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델타 에어라인스(DAL)의 CEO 에드 바스티안은 2일(현지시간) 지난달 크라우드 스트라이크(CRWD)의 업데이트 오류로 발생한 IT 대란에 휘말린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무료 항공권 두 장을 제공했다.
델타 항공은 수천 대의 윈도우 컴퓨터를 복구하는 데 경쟁사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7월 19일부터 7월 24일까지 델타는 5,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취소했는데, 이는 2019년 전체보다 많은 수치다.
바스티안 CEO는 이번 주 초에 회사에 약 5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는 델타 항공 2분기 매출의 약 4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날 델타의 주가는 전일대비 4% 가까이 하락한 39.9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