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JP모건은 테슬라(TSLA)의 올해 연간 판매량이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비중축소’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종전 115달러에서 130달러로 상향 조정했지만 이는 2일(현지시간) 종가 249.02달러 대비 47.8%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3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JP모건의 분석가는 테슬라가 발표한 3분기 글로벌 배달량이 46만대로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테슬라가 올해 첫 전년대비 판매량 감소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며 이는 테슬라의 높은 성장 가치를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분석가는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2년 동안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성과 지표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성장주로서의 테슬라를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1시27분 테슬라 주가는 전일대비 3.47% 하락하며 240.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