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 속 3220선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4차 대유행 국면이 이어지는 와중 어떤 변화가 가능할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뉴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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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153.60포인트) 오른 3만5084.53으로 거래 마쳤음.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18.51포인트) 오른 4419.15에, 나스닥 지수는 0.11%(15.68포인트) 오른 1만4778.26으로 각각 장 마감.
-다우지수는 장중 3만5171.52로, S&P500지수는 장중 4429.97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는 새로 썼으나, 마감가 기준으로는 고점 경신에 실패.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경제가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면서도 “아직 갈 길이 남았다”는 신중론 유지, 이에 시장 안도한 것으로 풀이.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6.5% 증가로 집계, 예상보다는 약하다는 인식이 ‘연준의 인내심’ 기조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도.
美 2분기 GDP, 6.5% 성장
-미국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계절 조정 기준 전기 대비 연율로 6.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앞서 지난 1분기 성장률 확정치는 6.3%.
-2분기에도 성장세는 유지됐지만 전분기 대비 소폭 오르는 데에 그쳤음. 당초 전문가 예상치는 8.4% 수준으로 올해 고점 수준을 전망했음.
아마존 매출 3개분기 연속 1000억달러 상회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분기 기준 매출액 1000억달러를 돌파 후 3개분기 연속 1000억달러 돌파 행진을 이어오고 있음.
‘美 개미 원픽’ 로빈후드 나스닥 상장
-‘미국 개미’들의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29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 상장. 상장 첫 날에는 공모가(38달러) 대비 8.37% 내린 34.82달러로 거래 마감.
-로빈후드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공모 물량의 최대 35%를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배정.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 상장폐지설 제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중국의 우버’라고 불리는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이 상장폐지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
-디디추싱은 지난달 말 상장해 한때 주가가 18달러를 넘었지만, 중국 정부의 규제안이 불거지면서 주가가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약세 보인 바 있음.
-디디추싱은 현재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돼있음, WSJ는 디디추싱이 중국 당국을 달래고 투자자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비공개 회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보도. 다만 디디추싱은 WSJ의 보도 내용을 부인했음.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검이 니콜라의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을 증권사기, 금융사기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
-연방 검찰은 밀턴이 니콜라의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하던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주가를 띄우기 위해 제품과 기술 등에 대해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판단, 이에 니콜라 주가는 장중 최대 11%까지 급락하기도.
-한화그룹은 니콜라에 투자한 바 있지만 지난 3월 보유한 니콜라의 지분 절반을 올해 안에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韓 7월 기업심리 5개월만에 하락세
-한국은행이 30일 공개한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서 전 산업 BSI즌 1포인트 하락한 87을 기록, 지난 2월 이후 5개월만에 전월 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음.
-국내에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내수 업종의 둔화가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 한은 관계자는 “대기업은 반도체와 자동차의 수출 호조로 상대적인 선방에 성공했다”고 평가.
재고 감소 지속, 국제유가 오름세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7%달러(1.23달러) 오른 배럴당 73.62달러에 거래를 마쳐, 이는 지난 1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408만9000배럴 감소, 예상치였던 220만배럴 감소를 두 배 가까이 웃돌아. 원유 재고 감소세가 유가를 끌어올리는 모양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