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달 초 미국 인프라 법안이 통과됐고, 지난달 중 미국 주파수 경매가 종료된 것이 기대 요인으로 꼽혔다. 고 연구원은 “인프라 법안이 통과되면서 버라이즌, AT&T 등 통신사들은 정부 주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량 집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에 통신사들의 장비 발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2022년에는 미국 외 지역 투자 확대도 기대됐다. 고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의 양호한 흐름을 보면 2022년에는 미국 외 지역에서도의 투자 확대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삼성전자(005930)도 내년 1분기 인도, 2분기 유럽 및 일본 지역으로 초도물량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단기적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실적 가시성에,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성에 무게를 둔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최선호주로는 확정적 수주 잔고를 보유한 에치에프알(230240), 버라이즌향 공급이 가능한 RFHIC(218410), RF머티리얼즈, 일본향 공급이 시작되는 이노와이어리스(073490)를 꼽았다. 이어 차선호주로는 삼성전자 내 프로젝트를 가장 많이 참여한 기가레인(049080)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