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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發 훈풍에…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등
  • [특징주]미국發 훈풍에…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등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외국계 증권사의 투자의견·목표주가 하향에 전날 급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20일 장 초반 반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4.65% 오른 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005930)는 2.22% 오른 6만 4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반도체주는 추석 연휴 기간 중 나온 모건스탠리 보고서의 영향으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급락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5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54% 하향했다. 투자의견도 ‘비중확대’에서 ‘비중 축소’로 조정했다. 삼성전자 주가도 기존 10만 5000원에서 7만 6000원으로 27% 가량 내려잡았다. 이에 전날 SK하이닉스는 6.14% 내린 15만 2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는 2.02% 하락한 6만 3100원에 마감했다. 다만 간밤 뉴욕증시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빅컷’의 온기가 뒤늦게 퍼지며 기술주가 반등하며 이날 국내 반도체주도 반등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3.97% 뛰었고, ASML(5.12%), AMD(5.70%), 어도비(3.60%), 퀄컴(3.34%) 등 반도체 및 인공지능 관련주도 모두 강하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27% 급등했다.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09.20 I 원다연 기자
제일일렉트릭, 美 이튼사 신제품 양산에 ↑
  • [특징주]제일일렉트릭, 美 이튼사 신제품 양산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제일일렉트릭(199820)이 강세를 보인다. 북미 최대 에너지솔루션 기업 이튼으로부터 신규 수주를 받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제일일렉트릭은 전 거래일보다 16.71%(1430원) 오른 9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제일일렉트릭은 이튼과 약 2년간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지능형 차단기 제품인 ‘스마트 브레이커(SMART BREAKER) 2.0’ 개발을 완료했으며, 핵심 부품인 PCB 조립품(PCBA) 생산 1차 라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이튼 ‘주택사업부’에 공급 중인 아크차단기(AFCI) 제품 거래와는 별개로, 이튼 ‘커넥티드 솔루션즈’ 사업부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PCB 조립품을 공급하며 신규 매출처를 확보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회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스마트 브레이커 2.0의 핵심 부품인 PCB 조립품을 공급하며, 9월 시제품 생산 후 오는 2025년 초부터 본격 양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2025년부터 해당 사업 부문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질 중요한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튼은 지난 4일 신사업 발표를 통해 스마트 브레이커 2.0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에너지 전문 컨설팅 업체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2028년까지 미국 내 주거 부문에서 약 10기가와트 용량의 전력 저장 장치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스마트그리드 방식을 통해 북미 주거용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포함한 고성능 전기차 충전 시설 및 태양열 시스템 등과 연동 가능한 스마트 브레이커 2.0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제일일렉트릭 관계자는 “당초 2025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개발을 조금 더 빨리 마무리해 제품 생산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1차생산 라인 완성 후 시제품 생산 중이며, 본 프로젝트 성공을 통해 이튼과 협력 분야를 더욱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20 I 박정수 기자
이지트로닉스, 국방연과 ‘무인차량’ 제품 실증…테슬라 ‘FSD’버튼 포착 주목
  • [특징주]이지트로닉스, 국방연과 ‘무인차량’ 제품 실증…테슬라 ‘FSD’버튼 포착 주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지트로닉스(377330)가 강세를 보인다. 일부 중국산 테슬라 차량 정보 패널에 감독형(Supervised) FSD 버튼이 발견되면서 국방과학연구소와 무인자동차용 제품을 2024년 양산개발 및 실증 중인 이지트로닉스가 주목받고 있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1시 35분 현재 이지트로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21%(300원) 오른 6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라티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일부 중국산 테슬라 차량 정보 패널에 감독형(Supervised) FSD 버튼이 발견되면서 2025년 초 중국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업계 관계자들은 SNS를 통해 현재 기능이 비활성화된 FSD 버튼 이미지를 공유했다. 지금까지 공유된 이미지에 따르면, 중국 FSD 버튼은 북미 차량과 유사하게 교통 인식 크루즈 컨트롤(Traffic-Aware Cruise Control), 오토스티어 베타(Autosteer Beta) 등과 함께 중국어로 함께 배치되어 있었다.아울러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인근 도로에서 노란색으로 랩핑 된 차량이 한밤 중 포착됐는데, 레딧의 한 유저가 “테슬라가 이 테스트 차량으로 밤에 스튜디오 주변을 운전했다”고 전하며 FSD를 연습하는 중인 것 같다라는 글을 올렸다. 테슬라가 ‘로보택시’ 공개 행사를 앞두고 시제품의 자율주행을 비밀리에 테스트해보고 있다는 주장이다.FSD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지원 소프트웨어다. FSD버튼이 추가된 테슬라 차량은 머스크의 꿈인 ‘운전대도 페달도 필요없는’ 차량, 스스로 운행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로보택시’를 실현 가능하게 할 수 있다.한편 국내에서는 현재 이지트로닉스가 국내시장점유율 1위인 국내통신사와 시험테스트 및 자율주행서비스를 위해 전원공급장치를 개발중에 있으며, 무인자동차용 제품을 국방과학연구소와 양산개발 및 실증 중에 있다.
2024.09.19 I 박정수 기자
선익시스템, 8.6세대 OLED 투자 수혜 기대에 ↑
  • [특징주]선익시스템, 8.6세대 OLED 투자 수혜 기대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선익시스템(171090)이 강세를 보인다.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본격화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현재 선익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4.07%(2200원) 오른 5만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1300억원대로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하고 내년 매출액은 3300억원으로 약 2.5배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는 Micro-OLED(OLEDoS)가, 내년은 8.6세대 OLED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올해 3분기는 비수기로 부진하나, 4분기는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중국 패널업체 레이크사이드(Lakeside)향 공급을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패널업체 BOE사와 ‘OLED 디스플레이 양산용 증착장비’ 공급이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현재 증착장비 중에서 챔버(얼라이너 포함)만을 납품하고 있다. 향후 트랜스퍼 모듈까지 공급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업체인 L사는 물론 중국의 CSOT, 비전옥스 등 여러 업체들도 IT OLED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6.5세대, 8.6세대 추가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선익시스템의 중장기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2024.09.19 I 박정수 기자
‘아이폰 16’ 시리즈 초기 예약량 부진에 부품株 약세
  • [특징주]‘아이폰 16’ 시리즈 초기 예약량 부진에 부품株 약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애플 차세대 아이폰 시리즈인 ‘아이폰 16’ 시리즈의 초기 예약 판매량이 부진하다는 소식에 국내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LG이노텍(011070)은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500원(3.67%) 내린 22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국내 대표 애플 관련 종목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아이폰에 연성회로기판(FPCB)을 공급하는 비에이치(090460) 역시 6.70% 약세를 나타냈다. 이는 아이폰 16의 사전 주문량이 직전 모델인 아이폰 15 시리즈 대비 약 1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대만 TF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아이폰 16의 첫 주말까지 사전 주문 판매량이 약 3700만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NH투자증권 역시 아이폰 16 시리즈의 사전 예약 수요가 부진하다며 국내 부품 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단기적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확한 판매 동향은 10월 초·중순 이후 확인할 수 있으나 기대보다 약한 수요는 섹터 전반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화웨이의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중국 스마트폰향 부품 주문 감소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부진한 아이폰 수요는 글로벌 IT 업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미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에 와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저가 매수 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2024.09.19 I 박순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52주 고가 경신하며 ‘황제주’ 안착
  • [특징주]삼성바이오로직스 52주 고가 경신하며 ‘황제주’ 안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황제주 자리에 안착했다.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5.35%(5만3000원) 오른 104만 30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104만 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강세는 미국에서 입법 단계를 거치고 있는 생물보안법으로 인한 수혜가 배경이다. 생물보안법안은 표면적으로는 미국 정부가 우려하는 생명공학 기업과 거래하는 기업에 보조금 제공을 금지하는 법안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빠르게 경쟁국으로 급부상한 중국 내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제재의 성격을 띠고 있다. 법안에는 BGI(베이징유전체연구소) 및 그 자회사 MGI, 컴플리트 지노믹스, 우시바이오로직스, 우시앱텍까지 5개 중국 기업이 포함됐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는 결국 우시바이오그룹을대체할 위탁연구·개발·제조기관(CRDMO) 플레이어의 새로운 등장 혹은 기존 플레이어의 반사이익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대표 기업들은 스위스 론자, 한국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카탈란트, 일본 후지필름 등이다”고 판단했다.
2024.09.19 I 이정현 기자
삼성전자, 52주 신저가…반도체 투심 악화
  • [특징주]삼성전자, 52주 신저가…반도체 투심 악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중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3% 하락한 6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64% 내린 6만27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또 한번 기록했다. 삼성전자우(005935) 역시 장중 2.86% 떨어지면서 신저가를 찍었다. 이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빅컷을 단행하며 미국 기술주에 대한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국내 반도체까지 온기가 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추석 연휴 기간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종전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54% 낮추고, 투자 의견을 비율 확대(overweight)에서 비율 축소(underweight)로 한꺼번에 두 단계 하향 조정하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있다.한편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빅컷을 진행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92% 하락했다. TSMC는 0.04%, 브로드컴은 0.49% 소폭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8% 뒷걸음질쳤다.
2024.09.19 I 이용성 기자
샤페론, 강세…아토피 치료제 누겔 기술 수출 가능성
  • [특징주]샤페론, 강세…아토피 치료제 누겔 기술 수출 가능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샤페론(378800)이 강세를 보인다. 아토피 치료제 누겔의 높은 기술 수출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샤페론은 전 거래일보다 12.10%(355원) 오른 3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샤페론에 대해 “신약개발 기업 특성상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손실이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약 40% 하락한 상태”라며 “그러나 아토피 치료제 누겔을 비롯한 혁신적 파이프라인의 시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어 향후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송협 연구원은 특히 “글로벌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재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테로이드 제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치료제는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누겔은 차별화된 작용 기전과 우수한 안전성으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샤페론은 누겔의 글로벌 기술 이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다수의 기업과 비밀유지계약(CDA)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현재 미국 임상 2상 과정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추가로 입증된다면 기술 수출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적인 재무 리스크를 잘 관리하고 주력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계약, 임상 진척, 정부과제 수주 등의 성과를 가시화한다면 기업가치 리레이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2022년 10월에 기술성장기업으로 코스닥 상장했기 때문에 관리종목 지정 요건 중 매출액 기준은 2027년까지, 법차손 기준은 2028년까지 적용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2024.09.19 I 박정수 기자
고려아연 지분 경쟁 속…영풍, 또 상한가
  • [특징주]고려아연 지분 경쟁 속…영풍, 또 상한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영풍(000670)이 19일 장 초반에도 상한가로 뛰어오르며 2거래일 연속 가격상승폭까지 상승하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영풍(000670)은 전 거래일보다 11만 5000원(29.79%) 오른 50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3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코스닥 시장에서 영풍정밀(036560) 역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 날보다 3650원(29.97%) 오른 1만 5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고려아연(010130)은 1만 30000원(1.95%) 올라 67만 9000원을 가리키고 있다.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010130)의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공개매수가가 상향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앞서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지난 13일 고려아연 주식을 최소 145만주(발행주식 총수의 약 6.98%)에서 최대 302만주(약 14.61%)까지 주당 66만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내달 4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공개매수 기간까지의 주가 흐름을 포함해 공개매수가 상향 여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대응 전략 등에 따라 고려아연의 주가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박 연구원은 “공시 발표 이후 지난 금요일 고려아연의 종가는 이미 공개매수가를 상회한 66만 6000원을 기록했다”며 “주가 추가 상승 시 공개매수가가 상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또 그는 “국내 1위 아연·연 제련의 국가 기간산업의 성격을 고려해 울산시를 포함한 정치권에선 (영풍-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대한 반대 의견이 형성되고 있다”며 “최윤범 회장 측도 대항공개매수 혹은 추가 우호 세력 확보를 통해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과 장형진 영풍 고문
2024.09.19 I 김인경 기자
LG전자, 신사업·밸류업 기대감에 ↑
  • [특징주]LG전자, 신사업·밸류업 기대감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LG전자(066570)가 강세를 보인다. 신사업과 함께 하반기 나올 주주 환원 정책 발표 등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26%(3400원) 오른 10만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해 대다수 투자자들이 추가적인 밸류업 방식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중장기 사업에서는 가전 구독 사업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도 기대되는데다 밸류업과 관련해서 LG전자는 하반기 새로운 주주 환원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여러 가지 가능한 옵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인도법인 기업공개(IPO)의 경우 현재 인도 시장의 성장성과 긍정적인 금융시장 환경을 고려해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웹(Web)OS를 통해 기존TV 시장에서의 성장뿐 아니라 자동차 시장까지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30~40% 성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공조부문(HVAC)도 기존 기업 간 거래(B2B) 시스템에어컨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용 칠러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해 언급했다. 반면 여전히 부진한 수요와 전기차 판매 둔화, 계열사 관련 리스크 등을 우려하는 투자자도 존재했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가전 수요는 이머징 마켓에서 개선되고 있고, 전장에서는 고부가 인포테인먼트 제품 확대로 마진이 상향된 점이 부각됐다”며 “또한 계열사 상황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장기 성장성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 고려해 톱픽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2024.09.19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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