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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염증복합체 억제기전 美임상에 장중 강세
  • [특징주]샤페론, 염증복합체 억제기전 美임상에 장중 강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샤페론(378800)이 세계 최초 염증복합체 억제기전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b상 파트1 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소식에 장중 강세다.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샤페론은 전거래일 대비 18.59%(790원) 오른 5040원에 거래중이다.샤페론은 이날 FDA 규제 가이드라인에 따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SMC)’가 ‘누겔(Nugel)’의 임상 2b상 파트1의 임상결과를 심사했으며, SMC로부터 후속 임상 2b상 파트 2 시험을 지속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샤페론에 따르면 이번 임상 2b상 파트 1 시험은 본격적인 효능시험 전에 미국 내 다인종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선행 평가하기 위해 FDA의 권고에 따라 진행됐다. 앞서 국내에서 시행한 임상 2a상 보다 더 정밀한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 용량 범위를 확인하기 위해 다인종 33명을 대상으로 누겔의 용량을 최대 8배까지 증량했으며, 시험기간도 2배 늘여 8주간 투약했다.누겔은 총 4개의 용량과 위약을 투약해 평가한 안전성 시험에서 약물 관련 이상반응이 각 시험군당 0또는 1명, 위약군은 2명이 발생했다. 약물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부작용은 위약군과 비교해 차이가 없을 정도로 안전함이 확인됐다. 또한 약물과 관련한 중대한 부작용이 한 건도 관찰되지 않아 고용량, 장기간 투약시에도 안전성이 확인됐다.아토피 약물의 효능을 평가하는 ‘EASI’ 점수에서도 누겔은 현재 시판 중인 경쟁약보다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 특정 용량에서 100%의 환자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EASI 50’ 평가지표를 충족(위약은 44%가 충족, 위약과 비교해 56% 차이)하기도 했다. 비록 환자수는 적지만 약물효과에 대한 매우 긍정적인 결과로, 현재 시장에서 경증 및 중등증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FDA 승인을 받은 경쟁 약물들(위약과 비교해 ‘EASI 50’ 평가지표가 15~40%)과 비교하더라도 우수한 효과라 할 수 있다.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품목 허가에 중요한 임상시험의 주요 성공지표인 ‘IGA-TS’에서도 누겔은 특정 용량군에서 위약 대비 39% 이상 임상관해가 확인됐다. 이는 가장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경쟁약물 대비 동등 수준의 IGA-TS일 뿐 아니라 FDA 승인을 받은 다른 치료제들과 비교해도 효능이 우수했다.샤페론은 이번 SMC의 권고를 바탕으로, 기존 4곳에서 미국과 국내 병원 각각 4 곳을 추가해 총 12개 병원에서 다양한 인종 17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파트2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1 임상을 통해 누겔을 고용량, 장기간 투여할 경우에도 안전하다는 점이 확인됐을 뿐 아니라 효능 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기 때문에 후속 파트2 임상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관계자는 “현재까지 가장 우수한 효과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경쟁약이 잠재적인 암발생 부작용 위험성으로 인해 블랙박스 경고문을 포장지에 인쇄해 시판하고 있다”며 “누겔은 차별화된 염증복합체 억제 기전으로 우수한 효능과 장기간 투약해도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상용화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4 I 이정현 기자
  • [美특징주]KB홈, 4Q 호실적·2025년 긍정적 가이던스…시간외 8%↑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주택건설업체 KB홈(KBH)이 2024 회계연도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1.41% 상승한 64.08달러로 거래를 마친 KB홈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8.05% 급등한 69.24달러를 기록했다.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KB홈은 4분기 주당순이익(EPS) 2.52달러, 매출 2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EPS 2.47달러와 매출 19억9000만달러를 모두 상회한 수치다. 전년동기 대비 EPS는 19% 증가했고 매출은 17%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회사 측은 4분기 동안 3978채의 주택을 인도하며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평균 주택 판매가는 3% 오른 50만100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빠른 건축 완료로 인한 인도량 증가와 평균 판매가 상승이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제프리 메즈거 KB홈 회장 겸 CEO는 “2024년을 강하게 마무리했다”며 “주택 인도량 증가와 빠른 건설 기간이 매출 및 순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5년에도 규모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2024년에 28억달러를 투자한 토지 매입 및 개발을 2025년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KB홈은 2025년 연간 주택 매출을 70억~75억달러, 평균 주택 판매가는 48만8000~49만8000달러로 예상했다.
2025.01.14 I 김카니 기자
  • [美특징주]엔비디아, 바이든 정부의 ‘AI 반도체 수출’ 강력 통제에 주가↓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바이든 행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된 새로운 수출 통제를 발표하면서 엔비디아(NVDA) 주가가 1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이에 대한 반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해당 정책을 거부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날 오후 1시 17분 기준 엔비디아 주가는 2.48% 하락한 132.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5거래일간 약 9% 하락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고급 AI 칩의 수출 수량에 상한을 두고 첨단 AI 시스템을 지원하는 데이터 수출에 라이선스를 요구하는 규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 등 18개 동맹국은 기존처럼 미국산 반도체를 수입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국가들은 새로운 제한을 받게 된다. 이에 대해 네드 핑클 엔비디아 정부 업무담당 부사장은 “바이든 정부가 임기 말 200페이지가 넘는 규정을 적절한 입법 검토 없이 도입하려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번 규제가 “미국 반도체 및 컴퓨터의 설계, 마케팅에 관료적 통제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반도체 업계 전반에서도 이번 규제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반도체 산업협회(SIA)는 이번 규제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서 재설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트럼프 행정부는 더 낮은 규제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이번 규제를 변경하거나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 시장은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역시 반도체 업계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2025.01.14 I 정지나 기자
  • [美특징주]젠슨황 이어 저커버그도 “양자컴 실용화 아직 멀어”…관련株 ‘급락’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META) CEO가 양자컴퓨팅이 실용적인 패러다임이 되기까지는 아직 멀었다고 언급하면서 13일(현지시간) 양자컴퓨팅 관련주가 급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2분 기준 D-웨이브퀀텀(QBTS)의 주가는 29.2% 하락한 4.09달러를 기록했다. 리게티컴퓨팅(RGTI) 주가는 22.82% 하락한 6.89달러에, 아이온큐(IONQ)는 10.4% 하락한 28.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The Joe Rogan Experience)’ 팟캐스트에 출연해 “양자컴퓨팅 전문가는 아니지만 진정으로 실용적인 패러다임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저커버그 CEO는 인공지능(AI)이 양자컴퓨팅보다 먼저 실질적 발전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메타는 중급 엔지니어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AI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AI 엔지니어들이 메타의 애플리케이션과 AI 시스템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커버그의 발언은 지난 7일 젠슨 황 엔비디아(NVDA) CEO가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25에서 했던 발언과 유사했다. 당시 젠슨 황은 “매우 유용한 양자컴퓨터는 수십 년 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의 발언은 양자컴퓨팅 관련 주식의 대규모 매도로 이어져 이날 D-웨이브, 리게티, 퀀텀컴퓨팅, 아이온큐 모두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2025.01.14 I 정지나 기자
  • [美특징주]룰루레몬·아베크롬비, 올해 매출 전망치 상향…주가는 엇갈려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주요 소매업체들이 지난해 연말 소비시즌 성적이 양호했다고 발표하며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룰루레몬(LULU)은 현재 분기 매출액은 35억6000만 달러~35억8000만 달러 사이로 11%~12%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지난해 4분기에도 6%~7%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을 것으로 룰루레몬은 예상했다.이들은 해당 기간 주당순이익(EPS)도 기존 5.56달러~5.64달러 사이에서 5.81달러~5.85달러로 올려 잡았다.룰루레몬의 메건 프랭크 CFO는 “휴가철동안 고객들 수요가 늘어나며 지난해 4분기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의류업체 아베크롬비(ANF)도 올해 매출 가이던스가 지난해와 비슷한 15%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 역시 이전 전망치 14%~15%보다 소폭 올린 것이다.그러나 이는 지난해 연말연시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1%나 급증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자 주가는 오전장 20% 가까운 급락으로 반응하고 있다.아베크롬비의 프란 호로위츠 CEO는 “장기적인 주주가치 창출을 위해 매출보다 수익증대에 더 집중할 것”이라며 “2년간 두자릿수 매출과 수익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그 어느때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14 I 이주영 기자
  • [美특징주] 소노스, 패트릭 스펜스 CEO 사임…주가 8%↓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스마트 스피커 제조업체 소노스(SONO)는 13일(현지시간) 패트릭 스펜스 CEO가 8년간의 리더십을 마무리하며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소노스는 “스펜스와 이사회가 합의한 사임이 즉각적으로 효력을 발휘한다”고 발표했다. 스펜스는 이사회에서도 물러나지만 오는 6월까지 회사에 남아 경영권 이양을 도울 예정이다. 소노스는 이번 결정이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과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소노스의 1분기 실적은 다음달 6일 발표될 예정이다.이사회는 신임 CEO를 찾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시 CEO로는 2017년부터 이사로 활동해 온 톰 콘래드가 선임됐다. 그는 새로운 역할을 위해 헬스 플랫폼 제로 롱제비티 사이언스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콘래드는 이전에 퀴비, 스냅, 판도라미디어 등 기술 및 미디어 회사에서도 주요 직책을 맡은 바 있다.소노스는 지난해 5월 앱의 대대적인 개편 이후 문제에 노출됐다. 해당 업데이트로 인해 많은 고객이 스피커를 연결하거나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소노스는 이후 8월 재무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앱 문제 해결을 위해 신제품 출시를 연기했다. 이후 같은 달 직원의 6%를 해고하고 부동산 자산 축소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11월 발표된 4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유닛 판매가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47분 기준 소노스의 주가는 8.33% 하락한 13.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소노스 주가는 지난 1년간 11% 하락했다. 지난 2021년 4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43.89달러 기준으로는 67% 하락했다.
2025.01.14 I 정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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