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공급 부족’ 일라이 릴리 비만치료제 판매 재개

  • 등록 2024-08-03 오전 7:05:51

    수정 2024-08-03 오전 7:05:51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2일(현지시간) 약물 부족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LLY)의 인기 있는 체중 감량 주사제인 젭바운드(Zepbound)와 당뇨병 치료제인 마운자로(Mounjaro)의 부족 사태가 끝나고, 이제 미국에서 다시 구매가 가능해졌다.

이날 일라이 릴리의 주가는 전일 대비 3.36% 하락한 804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업데이트는 일라이 릴리 CEO인 데이비드 릭스(David Ricks)가 약물 공급 부족이 아주 빨리 끝날 것이라고 말한 후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수개월간 체중 감량 및 당뇨 약물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지르면서, 경쟁사인 노보 노디스크(NVO)는 생산을 늘리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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