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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징벌 과세 없애겠다" 공시가 현실화 폐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징벌 과세 없애겠다” 공시가 현실화 폐지-AI용 D램 대세 굳힌다···SK, 차세대 HBM3C 세계 첫 양산-4년 뒤부터 노동인력 줄어든다-日 17년 만에 금리 인상···글로벌 자금시장 격변 예고-차세대 AI반도체 전쟁 손잡은 엔비디아·SK-발등의 불 물가잡기···서민 울리는 고물가, 사과뿐일까-가공할 SOC 기후위험 전망, 위기의식 있기는 하나△종합-차기 구축함 수주전 앞두고 “집요한 변화 필요” 쓴소리-투명오디오로 불멍 즐기며 음악 감상···세상에 없던 ‘LG만의 제품’ 만들 것△日 17년 만에 금리 인상-美국채 1조달러 쥔 와타나베부인···금격 청산 땐 세계 금융시장 요동-엔저에 치였던 車·조선·철강 ‘청신호-엔고 더디게 진행···장기적으로 韓 증시에 호재△종합-“12단 D램칩” “5세대 첫 양산”···美 엔비디아 안방 점령한 韓HBM-삼성물산 美 태양광 발전소 한화솔루션에 사업권 매각-’밸류업‘ 기업에 법인세 깎아준다···배당소득세도 완화 추진-기후위기 대응 위해···2030년까지 정책금융 420조원 푼다△공시가 현실화 폐지-“법 개정 속도내 12월 시행”···보유세 덜 내고 기초연금 수혜 늘어난다-잠실주공 5단지 보유세 상승률 33% ’최고‘-서울 원도심 개조···신축 중소형 10만가구 매입해 싸게 공급△정치-아슬아슬한 ’윤한갈등‘ 2차전 -마지막까지 비명횡사로 시끌-제3지대 공천 마무리···지지율 끌어올릴지 주목△정치-“해본 민주가 낫지” VS “보수 한번 나야와”···한강벨트 최전선 표심 팽팽-4년전 1.5%p차 접전···다시 붙은 ’유의동-김현정‘-“인천 4호선, 황금노선으로 만들 것”-“사천 우주청 중심 항공클러스터 조성”-민주당 지역구 후보 표준 ’서울대 출신 50대 법조인‘△경제-돌봄·보건 100만명 늘려도 14만 부족 “외국인 노동자 도입 확대” 거세질듯-혼인 건수 12년 만에 반등 10쌍 중 1쌍이 ’국제부부‘-AI·돼지열병 발생 뚝···축산물 가격 안정세-봄 전력수요 역대 최소 전망···원전·태양광 발전량 감축 팔 걷어△금융-은행권 다시 금리경쟁···인뱅보다 낮아졌네-’취임 100일‘ 김철주 생보협회장 “연금·제3보험이 성장 돌파구”-서울 최고연봉 지역은 금융사 몰린 ’중구‘-이복현 “지방 금융지주·은행, 온정주의적 문화서 벗어나야”△글로벌-“에너지 전환 실패···脫석유·가스 환상 버려야”-美 “반독점 조사 검토” 험난해진 US 스틸 인수 당혹스러운 일본제철-’개취 존중‘ 美 스타벅스 “퍼푸치노, 계속 무료”-EU, 러 곡물에 관세 부과 농민·일부 회원국 달래기-열돔에 갇힌 브라질, 체감온도 무려 62.3도△산업-“석유 공급부족”···정유업계, 당장은 웃지만 장기화 땐 악재-한중 양국 기업 협력으로 동북아 경제 발전 이루자-배당안 가결, 정관변경 부결···고려아연·영풍 주총 표대결 무승부-전장용 MLCC 5종 삼성전기 독자 개발-전기차 신규등록 2월에도 뚝···하이브리드는 여전히 강세△ICT-’공짜‘ 최신 보급형폰 쏟아진다···통신비 부덤 더는 공신되다-“니혼랩 게임 원작에 충실 최고의 액선 재미 선사”-“게임개발 도와줄 최적화된 AI 언어모델 만들 것”-낮은 연봉 때문에···민간기업에 인재 뺏기는 향우연△소비자생활-밀가루·설탕 향한 ’물가 압박‘ 칼날···“다음은 가공식품”-즉석밥 용기가 물티슈 캡으로-남산서 돈가스 먹다 번뜩···막내 아이디어로 대박-아워홈, 분식사업 확대···브랜드 ’구씨네‘ 선보여△증권-’엔비디아 결국 더 오를걸‘···서학개미 5억달러 몰렸다-삼성 ’배당성장 ETF‘ 2주 만에 1000억 돌파-기지개 켜는 ’닥터 쿠퍼‘···구리 ETN·ETF 쑥△증권-테슬라 부진에도···국내 이차전지株 꿈틀-日 증시 최고치 경신에도 추가 상승 여력-美中 ’고래싸움‘에···韓 조선·반도체 ’희비‘-’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개인 순매수 100만주 돌파△부동산-임대사업자 퇴출 후퐁풍···고삐 풀린 전셋값-“아꺄뒀던 청약통장 꺼내세요” 공공분양 1만7000가구 풀린다-“하늘에서 내랴다보면 다 보입니다” ’불법 건축물‘ 잡는 서울시 특공대-소형주택 구입시 주택수 제외···취득세 최대 4200만원 절감△건강-’교정술+줄기세포술‘로 연골재생···O자형 휜다리 치료 효과 높여-순식간에 휑···원형탈모증 의심 즉시 치료해야-상부경추 손상시 전신마비까지···수술 집도의 경험이 중요△BOOK-어떤 것이든 “맞다, 그럴 수 있겠다”···김제동표 위로-조선의 옛 이야기서 건져낸 ’나눔의 지혜‘-AI시대, 가장 인간답게 살아가려면 ’언러닝‘ 하라△MICE-와인 찾아 5만명 북적···후발주자 성공비결은 ’B2B‘-“다음 행선지는 한국···헝가리 와인의 매력 알릴 것”-서울 마이스 글로벌 전문가 모집-파크하야트 부산에 대형 미디어 월 설치-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등 글로벌축제 선정-김현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장 선임△오피니언-이런 것까지 정부가 할 일인가-K바이오의 힘 보여준 두 기업-김정선 ’매직가든 도어 38‘-공수표 될까 걱정인 가상자산 공약△피플-알바고 대국 8년···다음 생엔 바둑보다 AI 연구할 것-신협, 협동조합회장단 한자리···“공동 발전 모색”-“이혼가정 원활한 면접교섭···자녀 행복위해 필수”-교향악단 빈 심포니, KB금융과 게릴라 콘서트-윤동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장 연임△사회-“인슐린 받으러 다음주 병원가야 하는데”···’약 못탈라‘ 환자들 좌불안석-의대생 “휴학 승인해 주세요” 대학들, 교육부 눈치에 난색-“한강 안전, 골든타임 사수”···서울시, 한강경찰대 신형 순찰정 진수-교사 ’아동학대 신고‘ 당하면 교육감 7일 안에 의견서 제출-새벽배송 확대 권하는 정부에···“택배기사 건강부터 챙겨야”
2024.03.19 I 유은실 기자
S&P, SK이노베이션 신용등급 'BBB-'→'BB+'로 하향
  • S&P, SK이노베이션 신용등급 'BBB-'→'BB+'로 하향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S&P글로벌은 19일(현지시간)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와 대규모 설비투자 부담 등을 이유로 SK이노베이션(096770)과 SK지오센트릭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했다.S&P글로벌은 SK이노베이션의 재무 위험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S&P 글로벌은 “SK이노베이션의 차입 부담이 예상보다 더 크고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와 예상을 상회하는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고려할 때 SK이노베이션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은 내년 말까지 4배 이하로 개선되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분석했다.S&P글로벌은 SK이노베이션의 조정 차입금 규모는 2022년 19조원, 2023년 23조원이었다며 내년에는 28조원으로 증가해 EBITDA 대비 비율은 4.3배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S&P글로벌은 향후 전기차 배터리 매출과 수익성 부진이 최대 24개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부문이 내년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 상황이라면 2024∼2025년에도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SK이노베이션이 올해 하반기부터 배터리 출하량이 의미 있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 것을 두고서도 “다소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했다. SK이노베이션 설비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향후 2년 동안 영업현금흐름 규모를 크게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 측은 사업 특성상 대규모 투자에 따른 일시적인 상황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회사 측은 “배터리 사업 투자로 인한 재무적 부담 및 최근 동 사업 시황 악화 영향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했다”면서도 “미래 성장 사업인 배터리 사업은 특성상 사업초기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고 있고, 그에 따른 일시적인 상황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SK온의 수익성도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CAPEX 또한 신규 배터리 주요 증설이 마무리되는 올해를 기점으로 큰 폭으로 줄어들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정유화학 사업 역시 안정적인 정제마진을 기반으로 견조한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SK이노베이션은 “빠른 시일내에 신용등급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재무구조 관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9 I 유은실 기자
"10년 동안 1004명씩 증원하자"···의료계서 중재안 나왔다
  • "10년 동안 1004명씩 증원하자"···의료계서 중재안 나왔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의대 정원을 5년간 2000명씩 늘리는 정부안 대신 10년간 매년 1004명씩을 증원하자는 제안이 의료계에서 나왔다.(사진=뉴스1)업계에 따르면 홍승봉 대한뇌전증센터학회 회장은 19일 언론에 이메일을 보내 “정부의 5년 동안 연 2천명 의대 증원 계획 대신에 10년 동안 의료시스템이 한국과 비슷한 미국, 일본, 대만 의대 정원의 평균값인 1004명 증원으로 속도를 조절하고, 5년 후에 필수의료와 지방의료의 상황을 재평가해 의대 정원의 증가, 감소를 다시 결정하자”고 제안했다.적정 의대 정원은 정부, 의사단체들, 보건 전문가들 사이에 너무 달라서 의료시스템이 한국과 비슷한 나라들의 현황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정부가 1004명씩 증원으로 속도 조절을 하는 것이 의료개혁의 후퇴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재안대로 2025년부터 5년 동안 증가하는 의대 정원 약 5000명은 이들이 사회에 나오는 10~20년 후 의사 수 20만명의 2.5%로 작다”며 “미래 의사들의 환경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전공의들이 동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홍 회장은 성균관대 의대 교수협의회장으로, 지난달에는 이 대학 의대 소속 교수 중 설문 응답자의 54.8%가 350명 이상 증원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제안에 대해선 성대 의대 교수협의회의 의견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2024.03.19 I 유은실 기자
우리은행, 홍콩ELS 자율배상 첫 타자될 듯···22일 이사회 논의 가능성
  • 우리은행, 홍콩ELS 자율배상 첫 타자될 듯···22일 이사회 논의 가능성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우리은행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고객 손실에 대해 자율배상에 나설 전망이다.(사진=연합뉴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홍콩H지수 ELS 손실 예상 규모 등을 보고하고 자율배상안을 부의할 예정이다. 이사회 심의와 결의가 마무리되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자율배상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거론된다.업계는 우리은행의 홍콩H지수 ELS 판매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가장 먼저 배상안을 결정할 수 있다고 전망해왔다. 우리은행의 홍콩H지수 ELS 판매 금액은 총 413억원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ELS 배상액 규모는 최대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증권사 리포트 등에 따르면 배상액 규모는 100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율배상안이 통과될 경우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우리금융은 이사회 안건 및 배상액 등에 대해 ‘미정’이라는 입장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사회 안건여부는 아직 확인이 어렵지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언급이 있었던 만큼 이사회에서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며 “아직 최대배상비율·배상액은 알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2024.03.19 I 유은실 기자
카카오손보, 운전자보험 출시 일주일 만에 가입 1만건 넘었다
  • 카카오손보, 운전자보험 출시 일주일 만에 가입 1만건 넘었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이 판매를 개시한지 일주일 만에 가입자 1만 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카카오페이손해보험)카카오페이손보는 운전자보험의 인기요인으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누구나 쉽게 가입하고, 청구하고, 소문낼 수 있도록 해 접근성을 높인 것을 꼽았다 카카오 싱크를 적용해 복잡한 회원가입이나 번거로운 정보 입력 절차 없이 원클릭으로 보험료를 산출하고, 차량 번호나 집 주소 등 운전자보험에 필요하지 않은 정보라면 과감하게 생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환급 혜택도 쉽게 확인하고, 보험금도 24시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다. 이처럼 카카오톡에서 가입부터 청구까지 모두 쉽게 할 수 있다 보니 카카오톡 추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전체 가입자의 49%가 카카오톡 공유하기를 통해 운전자보험에 가입한 것이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은 타사의 운전자보험처럼 10년 이상 가입해야 하는 장기보험이 아니라 1~3년 사이로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는 단기 일반보험이다. 개인 운전 경력이나 습관 등에 따라 필요한 보장을 원하는 만큼 고를 수 있어 고도화된 보장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고정된 가입 담보가 정해져 있는 기존 운전자보험과 달리 저렴한 보험료에도 충분한 보장 수준을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일부 온라인 보험의 경우 높은 보장 한도는 선택하지 못하게 차별하는 경우도 있지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운전자보험은 각종 운전자 커뮤니티에서 필수라고 언급되는 자동차부상치료비를 14급 기준 최대 30만원, 1급 기준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이는 현재 온라인 채널에 판매되는 운전자보험 동일 보장 가입 금액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형사합의비용 2억원, 변호사선임비용 5000만원, 자동차부상치료비 1급 3000만원(14급 30만원), 스쿨존 벌금 3000만원 등 16개 보장을 아무리 최대로 가입해도 보험료는 남성 운전자 기준 월 보험료 8060원, 여성 운전자 기준 월 보험료 5868원 수준으로 1만 원을 넘지 않는다. 사고 없이 안전하게 운전하면 보험료 일부를 돌려주는 ‘안전운전할인 환급’ 제도도 눈에 띈다. 고객이 부담한 보험료 일부를 적립해서 보험기간 만료되었을 때 돌려주는 만기환급금과는 다르게 ‘안전운전할인 환급’의 경우 보험사 사업비의 일부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형태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부담한다. 사고가 나야만 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기존 운전자보험과 달리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운전자보험 가입자는 ‘안전운전할인 환급’을 통해 가입 기간 내 사고가 없었다면 그동안 냈던 총 보험료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은 카카오톡에서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플러스 친구 채널을 추가하거나 카카오페이 보험 영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 보험 영역은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 내 ‘전체’ 탭에서 접근할 수 있다.
2024.03.19 I 유은실 기자
'취임 100일' 김철주 생보협회장 "연금·제3보험이 돌파구"(종합)
  • '취임 100일' 김철주 생보협회장 "연금·제3보험이 돌파구"(종합)
  •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19일 열린 ‘2024년 생명보험협회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100일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생명보험협회)[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성장성 정체 현상을 겪고 있는 생명보험산업의 돌파구로 ‘연금보험’과 ‘제3보험’을 제시했다. 생명보험사의 주특기인 연금보험 시장에서 차별화된 색을 낼 뿐 아니라, 손해보험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제3보험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연금·제3보험에서 ‘생보色’ 내겠다취임 100일차를 맞은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19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생명보험 교육문화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생명보험사들이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하며, 경영·상품·채널·신사업 중심의 4대 전략과 8개 핵심과제를 포함한 ‘생보산업 성장전략’ 계획을 설명했다.김 회장은 취임 100일 소회에 대해 “생명보험산업은 과거와 달리 고성장이 어려운 위기 상황”이라며 “당국에서도 성장 돌파구 마련에 대한 정책적 지원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위기를 넘길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면, 생보산업이 사회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올해는 ‘생명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한국형 ‘톤틴보험’이라고 불리는 저해지환급형 연금상품을 활성화하고, 기대수명이 낮은 유병자들이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저해지환급형 연금상품은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낮아 가입 부담은 적은 대신, 중간에 해지할 경우 환급금을 많이 받기 어려운 구조다. 연금이라는 특성에 맞게 ‘장기간’ 보험을 유지할 소비자에게 적합하다.또 손해보험업계가 경쟁 우위를 내고 있는 ‘제3보험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제3보험이란 사람이 질병에 걸리거나 재해로 상해를 당했을 때 간병이 필요한 상태를 보장하는 보험으로, 연 평균 7%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간 손보업권 시장 점유율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생보업권에선 업권간 불균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었다. 협회는 제3보험 시장의 경쟁 과열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생보사들이 잘할 수 있는 치매·요양 맞춤형 상품과 건강관리·질병예방 영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해외 연금보험 운영현황을 벤치마킹해 연금보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또 제3보험 위험률 산출과 관리체계를 개편해 상품 구성 합리화 방안을 검토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토탈라이프케어’ 서비스 지원···해외 진출 걸림돌 제거생명보험협회가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생명보험 교육문화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박순근 본부장, 김인호 본부장, 김제동 전무이사, 김철주 회장, 최종윤 본부장, 천승환 본부장. (사진=생명보험협회)신성장 동력의 다른 한 축으론 ‘실버산업’과 ‘해외 사업’을 꼽았다. 초고령화와 베이비부머 노인세대 진입 등 거시적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생보사의 ‘토털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적극 지원한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헬스케어, 실버주택, 요양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사업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예컨대 중년층에겐 질병예방과 건강관리를 아우르는 ‘웰니스(wellness) 헬스케어’를,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은퇴 이후에도 활발히 활동하는 장년층)에겐 실버주택과 돌봄 서비스 등 삶의 편리성을 더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액티브 시니어와 요양이 필요한 시니어를 나눠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요양시설에 대한 진입 규제도 금융당국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성장정체 극복의 돌파구로 ‘해외 진출’ 카드도 꺼냈다. 베트남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금융당국과의 네트워크 확충에 힘쓴다. 업계 공통적으로 필요한 규제 개선 사항을 정리해, 국내외 금융당국에도 건의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해외 진출 관련한 법·제도·감독체계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4.03.19 I 유은실 기자
생명보험산업 성장전략 나왔다···'연금·제3보험·실버·해외'
  • 생명보험산업 성장전략 나왔다···'연금·제3보험·실버·해외'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생명보험협회가 성장 위기에 직면한 ‘생명보험산업 성장전략’ 계획을 마련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사진=생명보험협회)김철주 생보협회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4대 전략, 8개 핵심과제’가 포함된 ‘생보산업 성장전략’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4대 전략은 ‘경영, 상품, 채널, 신사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생보협회는 ‘생명보험 본업경쟁력 강화’와 ‘생보업권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생보산업의 장기적, 안정적 수익 창출을 지원키로 했다.먼저 ‘연금시장’에서 생명보험 역할을 강화한다. 급속한 고령화로 사적연금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금융업권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나, 생보업계 입지는 점차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 직면해서다.연금시장에서 생명보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개인연금에서 저해지환급형 연금상품 활성화를 추진한다. 현재는 원리금보장형과 종신형만으로 개인연금 설계가 가능한데, 이를 변액연금이나 확정기간형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얘기다. 또 유병장수 시대에 맞는 ‘유병자 대상 연금보험 개발’에도 착수한다.손해보험업계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제3보험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품 개발 유연성을 확대하고 소비자 수요가 높은 건강보험 관련 신규담보를 집중 개발한다. 제3보험 시장은 생명보험·손해보험이 모두 진출할 수 있는 시장으로, 연평균 7%의 고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손보업권 시장 점유율이 70% 이상을 차지해, 생명보험업계에선 업권간 불균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었다. 또 초고령화와 베이비부머 노인세대 진입 등 거시적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생보사의 ‘토탈라이프케어 서비스’도 적극 지원한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헬스케어, 실버주택, 요양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사업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생보시장 성장정체 극복의 돌파구로 ‘해외 진출’ 카드도 꺼냈다. 베트남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금융당국과의 네트워크 확충에 힘쓴다. 업계 공통적으로 필요한 규제 개선 사항을 정리해, 국내외 금융당국에도 건의할 계획이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생명보험산업을 위한 4대 성장전략을 펼치는 과정에서 단기납 종신보험과 같이 일부 상품의 판매 과당경쟁, 절판 마케팅을 지양하겠다”며 “공정경쟁 여건을 마련해 건전한 모집질서와 소비자 보호·신뢰가 확고히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4.03.19 I 유은실 기자
삼성생명, 외국인 고객케어 서비스 실시
  • 삼성생명, 외국인 고객케어 서비스 실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삼성생명은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보험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와 서비스를 외국어로 제공하는 ‘외국인 고객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삼성생명)외국인 고객 케어 서비스는 삼성생명이 컨설턴트의 고객관리와 병행해 모든 고객을 회사가 직접 케어하는 고객 안내 서비스를 외국인 고객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새롭게 계약을 체결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월 1회 다양한 보험 정보와 서비스를 해당 고객의 모국어로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에도 내국인 고객과 동일하게 다양한 보험 정보와 안내를 외국인 고객들에게 제공해왔으나, 한국어로 작성된 콘텐츠가 대부분이라 외국인 컨설턴트를 통해 내용을 확인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외국인 고객들은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필요한 보험정보를 모국어로 접할 수 있게 됐다. 보험 업무 처리 방법, 보험과 관련된 정보와 서비스, 이벤트 등 콘텐츠를 모바일 문자 플랫폼(RCS, Rich Communication Suite)을 통해 이미지로 제공해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지원한다. 대상 언어는 신규 가입고객 비율이 높은 중국어, 러시아어이며 추후 영어 등 안내 언어를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삼성생명은 고객의 눈높이에서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고객 안내 콘텐츠 작성을 위한 ‘CX(Customer eXperience, 고객경험)라이팅 가이드북’이 ICT 어워드에서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고객 케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보험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모든 고객에게 더 나은 고객경험(CX)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2024.03.19 I 유은실 기자
"환급률 135% 단기납종신 팝니다"…포털 낚시광고 주의보
  • "환급률 135% 단기납종신 팝니다"…포털 낚시광고 주의보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소비자들이 인터넷 광고에 환급률 130%대가 분명히 있는데 왜 가입 안 시켜주느냐며 되레 따집니다.”금융소비자보호법을 위반한 단기납종신보험 광고물이 네이버 등 검색 포털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합법적으로 영업을 이어가는 업체만 진땀을 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의를 받지 않은 채 불법 단기납종신보험 광고를 올리거나, 환급률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130%대로 홍보를 하며 소비자를 ‘후킹(낚시)’ 하는 광고가 여전히 쏟아지자 소비자 민원이 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18일 이데일리가 네이버에 ‘단기납종신’을 검색해 본 결과, 비즈니스·경제 인기 글 상단 7개에 들어간 광고 중 심의를 받지 않은 불법 광고는 3개, 환급률을 135%로 홍보하는 규정 위반 광고는 1개로 나타났다. 합법적으로 광고를 진행하는 곳이 절반도 안됐다는 얘기다. 광고 문구는 ‘단기납 종신보험 5년만 내고 환급률 135%’, ‘비과세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 비교’, ‘신용카드납 가능 단기납종신’ 등이 주를 이뤘다.업계에선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유통된 불법 보험 광고 건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봤다. 한 금융지주계열사 보험대리점 지점장은 “인터넷에 올라온 불법 광고들을 보고 전화를 주거나 방문하시는 고객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했다.지난 2021년 3월부터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은 보험상품광고나 업무광고를 모두 보험협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미심의필 광고는 법상 문제가 된다. 또 상품개정이나 보험광고 기준이 변경됐는데 심의절차를 새로 밟지 않으면 ‘규정 위반’에 해당한다. 예컨대 135% 환급률을 보장하는 상품이 사라졌는데 ‘환급률 135%’를 광고 제목에나 광고 이미지에 넣는다면 이는 협회 광고심의위원회 규정에 어긋나는 행위다.절판 마케팅도 여전했다. 실제 기자가 네이버에 있는 단기납종신보험 광고를 보고 연락을 취하니 해당 설계사는 ‘금융감독원이 조만간 단기납종신보험 가이드라인을 내면 환급률이 110%로 떨어진다’며 가입을 종용하는 마케팅을 펼쳤다. 단기납종신보험 환급률은 보험사의 과잉경쟁을 우려한 금감원의 자제령에 따라 올해 초 130%대에서 120%대까지 낮아졌다. 금감원이 이달 안에 단기납종신보험 관련 가이드라인을 배포한다는 소식에 절판마케팅이 다시 힘을 받은 모양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단기납종신보험에 대한 광고 기준이 엄격해지면서 오히려 원수사(보험사)가 있는 GA(독립대리점)은 광고 심의필 자체를 안 내주고 있다”며 “이는 준법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편에선 소비자를 현혹해 연락처를 알아낸 뒤 절판 마케팅을 벌이고 판매 목표를 채우면 광고를 바꾸거나 삭제하는 식으로 불법 광고를 활용하는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금소법을 지키면 오히려 손해 보는 상황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2024.03.18 I 유은실 기자
금감원에 모인 보험소비자들 "백내장 가이드라인 폐지하라"
  • 금감원에 모인 보험소비자들 "백내장 가이드라인 폐지하라"
  • 입원보험금 지급거절 피해자 모임·보험이용자협회·우리다함께시민연대는 18일 오후 3시 금융감독원 앞에서 ‘백내장 입원보험금 지급거절 가이드라인 취소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유은실 기자)[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가입 땐 5000만원이라더니, 지급할 땐 25만원이라니. ‘보험금 지급 거절 가이드라인’을 폐지하라.”보험소비자단체가 금융당국의 ‘백내장 보험금 가이드라인’을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말 내놓은 가이드라인이 지급 완화가 아닌 ‘지급 거절’의 기준으로 쓰이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백내장 보험금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입원’에 대해서도 약관에 없는 ‘합병증’ 여부를 근거로 보험사들이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입원보험금 지급거절 피해자 모임·보험이용자협회·우리다함께시민연대는 18일 오후 3시 금융감독원 앞에서 ‘백내장 입원보험금 지급거절 가이드라인 취소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최 측은 이날 오전에 개최된 1차 집회를 포함해 2차 집회까지 1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들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2월 내놓은 ‘백내장 실손보험금 지급기준 정비방안’이 보험금 청구권자에게 ‘백내장 입원보험금 지급거절 가이드라인’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비안은 과잉진료·부당청구 우려가 적은 △고령자(수술일 기준 만 65세 이상) △단초점 렌즈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수술에 대해선 추가 증빙자료 없이 수술 필요성을 인정하라고 했다.그런데 해당 조건에 해당하지 않은 보험 소비자에겐 오히려 보험금 부지급에 대한 기준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게 집회 측의 주장이다.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에 따른 표준약관 개정 없이, 금융당국이 임의로 보험금 지급기준을 새로 정해 보도자료로 알리는 행위는 매우 부당한 업무에 해당한다는 것. 이들은 가이드라인이 아닌 ‘보험약관 및 관계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발표 사례자로 나선 이병모씨는 “2년 전 눈이 불편해 찾아간 병원에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고, 단초점·다초점이 뭔지도 모르고 실손보험이 가능하다고 하니 좋은 수술을 해달라고 했다”며 “아파서 찾은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 모인 우리는 보험사기단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법원 소송의 쟁점으로 떠올랐던 ‘입원 보험금’에 대해서도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다. 2022년 6월 전까지만 하더라도 보험사들이 약관에 따라 백내장 수술에 대해 ‘입원’을 적용했었는데, 현재는 약관에 없는 ‘합병증 여부’를 근거로 ‘통원보험금’으로 지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손보험은 통원보험금은 20만~30만원 내외인 반면, 입원보험금은 5000만원까지 지급된다.김미숙 보험이용자협회 대표는 “보험사들은 2022년 6월 대법원 판결에 의해 ‘합병증 없는 백내장 수술은 입원 적용되지 않는다’고 한다”며 “그러나 대법원 사건은 심리불속행 기각된 사건이라 대법원 판결이 아닐 뿐더러, 그전에 보험금을 수령한 고객들의 98% 이상이 합병증 없는 백내장 수술 코드(C05100)였다”고 했다. 이어 “제대로 된 기준 없이, 시기에 따라 누구는 보험금을 받고 누구는 받지 못하는 상황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모인 보험 소비자들은 금융당국에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감독당국이 백내장 입원보험금 지급거절 가이드라인을 취소하고, 보험약관·관계법규를 준수해 백내장 보험금을 ‘입원보험금’으로 즉각 지급하도록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3.18 I 유은실 기자
"톡으로 어디서나 쉽게 보험상담"…교보생명, '교보톡톡' 개시
  • "톡으로 어디서나 쉽게 보험상담"…교보생명, '교보톡톡' 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교보생명은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모바일 메신저 기반 고객지원시스템인 ‘교보톡톡’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교보톡톡은 기존 고객지원시스템과 카카오톡을 연결해 고객과 컨설턴트가 손쉽게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특히 고객들에게 보험상품 관련 문의부터 상담, 고객관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비대면 소통을 선호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함과 동시에 컨설턴트의 신속하고 정확한 고객관련 보험업무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현재 타 금융권에서 고객과 실시간 양 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려면 고객이 별도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야 한다.반면 교보톡톡은 고객이 카카오톡 내 ‘교보생명 컨설턴트’ 채널을 추가하고 연결에 동의하면 카카오톡으로 담당 컨설턴트와 자동으로 연결된다. 고객들은 카톡을 통해 각종 보험서비스를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이번 고객지원시스템에선 컨설턴트가 고객지원시스템에서 고객의 카카오톡으로 클릭 몇 번만으로 보험약관, 상품 제안서 및 청약서, 상품안내자료 등을 바로 보낼 수 있다. 기존엔 고객이 직접 홈페이지 등에서 별도로 다운로드 받거나 컨설턴트를 통해 신청 후 다시 전달받아야 하는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이런 번거로움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이다.교보톡톡 시스템은 교보생명과 카카오 그룹사인 디케이테크인이 2년간 협업해 완성됐다. 국내 최초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만큼 특허까지 출원한 상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톡톡 서비스 출시는 고객관점에서 보험 서비스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이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험 업무 개선에 적극적으로 적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편정범(오른쪽)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가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교보톡톡 시스템 오픈 기념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교보생명)
2024.03.18 I 유은실 기자
대형GA 더 커졌다···설계사 20만명 육박, 신계약 19% 증가
  • 대형GA 더 커졌다···설계사 20만명 육박, 신계약 19% 증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보험업계 내 미치는 법인보험대리점(GA)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GA 소속 설계사는 20만명에 육박했고, GA를 통해 계약된 생명·손해보험 신계약 건수는 1년 만에 19% 이상 증가했다. (사진=한국보험대리점협회)18일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2023년 하반기 경영공시’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대형GA(설계사수 500인 이상)의 전년 동기 대비 경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형GA는 2022년 63개에서 2023년 70개로 11.1%(7개사) 증가, 설계사는 17만8766명에서 19만8517명으로 11.0%(1만9751명) 늘었다. 규모가 커지면서 신계약 건수도 늘었다. 같은 기간 생명·손해보험 신계약 건수는 1631만건으로 전년(1370만건) 대비 19.05%(261만건) 증가했다. 자세히 보면 생명보험은 250만건에서 327만건으로 77만건(30.6%) 증가, 손해보험도 1120만건에서 1304만건으로 184만건(16.5%) 늘었다. 다만 생명보험에서 신계약 금액은 4조원에서 9584억원으로 76.0%(3조416억원) 급감했다. 손해보험의 경우 5조5118억원에서 5조9153억원으로 7.3%(4035억원) 증가했다.생명보험 수입수수료는 3조5868억원에서 5조5282억원으로 54.1%(1조9414억원), 손해보험은 4조7114억원에서 5조7689억원으로 22.4%(1조575억원) 증가했다.GA 불완전판매율은 0.038%에서 0.032%로 0.004%포인트(p) 개선됐다. 생명보험 불완전판매율은 0.092%에서 0.076%로 0.016%포인트 하락, 손해보험 불완전판매율은 0.017%에서 0.017%로 전년 동기와 동일했다.13회차 유지율은 생명보험 85.63%에서 87.13%로 1.5%포인트 상승했다. 손해보험 88.09%에서 85.91%로 2.18%포인트 소폭 줄었다.25회차 유지율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생명보험 68.83%에서 70.91%로 2.08% 개선된 반면, 손해보험은 73.95%에서 73.02%로 0.93%포인트 하락했다.
2024.03.18 I 유은실 기자
KB라이프, 온라인 전용 'KB내맘대로 Pick! 건강보험' 출시
  • KB라이프, 온라인 전용 'KB내맘대로 Pick! 건강보험'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KB라이프생명이 온라인 보험 상품 ‘KB내맘대로 Pick! e-건강보험 무배당(갱신형)’ 출시를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신상품 가입 이벤트와 보장분석 체험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사진=KB라이프생명)KB내맘대로 픽 e-건강보험은 KB 라이프생명이 온라인 채널에서 처음 선보이는 건강보험 상품이다. 한국인의 3대 질환으로 꼽히는 암·뇌·심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구성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생활습관과 가족력 등 장래의 위험요소에 따라 암·뇌심장질환·수술, 입원비를 보장하는 3가지 플랜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 가능하다.3가지 플랜 내에서 고객이 직접 필요한 특약을 선택하거나 제외하는 등 DIY(Do It Yourself, 사용자 직접 제작)형 맞춤 설계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올인원 암플랜은 암 진단과 수술은 물론이고 표적항암약물치료나 방사선약물치료 등 진단과 수술사이에 발생하는 치료비까지 보장한다. 뇌심튼튼 보장플랜은 뇌와 심장에 대한 각종 질환이 발생할 경우 진단과 수술비를 보장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술입원 보장플랜은 다양한 입원특약부터 수술보장특약까지 갖춰 입원과 수술에 대한 대비가 가능하다. 특히 재해로 인한 골절 및 깁스치료와 장해까지 특약으로 폭넓게 보장한다.또 KB라이프생명 홈페이지에서 ‘고객 맞춤형 디지털 보장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이 현재 보유한 보험상품을 꼼꼼하게 분석한 후 보완이 필요한 보장과 보험상품에 대해 디지털PB와 채팅이나 전화로 무료 상담이 가능하다.온라인 전용 건강보험 신상품과 디지털 보장분석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KB내맘대로 픽 e-건강보험 무배당(갱신형)’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은 최대 3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보장분석 체험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10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며 질병으로 인한 재무적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건강보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고객의 수요를 파악해 온라인 채널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8 I 유은실 기자
'모바일 화면서 보험 상담···흥국화재, '보이는TM' 전면 도입
  • '모바일 화면서 보험 상담···흥국화재, '보이는TM' 전면 도입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흥국화재는 고객과 전화상담원이 실시간으로 같은 화면을 보며 보험가입을 진행할 수 있는 ‘보이는 TM(텔레마케팅)’ 서비스를 모든 상품으로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흥국화재)보이는 TM은 ‘미러링’ 기술을 이용해 고객이 보는 모바일 화면과 전화상담원이 보는 PC 화면을 ‘거울처럼’ 실시간으로 일치시킨다. 상담원이 보험가입 절차나 보험약관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면 고객은 모바일 화면으로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작성해야 하는 부분도 상담원이 실시간으로 안내하며 입력을 돕는다.흥국화재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간 8개 보험상품에 대해 이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했고, 이번에 상품 전체로 확대했다.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전화상담을 통한 보험가입 소요시간이 줄어든다. 처음부터 끝까지 음성통화로만 가입을 진행하는 경우 평균 90분 정도가 소요되지만, 보이는 TM은 평균 35분만에 보험가입을 마칠 수 있다. 흥국화재는 타사의 유사 서비스들을 정밀 분석해 고객과 상담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가장 큰 특징은 모든 보험가입 절차가 ‘하나의 화면’ 안에서 매끄럽게 이어진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본인인증 절차를 거칠 때 별도의 팝업 창으로 옮겨갈 필요없이 원래 보던 화면에서 그대로 입력하면 된다. 화면 구성이 간소화된만큼 고객은 가입 절차를 이행하기 쉬워진다. 또 보험가입 도중 전화 통화나 인터넷 연결이 끊기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필요가 없다. 마지막에 본 화면이 그대로 복원된다. 자동저장, 자동연결 기능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상담원은 중간저장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된다.고객과 상담원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형광펜 기능도 적용했다. 상담원은 자신이 설명하고 있는 부분을 고객 화면에 형광펜으로 표시할 수 있다. 고객은 귀로 들리는 안내와 눈으로 보이는 형광펜 표시를 따라가며 주요 내용을 빠짐없이 안내 받는다. 고객과 상담원이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만나 서류를 작성하는 것처럼 온라인 환경을 구축한 것이다.이번 전면 도입에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기능들이 새롭게 추가됐다. 모바일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상담원이 고객의 화면크기, 화면 이동, 펜 사용 등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험설계 정보가 변경된 경우 서식을 바로 재반영해 상담을 이어갈 수 있게 했다.
2024.03.18 I 유은실 기자
삼성화재, 브랜드 캠페인 프로모션 '운전 훈수 자격시험장' 열어
  • 삼성화재, 브랜드 캠페인 프로모션 '운전 훈수 자격시험장' 열어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삼성화재는 2024년 런칭한 신규 광고 ‘보이는 보험’과 연계해 자동차보험을 소재로 한 ‘삼성화재 운전 훈수 자격시험장’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삼성화재)운전 보조석에 앉으면 운전자에게 훈수를 두고 싶어지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획한 이번 캠페인은 운전 면허 시험장에서 면허를 취득하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응시원서를 접수하여 문제를 풀면 결과에 따라 다섯 가지 레벨로 나누어진 자격증을 부여 받을 수 있다.4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운전 훈수 자격시험장’ 페이지에 방문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닉네임만 입력하면 누구나 바로 참여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삼성화재 운전 훈수 자격시험장’을 검색하거나 삼성화재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프로필 링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메인 콘텐츠인 ‘운전 훈수 자격시험’은 총 8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안전운전 상식과 넌센스, 그리고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의 장점을 담은 문제 등을 푸는 동안 자연스럽게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참여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차량용 소화기와 차량용 비상LED 등 안전운전에 도움이 되는 경품을 제공한다.뿐만 아니라 ‘응시원서 접수처’와 ‘신박한 고객센터’ 콘텐츠도 준비돼있다. ‘응시원서 접수처’에서는 평소 본인의 운전 성향과 가까운 문장을 선택하면 성향에 맞는 안전운전 부적을 보여주며 휴대폰 배경화면 등으로 설정할 수 있는 디지털 굿즈를 제공한다.‘신박한 고객센터’는 삼성화재에 바라는 고객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공간이다. 삼성화재의 서비스나 상품에 대해 고객들이 신박하고 다양한 의견을 접수하면 담당 부서에 전달하는 역할까지 한다고 한다.
2024.03.18 I 유은실 기자
'불황형' 보험약관대출 70조원 넘었다···'사상 최대'
  • '불황형' 보험약관대출 70조원 넘었다···'사상 최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이른바 ‘불황형 대출’로 불리는 보험약관대출 규모가 사상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보험 해약 건수 역시 크게 늘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71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말(68조원) 대비 3조원, 2021년 말(65조8000억원)보다 5조2000억원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약관대출은 보험의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하는 대출로, 각종 증빙 서류가 필요한 은행권 대출에 비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컵라면을 익히는 것보다 쉽고 빠른 대출’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다. 대출이 쉬운 만큼 시민 경제가 침체되면 자금줄이 막힌 가입자들이 손쉽게 접근하기 때문에 불황형 대출로 불린다.여기에 ‘금리’도 영향을 미쳤다. 보험업계는 올해 초부터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기존 1.8∼1.99%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내렸다.이석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7일 ‘국내 보험사 대출채권의 잠재 위험 요인 점검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차주 수 기준으로 보험사의 다중채무자 비중은 32.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중채무자는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사람을 말한다. 고금리에 부실 가능성이 더 크다.경기 부진과 고물가·고금리에 있던 보험을 해약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실제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합계 보험 해약건수는 2021년 1만1466건에서 2022년 1만1654건, 2023년 1만2922건으로 늘었다.오기형 의원은 “보험약관대출과 보험 해약의 증가는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정부가 서민정책금융상품 공급 확대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3.18 I 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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