지분 5.43%를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보험사와 기관들이 사들였다. 이들 기업이 백기사로 나선 것은 금호그룹과의 사업 시너지도 염두한 행보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SK에너지는 항공유 공급부문에서 LG화학은 금호타이어 소재 부문 등에서 협력하고 있어 지분 투자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이 남은 지분 매각에 성공하면 금호산업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7분 능선을 넘게 된다. 박 회장은 이르면 이번주 금호산업 인수를 위한 7228억원의 자금 조달 방안을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LG화학, 수처리 필터 사업 첫 대규모 수주☞테슬라, 로드스터 업그레이드에 LG화학 베터리 쓴다☞[특징주]LG화학, 강세…'리튬 이온 배터리 시장서 日 위협'
2015.11.03 I 장종원 기자
中 LeTV, 스마트폰 이어 전기차에 `도전장`…4월 출시
  • 中 LeTV, 스마트폰 이어 전기차에 `도전장`…4월 출시
  • (사진=베이징청년보)[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러스왕(樂視網·LeTV)이 스마트폰에 이어 전기차 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2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는 Le TV 산하 자동차 사업부인 Le Auto의 공동 창업자 딩레이(丁磊·사진)가 베이징에서 개최된 신제품 발표회 자리에서 내년 4월에 열릴 예정인 베이징 오토쇼에서 첫번째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부사장 출신인 딩 공동창업자는 회사가 개발 중인 첫번째 전기차의 이름이 ‘뮬카(Mule Car)’라면서 지금까지 미국에서 개발을 진행해왔고 시험 제품이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Le Auto는 현재 전세계 7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고, 이 중 400명은 미국에 본거지를 두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올해 초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이 회사는 올해 4월 스마트폰 시장에 첫 진출했다. ‘Le1’과 ‘Le프로’ 등의 고사양 저가 스마트폰으로 출시 3개월도 안돼 100만대 이상 팔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LeTV는 최근 들어 신(新)에너지 자동차에 야망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 정부가 환경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해당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9월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소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LeTV는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아티바(Atieva)의 최대 주주기도 하다. 아티바는 테슬라 로드스터에 전기차 부품을 공급 중이며 GM 볼트와 아우디 R8 등 전기차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한편 LeTV를 비롯해 중국 대표 IT 기업 텐센트 등 인터넷 기업들이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1~8월 신(新)에너지 자동차는 11만8000대 생산됐으며 10만8700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2015.11.03 I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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