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7일 한낮 기온은 최고 23도까지 오르며 따뜻하겠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 일교차가 20도 가까이 벌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등 중부 지역에서 대부분 ‘나쁨’ 수준을 이어가겠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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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동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은 구름이 많다가 경상권은 오전부터, 중부 지방과 전라권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 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새벽부터 이른 아침 사이에는 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북 일부 지역에서는 곳에 따라 빗방울이 날릴 수 있다. 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북, 서해 5도의 강수량은 5㎜ 미만에 그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10도 사이를 보이고, 낮 최고 기온은 14~23도 사이에 머물며 일교차가 20도 가까이 나겠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다”며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한반도를 뒤덮은 ‘봄 불청객’ 미세먼지의 영향은 이어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됐다.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부 지역 대부분은 전날 잔류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된 상태”라며 “여기에 국외에서도 미세먼지가 유입되며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