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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546.80포인트) 내린 3만3842.92로 장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9%(51.92포인트) 내린 4307.5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4%(63.86포인트) 내린 1만4448.58로 거래 마침.
-9월 한 달간의 S&P500지수 낙폭은 4.8%로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컸음. 다우지수는 4.3% 내려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많이 빠졌고, 나스닥 지수 역시 5.4% 하락하며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낙폭 보여.
가라앉지 않는 美 장기금리
-30일(현지시간)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장 초반 1.54% 근방을 형성, 오후 들어서는 1.51%대까지 하락했지만 여전히 1.5% 이상을 유지.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금리 상승 압력이 여전, 높은 금리는 성장주와 기술주 등에 압박을 가하는 요소.
美 정부 가까스로 ‘셧다운’ 면해
-30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은 찬성 65표, 반대 35표로 임시 예산안을 가결했음, 이어 하원에서도 동일한 예산안을 통과시켰음.
-이번에 통과된 임시 예산안은 30일 자정 마감 시한을 앞두고 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을 막기 위해 마련된 것.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 통과됨에 따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하면 곧바로 발효가 가능해 ‘셧다운’은 피할 수 있었음.
-해당 법안에선 허리케인 재난 지원금, 아프가니스탄 난민 지원금 등도 포함.
옐런 “부채 상한 폐지 지지한다”
-옐런 장관은 “지출과 세금 결정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부채 발행이 필요하며, 과거 결정에 의한 청구서에 돈을 갚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매우 파괴적”이라고 주장.
-재무부는 오는 11월 18일까지 부채 한도가 상향되거나 유예되지 않으면 미국 정부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가 있다고 경고한 바 있음.
파월 “내년 초 일부 인플레 안정 예상”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0일(현지시간)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 “높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요인이 일시적이고, 팬데믹과 경제재개와 관련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언급.
-파월 의장은 “앞으로 몇 달간, 내년 상반기 준 일부 인플레이션이 안정될 것”이라며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2%와 일치하는 수준으로, 필요 시 대응하기 위한 정책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라고도 설명.
-그러면서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를 웃돌고, 경제는 완전 고용과 거리가 멀다”라며 완전고용과 물가안정 목표 사이에 어려움이 있음을 시사하기도.
-미국 노동부는 30일(현지시간) 지난 25일로 마감된 한 주간의 실업보험청구자수가 계절 조정 기준 전주 대비 1만1000명 증가한 36만2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3만5000명을 웃돈 것.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정점 당시 고점은 610만명 수준, 역사적 저점은 20만명 수준이었음.
韓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재연장’ 여부 오늘 발표
-정부는 1일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내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564명, 최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요일 최다’ 기록을 매일 경신하는 추세인 만큼 거리두기 연장에 무게가 실림.
-다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어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 확대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현대·기아차, 미국서 55만여대 리콜
-3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미국서 방향 지시등의 오작동 문제로 55만여대에 달하는 리콜에 들어간다고 보도.
-리콜 대상은 2015~2017년 ‘쏘나타’, 2016~20017년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국제유가, 中 수요 기대에 오름세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3%(20센트) 오른 배럴당 75.03달러로 거래 마침, 지난 9월 한 달간 WTI는 9.5% 올랐음.
-현재 에너지난을 겪고 있는 중국이 겨울철 에너지 수요에 대비해 비축량을 늘릴 것이라는 예상이 유가를 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