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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15포인트(0.36%) 하락한 3만4630.24로 거래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3.37포인트(0.08%) 떨어진 4226.5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7.23포인트(0.49%) 오른 1만3881.72로 각각 마감.
- S&P500은 역대 최고치였던 4238.04에 근접한 4232.34까지 올랐으나 직전 고점 돌파에는 실패했음.
- 오는 10일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 분위기, 차익실현 욕구 커진 상황으로 풀이됨. 현재 월스트리트저널이 취합한 5월 CPI 시장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
- 종목별로는 구글이 반독점 관행에 따라 프랑스 당국에 2억7000만달러의 벌금을 내는 데에 합의함에 따라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가 0.3% 올랐음, 아마존은 오는 7월 20일 ‘우주행’을 밝혔으나 0.2% 하락.
연준 테이퍼링, 연말 연초 이뤄지나
- 미국 경제매체 CNBC는 7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시장에 대해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축소(테이퍼링)에 대비하게 만드는 작업의 초기 단계에 놓여 있다고 분석.
- CNBC는 최근 몇 주간 제기된 연준 고위 인사들의 발언이 이르면 내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도 보도. 현재까지 테이퍼링 논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등 5명.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7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특정 종목의 변동성에 비춰 시장 혼란, 거래 조작, 기타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계속 시장을 감시하고 있다”며 “연방 증권법 위반이 발견되는 경우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음.
- 실제로 이날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지만 대표적인 ‘밈 주식’으로 꼽히는 AMC는 14.80%, 게임스톱은 12.74% 올라 거래 마침. 이들은 레딧이다 디스코드 등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서 개인들이 주도,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단체 행동에 나서왔던 종목.
美 FDA, 18년 만의 알츠하이머병 신약 승인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7일(현지시간) 미국 신약 기업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병 신약 승인을 내림, 바이오젠은 해당 신약의 가격이 연 5만6000달러(한화 약 6230만원)이라고 밝혔음. 이에 바이오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8% 급등 마감.
- ‘애드유헬름’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 가격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연 1만~2만5000달러를 웃도는 수준이었음.
美 5월 고용추세지수 107.35… 꾸준한 개선
- 개드 레바논 콘퍼런스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3개월간 ETI는 팬데믹 이전까지 보여준 어느 3개월간의 수치보다 훨씬 더 빠르게 반등했다”며 “앞으로 몇 달간 강한 고용 증가세가 나타날 것을 시사한다”고 평가.
BTS ‘버터’, 2주째 빌보드 ‘핫100’ 1위
- 지난달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2주째 1위를 차지.
- BTS의 음악이 핫100에 1위로 진입, 2주 이상 1위를 유지한 것은 지난해 발매된 ‘다이너마이트(Dynamite)’ 이후 두 번째, 또한 빌보드 역사에서는 발매 이후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한 23번째이기도.
장중 70달러선 뚫은 유가, 하락 마감
-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9센트(0.6%) 하락한 배럴당 69.23달러로 거래 마침. 장중에는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선을 돌파하기도. 이후 차익 실현 등에 따라 하락 마감.
- 최근 유가는 미국과 유럽 지역 등에서의 수요 회복 기대에 따라 강세 보여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