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이 대형화됨에 따라 플랫폼에 문제가 발생하면 연계된 공급사들까지 큰 타격을 입게 되며, 이에 대한 대응도 과격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통 큰 대처를 하는 회사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렌터카, 항공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중개 판매하는 ‘찜카’는 티몬을 통해 티켓과 모빌리티 상품을 예약한 전 고객에게 ‘안심 문자’를, 공급사에게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산해 준다는 ‘안심 공문’을 발송했다.
|
찜카는 설립 이후 공급사 동반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개발 여력이 부족한 공급사에 모빌리티 상품 실시간 자원 관리 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일시적인 현금 흐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여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또한, 공동 셔틀 운영을 통해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렌터카 하우스 건물 증축도 지원했다.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찜카’를 운영하는 네이처모빌리티는 2018년 제주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전 세계 360개 공급사로부터 렌터카, 항공, 택시, 버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보하고 있다.
찜카는 자체 채널 외에도 50개 이상의 B2B 판매 플랫폼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6년 동안 연평균 150% 성장했다. 2024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네이처모빌리티는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 대전 1기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