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최고 26도…어제보다 따뜻한 봄 날씨,미세먼지는 '나쁨'[오늘날씨]

31일 낮 최고 26도까지 올라, 전국 어제보다 2~3도 높아
맑은 날씨에 대기 건조…산불 등 주의
수도권 중심 미세먼지 '나쁨'
  • 등록 2023-03-31 오전 5:45:00

    수정 2023-03-31 오전 5:45:0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31일은 전국이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낮 최고 기온은 26도까지 오르며 따뜻한 가운데 대기 역시 건조하겠다.

(사진=연합뉴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 대부분이 맑겠다. 다만 제주도 일부 지역은 구름이 많이 끼고, 남쪽 먼 바다에서는 파도가 강하게 일 수 있어 조업에 나서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낮 최저 기온은 1도에서 13도 사이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 기온은 18도에서 26도 사이로 하루 종일 포근하겠다. 다만 일교차가 20도 내외로 벌어지면서 건강 관리에는 유의해야 한다.

대기 역시 계속해서 건조한 상태다. 30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경기도와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등 전국 대부분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는 4~5일에는 비 예보가 있지만, 대기 건조가 이어져왔던 만큼 기상청은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수도권·충북·충남·전북·부산·울산·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영서·대전·세종·경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나타낼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중서부지역과 대부분 남부지역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 및 기류 수렴으로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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