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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레터 불똥 튄 대신증권…하반기 IPO 계획 ‘이상무’
  • [마켓인]시큐레터 불똥 튄 대신증권…하반기 IPO 계획 ‘이상무’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대신증권(003540)이 향후 2년간 성장성 추천(사업모델) 트랙의 상장 주선 자격을 잃게 됐다. 대신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은 시큐레터(418250)가 상장 8개월 만에 상장폐지 위기에 놓이면서다. 일각에선 대신증권의 기업공개(IPO)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대신증권 측은 주관 포트폴리오 대부분이 기술성 평가(기술특례) 트랙에 집중된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올해 들어 라메디텍(462510), 엑셀세라퓨틱스(373110) 등 2곳의 코스닥 상장을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곳은 △웨이비스 △셀비온 △유디엠텍 △아이언디바이스 △토모큐브 △노머스 등 6곳이다. 이들이 연내 상장에 성공할 경우 최종 8곳의 상장 주관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7곳) 성적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오는 2026년 8월까지 성장성 추천 트랙으로 주관 업무를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8월 상장한 사이버 보안 기업 시큐레터가 올해 4월 감사의견 거절로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되면서다. 상장시킨 기업이 2년 내로 관리종목 지정을 받거나 상장폐지 사유가 생기면 주관사는 상장일로부터 3년 동안 동일한 트랙으로 상장 주관을 할 수 없다. 성장성 특례 주관 길이 막혔지만, 대신증권의 IPO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신증권이 대부분의 주관 업무를 기술특례 트랙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장한 2곳과 상장 예심을 통과한 6곳 모두 기술특례를 통해 상장에 도전 중이다. 최근 3년간 대신증권이 성장성 특례 트랙을 적용해 주관 업무를 본 상장사는 전무하다. 코스닥 특례상장 제도는 △기술특례 △이익미실현(테슬라 요건) △성장성 추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유니콘(시장평가 우수기업) 등 크게 5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성장성 특례는 전문 평가기관의 기술 평가가 없어도 주관사의 추천으로 상장이 가능한 제도다. 주관사의 ‘풋백옵션(환매청구권)’ 책임 등이 있지만, 성장성 특례 1호 상장사 셀리버리(268600)가 상폐 위기에 놓이면서 소액주주 보호가 미흡하다는 비판과 함께 제도 자체에 대한 무용론이 일었다. 실제 성장성 추천 트랙은 최근 증시에서 자취를 감춘 상장 제도 중 하나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상장한 103개 기업 가운데 이 제도를 통해 상장한 기업은 단 1곳뿐이다. 예비 상장사 입장에서도 기술력에 자신이 있다면 전문 기관 2곳의 기술성 평가를 받은 뒤 기술특례로 상장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오랜 숙원 사업인 종합금융투자사업사(종투사) 진출에도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대신증권은 종투사 요건인 자기자본 3조원을 충족하고, 금융당국과 관련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종투사 진입 시 기업신용공여, 전담신용공여 등으로 사업기반을 확대할 기회가 열린다. 업계에선 대신증권이 3분기 내 종투사 지정을 신청할 것으로 전망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IPO 주관 업무 대부분은 기술성 트랙을 통해서 진행해왔다. 현재 성장성 추천 트랙으로 진행 중인 곳은 한 곳도 없다”며 “실적 등에는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15 I 허지은 기자
"손님 많아 다수 피해"…카페 돌진한 테슬라 전기차, 10여명 부상
  • "손님 많아 다수 피해"…카페 돌진한 테슬라 전기차, 10여명 부상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경기 용인시에서 60대 여성이 자신의 전기차를 몰다가 카페로 돌진해 1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14일 오후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의 한 카페로 전기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사고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이 사고로 3명이 중상을, 8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진=뉴스114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의 한 카페 건물로 60대 A씨가 모는 테슬라 차량이 돌진했다.이 사고로 카페에 있던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 등 9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사고가 난 카페는 주차장과 맞닿아 있는 곳으로 파악됐다. 사고 여파로 카페 내부 집기 등이 파손되는 등 물적 피해도 발생했다.사고 당시 A씨는 이 카페에 방문해 주차하던 중 갑자기 차를 몰고 카페 내부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조사에서 “급발진은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사고 당시 카페 내부에 손님들이 많아 다수 피해가 발생했다”며 “사고 현장을 통제한 뒤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2024.08.14 I 이로원 기자
‘성별 논란’ 금메달 복서, 머스크·해리포터 작가 등 무더기 고소
  • ‘성별 논란’ 금메달 복서, 머스크·해리포터 작가 등 무더기 고소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성별 논란’ 속에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급 금메달을 딴 알제리 복싱 선수 이마네 칼리프가 자신에 대해 ‘사이버불링’(온라인 집단 괴롭힘)을 가한 누리꾼들을 무더기로 고소했다. 고소 대상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해리포터 시리즈 작가인 조앤 K. 롤링도 포함됐다.칼리프의 변호인 나빌 부디는 파리 검찰청의 온라인 혐오 방지 센터에 제출한 고소장에 두 인물이 포함됐다고 미국 잡지 버라이어티에 13일(현지시간) 밝혔다.칼리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출전권을 얻어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이후 성별 논란과 관련해 비난과 사이버 폭력을 겪었다. 누리꾼들에 더해 유명인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비판에 가세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롤링은 지난 1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 칼리프와 이탈리아 안젤라 카리니가 겨룬 16강전 사진을 올린 뒤 “여성을 혐오하는 스포츠 단체의 보호를 받는다는 걸 아는 한 남성이, 방금 주먹을 머리에 맞고 평생의 야망이 무너진 여성의 고통을 즐기는 모습”이라고 적었다.롤링은 이밖에도 칼리프의 출전을 비판하는 글을 여러 건 더 올렸다.알제리 출신 복서 이마네 칼리프가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 66kg급에서 금메달을 딴 뒤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PHOTO머스크는 전 미국 대학 수영 선수이자 여성 스포츠 운동가인 라일리 게인스가 “남성은 여성 스포츠에 속하지 않는다”고 적은 게시글을 공유하면서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적었다.변호인은 “우리가 요구하는 건 검찰이 이 사람들뿐 아니라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이를 조사해달라는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SNS에 칼리프와 카리니의 사진을 올리며 “남성을 여자 스포츠에서 배제하겠다”고 말했다.칼리프는 지난 10일 금메달을 딴 뒤 기자회견에서 “내가 전 세계에 하고 싶은 말은 모든 사람이 올림픽 정신을 준수하고 타인을 비방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라며 “앞으로 올림픽에서는 나같이 비난받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14 I 지영의 기자
"10분 30초만에 80% 충전"…中지커, 새 전기차 배터리 공개
  • "10분 30초만에 80% 충전"…中지커, 새 전기차 배터리 공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 브랜드인 지커(Zeekr)가 초고속 충전소 이용시 10분 30초 만에 최대 80%까지 충전되는 새로운 배터리를 공개했다. 지난 4월 25일 중국 베이징 오토쇼에서 전시 중인 지커의 007. (사진=AFP)13일(현지시간) BBC방송, CNBC 등에 따르면 지커는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형 지커 007 세단을 공개하며, 75kWh 배터리 팩 버전에 2세대 버전의 골든 브릭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든 브릭 배터리는 지커가 자체 개발한 인산철리튬(LFP) 소재 배터리다. 지커는 초고속 충전소를 이용하면 10분 30초 안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면서, 1세대보다 4분 30초 빨라졌다고 소개했다. 또 영하 10도의 날씨에서도 약 30분 만에 같은 충전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커는 업계 선두 주자인 테슬라나 비야디(BYD)보다 더 빠른 속도라고 강조했다. 테슬라 모델3의 경우 15분 충전으로 전체 주행거리(363마일·약 584km)의 48%인 175마일(약 282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컨설팅업체 시노 오토 인사이츠의 설립자인 투 레(Tu Le)는 “지커의 주장은 분명 믿을만 하지만, 혹여 가장 빨리 충전되는 배터리가 아니라고 해도 그러한 배터리 중 하나가 된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도약이 될 것”이라며 “중국에서의 (전기차) 경쟁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지커는 다음 주부터 2025년형 지커 007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장거리 버전에는 100kWh 치린 배터리를 계속 쓰기로 했다. 지커는 또 중국에 약 500곳 이상의 초고속 충전소를 개설했는데, 연말까지 두 배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지커는 지리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자회사로 지난 5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중국 기업이 미 증시에 상장한 건 2021년 이후 처음이다. 지커의 주가는 기업공개(IPO) 공모가 대비 27%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024.08.14 I 방성훈 기자
풀려난 이동채 전 회장…에코프로그룹주도 웃었다
  • 풀려난 이동채 전 회장…에코프로그룹주도 웃었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광복절을 맞아 특별 사면을 받은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 등 계열사 종목들이 상승세를 탔다.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5600원(3.10%) 오른 18만 60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사들이며 52억 7500만원을 담는 가운데 기관도 134억원을 사들였다.에코프로(086520)는 이 날 0.67% 올라 9만 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코프로머티(450080)는 0.72%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둔화에 강세를 보이자 2차전지를 둘러싼 투자심리도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5.24%, 리비안은 1.12%, 루시드는 5.86% 급등했다. 게다가 이 전 회장이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되면서 경영 공백 리스크도 줄어들 전망이다. 앞서 이 전 회장은 지난해 공개 정보를 이용해 11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과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바 있다. 현재까지 15개월의 형기를 채웠으며 이번 특별사면으로 남은 9개월의 형이 면제된다.이 전 회장이 취업 제한에 제한에 걸리지 않는 만큼 에코프로 그룹의 사업을 재점검하고 전략 수정과 투자 속도 조절 등 오너의 결단이 필요한 중요한 결정들을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그룹은 이 전 회장의 사면에 대해 “국가 첨단 전략 사업인 2차전지 사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14 I 김인경 기자
'SF 암살자 스타일'...사격 은메달 김예지, 커리와 어깨 나란히
  • 'SF 암살자 스타일'...사격 은메달 김예지, 커리와 어깨 나란히
  •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임실군청)가 9일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종합사격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파리올림픽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에 대한 관심이 올림픽이 끝나도 식을줄 모르고 있다.중화권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3일 파리 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선수 가운데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5명을 소개했는데 여기에 김예지의 이름이 포함됐다심지어 김예지와 함께 뽑힌 선수들 가운데는 미국프로농구(NBA)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도 포함돼있다.이 매체는 김예지에 대해 “올림픽에 처음 나온 선수에게 찾아보기 어려운 ‘아우라’가 김예지에게 있었다”며 “메달 색깔과 관계 없이 김예지의 ‘SF 암살자 스타일’은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고 소개했다.김예지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12일 오전 막을 내린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을 따내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진짜 화제가 된 것은 3개월 전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월드컵에서 모습이었다. 당시 날카로운 표정으로 표적지를 노려보는 모습에 이어 세계신기록을 세우고도 대수롭지 않다는 듯 시크하게 권총을 바라보는 모습이 전세계인들을 매료시켰다.세계적인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그녀가 액션 영화에 캐스팅돼야 한다. 연기는 필요없다”며 “세계 사격 챔피언이 액션 영화에 출연한다면 정말 멋질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미국 패션 잡지 GQ는 “‘인터넷은 이미 가장 차가운 스타일의 스타로 김예지를 꼽았다”고 평가했다. 미국 뉴스전문매체 CNN도 “모두가 사랑에 빠진, 영화 주인공과도 같은 저격수”라고 소개했다.김예지와 함께 선정된 선수들도 이번 올림픽에서 큰 화제가 된 주인공들이다. 가장 유명한 인물은 NBA 슈퍼스타 커리였다. NBA 최고의 농구선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커리는 세르비아와 4강전에서 3점슛 9개,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3점슛 8개를 성공시키는 등 엄청난 활약으로 미국의 금메달을 이끌었다.이들 외에는 육상 남자 200m에서 조국 보츠와나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레칠레 테보고(보츠와나), 체조 동메달리스트 스티븐 네도로시크(미국), 역도 금메달리스트 뤄스팡(중국)이 이름을 올렸다.
2024.08.14 I 이석무 기자
트럼프도 중국산 쓴다고? 머스크 대담 화제가 된 장면
  • 트럼프도 중국산 쓴다고? 머스크 대담 화제가 된 장면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대담이 중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용하는 제품이 중국 기업이 생산하는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온라인 대담을 하던 중 중국산 제품으로 추정되는 보조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트럼프 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머스크와 함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대담을 열었다. 대담에서는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언급되기도 했고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비판하는 등 다양한 주제가 나왔다.대담 이후 중국에서 화제가 된 것은 정작 다른 분야였다. 14일 중국 현지 매체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머스크와 온라인 대담에서 한 보조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것이 중국 제품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은 “일부 네티즌들은 트럼프가 사용한 보조배터리가 앤커 이노베이션이 만드는 ‘앤커 맥고’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쓴 보조배터리는 흰색 바탕에 왼쪽에는 C타입 충전 포트가 있고 반대편 위쪽엔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가 있어 실시간으로 남은 전력을 확인할 수 있다.이 제품은 앤커 맥고의 Qi2라는 제품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분석했다. 휴대폰을 부착하기만 하면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고 스탠드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해당 제품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징둥닷컴에서 399위안(약 7만5900원)에 팔고 있으며 미국 아마존은 89.99달러(약 12만2400원)의 가격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앤커 이노베이션은 중국 최대 가전업체 중 하나다. 회사 재무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북미 매출은 83억7000만위안(약 1조5900억원)으로 전체 47.8%의 비중을 차지한다.제일재경은 “앤커 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가전 브랜드를 형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유피, 네뷸라 같은 스마트 하드웨어 브랜드를 연속으로 출시했으며 스마트 충전, 스마트 홈, 스마트 음성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 제품을 쓰고 있다는 사실에 전날 중국 선전증시에서는 앤커 이노베이션 주가가 잠시 급등하기도 했다. 다만 전날 장 마감 후 상승폭은 0.65%에 그쳤고 이날 현재 1%대 하락폭을 보이는 등 이슈가 소진된 양상이다.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는 앤커 맥고 보조배터리.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2024.08.14 I 이명철 기자
"머스크, 트럼프 당선시키려 총력…엑스, 정치 선전 도구화”
  • "머스크, 트럼프 당선시키려 총력…엑스, 정치 선전 도구화”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를 도구화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론 머스크(왼쪽)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AFP)CNN비즈니스는 13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엑스를 수백만 사용자에게 실시간 뉴스를 제공하는 소스로 활용해 2024년 대선 결과를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해 보다 직접적인 캠페인으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머스크가 플랫폼의 중립성을 지키지 않고 정치 선전 도구로 쓰려 한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엑스에서 1억 944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 중 한 명이다.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지난 수개월 동안 공화당을 지지하는 발언을 지속 확대해 왔다. 머스크는 과거에도 친트럼프 성향의 인물로 분류되긴 했지만,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이후 완전한 지지로 돌아섰다.이와 관련, CNN은 머스크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정책에 대해 인종차별적 음모론을 퍼뜨리고 트랜스젠더 권리에 대한 반대 글을 올렸으며,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레드 웨이브’가 실현되지 않으면 미국이 파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소개했다. 백미는 전날 엑스 플랫폼에서 진행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단독 인터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소 무리한 발언을 내놔도 머스크는 문제 삼지 않는 등 서로 상대방을 추켜세우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CNN은 머스크가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수백만개의 ‘좋아요’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도 지난 11일 “엑스가 머스크의 극우 정치 성향을 광고하는 확성기가 됐다”고 보도했다. 2021년 1월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약 3년 7개월 동안 머스크가 엑스에 올린 게시물(2만 3558개 중 7개 이상 단어 사용한 9567개·중복 제외)을 자체 분석한 결과, 정치 관련 글 비중이 2021년 2%에서 올해 17%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WP는 “머스크가 올린 정치 관련 게시물 상당수가 친공화당·반민주당적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인공지능(AI)을 사용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실제로는 하지 않은 말을 한 것처럼 보이는 동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CNN은 “이는 엑스의 미디어 정책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주요 SNS 플랫폼 소유주가 사용자들이 선거와 관련해 정확한 정보를 갖도록 환경을 조성하거나, 외부 세력이 사용자들을 은밀하게 선동하려는 시도를 배제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이례적인 행보”라고 지적했다. 이에 미 대선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가짜뉴스나 민주당을 겨냥한 정치적 비방이 범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엑스를 통해 어떤 발언을 하더라도 머스크가 표현의 자유를 앞세워 보호해줄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머스크는 옛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부터 표현의 자유를 방패 삼아 엑스의 증오·혐오 발언이나 가짜뉴스 등 유해 콘텐츠를 방치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정치권에서도 공화당 의원들은 머스크의 행보가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과거 러시아나 중국 등 외부 세력의 가짜뉴스 유포 등 선거 개입을 경계하며 SNS 플랫폼의 미비한 대응을 강력 비난했던 것과 대비된다.뉴욕대 로스쿨의 ‘정의를 위한 브레넌 센터’(Brennan Center for Justice)에서 민주주의 담당 부사장을 맡고 있는 웬디 와이저는 “민주주의는 자신이 선호하는 후보가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선거 결과를 신뢰하려는 의지에 달려 있다”며 머스크의 행보는 “민주주의에 매우 해롭다”고 꼬집었다. 이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사람이 유명하거나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될 수록 피해는 더 커진다. 머스크의 부와 명성, 엑스의 소유주라는 직책은 허위 정보 및 음모론 확산을 위한 강력한 수단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보고 머스크가 미리 ‘줄대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화석연료 친화 정책을 펼쳐왔기 때문이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등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비난해 왔다. 테슬라를 경영하는 머스크에겐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4.08.14 I 방성훈 기자
사격 김예지, 파리올림픽을 빛낸 스타로 선정..美NBC는 "007 능가"
  • 사격 김예지, 파리올림픽을 빛낸 스타로 선정..美NBC는 "007 능가"
  • 김예지.(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사격 김예지(임실군청)가 2024 파리올림픽을 빛낸 스타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3일 파리올림픽에서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을 획득한 뒤 SNS 스타가 된 김예지와 농구 스타 스테픈 커리(미국), 육상 200m 레칠레 테보고(보츠와나), 체조 스티븐 네도로시크(미국), 역도 뤄스팡(중국) 등 5명을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소개했다.이 매체는 “올림픽에 처음 나온 선수에게 찾아보기 어려운 ‘아우라’가 김예지에게는 있었다”며 “메달 색깔과 관계없이 김예지의 ‘SF 암살자 스타일’은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고 평가했다.김예지는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특유의 포즈와 표정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SNS에 그의 경기 영상과 함께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라고 글을 올려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었다.김예지의 활약상에 알려지면서 올림픽 기간 전 세계의 매체가 그를 재조명하는 등 주목했다. 미국 매체 CNN은 “영화의 주인공 같다. 모두가 사랑에 빠졌다”라고 평가했다.김예지는 앞서 미국 NBC가 선정한 화제성 스타 10인에도 이름을 올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NBC는 “그녀의 사격 실력과 자세가 화제가 됐다”며 “007도 능가한다”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커리는 미국 농구 대표팀이 4강에서 세르비아에 17점 차로 끌려가다 역전한 경기와 프랑스와 결승에서 주특기인 3점포를 가동하며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테보고는 육상 남자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네도로시크는 체조 동메달, 쿼스팡은 역도 금메달을 획득했다.네도로시크는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는 안경을 쓰고 있다가 순서가 되면 안경을 벗고 경기하는 자신만의 특별한 루틴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2024.08.14 I 주영로 기자
iM증권, 사명 변경 기념 고객 이벤트 진행…내달까지
  • iM증권, 사명 변경 기념 고객 이벤트 진행…내달까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M증권은 하이투자증권에서 사명을 변경한 기념으로 모든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지급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iM증권)iM증권은 내달 13일까지 자사에 대한 고객 제안을 접수해 우수 의견을 제시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iM증권의 새로운 비전인 ‘더 나은 가치, 함께하는 미래’의 즉각적인 실천을 위한 것으로, 채택된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신규 서비스 출시에 활용할 계획이다. 고객의 제안 대상은 iM증권 서비스·상품에 대한 아이디어와 불편 사항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 등이며 특히, 해외주식 서비스에 대한 사항이면 가산점을 부과한다.심사를 통해 우수작에 선정된 베스트 제안상(1명)에게 100만 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을 지급하고, 우수 제안상(5명)에게는 애플워치SE를 지급한다. 추가로 추첨을 통해 노력상(50명)은 3만 원 상당의 BHC 치킨 기프티콘, 참가상(1000명)에게는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지급한다.국내 및 미국 주식을 거래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대표주식을 지급한다. 주식 매매 이벤트를 신청하면 응모권 1매를 즉시 지급하며, 주식 매매 금액 100만 원당 국내 주식은 1매, 미국 주식은 2매의 응모권을 추가 지급한다.경품 응모에 따라 삼성전자 10주(1명), 애플 1주(30명), 알테오젠 1주(30명), 엔비디아 1주(30명), 테슬라 0.01주(500명)를 지급하며, 매주 단 1주라도 주식을 거래하면 추첨을 통해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총 2500명)을 지급한다.이벤트는 iM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을 통해 참여 및 신청할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내 신규로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도 참여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iM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4.08.14 I 이용성 기자
전미車노조, 트럼프·머스크 고발…“대담서 노동자 협박해”
  • 전미車노조, 트럼프·머스크 고발…“대담서 노동자 협박해”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최대 자동차산업 노조인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담에서 노동자들을 위협하고 협박했다면서 두 사람을 미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13일(현지시간) 고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AW는 성명을 통해 “연방법에 따라 노동자들은 파업을 한다는 이유로 해고될 수 없으며, 파업을 이유로 해고 위협을 하는 것 또한 노동관계법에 위배된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AFP)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CEO은 머스크 CEO가 사들인 소셜미디어(SNS)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온라인 대담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는 머스크 CEO를 “최고의 해고 전문가(cutter)”라고 칭하면서 “당신(머스크 CEO)은 들어가서 ‘그만두고 싶나?’라고 묻는다. 회사 이름은 언급하지 않겠지만, 그들이 파업에 들어가면 당신은 ‘괜찮아. 너희는 모두 해고됐어’라고 말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머스크 CEO가 지난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한 후 직원들을 대거 정리해고 한 것들을 이야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머스크 CEO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웃음으로 대응했다. 숀 페인 UAW 위원장은 성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머스크 CEO 모두 노동자들이 가만히 앉아 입을 다물기를 원한다”면서 “그들은 그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웃었으며, 이는 역겹고 불법적이며 두 광대들에겐 충분히 예측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캠프의 브라이언 휴즈 선임고문은 성명에서 “이 경솔한 고발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미국 노동자들 지지를 약화시키기 위한 뻔뻔한 정치적 술책”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의 최대 우군인 UAW는 차·항공·기계 부문 40만명이 가입한 거대 노조로, 최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지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다만 노동관계위원회가 UAW의 고발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2024.08.14 I 김윤지 기자
머스크에 경고 서한 보낸 EU집행위원, 내부 비판 직면
  • 머스크에 경고 서한 보낸 EU집행위원, 내부 비판 직면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경고 서한을 보낸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EU) 내수시장 담당 집행위원이 내부 비난에 직면했다. 경고 서한이 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심기만 건드렸다는 지적이다. (사진=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EU) 내부 시장 담당 집행위원 엑스 계정)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익명을 요청한 EU 집행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브르통이 머스크에게 보낸 경고 서한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으로부터 승인을 받지 않았다”며 “발송 시기, 서한에 담긴 문구와 관련해 폰데어라이엔 위원장 및 다른 위원들과 조율 또는 합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르통은 자신만의 사고 방식과 업무 방식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르통 위원은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터뷰를 앞둔 머스크를 상대로 디지털서비스법(DSA) 준수를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했다. 그는 머스크가 영국 폭동을 부추긴 것에 우려를 표하며 “EU의 시민들을 불법 콘텐츠에서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잠정 조치를 포함해 우리의 모든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인터뷰 내용이 EU 시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머스크는 영화 ‘트로픽 썬더’의 한 장면을 따온 ‘엿먹어라’라는 내용의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EU는 언론의 자유의 적이다. 미국 선거에 개입하려 하지 말고 자기 일에나 신경써야 할 것”이라며 적대감을 드러냈다.특히 트럼프 캠프는 EU가 무역 정책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귀를 막으려 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 미국을 최우선으로 하는 관세를 적용하고 무역 합의를 재협상할 것이기 때문에 더는 미국에 바가지를 씌울 수 없다는 것을 그들(EU)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과거처럼 EU와 무역 마찰을 빚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EU 지도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브르통 위원의 행위가 ‘긁어 부스럼’만 만들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약에서 제시한대로 추가 관세 부과는 물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상대로 방위비 인상을 더욱 압박할 것이라고 EU 지도자들은 걱정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뒤늦게 수습하는 듯한 성명을 냈다. 집행위는 “불법 콘텐츠 유포와 정보 조작과 관련해 엑스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며, 물론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이 평가에 반영될 것”이라면서도 “콘텐츠 관리에 대한 엑스의 대응도 조사 과정에서 고려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I 방성훈 기자
트럼프 "후쿠시마에 사람 살려면 3000년 걸려" 말했다가 "농담"
  • 트럼프 "후쿠시마에 사람 살려면 3000년 걸려" 말했다가 "농담"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온라인 대담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해 “그 땅에 사람이 살려면 3000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게티이미지/AFP)트럼프 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중계된 머스크와의 대담에서 원전 에너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이에 머스크는 “그것은 진실이 아니다”라며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 2011년 7월 후쿠시마현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당시 TV에 출연해 후쿠시마산 채소를 먹으며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반박했다.그러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래서 요즘 몸 상태가 나쁜 게 아니냐”고 말했다. 머스크가 “그렇지 않다”고 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농담”이라고 말했다.트럼프의 이같은 발언은 일본 요미우리신문,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도 자세히 소개됐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석유와 가스 등 기존 화석연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날 대담에서 “인류의 최대 위협은 지구 온난화가 아니라 ‘핵 온난화(nuclear warming)’”라고도 주장했다.그러면서 “나는 푸틴(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을 잘 안다”며 “그들은 자기들 게임의 정상에 있는 사람이다. 이들과 잘 지내는 것은 전혀 나쁜 일이 아니고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2024.08.14 I 김혜선 기자
해리스 캠프, 트럼프X머스크에 “자기중심적 부자들” 비판
  • 해리스 캠프, 트럼프X머스크에 “자기중심적 부자들” 비판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캠프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터뷰에 대해 “자기 중심적인 부자들”이라고 13일(현지시간) 비판했다. 이날 해리스 캠프는 성명을 통해 “트럼프 캠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머스크 CEO 같은 자기중심적인 부자들을 위한 것”이라면서 “이들은 2024년에 라이브 스트리밍조차 제대로 할 줄 못하는, 중산층을 팔아넘길 사람들”이라고 비꼬았다. 이는 앞서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CEO의 온라인 대담을 겨냥한 것이다. 두 사람은 머스크 CEO가 사들인 소셜미디어(SNS)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진행됐는데, 기술적인 문제로 당초 예정됐던 시간 보다 41분 가량 늦게 시작했다. 해리스 캠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문제적 발언을 담은 짧은 음성 녹취를 별도로 게시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대응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온라인 대담에서 지구 온난화와 해수면 상승에 대해 “해안가 부동산 피해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인류의 최대 위협은 지구 온난화가 아니라 ‘핵 온난화(nuclear warming)’”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머스크 CEO가 엑스 인수 당시 정리해고로 직원들의 파업 등에 강경 대처한 것을 두고 “해고 전문가”라고 칭찬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교육부를 폐지하겠다고 단언했다. 이는 보수진영 정책 제언집 ‘프로젝트 2025’에 포함된 내용으로, 프로젝트 2025는 대표적인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 주도로 10개가 넘는 보수단체가 참여해 만들고 지난해 발표한 정책 제언집이다. 급진적인 보수 정책 요구가 담겨 트럼프 전 대통령조차 거리를 두고 있다. 해리스 캠프는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극단주의와 위험한 ‘프로젝트 2025’의 의제는 그의 선거 운동의 결함이 아닌 특징”이라면서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머스크 CEO의 온라인 대담이 진행된) 오늘밤 엑스에서 청취한 불운한 사람들에게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2024.08.14 I 김윤지 기자
"인플레 걱정 이제 끝"…나스닥 2.4%·엔비디아 6.5%↑
  • "인플레 걱정 이제 끝"…나스닥 2.4%·엔비디아 6.5%↑[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모처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가 둔화세를 이어갔고, 특히 고착화됐던 서비스도매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투심이 고조됐다.◇끈쩍했던 서비스도매물가 0.2% 하락..작년 3월 이후 최대폭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4% 오른 3만9765.64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68% 오른 5434.4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43% 오른 1만7187.61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1.6% 오른 2095.11에 장을 마쳤다. 월가가 선호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2.51% 떨어지며 18.12까지 낮아졌다.미국의 도매물가가 예상보다 덜 오르면서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 현상이 확연하게 나타나자 투심이 고조됐다. 특히 올해 들어 내내 오름세를 지속했던 서비스도매물가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환호했다.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다우존스 예상치(0.2% 상승)를 소폭 밑돌았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2% 상승하며, 전월(2.7%)대비 크게 떨어졌고 이 역시 예상치(2.3%)를 하회했다.상품 가격은 0.6% 상승하면서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주로 휘발유(2.8%) 등 에너지가 1.8% 급등한 탓이다. 하지만 서비스가격이 0.2%하락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렸다. 서비스가격은 2023년 3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무역서비스가격은 1.3% 떨어졌고, 기계 및 자동차도매업체의 마진도 4.1% 하락했다.미국 근원 도매물가 상승률 추이 (그래픽=트레이딩이코노믹스)변동성이 큰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도매물가는 전년동월대비 보합(0.0%)으로, 예상치(0.2%)를 크게 밑돌았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4% 올랐는데, 이 역시 예상치(2.7%)를 크게 밑돌았다.트레이드스테이션의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인 데이비드 러셀은 “오늘의 PPI 데이터는 특히 서비스업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됐다는 추가 증거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모건스탠리의 E*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인플레이션이 냉각되고 있다는 증거를 더 많이 얻었다”며 “올해 들어 가장 큰폭의 하락에서 반등을 시도하는 주식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시장은 이제 내일 발표될 소비자물가(CPI)에 주목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7월 근원 CPI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2%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는 “내일 CPI보고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다면 연준은 경기둔화가 임박한 상황에서 금리를 50bp 인하할 수 있는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는 “이제 인플레이션율이 몇 bp 떨어지느냐가 연준 정책과 금리전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시점은 지났다”며 “현 시점에서는 고용시장 데이터가 압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매파 보스틱 “경기침체 우려 과장..금리인하 시점 다가와”인플레이션이 완화됨에 따라 연준 내 매파들도 금리인하가 가시화됐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벙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애틀랜타에서 열린 아프리카계 미국인 금융 전문가 콘퍼런스 토론에서 “금리인하에 앞서 조금 더 많은 데이터를 보고 싶다”면서도 “금리인하 시점이 다가오고 있고, 우리는 거기에 도달할 것이다. 예상하는대로 경제가 발전한다면 연말에는 여러분 얼굴에 더 큰 미소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제 전망에 경기침체는 없다”며 “경제가 둔화하고 고용시장이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악화하지 않을 만큼 충분한 모멘텀이 있다”고 덧붙였다.도매물가 둔화 소식에 국채금리는 급락했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7bp(1bp=0.01%포인트) 떨어진 3.852%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7.3bp 하락한 3.942%까지 내려갔다. 이에 따라 매그니피센트7 주식은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는각각 6.53%, 5.24% 급등했고, 메타(2.44%), 아마존(2.06%), 마이크로소프트(1.77%), 애플(1.72%), 알파벳(1.15%) 등도 1~2%대 상승했다. 미국 월가 베테랑으로 알려진 마이클 하트넷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수석 투자 전략가는 “연착륙과 미국 대형주 성장주에 대한 낙관론은 꺾이지 않았다”며 “투자자들은 이제 연준이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더 큰폭의 금리인하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위기에 빠진 스타벅스는 ‘구원투수’로 미국의 패스트푸트 체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의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를 차기 CEO 겸 이사회 집행의장으로 선임했다는 소식에 24.05% 급등했다. 반면 수장을 빼앗긴 치폴레는 7.5% 급락마감했다.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 추이 (그래픽=CNBC)◇IEA “내년 공급 과잉”…국제유가 6일만에 하락국제유가는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중동 긴장 고조에도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이 더 강해지면서 유가를 짓눌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71달러(2.14%) 급락한 배럴당 78.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61달러(1.96%) 떨어진 배럴당 80.69달러를 기록했다. IEA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원유 수요는 하루 21만배럴 증가했는데, 이는 2022년 말 이후 가장 느린 속도다. IEA는 브라질, 캐나다, 가이아나, 미국의 생산량 증가로 인해 OPEC이 감산을 유지하더라도 내년에는 공급 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달러도 약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52% 내린 102.60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0.26% 떨어진 146.81엔을 기록했다.유럽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영국 FTSE100지수는 0.3%, 독일 DAX지수는 0.48%, 프랑스 CAC40지수도 0.35% 상승 마감했다.
2024.08.14 I 김상윤 기자
  • 美 자동차 노조 UAW, 트럼프와 테슬라에 노동소송 제기
  •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미국 최대 노조 중 하나인 미 자동차 노조(United Auto Workers)가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과 테슬라(TSLA)에 대한 연방 노동 소송을 제기했다. UAW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밤 머스크와의 인터뷰에서 고용주가 파업 근로자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인용했다. 두 사람이 파업을 포함한 보호 노동 활동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을 위협했다는 것이다.연방법에 따르면, 임금 인상 등 경제적 이유로 합법적인 파업을 하는 직원은 고용주에 의해 해고될 수 없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를 지지한 UAW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부유층의 친구로 묘사했다.전 NLRB 조사관이자 세인트루이스 대학교에서 노동법을 가르치는 마이클 더프는 “노조가 트럼프와 머스크에 대해 제기한 혐의는 모호하며, 두 사람에게 어떤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소송이 노동 계층 유권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정치적 문제’라고 덧붙였다.한편 전날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는 머스크가 소유한 X에서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었고 대화 내용은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에 대한 비판에서 불법 이민까지 다양했다.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5% 넘게 상승했다.
2024.08.14 I 유현정 기자
 나스닥, 2.43% 급등…"서비스 도매물가 드디어 하락"
  • [속보] 나스닥, 2.43% 급등…"서비스 도매물가 드디어 하락"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모처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가 둔화세를 이어갔고, 특히나 고착화됐던 서비스도매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투심이 고조됐다.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4% 오른 3만9765.64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보합인 5434.43(1.68%)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43% 오른 1만7187.61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1.6% 가량 오르고 있다. 미국의 도매물가가 예상보다 덜 오르면서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 현상이 확연하게 나타나자 투심이 고조됐다. 특히 올해들어 내내 오름세를 지속했던 서비스도매물가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환호했다.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다우존스 예상치(0.2% 상승)를 소폭 밑돌았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2% 상승하며, 전월(2.7%)대비 크게 떨어졌고 이 역시 예상치(2.3%)를 하회했다.상품 가격은 0.6% 상승하면서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주로 휘발유(2.8%) 등 에너지가 1.8% 급등한 탓이다. 하지만 서비스가격이 0.2%하락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렸다. 서비스가격은 2023년 3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무역서비스가격은 1.3% 떨어졌고, 기계 및 자동차도매업체의 마진도 4.1% 하락했다.변동성이 큰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도매물가는 전년동월대비 보합(0.0%)으로, 예상치(0.2%)를 크게 밑돌았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4% 올랐는데, 이 역시 예상치(2.7%)를 크게 밑돌았다.트레이드스테이션의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인 데이비드 러셀은 “오늘의 PPI 데이터는 특히 서비스업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됐다는 추가 증거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도매물가 둔화 소식에 국채금리는 급락했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7bp(1bp=0.01%포인트) 떨어진 3.852%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7.3bp 하락한 3.942%까지 내려갔다. 이에 따라 매그니피센트7 주식은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는각각 6.53%, 5.24% 급등했고, 메타(2.44%), 아마존(2.06%), 마이크로소프트(1.77%), 애플(1.72%), 알파벳(1.15%) 등도 1~2%대 상승했다. 위기에 빠진 스타벅스는 ‘구원투수’로 미국의 패스트푸트 체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의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를 차기 CEO 겸 이사회 집행의장으로 선임했다는 소식에 24.05% 급등했다. 반면 수장을 빼앗긴 치폴레는 7.5% 급락마감했다.
2024.08.14 I 김상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융사 AI 혁신 막던 족쇄 풀린다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금융사 AI 혁신 막던 족쇄 풀린다-제조사에 배터리 정보 공개 권고…전기차 특별 무상점검도 추진-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사면-엔캐리 규모 371조원, 청산 리스크 우려 과도-[사설]광복절 행사 논란 올라탄 정치권의 막말·저질 선동-오락가락 가계대출 정책, 일관성 부재가 화 불렀다△종합-“테슬라 전기차 놀라워”…“트럼프 행정부 도울 것”-오픈 AI 투자·첨단장비 구매 포기…‘반도체 제국’ 인텔, AI 시대에 휘청△전기차 안전대책 마련 분주-“정부 대책 미흡…안전기술 개발 지원, 시장 활성화 대책 시급”-내연기관차 화재 땐 각 차량 보험사가 부담…전기차는 차주에 엄격한 잣대 들이댈 수도△종합-고준위법 ‘與野 합의안’ 나왔다…통과 땐 내년 ‘부지선정절차’ 돌입-韓 “김경수 복권, 공감 어려워”…재확인한 尹·韓 갈등-50억 이상 조직적 사기, 최대 무기징역…공탁만으론 감형 안된다-티메프 “10만명 우선변제”…채권단과는 합의 못했다△금융권 망분리 개선 로드맵-생성형AI 날개 단 금융사…상품개발·신용평가·사기차단 전방위 활용-금융혁신 길 텄지만 ‘철통보안’ 관건…다중보안·인증 솔루션 중요성 커져△정치-여야, 간호법·구하라법 28일 처리…정쟁 별개로 민생법안 협의 ‘투트랙’-“野도 금투세 강행 주저할 것…25만원법 대신 선별 지원”-日사도광산 ‘강제성 명시 포기’ 비판에…조태열 외교장관 “동의 못해”-‘명품백 조사’ 권익위 간부 사망에…야 “청문회 추진” 여 “정쟁화 말라”△경제-“엔 캐리 완만한 청산 전망…시장 큰 충격 없을 것”-국제유가 뛰자…수출입물가 두달 연속 상승세-저위험 디폴트옵션도 ‘연 수익률 12%’ 넘는다-폭염에 전력수요 급증…역대 최대치 찍었다△금융-알리에 고객정보 유출 vs 적법한 절차 따라 제공-인뱅, 주담대 대신 개인사업자 대출에 힘준다-케이뱅크 순익 854억원 ‘역대 최대’-우리·농협·케뱅 주담대 금리 추가 인상-SGI 서울보증, 코스피 상장 재수 도전△글로벌-이란 보복공격 임박에 이스라엘 ‘최고 경계 태세’…국제유가 치솟아-중국도 ‘코로나 주의보’…양성률 4개월 만에 최고-美 국방부, 中기업 허사이 ‘블랙리스트’서 돌연 제외-사람 잡는 ‘역대급 폭염’…작년 유럽서 4.7만명 숨져△산업-삼성·LGD “저전력 패널로 급증하는 온디바이스 AI 수요 잡을 것”-“액티언은 재도약 발판…최고 품질로 더 큰 만족 드릴 것”-연 수백억 적자 ‘PET 필름’ 분할…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 개선 속도낸다-‘자율주행차’에 베팅 나선 K반도체-삼성전기 노사 임단협 체결 …임금인상률5.1%△ICT-“숏폼 놀이터서 더 오래 놀게 하라”…플랫폼, 콘텐츠 전쟁-사명 빼고 다 바꾼다…달라지는 엔씨2.0-체질 개선 끝낸 쏘카 “하반기부터 흑자 전환 자신”-보안·인증기업 ‘라온시큐어’…인니 디지털ID 프로젝트 수주△소비자생활-주5일 근무·의무휴가 도입…쿠팡, 택배기사 권익보호 앞장-CJ프레시웨이, 공정위 과징금 245억…“행정 소송할 것”-큐익스프레스도 ‘권고사직’…몸집 줄이는 큐텐 계열사들-하이트진로 마케팅비 줄여…상반기 영업익 130% ‘쑥’△증권-국민연금, 반도체·車 덜고 금융주 담았다-LS일렉트릭, MSCI 한국지수 편입…SK 아이테크놀로지는 예외-유사투자자문업자 오픈채팅방 영업 땐 벌금 최대 1억원△증권-급락장서 치고 올라갔다…뜨거운 ‘조선·제약’-2600선 안착에…다시 돌아오는 외국인들-악재 쏟아진다…金으로 피난행렬-규모는 줄었지만…9개월 연속 ‘바이코리아’△부동산-무일푼으로 27억 아파트 구입…이상거래 잡는다-국평 50억 찍은 반포동, 토허제 묶이나-‘패닉바잉’에 다급해진 정부, 과천에 1만가구 조기 공급-‘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635가구 공급-국토부 실거래가 정보보다 한달 빠른 ‘부동산지수’ 개발△건강-보청기로도 안 들리는 고도난청…‘인공와우’ 이식 후 체계적 재활치료-변덕스런 날씨에 면역력 뚝…고함량 비타민 주목-허리 수술 합병증 줄이는 ‘양방햔 내시경수술’△BOOK-우리가 사랑한 스포츠 스타, 쿨하고 발칙한 멘털 관리법-스마트폰·SNS에 아이들 뇌가 병든다-아이유는 어떻게 대중음악을 제패했나△MICE-덩치 커진 킨텍스, 외딴섬 전락 우려…배후시설 개발 시급-“차세대 유망 산업 ‘콘텐츠 테크’ 이끌 인재들 모여라”-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전시산업전 올해부터 동시 개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온플법’은 전세계적 추세…구글 독과점 사전규제, 토종 벤처 보호할 것-“‘규제 사각’ 오픈마켓, 정산주기 14일 이내로 단축해야”△오피니언-[목멱칼럼]‘함께’는커녕 ‘따로’도 힘든 한일관계-[데스크의 눈]전 국민 투기판 된 청약시장-[기자수첩]정부 ‘외국인력 수요 예측’의 중요성△피플-누구보다 간절했을 광복, 빛나는 옷으로 전해드렸죠-통역 맡은 인연으로 피아노 거장 제자로…“초심 잃지 않을 것”-강도형 해수장관, 양식장 적조현상 점검-NH농협손보, 쌀 소비 촉진 ‘아침밥 먹기’ 캠페인△사회-전동스쿠터는 PM 아니야…음주운전하면 車랑 똑같이 처벌-인구감소지역에 집 사면 취득세 50% 깎아준다-1000개 중증수술 수가 인상…실손보험 보장 축소 검토-“광복절 달리자”…이번엔 킥보드 폭주족-“경찰대 출신 경위 자동 임용제도 바꿔야”
2024.08.13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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