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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 사전 예약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통사 및 온라인 유통점들은 각기 다양한 경품을 내걸고 손님 잡기에 나서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9월7일부터 14일까지 갤럭시노트8 사전 예약을 개시한다. 사전 개통은 15~20일이며 일반 판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현존 최강 수준의 스펙으로 나왔기에 시장의 기대가 크다. 시장조사기관 애틀러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주 오프라인 기준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주 대비 0.3%, 1000여대 감소한 26만7000대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갤럭시노트8 출시를 앞두고 대기 수요가 9월2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에상된다.
우선 삼성전자가 공개한 기본 혜택은 256GB 용량 모델 구매 시 ‘유튜브레드’ 3개월 이용권과 ‘AKG 스피커’ 또는 ‘네모닉 프린터’ 중 하나를 준다. 64GB 모델은 액세서리 10만원 할인쿠폰과 유튜브레드 3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이통사 직영 온라인 몰에서는 액정필름 및 스타벅스 텀블러, 충전세트, 테슬라 풀커버 등을 선택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9월 개통 고객에 한해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비용 50%를 지원한다.
한편 갤럭시노트8의 출고가는 1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최근 뉴욕 언팩 행사에서 ‘100만원은 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으나 현재 사전 판매 중인 미국에서 갤럭시노트8 64GB 모델의 출고가가 950달러(약 107만원)로 책정된 점을 볼 때 국내에서도 100만원은 넉넉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전작 ‘갤럭시노트7’의 출고가는 98만8900원이었다. 삼성전자는 현재 이통사들과 가격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