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347740)에 대해 2분기에도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지속에 따른 각종 테스트 수요 증가, 신규 연구시설 가동 효과가 유효했다며 향후에도 외형성장을 이어갈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900원은 모두 유지했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국내외 코스메슈티컬(약국용 화장품) 시장과 동반 성장하는 ‘인체적용시험’ 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업체다. 회사는 고객사들의 신제품 테스트를 대행하는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전방 시장인 화장품 업황이 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2분기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의 매출액은 48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9%, 4.6%씩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고객사의 신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테스트 수요 증가, 지난 4월부터 가동되고 있는 신규 연구시설 확장 효과가 실적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부터 신규 연구시설 내 인력 충원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구 수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외형 성장 추이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추정한 올해 전체 매출액은 233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51.7%, 56.9%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정 연구원은 “회사의 신규 연구시설인 부평드림센터는 매출액 기준 연간 140억원 규모의 연구시설로, 하반기부터 온기 실적 반영이 예상된다”며 “올해는 코스메틱 업황이 회복하고 있고, 신규 고객 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화장품 테스트 부문의 매출이 호조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률 역시 외형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따라 올해는 전년 대비 1.7%포인트 증가한 50.6%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