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9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다소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5도 사이로 춥고, 밤부터는 수도권까지 눈이 확대되겠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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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구름이 많고, 차차 흐려지겠다. 새벽에는 전남 남서부에서 비 또는 눈이, 오전에는 제주도 지역에서 비가 예보됐다. 제주도 산지 등 일부 지역에는 눈이 올 수 있다.
아울러 늦은 오후부터는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남 북부 서해안에, 밤부터는 그밖의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 북부, 충남 남부 서해안 등까지로 눈이 점차 확대되겠다.
예상 적설량은 인천과 경기 남서부, 충남 북부, 제주도 중산간이 1~3㎝이며, 경기 남부를 제외한 서울과 경기,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가 1㎝ 내외다. 지난 17일부터 눈이 내리고 있는 서해 5도는 2~7㎝, 제주도 산지는 3~8㎝ 가량 쌓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8도 사이를 보이겠다. 이날은 아침 이후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다시 오는 20일 낮부터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지며 한파가 이어지겠다.
지난 주말 영하 10도 안팎 한파로 인해 한랭질환자는 지난 16일 기준 48명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