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우크라이나 평화 위해 연대”

G20 계기 양자회담 개최
러북 대응 등 현안 논의
  • 등록 2024-11-20 오전 1:41:02

    수정 2024-11-20 오전 1:41:02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 및 러북 협력 대응 등 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지난 7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한·영 정상회담를 연 이후 10월 양국 외교장관 전략 대화를 하는 등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양 정상은 작년 11월 국빈 방문 시 양국이 합의한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바탕으로 국방·방산, 경제통상, 기후변화 대응 등 각종 분야에서의 제반 협력 사안들이 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한 양국 간‘외교·국방 2+2 회의’출범, 방산 협력, 한-영 FTA 개선 협상의 조기 성과 도출, 무탄소에너지(CFE) 분야 협력 강화 등을 위해 더욱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와 러북 간 불법적인 군사협력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앞으로도 단합된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3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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